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의 원활한 기업 입주를 위해 지구 내 부지조성공사(토목공사)를 2019년 말까지 완료하고, 2020년 내 기반시설 인수인계, 지번확정부여 등 사업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한 평택 포승(BIX)지구는 입주기업들이 공장신축과 가동에 차질이 없는 상하수도, 도로, 전기, 통신 등의 기반시설공사를 2019년 말 완료했다. 떠 일부 기반시설 중 기온영향이 심한 녹지 및 공원 내 식재공사는 2020년 상반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황해청은 이에 앞서 조속한 준공을 위해 2019년 4월 도로명을 부여했고, 같은해 8월부터 우선 시공된 상하수도 인수인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다른 기반시설은 2020년 상반기까지 인수인계 절차를 완료해 완벽한 산업 및 물류단지의 모습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국도38호선이 연접하고 있으며 주변에 평택항이 위치해 해외물류이동이 원활하고, 기존의 고속도로 외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어 국내물류의 이동도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2019년말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어 더 많은 기업들이 포승지구에 투자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대교에 인접해 있으며, 산업과 물류용지 등 총 204만9500여㎡ 대지에 자동차·화학·전자·기계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상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1-06 10:00: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코트라의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평택 포승(BIX)지구 해외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황해청은 지난 9월 IKMP 사업공모에 평택 포승(BIX)지구 관련 프로젝트를 신청했고, 코트라 자체심사 및 자문위원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IKMP 사업은 해외투자유치 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을 총괄하는 전문기관인 코트라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의 투자유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외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2년 동안 평택 포승(BIX)지구의 해외 홍보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내용에는 투자홍보물 제작(국·영·중 팩트시트 제작 지원), 코트라 36개 투자유치거점 무역관을 통한 적격 해외투자 발굴 지원, 국가투자유치 포털사이트인 Invest KOREA 홈페이지 내 프로젝트 게시, 코트라 국내외 투자유치 행사 참가기회 부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2개 기업, 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특히 전국 7개 경자청 중 황해청이 유일하게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황해청은 올해 12월로 수도, 전기 등의 기반 인프라가 완공되는 평택 포승(BIX)지구의 투자매력도를 전세계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교통환경 등 최고의 투자여건을 갖춘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황해청은 이번 선정을 통해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해청은 올해부터 평택 포승(BIX)지구 공장용지 77만 8,663㎡와 물류용지 55만 6,174㎡를 분양하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는 주변시세보다 30% 저렴한 3.3㎡당 167만원, 물류시설용지는 3.3㎡당 172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12-09 10:16:25【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옌타이(煙台), 웨이하이(威海)지역을 방문하고 3500만달러(한화 39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화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지시각 25일 산동성 옌타이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고선과 산동랑월국제운수복무유한공사 대표, 김동관 한중전자상거래협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6일에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 구룡성호텔에서 왕홍파 위해운맹전자상무그룹유한공사 대표, 김동관 한중전자상거래협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동랑월국제운수는 1994년 설립된 옌타이시 1위 물류기업으로 컨테이너와 화물 운송, 물류창고업이 주요 업종이다.운맹전자상무그룹은 2016년 설립된 웨이하이시의 유망 물류기업으로 전자상거래물류단지, 마케팅기획, 운송 등이 주요 업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동랑월국제운수와 위해운맹전자상무그룹은 황해청이 평택BIX(Business&Industry Complex, 옛 포승지구)내 물류 2단지에 조성할 예정인 전자상거래 특화단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동랑월국제운수는 2000만 달러를 투자해 1만8119㎡, 위해운맹전자상무그룹은 1500만달러를 투자해 9942㎡ 규모의 물류창고를 조성할 예정이다.황해청은 이번 투자로 각각 50여명씩 총 100여명 규모의 신규고용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황해청은 현지시각 25일에는 산동성 옌타이시를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장용샤 옌타이시장이 함께하는 경제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경제협력으로 3개 기관은 평택 당진항과 옌타이항 간 항로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 투자협력, 상대 지역에 홍보관과 상품전시관 설치, 해상 카페리를 통한 전자상거래분야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화순 황해청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평택BIX 지역이 한중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와 유럽지역과의 물류협력 방안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10-28 17:00:24[파이낸셜뉴스]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구속 기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향철)은 이날 뇌물공여 및 수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맹 전 청장과 바이오업체 대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앞서 맹 전 청장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9월까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에 경기도에 위치한 바이오업체에 특혜를 제공, 그 댓가로 4950만원 상당의 불법 줄기세포 시술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 제보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8월 맹 전 청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맹 전 청장의 무상시술 정황 등을 확보해 범죄수익 추징을 위한 보전 청구를 진행했다. 충청북도는 압수수색 일주일만인 지난 8월 13일 맹 전 청장을 직위에서 해제했다. 