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1년여 동안의 준비 끝에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3일 공식 창단했다. 리베라(Libera)는 라틴어로 '자유, 자유롭게 하다'라는 뜻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케스트라 창단식에서 "돌이켜보면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문화가 꽃피는 경기도로 만들고 싶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 사는 세상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여러분들도 연주할 때 연습할 때 자기 마음에 있는 중심을 잡고 자기주도적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고 그러면서 경기도를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다 같이 성원하고 응원하고 격려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창단식에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박성호 지휘자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4곡을 첫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음악이 주는 감동을 선사했다. 창단식에서는 홍보대사인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방송인 김경란,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및 장애인 복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으로 참여해 창단의 의미를 더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인재양성형으로 운영되는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2년 동안 활동하며 매월 연습비, 교통비 등 연습 수당과 공연 시 별도의 공연 수당을 지급받는다. 음악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1기 단원을 공개 모집했으며, 총 83명이 지원한 가운데 악기별 실기 및 면접심사를 진행해 40명을 최종 단원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발자들은 바이올린 18명, 비올라 4명, 첼로 5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2명, 클라리넷 2명, 호른 2명, 트럼펫 2명, 튜바 1명, 타악기 2명이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초대 지휘자는 박성호 성신여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박성호 지휘자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국내 최정상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이끈 실력자로 명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도는 도민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의 예술 활동과 성장을 응원하고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의 기부금 후원과 작·편곡, 합주 참여, 사진·영상 등 재능 기부·자원봉사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후원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카페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서포터즈' 가입 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활동 모습 및 각종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3 16:09: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경기신보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해 모은 금액으로, 경기신보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로 창단된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장애인의 예술적 역량 발휘와 재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번 후원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장애인 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취약 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4 16:33: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아트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한 공개모집에는 총 83명이 지원했고, 1차 심사에 통과한 60명을 대상으로 10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악기별 실기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자들은 바이올린 18명, 비올라 4명, 첼로 5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2명, 클라리넷 2명, 호른 2명, 트럼펫 1명, 튜바 1명, 타악기 2명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박성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11월 13일부터 2년간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게 된다. 운영기관인 경기아트센터는 세계 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식 창단식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후원을 하고 싶은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후원금 나눔, 재능기부 등의 후원활동을 할 수 있다. 또 경기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팬카페(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향후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활동내용과 각종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월 9일 오케스트라 창단계획 발표식에서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특징으로 "첫 번째는 인재양성형으로, 장애인 중에서 음악이나 악기 연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해서 교육받고 자기개발해 누구든지 연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통로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두 번째는 도민참여형으로, 도민은 기부금을 내도 되고, 재능기부를 해도 되고, 장소를 제공해도 되고, 연주를 봐도 되고, 형편이 안 되면 마음 기부까지 가능하다. 1호 기부금은 제가 내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5 09:15: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아트센터는 2025년 경기도예술단과 함께 할 열정 가득하고 실력 있는 예술인들을 경기도예술단 프로젝트 단원으로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기도예술단 프로젝트 단원제'는 경기도예술단 중장기 발전전략 TFT에서 도출된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재능 있는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자격은 20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2025년 경기도예술단 공연 및 연습에 참여 가능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초활동기간은 6개월(2025. 7. 1.~2025. 12. 31.)이며, 활동 실적 및 평가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취업보호대상자, 취업지원대상자 및 경기도민 지원자에게는 3~10%의 가점(총점기준)을 부여한다. 경기도예술단은 2025년 기획공연 구성에 따라 작품의 배역, 프로그램별 악기 편성 등을 고려해 경기도극단 5명, 경기도무용단 7명,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8명,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8명, 경기팝스앙상블 4명 총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모집은 1차 서류 및 영상심사, 2차 실기 및 면접심사의 평가절차를 거쳐 실력 있는 예술인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단원은 비상임 단원으로 공연 및 연습 일정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겸직 및 외부출연이 가능하다. 선발된 프로젝트 단원은 회당 20만원의 출연료(공연수당)와 1일 7만원의 활동비(연습수당)을 수령한다. 또 예술인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는다. 상세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문화소식-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3 15:16:2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일상 속 평생학습, 내 삶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제21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축제 내용과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민관협력형 지역 축제로, 지난 21년 동안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을 이끈 광명시 대표 평생학습 축제다. 축제 첫날 평생학습원 야외무대에서는 시민 공연 '온-스테이지(On-Stage)'가 열려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연주, 댄스, 노래 공연과 더불어 광명유스오케스트라 '아임오케'와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식전 축하공연 등 평생학습도시 선언 25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으로 축제 개막을 알린다. 