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처음으로 '내부 승진'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통해 경기신보 신임 이사장에 이민우 영업이사를 내정하고,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 내정자는 지난 1996년 경기신보 설립과 함께 입사해 지점장, 기획부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영업이사 등을 두루 거친 도내 대표적인 지역 전문 금융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리 없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경우 경기도 산하기관은 물론 전국 지역신보 가운체 '자체 승진 1호'가 된다. 그동안 경기신보 이사장 등 산하기관장은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측근인사를 임명하는 등 고질적인 '적폐'로 인식돼 왔으며, 이로 인해 자체 승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 없이 제기돼 왔다. 도와 도의회는 이번 내부 승진이 결정되면, 낙하산 인사로 일관 돼 온 산하 공공기관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경기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오는 1월께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12-17 11:03:50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1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평가로 외국계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의 평가용역과 경기도 경영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도 산하 각 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보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최우수 등급인 ‘가’급을 받았다. 또 경기개발연구원과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시공사, 경기도자진흥재단, 경기영어마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나’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관광공사 등 9개 기관이 ‘다’급을 받았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라’급 평가를 받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가장 낮은 ‘마’급을 받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직무성과 연봉제 확대 실시와 중소기업 보증규모 확대 등이 평가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장애인체육회는 동·하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 최하위 경영성과 기관이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개선과제를 찾아 앞으로 경영개선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2008-08-27 13:58: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7일 하남시에 위치한 경기창업혁신공간(동부)에서 'WIXG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상담회는 1조2000억원 규모의 G-펀드를 활용해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자금이 부족한 도내 AI(인공지능)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G-펀드는 도내 기술 창업기업을 위한 경기도의 전략적 투자자금으로, 유망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G-펀드 투자 방향, 규모, 지원 방식 등을 소개하며, 실전 준비를 위한 기업설명(IR) 자료 작성법, 전략적인 투자유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1:1 상담회에서는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AC)와 직접 만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상담을 30분간 진행한다. 투자상담은 두 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며, 투자 이력이 없는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SEED-UP' 트랙에서는 IR 기초 교육과 초기 투자 전략이 제공된다.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을 위한 'SCALE-UP' 트랙에서는 후속 투자와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전략 등 컨설팅이 이뤄진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지점이 참여해 도내 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경과원은 이번 동부권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서부·남부·북부권역까지 투자상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각 권역 특성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투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균형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상담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경기 기업비서 누리집 공고문 또는 행사 포스터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투자상담회는 기술력을 갖춘 도내 기업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수요 중심의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3 09:51:55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앱 생태계 상생을 위한 선순환 구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 자영업자,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의 상생 구조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배민은 '배민다운 약속'을 내걸고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도 약속했다. ■배달앱 생태계 '선순환'에 방점 6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지난해 3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업주와 라이더, 고객을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포괄하는 배민의 고민과 방향성을 담았다. 이 계획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 확장 가능한 경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함께 성장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 △친환경 배달문화 등 세 축으로 구성되며, 총 2000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함께 성장의 대표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는 2014년 시작돼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외식업 경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기준 27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수강을 마쳤다. 창업 예정자까지 수강 가능한 전 과정 무료 제공 방식으로, 플랫폼이 단순 중개자 역할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 소상공인 업주를 위해 금융권과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10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 1월에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지난 4월 초까지 300억 원 이상을 집행해 1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금융지원을 받았다. 이는 단순 판로 제공을 넘어 생존 기반까지 보장하겠다는 플랫폼의 새로운 역할 인식에서 출발한 행보다. 배민은 향후 업주를 위한 배민아카데미와 경제적 지원을 이어감은 물론, 맞춤형 교육 컨설팅과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업주들의 정서적 지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라이더 위한 '라이더스쿨' 구축…업계 첫 안전경영위 출범 라이더를 위한 안전 인프라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라이더 관련 노조와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라이더 안전 운전 교육을 위해 270억 원을 투입, 경기도 하남에 연내 완공을 목표로 연간 1만 명 수료 규모의 '배민라이더스쿨'을 건립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발족해 전문가 기반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도화했다.