한편 A씨를 비롯한 일당 4명은 비의료인으로 영리 목적의 식약처 허가 없이 111억원 상당의 세포치료제 제조 후 고객들에게 항암 효과가 있는 것처럼 총675회에 걸쳐 판매 및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A씨 등 3명은 총491회에 걸쳐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의료폐기물인 혈장배양액 2672리터를 싱크대에 무단 투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전국에 총판을 두고 다단계 방식으로 치료제를 판매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자체 발행 코인으로 대금을 지급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건실한 바이오 기업을 가장해 은밀하게 이뤄진 범행을 밝혀내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보건 범죄를 엄단했다"며 "향후 범죄수익을 박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08 17:43:53[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신축하는 '글로벌 R&PD 센터' 건립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감리사인 전인CM 장희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통해 골조 공사의 마무리를 알리는 동시에 무재해와 앞으로의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사장은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긴 시간 준비해온 송도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송도 입주와 함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행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공항과의 접근성, 기존 안동공장과의 연결성,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총 3257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 3만413.8㎡ 부지에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R&PD 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cGMP 수준의 R&D 및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신사옥에 도입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mRNA, 바이럴벡터 등의 연구 과제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백신 수요가 높지만 인적·물적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국가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고도화된 R&D 및 생산 역량을 이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연구 역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백신 개발의 수요가 있는 국가 및 기업들과의 협업과 더불어 해당 국가의 바이오 인력 양성 역시 글로벌 R&PD 센터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비임상, 임상 및 일부 상업 생산 등을 위한 시료 생산이 가능한 송도 사옥이 완공되면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 최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독일 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을 잇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 세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3 09:38:54【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20일까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추가 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이번 의견 청취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하기 전 실시하는 법적 절차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지구 추가 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열람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73)와 안산시 도시계획과(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7)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보고서와 관련 도면을 통해 안산 사동(ASV) 지구 1.66㎢(약 50만평)에 대한 토지이용계획과 핵심 전략사업인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사업 육성계획, 국제학교 유치계획을 포함한 개발 계획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기존 ASV(안산사이언스밸리) 산학연클러스터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과 연계한 '글로벌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로 확장해 글로벌 첨단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산업부의 지상과제인 3대 로봇 강국 도약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절차를 통해 제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스마트제조·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미래 산업 중심의 경제 자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주민 의견 청취와는 별도로 경제자유구역 신청 전 사전협의 절차인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의 산업단지에 대한 국토부 협의를 신속히 마치고, 올해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안산 사동(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3 13:00:2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 남겨둔 경기 고양특례시가 구체적인 청사진 마무리와 함께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수요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등 기반시설이 조성과 토지공급을 앞두며 바이오·스마트모빌리티·마이스·K-컬처 4대 핵심전략산업 성장거점도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와 함께 수립해온 개발계획은 마지막 조율 단계로 최종안 확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절차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중앙부처 협의를 위한 제영향평가 용역도 3월 착수했다. 하반기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부에 지정을 신청하면 최종결과 발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트랙으로 함께 추진해온 기업·투자유치 확보를 위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해 투자유치단을 발족해 약 130여 개 기업 및 협회·기관에 투자유치활동을 진행, 현재까지 115건, 약 6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현장중심으로 투자유치단 활동을 강화하며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마이스 산업의 국내외 선도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 투자수요를 골고루 확보해나가고 있다. 투자유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진행중이다. 지난달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 입주기업 입지보조금 외에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지원을 추가로 신설했다. 보조금은 총 775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470억원을 적립한 '고양시 투자유치기금'을 활용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에는 글로벌 투자 허브 역할을 할 고양투자청을 신설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첨단산업 거점 일산테크노밸리 하반기 토지공급, UAM 버티포트 7월 착공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자족기반시설은 일산테크노밸리다.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87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는 첨단제조시설,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착공해 하반기 토지공급을 목표로 개발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원가 수준의 용지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고 이달 중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비롯한 장기재생·신약·헬스케어·푸드테크 등 국내외 바이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산업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양드론밸리와 도심항공교통(UAM)클러스터 조성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덕양구 화전동에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드론산업 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가 개관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드론기업 9개사가 입주했고 한국항공대가 연구·교육을 지원한다. 