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은 지난 2022년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서관 및 광장·보행몰 건립공사가 골조공사를 마치고 비정형 외관을 드러냈다고 7월31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경기도서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에 연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 ~ 지상 5층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다. 연면적 496㎡ 규모의 광장 및 보행몰도 조성된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하는 경기도서관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가족, 장애인, 다문화 등 연령,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각각의 영역이 나선형 흐름의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층간 구분이 없는 연속적인 공간 구성으로 보행의 흐름이 옥상 하늘도서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광교중앙역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야간 경관조명으로 도서관과 보행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경기도서관은 마치 비행접시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타원형의 독특한 외관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체 건물과 구조물이 곡선으로 이뤄진 비정형 건축물로 완공 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31 18:07:16[파이낸셜뉴스] 대보건설은 지난 2022년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서관 및 광장·보행몰 건립공사가 골조공사를 마치고 비정형 외관을 드러냈다고 7월31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경기도서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에 연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 ~ 지상 5층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다. 연면적 496㎡ 규모의 광장 및 보행몰도 조성된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하는 경기도서관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가족, 장애인, 다문화 등 연령,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각각의 영역이 나선형 흐름의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층간 구분이 없는 연속적인 공간 구성으로 보행의 흐름이 옥상 하늘도서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광교중앙역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야간 경관조명으로 도서관과 보행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경기도서관은 마치 비행접시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타원형의 독특한 외관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체 건물과 구조물이 곡선으로 이뤄진 비정형 건축물로 시공은 까다롭지만 완공 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31 10:14: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경기도서관'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미리 On 경기도서관'이란 이름으로 경기도청사 1층에 오프라인 팝업도서관과 메타월드와 추리게임형 체험앱을 활용한 온라인 경기도서관 사전 홍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팝업도서관'에서는 경기도서관의 건축과정과 층별 공간계획 등을 담은 전시물을 통해 경기도서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로봇 사서를 통해 경기도서관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고, 세계의 도서관 전시를 통해 다른 나라의 우수 도서관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생태큐레이션(생태환경분야 추천도서 전시) △생성형 인공지능(AI) 창작프로그램(Chat GPT4o로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 △씨앗도서관 체험(씨앗을 심어 식물을 길러볼 수 있는 체험키트 제공) △소원나무(경기도서관에 바라는 소원쪽지 적어 나무에 걸기) 등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팝업도서관은 경기도서관 개관전까지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도청 로비 1층에서 상시 운영된다. 또 온라인서비스로는 웹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경기도서관 메타월드와 경기도서관 모바일 체험형 어플리케이션(앱) 두 가지가 체험도 마련됐다. 경기도서관 메타월드는 네이버ZEP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메타공간으로 경기도서관 10개의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체험형 애플리케이션 경기도서관은 경기도서관과 관련된 스토리텔링 시나리오를 따라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는 추리형 게임이다. 방탈출 콘셉트의 게임 키워드 입력을 통해 경기도서관의 생태특화 기후환경도서관 운영 콘셉트와 층별 공간 구성 등을 즐기면서 이해할 수 있다. 박근균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서관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미리 On 경기도서관'의 온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통해 도민들이 경기도서관의 운영 가치를 같이 공유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서관은 도민들 누구나 잠시 쉬어가고 생태적 가치를 나누는 여유로운 휴식처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하며, 연 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2년 9월 착공 후 현재 공정률은 47.97%를 기록 중이며,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건축물을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하반기 경기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6 08:13: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5년 개관을 앞둔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의 상징물(심벌마크), 로고, 엠블럼 등 브랜드를 개발해 공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서관 브랜드 개발 용역, 도민 설문조사 등을 추진해 최근 상징물 등의 디자인을 확정하고 특허청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는 디자인 자문위원 등과 논의를 거쳐 경기도서관의 핵심 이미지로 △‘확장’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공유’ 도민 문화 향유 및 지식정보 복지 실현 △‘변화’ 미래가치 발굴 및 스마트한 변화 도모 △‘연결’ 과거·현재·미래 모든 세대를 연결 등 네 가지를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상징물은 곡선과 직선을 결합해 경기도서관의 건물 형태를 표현한 가운데 역동적인 곡선은 ‘지평선’, 두 곡선의 교차는 ‘지식의 연결’이라고 의미 부여하면서 경기도서관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간결하게 전달했다. 또 2020년 명칭 공모에서 경기도서관의 별칭(애칭)으로 선정된 ‘달팽이 도서관’을 참고해 ‘느리지만 한 걸음씩 지식 탐구를 향해 나아가는 달팽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도는 이번에 공개된 상징물 등을 향후 경기도서관 건립 과정에서 통일된 디자인과 그래픽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경기도서관에서 제작되는 각종 홍보물·기념품 등에 활용해 경기도서관의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공개된 도서관 브랜드를 통해 경기도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에 대한 전국적 인식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서관 건립의 주요 과정을 도민과 공유해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도립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설 경기도 대표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은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2만7,775㎡ 규모로 사업비 1101억원이 투입된다. 