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 '무사고 무위반 서약 캠페인' 등과 연계한 입체적 안전관리 시스템은 업계에서도 이례적 수준이라고 배민측은 전했다. 환경·지역사회와의 공존도 배민의 지속가능 경영축에서 빠질 수 없다.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등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해 '배민전국별미' 코너를 꾸준히 확대하고 지역 생산자와의 상생에 기여하려 노력 중이다. 전국별미는 팔도 특산물, 신선한 제철 먹거리, 지역 맛집 메뉴, 장인이 만든 먹거리 등 전국의 대표 별미를 고객이 집에서도 편하게 맛볼 수 있는 배민의 배송 서비스로, 2020년 10월 오픈 이후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고객이 전국 각지의 먹거리를 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06 18:18:38[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앱 생태계 상생을 위한 선순환 구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 자영업자,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의 상생 구조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배민은 ‘배민다운 약속’을 내걸고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도 약속했다. ■배달앱 생태계 ‘선순환’에 방점 6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지난해 3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업주와 라이더, 고객을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포괄하는 배민의 고민과 방향성을 담았다. 이 계획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 확장 가능한 경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함께 성장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 △친환경 배달문화 등 세 축으로 구성되며, 총 2000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함께 성장의 대표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는 2014년 시작돼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외식업 경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기준 27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수강을 마쳤다. 창업 예정자까지 수강 가능한 전 과정 무료 제공 방식으로, 플랫폼이 단순 중개자 역할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 소상공인 업주를 위해 금융권과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10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 1월에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지난 4월 초까지 300억 원 이상을 집행해 1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금융지원을 받았다. 이는 단순 판로 제공을 넘어 생존 기반까지 보장하겠다는 플랫폼의 새로운 역할 인식에서 출발한 행보다. 배민은 향후 업주를 위한 배민아카데미와 경제적 지원을 이어감은 물론, 맞춤형 교육 컨설팅과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업주들의 정서적 지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라이더 위한 ‘라이더스쿨’ 구축…업계 첫 안전경영위 출범 라이더를 위한 안전 인프라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라이더 관련 노조와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라이더 안전 운전 교육을 위해 270억 원을 투입, 경기도 하남에 연내 완공을 목표로 연간 1만 명 수료 규모의 ‘배민라이더스쿨’을 건립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발족해 전문가 기반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도화했다.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 '무사고 무위반 서약 캠페인' 등과 연계한 입체적 안전관리 시스템은 업계에서도 이례적 수준이라고 배민측은 전했다. 환경·지역사회와의 공존도 배민의 지속가능 경영축에서 빠질 수 없다.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등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해 '배민전국별미' 코너를 꾸준히 확대하고 지역 생산자와의 상생에 기여하려 노력 중이다. 전국별미는 팔도 특산물, 신선한 제철 먹거리, 지역 맛집 메뉴, 장인이 만든 먹거리 등 전국의 대표 별미를 고객이 집에서도 편하게 맛볼 수 있는 배민의 배송 서비스로, 2020년 10월 오픈 이후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고객이 전국 각지의 먹거리를 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앱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배달앱 시장 자체의 건전한 생태계 형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리딩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가며 성실하게 배민다운 약속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06 12:47: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 '경제살리Go프로젝트' 등 도민체감 사업을 추가한 2025년 책임계약을 올해 19개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 2023년 '책임계약'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책임계약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지난해 14개 기관, 10개 사업에서 올해는 19개 기관, 14개 사업으로 계약을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0개 사업과 함께 민생경제, 미래먹거리, 돌봄 등 주요 도정과 관련된 도민체감 사업 4개를 추가 발굴해 기관간 협업·혁신과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추진한다. 추가된 4개 사업은 △야간 및 휴일 장애 돌봄프로그램과 도민 대상 재택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대상 통큰 세일과 소상공인에 운영비 전용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지원하는 ‘경제살리GO 프로젝트(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관광공사)’ △첨단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과 중·고등학생 대상 반도체 교실 등을 운영하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존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확대.개편 하는 ‘부르면 오는 관광·통학형 똑버스(경기교통공사, 경기관광공사)’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2024년 선정된 10개 사업도 사업량 확대 등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고도화한다. 지난해 선정된 사업은 △경기청년 기회주택(경기주택도시공사) △베이비부머 기회 일자리(경기도일자리재단) △공용 전기요금 제로 아파트(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햇빛 자전거길 조성(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교통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 노인 AI+ 돌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아이가치 돌봄 픽업 서비스(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력단절 없는 0.5&0.75잡(경기도일자리재단) △K-POP 공연장 지정(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청년 예술인 기회 오디션(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다. 2024년 추진한 10개 사업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목표달성도와 전문가 평가,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경영평가 우대,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책임계약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2025년에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간 협업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1 09:39:41【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 경영 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가운데 긴급경영안정자금인 예비 자금 500억원을 ‘관세 부과 피해 수출 기업 특별경영자금’으로 편성했다. 