지난해 K-디지털플랫폼사업에 선정돼 국비30억 원을 지원받아 항공드론분야 인재양성도 진행 중이다.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UAM의 수도권 실증노선으로 확정돼 킨텍스 인근에 버티포트(이착륙장)가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스마트+빌딩사업 버티포트 분야에도 선정돼 공동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킨텍스 일대 마이스·K-컬쳐 기반시설 집적…경제적 파급력 극대화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 킨텍스와 마이스 전담조직 고양컨벤션뷰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ESG경영 실천,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 노력 등을 인정받아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세계 14위, 아·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킨텍스는 제1·2전시장 합계 전시면적 10만8000㎡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건립이 완료되면 총 17만8000㎡로 세계 25위권 규모의 전시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총 6조4565억 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민227명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방문객을 수용할 앵커호텔도 킨텍스 부지에 21층, 310개 객실 규모로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킨텍스 일대에는 방송영상·콘텐츠산업 기반시설도 동시에 들어서고 있다. 제2전시장 인근에 2022년 조성을 시작한 고양방송영상밸리는 하반기 토지공급이 시작 예정이다.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는 지식재산권(IP) 기업·창작자·기관을 연결하는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미 방송사·빛마루방송지원센터 등 방송영상 인프라가 집적된 킨텍스 일대에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제작·유통·체험 기반을 강화해 마이스와 K컬쳐산업 시너지효과로 고용유발·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4 10:39:11[파이낸셜뉴스] 민관이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육성 전략 수립, 규제 개선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3시 바이오 클러스터 간 연계 및 민관 협업 강화를 통한 클러스터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을 위해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은 첨단 기술과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기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집적과 협력이 필요하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혁신 주체 간 서로 밀접하고 긴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촉진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중앙·지방자치단체, 민간 등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별로 설립·운영된 바이오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정부는 협의체 출범 후 정례적인 운영을 통해 각 클러스터 간 또는 클러스터 소재 산·학·연·병 혁신 주체 간의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러스터 육성 전략 수립 등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 및 의견 수렴, 클러스터의 발전과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등 제도 개선사항을 함께 발굴하고자 한다. 이번 협의체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구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재단 등 6개 주요 클러스터 운영·관리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물공학연구원 등 유관 공공기관 및 산·학·병 분야 민간전문가가 모여 결성됐다. 이날 진행된 협의체 제1차 회의에서는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6개 클러스터 운영·관리기관별 현황과 주요 현안, 정책 제언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박 차관은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 산업의 파괴적 혁신과 성장을 위해선 클러스터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클러스터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산·학·연·병 간 긴밀한 협력이 촉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최선 첨단바이오 비서관은 “각 바이오 클러스터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연계·협력이 이뤄진다면 바이오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의체를 통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29 15:17:49[파이낸셜뉴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광명시 경관위원회 위원’으로 재위촉됐다. 전문분야는 ‘경관계획’으로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연구위원은 2020년에 최초 위촉, 2022년에 연임된 뒤 이번에 재위촉됐다. 이 연구위원은 광명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도 함께 역임했다. 충청북도와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자치구의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12개 지자체 등에서 경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맡은 바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05 08:45:54【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제부지사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개방형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23년 제4회 경기도 개방형직위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도는 개방형직위 임용시험을 통해 경제부지사,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총 2개 직위의 지방관리관 2명을 선발한다. 경제부지사는 도지사를 보좌해, 도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법인, 민간단체 등에서 행정 또는 경제 분야의 근무·연구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응시 가능하다. 특히 거시경제, 정책기획조정, 국제협력, 재정운용 관련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청의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신산업과 기업의 육성 및 지원, 외국인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근무·연구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응시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용시험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자격요건과 직무수행능력 등에 대해 적격성을 심사하게 된다. 임용예정시기는 12월 전후다. 시험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12 18:3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