도내 최대 규모인 90만 종의 장서를 보관하며, 연내 착공 및 2025년 개관이 목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23 09:49: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내 최초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의 건립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대표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2만7775㎡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1101억여원이 투입되며, 도내 최대 규모인 90만 종의 장서를 보관하게 된다. 이번 건립공사 입찰공고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란 발주처에서 내건 실시설계도서와 입찰안내서 등에 따라 입찰자가 설계 검토 후 시공 계획, 공사비 절감 방안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발주처는 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신공법, 신기술 등을 담은 창의적이고 고품질의 기술제안을 유도할 수 있다. 도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을 설계 핵심으로 설정했다. 도는 낙찰자를 선정하고 안전하고 철저한 공사추진과 시공품질 확보를 목표로 책임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분야별 기술자 및 기술지원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건설사업관리단’을 운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공사를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8년 10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2019년 5월) △토지매입(2019년 9월)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20년 2월) △도서관 명칭 선정(2020년 9월) △건축 인허가(2021년 9월) △경기도 건설기술심의(2021년 2월, 11월) △실시설계 최종보고회(2021년 10월·2018년부터 29회 전문가 포럼과 분야별 자문회의 거쳐) △조달청 공사원가 사전검토 (2022년 1월) 등의 사전절차를 이행했다. 도는 이번 입찰공고 이후 4월 현장설명회, 6월 기술제안서 평가, 7월 낙찰자 선정 후 연내 착공할 경우 2024년 준공 및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기술제안입찰 방식을 통해 신기술 적용 및 예산 절감을 기대한다”며 “경기도서관은 도내 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협력을 지원하는 광역 단위 대표도서관으로, 도민과 행정에 반드시 필요한 콘텐츠로 구성해 도민의 독서문화진흥과 경기도지역정보서비스 제공 등 대표도서관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서관 건립공사 입찰공고는 경기융합타운 광장·보행몰 건립공사와 통합 발주된다. 경기융합타운 광장·보행몰은 경기도서관 정면에 연면적 1438㎡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에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찰공고는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융합타운관리부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11 09:20:11[파이낸셜뉴스]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 대규모 산업단지와 기업을 유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에 따라 인구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유입에 따른 미래가치 증가 기대로 해당 지역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 관심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9월 경기도 31곳의 시군구 가운데 17곳의 인구가 증가했다. 양주시가 1만6272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화성시(1만5106명), 파주시(8797명), 오산시(8680명), 용인시(7958명), 안양시(5150명), 평택시(4350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진 곳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인구 증가 추세는 주택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구 유입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새로운 아파트 공급량도 더불어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미래 가치를 기대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평택역세권 개발 사업지 인근에서 공급되는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이 눈에 띈다. 쌍용건설이 이달중 분양하며 아파트 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등으로 구성된다. 평택중앙초를 비롯해 한광중·고등학교, 시립 비전도서관, 비전동과 합정동 학원가 등의 교육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평택 최초로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적용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서 서비스, 조식 배달서비스, 방문세차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주시에서는 같은달 동문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81-6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951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7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오산에서는 우미건설이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59·72·84㎡, 1532가구 규모의 세교2지구 최대규모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양주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1172가구로 들어선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1-05 09:42:25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총 48개 도서관과 학교를 선정해 16일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은 표창장과 상금, 우수도서관 현판을 받는다. 표창장은 대통령 표창 2개관, 국무총리 표창 6개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7개관,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관에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성남시 수정도서관(공공도서관 부문)은 지식정보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원도심의 특성을 반영해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노인, 장애인, 다문화 독서 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도서관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또 대구봉무초등학교(학교도서관 부문)는 학교도서관과 학급, 학교, 가정,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식을 연결하는 '체(締)인(人)지(知) 사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개최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썼다. 국무총리 표창 공공도서관 부문에는 서울특별시 서울도서관, 인천광역시 율목도서관, 경상남도 창원중앙도서관,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 4개관,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경기도 청솔중학교, 병영도서관 부문에서는 합동군사대학교 도서관이 받는다. 