미국 관세 부과로 수출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거나 관세 부과로 경영에 피해가 발생한 기업 모두 지원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상 기업 1곳 당 최대 5억원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이차보전 2.5% 고정 지원 △보증료 0.9% 지원 등이다. 융자금리는 은행에서 정한 대출금리보다 2.5% 낮게 이용 가능하다. 특별 경영 자금 담보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함께 신청할 경우 보증료율 연 0.1%다. 수출 관련 피해를 입은 기업은 1회 6개월 이내, 총 2회까지 원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시행 시기와 세부 내용은 이달 중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 경영 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보 27개 지점 및 4개 출장소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광덕 경기도청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특별 경영 자금 시행이 미국 관세 부과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금융 지원을 통해 경기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2 07:57: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기후테크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을 위한 총 6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 금융지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은 최대 8년간 8억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최대 연 3%p 추가 이자 감면을 지원받게 된다. 중도 상환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기업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다. 특별 금융지원은 지난해 출시 당시 817개 기업에 총 1000억원 보증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RE100 정책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경기RE100 산업단지'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일반지원과 특별지원으로 구분되며, 일반지원 분야에는 △태양광기업 100억원 △에너지효율화 기업 300억원 △1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60억원 △기후테크 기업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지원 대상기업은 최대 5억 원, 상환기간 5년, 이자 2%를 경기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융자가 제공된다. 특별지원 분야는 △경기RE100 산업단지(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되는 전기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참여기업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신규 설치 예정 기업 등 RE100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에는 보다 확대된 조건으로 최대 8억원, 상환기간 8년, 이자 3%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자부담에 따른 투자 위축을 방지함으로써 기후경제에 안정적 자금 흐름을 제공해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여력을 높이고 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특별 금융지원 상품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당면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경제가 활성화되어 기후위기 대응이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7 09:52: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한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번 백서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보다 정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서는 경기도 내 3100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방문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창업 환경, 사업 운영 실태, 경기 전망, 매출 구조 및 주요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했다. 특히 경기도를 6개 권역(경의·경원·동북·서해안·경부·동남권)과 남·북부로 나누어 지역별 경영 환경의 차이를 분석, 정책적 활용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기도 소상공인의 특성을 반영, 제조업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주요 이슈를 별도로 분석해 보다 정밀한 정책 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발간 된 백서에 따르면 창업 초기 소상공인(운영 2년 이하)의 54.4%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출 보유 비율은 감소하는 대신 평균 대출 금액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5년 이상 운영된 사업체의 평균 대출액은 1억1139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는 창업 초기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경기신보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 초기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출 및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임차료 부담 경감을 위한 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백서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경영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백서 발간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분석 자료를 구축하고, 보다 정교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성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는 경기신보 27개 영업점에 비치될 예정이며, 경기신보 홈페이지에서도 곧 열람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5 15:09: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7번째 신규 영업점인 고양 원당역지점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구 100만 대도시인 고양시에는 그동안 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고양지점 한 곳만 운영돼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덕양구에 원당역지점을 추가 개설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객지향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 32억원, 2023년 55억원, 2024년 44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131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2024년 출연 금액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당역지점(덕양구 관할)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415, 창조혁신캠퍼스 C동 7층이며, 기존 고양지점(일산동구, 일산서구 관할)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42, 신한은행 5층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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