평생학습원 내부에서는 일일학교를 진행하며, 일일학교는 권역별마을배움터, 학습동아리, 느슨한학교, 광명지식상점, 광명자치대학, 장애인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야외광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나누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친환경 녹색시민장터가 운영된다. 둘째 날인 20일은 평생학습원부터 광명문화원까지의 도로를 통제한 후 축제 공간을 확장·운영한다. 광명문화원 '42번가의 기적' 행사와 연계해 학습과 문화 콘텐츠를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길거리 페스티벌'을 주제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후 1시 야외무대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가 열리며, 2층 야외광장에서는 그간 시민들이 평생학습원 학습동아리 등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재능나눔장터'가 진행된다. 이밖에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 사업 홍보·체험, 학습동아리 체험, 학습성과물 전시, 평생학습 야외도서관, 포토존, MBTI로 보는 나에게 어울리는 체험프로그램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일상 속 다양한 평생학습을 경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일상 속 평생학습으로 시민이 성장하고, 시민 성장을 바탕으로 도시가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6 10:50:09【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1400만 경기도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달 4월 25일부터 사흘간 치러지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로 이어지는 이번 체전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모든 기량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파주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광역단위 종합체전으로 특히 올해는 파주시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지정된 뜻깊은 해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때문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수년간 구슬땀을 흘려온 파주시의 각오와 포부는 남다르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 되는 경기도민'이라는 표어를 앞세운 파주시는 52만 파주시민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끌어모아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나날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 파주시의 역동적 이미지를 널리 알려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갈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대회 취소 후 재유치 결실파주시는 당초 2021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부침을 겪었다. 당시 북한선수 초청 등 특색있는 대회 준비로 크게 주목을 끌었던 파주시는 2021년 대회를 준비하며 쌓아 올린 역량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대회 유치의 기회를 노렸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마침내 그 결실을 이뤄냈다.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거 운영 여건을 보완하는 등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해 온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오랜 인내와 기다림 끝에 되찾아온 기회인 까닭에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향한 파주시와 염원은 더 간절해졌다. 파주시는 기존 체전에선 볼 수 없던 변화와 혁신으로 차별화된 대회 만들기에 승부를 걸었다. 변화와 혁신 선도하며 차별화된 대회 만들기 총력… 파주시의 성공개최 전략은? 장애인체전 선 개최로 ‘약자 배려 포용사회’ 파주시의 핵심가치 알린다 이번 경기종합체육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대회가 통상 비장애인대회를 주경기로서 먼저 치른 뒤 장애인대회를 치르는 관례를 깨뜨리고 4월 25일부터 사흘간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한다. 이후 5월 9일부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변화를 줬다. 이는 장애인체육대회가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구색맞추기식 부속행사처럼 다뤄져서는 안 된다는 반성과 성찰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도다. 시는 또한 경기장마다 장애인 규격시설을 완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개회식 무대 규모나 의전 및 출연진의 수준도 비장애인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준비했다.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화합을 이루는 감동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한 파주시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약자 배려 포용사회’를 민선8기 파주시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꼽는 파주시다. 도민체전 사상 최초 야외 개회식…임진각 평화누리서 평화도시 위상 드높인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도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치러진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개회식 개최장소로 정한 파주시는 스포츠행사를 넘어 평화의 대제전으로 이번 대회의 의미와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군사접경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한반도 평화기원의 성지로 발돋움한 파주시의 남다른 위상을 한껏 드높일 계획이다. 주경기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개막 행사는 한층 더 화려해질 전망이다. 대회 기간 내내 타오르게 될 성화 점화식에서는 평화누리공원의 광활한 잔디언덕 위 관객석에서 파주를 상징하는 ‘평화’, ‘기세’, ‘변화’, ‘혁신’의 성화대에서 무대 중앙 ‘파주의 불’로 결집되는 퍼포먼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52만 대도시, 파주의 이미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개회식 공식행사와 함께 DMZ오픈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파주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공식행사 주제공연이 격조 높은 무대로 성대한 대회의 개막을 알린다. 뒤이은 개막축하공연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김희재, 송민준, 장민호, 알리, 류원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파주평화누리무용단, 파주윈드오케스트라, 파주소년소녀합창단 등 관내 예술인들이 총출동해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무대를 선사해 이번 경기종합체육대회가 스포츠 축제를 넘어 평화와 문화가 어우러진 1400만 도민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회식의 가장 화려한 볼거리로는 평화누리 150미터 상공에서 펼쳐질 '드론쇼'도 만나볼 수 있다. 군사접경도시인 파주시는 실상 전지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되어 드론 비행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1400만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특별함을 더하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시킨 결실이다. 400대의 드론이 일제히 떠올라 임진각 밤하늘을 수놓으며 펼쳐질 드론쇼는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야외개회식의 각별한 묘미를 전하는 명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을 이틀 앞두고 시작되는 성화봉송 행사 또한 15개 읍면동을 경유하는 통상적인 방식의 주자봉송과 더불어 임진각 평화곤돌라, 율곡수목원, 감악산 황포돛배, 마장호수 등 파주시의 주요 관광명소 여섯 곳을 경유하는 ‘스파이더봉송’을 병행해 특색 있는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참여로 파주시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다채롭고 이색적인 볼거리로 가득한 경기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대회 개회식은 파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신청받아 선발한 230여 명의 시민 주자들의 성화봉송 행사 역시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명실상부 ‘최초 RE100체육대회’ 실현파주시는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명실상부한 최초의 RE100체육대회로 이끌어감으로써 경기도가 야심차게 이끌어온 ‘친환경체육대회’ 기조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기존 대회가 개폐회식 등 행사장에서만 RE100방식을 적용하는 데 그쳤다면 파주시는 한발 더 나아가 개회식은 물론,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장에서 소모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방침이다. 