【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국악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1시에 가족 국악극 '향기장수 이야기'를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향기장수 이야기는 생생한 국악 라이브 연주와 함께 요술항아리를 둘러싼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플롯을 모티브로, 신부감을 찾는 왕자의 이야기이지만 반전과 재미가 가득해 신선한 감동과 교훈을 느낄 수 있다. 뷰티풀 왕국의 왕자는 잘생긴 외모를 갖고 있지만 냄새에 민감하고 까다롭다. 어느 날 마음의 향기를 말해주는 요술항아리를 가진 향기장수가 나타나자, 왕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여성과 결혼하기로 마음 먹고 향기장수를 불러들인다. 향기장수 이야기는 외모보다는 마음의 아름다움이 더욱 가치있다는 주제를 담고 있어, 자존감 형성 시기의 어린이들이 관람하기에 적절하다. 경기국악원은 국악당 로비에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컬러링존을 마련해 운영한다. 향기장수 이야기를 보러 온 관객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컬러링존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다 읽은 도서를 경기국악원에 기증하는 어린이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도서 기증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특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증한 도서는 표지에 기증자 어린이의 이름을 표기해 경기국악원 국악당 로비에 비치될 예정이다. 국악당 앞 야외마당에서는 전통문화체험존 '와글와글 국악놀이터'가 진행된다.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 차기, 버나 돌리기 등 어린이들에게는 신선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할 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향기장수 이야기 관객들은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경기국악원은 올해부터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신설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악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9 14:31: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국악원은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신설해 올해 공연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국악원은 상하반기 각 1개의 작품을 선정해 8회씩 총 16회 상연해 경기도 내 어린이 및 가족 관객, 어린이집 등 단체 관객, 아동극과 아동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이야기로는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11시 '뚝딱하니 어흥!'을 선보인다. '뚝딱하니 어흥!'은 36개월 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국악뮤지컬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인 '호랑이와 곶감', '호랑이 형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 캐릭터들과 꼬마 도깨비가 등장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흥겨운 노래를 들려준다. 공연 초반, 도깨비방망이 만들기 체험에 모든 어린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어 직접 만든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공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다 읽은 도서를 경기국악원에 기증하는 어린이는 경기국악원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연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도서 기증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특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기증한 도서는 표지에 기증자 어린이의 이름을 표기해 경기국악원 국악당 로비에 비치될 예정이다. 경기국악원 '움직이는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뚝딱하니 어흥!' 공연이 끝나면, 마당에서 전통놀이 체험이 제공된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버나 돌리기 등 흥겨운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은 "올해 경기아트센터는 인구 감소 위기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족친화적 공연을 많이 기획해 출산과 육아 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에 신경 쓰고 있다"며 "경기국악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움직이는 이야기'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7 13:29: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일 전라북도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작품 ‘진경(進慶)'을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30일 전라북도립국악원 및 전주세계소리축제추진위와의 문화교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첫 문화교류 공연이다.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한국무용이 가지는 정중동의 미를 살리고, 전통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창작무용까지 선보여온 단체다. 이번 교류 공연 작품에서는 전통 춤사위의 세계화와 두 지자체의 화합 의지를 담는다. 전북지역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춤의 향연을 펼치다 '진경(進慶)'은 지역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의 예술적 정체성을 잘 풀어낸 공연이다. 전라북도 서반부에 드넓게 펼쳐지는 호남평야의 벼농사를 중심으로, 공동체간의 융합을 상징하는 '농악'의 기원을 파고들었다. 지역문화와 시대성이 합쳐진 농악의 원형을 해체, 재배치하여 물, 평야, 농사와 농악을 표현했다.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의 장을 열고, 지역 문화 활성화 및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9월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전라북도에서 펼쳐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여하여 경기도예술단의 우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07 13:24: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전통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예술강좌를 마련했다 . 1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국악원은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2023년 경기국악원 전통예술강좌 '오늘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모든 수업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국악원에서 이루어진다. 전통예술강좌 오늘수업은 성인대상 10강좌, 어린이대상 5강좌, 가족대상 3강좌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성인 대금(입문), 성인 가야금병창(입문), 어린이 한국무용, 어린이 민요장구반을 추가로 신설했다. 수강 기간은 2023년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주 1회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상이하며, 성인수업은 24만원~30만원, 어린이수업은 18만원~21만원이다. 수업에 필요한 악기(대금 제외)는 경기국악원에서 제공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국악 놀이를 통해 부모와 6~7세 자녀가 함께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수강신청 및 접수는 경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기존 수강생은 5일 오전 10시부터, 신규 수강생은 8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23일이다. 강의계획 등 수업 관련 세부 사항은 전화문의 또는 경기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01 11:07: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경기국악원 전통예술강좌 '오늘수업'의 2023년 신설 강좌를 담당할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성인 대상의 △대금 입문반 △가야금병창 입문반, 어린이 대상의 △한국무용반 △민요장구반으로 총 4개 분야다. 