시상은 이날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되며, 용호성 제1차관이 개회식에 참석해 전국 도서관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용호성 차관은 "문체부는 전국 각 지역의 도서관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우리 국민 누구나 지식문화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6 06:55: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우선(전용)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청사 등의 주차장 165개 중 87개에서 주차구역 미설치, 바닥면 표시 미흡 등의 지적사항 88건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9월 2일부터 13일까지 도민감사관과 함께 도청사, 시·군청사, 소속기관 청사, 시·군도서관 등 도내 165개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는 88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권고 등의 행정조치를 하는 한편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도 조례 소관부서에 일관된 설치·운영 세부기준을 마련해 시·군에 권고할 계획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 의무는 지자체별 조례에 따라 다른데, 조례상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임에도 설치하지 않은 23개 시설은 설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조례상 설치 의무가 없는 45개 시설에 대해서도 설치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조례에서 정한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율에 미달하거나 주차구역의 너비와 길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설치한 사례도 발견돼 추가 설치 또는 재설치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안내 표지를 설치하지 않거나 바닥면 표시 도색이 벗겨진 시설에 대해서는 각각 식별이 쉬운 곳에 안내 표지를 설치하고 표지와 바닥면 표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권고했다. 시·군마다 주차구획의 규격이나 표시 방법 등에 차이가 있거나 임산부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설치기준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도 차원에서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 권고하도록 관련 부서에 요구할 계획이다.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기관은 관련 법령에 따라 그 처분요구나 조치사항이 위법 또는 부당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1개월 이내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고, 최종 감사결과는 재심의 기간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안상섭 경기도감사위원장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감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실태점검 감사를 통해 도민 생활 편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0 09:33:0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5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경기도가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소방시설, 지식산업센터 공용·소방시설 등 총 5개 분야 개선에 드는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및 우수관 정비에 드는 비용을 최대 7억원 지원한다. 노동환경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의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 종업원이 이용하는 부대 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 및 화장실 등 공용시설물의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원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의 바닥, 벽면 등 작업공간 개보수와 작업대, 적재대, 집진장치, LED조명 설치 비용 등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중소제조기업 또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에 화재 감지, 경보 설비, 자동소화시설 설치 및 개보수, 위험물 보관장소 격벽 설치 비용을 최대 7000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를 제외한 2개 이상 분야에 대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분야별 개선 비용의 20%를 기업이 자부담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 기업은 오는 10월 8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및 지원 서류를 성남시청 서관 8층 기업혁신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대상은 현장 확인 및 서류심사, 경기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된다. 성남시는 올해에도 총 11개 기업에 약 1억7000만원을 지원, 열악한 노동환경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5 09:29:2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7분경부터 오후 7시 24분경까지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 기각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날 오전 오전 3시 50분경 석방됐다. 27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입장문을 통해 "법원 판단은 앞뒤가 모순됐다"라고 반발했다. 검찰은 "(법원이)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고 인정하고, 백현동 개발 비리에 이 대표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북송금 관련 이 대표의 개입을 인정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근거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검찰은 또 '이 대표의 증거인멸 우려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에 대해서는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는 것은 증거인멸을 현실적으로 했다는 것"이라며 법원 판단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주변 인물에 의한 부적절한 개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들을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강수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실체 진실을 규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유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하면서 이례적으로 892자 분량의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하여 불구속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는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4월∼2017년 2월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과 공모해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또 2018년 12월에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사업가 김모씨에게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유리한 내용의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위증교사)와 2019∼2020년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방북 시 의전 비용 등 명목으로 총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혐의(특가법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을 받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27 06: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