국내 모든 체전을 통틀어 전례 없는 시도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력과 같은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함으로써 RE100체육대회 실현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번 대회는 파주시가 앞으로 주최할 모든 주요 축제들을 RE100으로 운영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시작이기도 하다. '안전체전' 만반의 준비파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마지막 열쇠는 안전에 있다고 보고 안전관리 대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경기도 종목별 단체,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57개 경기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개회식장과 주요 경기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기장마다 구급차와 간호사를 상시 대기시켜 인근 의료기관으로 곧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체계도 완비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인구만 늘어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체육’이라는 가치 관점에서 그 역량을 보여주는 도시임을 입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합과 축제의 장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9 11:34: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키즈클래식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25일 오후 1시, 5시에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환상소설 작가인 E.T.A. 호프만이 지은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왕'을 프랑스 작가 알렉산더 뒤마가 각색한 것으로,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어린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이브 파티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으면서 시작된다. 한밤중 사악한 쥐들과 장식장에 있던 병정들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때 호두까기 인형이 나타나 생쥐들을 몰살시킨다. 호두까기 인형은 사실 마법에 걸린 왕자로, 클라라의 사랑으로 마법이 풀려 호두까기 인형은 왕자로 돌아와 과자 나라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다.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키즈클래식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 음악 '호두까기 인형'을 주제로 조명에 비친 그림자를 통해 시청각적 재미를 제공하는 극이다. 아리랑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호두까기 인형의 선율을 책임지며, 인형극, 뮤지컬, 아동극, 마당놀이극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극단 영'이 본 공연의 그림자극으로 함께 한다. '극단 영'은 1986년부터 일본 순회공연을 비롯해 헝가리, 독일, 체코, 유럽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 인형극제에 참가한 그림자극 전문 단체다.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키즈클래식 '호두까기 인형'은 상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할인이 준비되어 있다. 경기 기회공연관람권 할인(75%), 65세 이상·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할인(50%), 문화누리·예술인패스·청년패스·병역명문가·다자녀(2명 이상)·임산부(30%), 경기도 카카오톡 친구 할인(20%)를 적용해 예매가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8 11:55: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대중적인 음악부터 고전 명곡까지 아우르는 송년음악회를 오는 27일 대극장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1-2부에 걸쳐 오페라·뮤지컬 갈라, 교향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최초로 말러, 브루크너 전곡을 무대에 올린 지휘자 임헌정을 필두로, 뮤지컬계 대표 디바 신영숙과 소프라노 박혜진, 그리고 최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의 바리톤 김주택 등 음악계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협연자들이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풍성함을 더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송년'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밝고 희망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등 클래식 명곡을 연주한다. 또 오페라 '카르멘', '세비야의 이발사', '루살카', '로미오와 줄리엣'과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등 다양한 작품 속 아리아와 넘버를 준비했다.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도 적용되며, 65세 이상·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수능)수험생 할인(50%), 문화누리·예술인패스·청년패스·병역명문가·다자녀(2명 이상)·임산부·원폭피해자 할인(30%), 경기도 카카오톡채널 친구 할인(20%)을 적용해 예매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2 10:22: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 '2023 경기도 장애인음악제'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도장애인음악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음악적 소통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한계와 장벽을 없애고, 장애예술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열리는 행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하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장량, 성남시립교향악단과 경기도 장애인 연주자가 함께하는 장애인연합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신영옥, 한계를 뛰어넘은 테너 최승원, 소리로 빛을 전하는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이 함께한다. 또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하늘소리문화예술단(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의 협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구성했으며,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아름다운 나라 등이 연주된다. 이날의 사회는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나운서 이재용이 맡아, 친근한 해설을 더해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에 쉽게 접근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점자 프로그램북을 제작하는 등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문의처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사)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8 11:10: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경기 기회공연관람권'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내 거주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된 장애인이라면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 공연 관람 시 7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가 기존 제공하던 만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경로할인’, 장애인을 위한 ‘장애유공 할인’ 보다 더 큰 할인율이기 때문에, 더 많은 도민들이 경기도예술단의 작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기회공연관람권’의 차별점은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예매수단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온라인, 전화 예매, 경기아트센터 방문 예매 그리고 공연 당일 현장 구매 시에도 ‘기회공연관람권’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기회공연관람권은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호자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경우가 많은 노인과 장애인들이 편하고 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작품으로 구성한 레퍼토리 시즌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23 '봄여름 시즌' 공연이 진행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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