서류심사 및 강의실연, 면접심사 등의 평가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강사진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 경기국악원에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 지원 자격으로는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문화예술교육사‘ 등 예술관련 자격증(민간자격증 포함) 소지자’, ‘해당 교육경력 5년 이상인 자’, ‘기타 아트센터 사업을 진행하기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자’를 모두 충족해야하며, 경기도민(주민등록등본 기준) 지원자에게는 각 평가전형에서 5%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자는 오는 13일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공통 제출 서류 및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혹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실력 있는 전통예술 강사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며 “우리 전통예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예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11 10:50: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경기국악원 전통예술강좌를 '오늘수업'으로 개편해 오는 7월 1일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그동안 경기국악원에서 운영해 온 '전통예술강좌'를 '오늘수업'으로 명칭을 바꾸고, 강습 환경 또한 더욱 쾌적하게 개선해 수강생을 맞는다. 무엇보다 수강생 편의를 위해 '비대면 수강신청·접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강좌는 방문 접수가 아닌 온라인으로 수강신청부터 수강료 결제가 이루어진다. 한편 모든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하되, 안전하고 쾌적한 강습 환경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관악기 수업은 배제하고, 모든 강좌는 기존 정원의 60~80%로 축소해 소규모로 구성했다. '오늘수업'의 모든 강좌는 입문반부터 시작하며, 기존 3개월 과정에서 6개월 과정으로 확대돼 전통예술을 처음 접하는 수강생도 부담 없이 강좌를 수강해 국악·한국무용 등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또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13명의 전문 강사진이 포진해 있는 점도 국악원 강좌의 강점이다. 7월부터 시작되는 '오늘수업'은 △성인반(가야금, 해금, 민요, 판소리, 꽹과리, 설장고, 한국무용) △어린이반(가야금,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총 12강좌이며 전 강좌 총 24회(주 1회),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6개월 과정 기준 사물 및 소리부 24만원, 한국무용 28만원, 악기부 30만원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특별강좌도 준비되어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둔 부모 1인과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국악놀이-느루악악(樂樂)'가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놀이 국악 수업'으로, 소고놀이, 판소리 맛보기, 강강술래, 장단놀이 등 국악 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우리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경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악원 예술진흥팀 전화문의, 또는 경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08 10:37: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경기국악원 전통예술강좌를 오는 7월부터 재개함에 따라, 9일부터 16일까지 국악·한국무용 등 전통예술강좌를 진행할 전문 강사를 공개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국악원 전통예술강좌는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약 2년간 중단됐던 경기국악원 강좌는 오는 7월부터 '오늘수업'으로 개편해 재개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서류심사 및 강의실연, 면접심사 등의 평가를 거쳐 총 13명의 강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강사진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 동안 경기국악원에서 전통예술 강좌를 진행한다. 강사 지원자격으로는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문화예술교육사 등 예술관련 자격증(민간자격증 포함) 소지자’, ‘해당 교육경력 5년 이상인 자’, ‘기타 아트센터 사업을 진행하기에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자’를 모두 충족해야하며, 경기도민 지원자에게는 각 평가전형에서 5% 가점을 부여한다. 모집분야는 △성인반(가야금, 해금, 민요, 판소리, 꽹과리, 설장고, 한국무용) △어린이반(가야금,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가족반(유아국악놀이)이며 분야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오는 9일부터 16일 오후 4시까지 공통제출서류 및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혹은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실력과 경력을 갖춘 전통예술 강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수준 높은 강사진과 다양한 강좌 개설을 통해 도민들에게 양질의 전통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03 11:01: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젊은 명인 : Young Virtuoso'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전국단위 공모에서 1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차세대 젊은 명인들이 무대를 펼친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한 이 무대는 2019년 '명인을 꿈꾸다'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이번 협연 무대에 주인공인 6명의 젊은 명인 김소연(아쟁), 김준희(해금), 류수빈(대금), 정가영(생황), 주아현(거문고), 한유진(가야금)은 우수한 실력으로 1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맞이굿', Dancing With Spirits '혼무', 대금 그리고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영원', 생황협주곡 '풍향', 거문고협주곡 '비상', 가야금협주곡 '혼불II : 나의 넋이 너에게 묻어' 등 창작 레퍼토리 총 6곡을 9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2:02:45[ [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은 창작악단의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를 오는 26~27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보허자, 처용무, 경기소리, 시나위로 창작된 협주곡 4개의 작품을 초연한다. △궁중음악 보허자로 만든 양승환 작곡의 ‘허공을 걷는 자’ △처용무가 바탕인 장태평 작곡의 ‘처용’ △임준희 작곡의 경기소리와 피리의 이중 협주곡 ‘엮음 민요가락-긴아리랑’ △김성국 작곡의 시나위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 ‘섞임’이다. 이 가운데 처용 가면을 쓰고 추는 처용무는 신라 때 전해져 고려를 거쳐 조선 후기 지방 관아와 교방으로 이어진 춤이다. ‘처용’의 뼈대는 현행 처용무 반주 음악의 장단을 활용했다. 또한 잡처용(雜處容)의 가락을 역보해 작품의 바탕으로 삼았다. 2021년 시작한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는 현재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 악곡을 새롭게 작곡해 선보이는 무대다. 지난 3년 동안 총 17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20 10:14:5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 국악 공연 '덕수궁 야연'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덕수궁 야연'은 덕수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고궁의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하며 국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상반기에는 덕수궁 대표 서양식 건물 석조전에서 진행됐다. 이번 하반기 공연은 서양식 건물에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이색 공간 정관헌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종이 사랑한 경기잡가 적벽가, 서도민요 몽금포 타령을 비롯해 궁중과 선비들이 즐기던 정악과 백성들의 기쁨과 한을 표현한 민속악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천년만세와 용의 노래 수룡음이 공연 시작을 알린다. 이어 꾀꼬리 자태를 표현한 춘앵전과 거문고산조와 어우러진 산조춤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잡가 적벽가와 평안도, 황해도에서 불리던 서도민요 몽금포타령, 양산도, 해주아리랑이 이어진다. 합주곡 시나위와 관악기 연주 대풍류가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예약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웹사이트에서 회당 선착순으로 70명(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7 07: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