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6일 1명이 부상하고 주민 9명이 대비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97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6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상가 간판이 떨어지며 지나가던 22세 여성이 어깨 부위에 경상을 입었으며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입원 치료 중이다. 가평군 청평면에서는 절개지 붕괴위험으로 2가구 9명이 마을회관과 청년회관으로 대피했다. 공공시설의 경우 토사유출 2건, 가로수 전도 94건 등 모두 9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광주시 남한산성면과 남종면의 도로에 토사가 유출됐다가 새벽에 조치가 완료됐다. 화성시와 수원시에 각각 11그루의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도내 24개 시·군에서 94그루의 가로수가 전도 피해를 입었다. 사유 시설의 경우 광주시 장지동 반지하주택 1가구가 일부 침수됐으며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상도로 15곳, 세월교 79곳, 일반도로 5곳, 둔치주차장 32곳, 하천 산책로 35곳, 공원 4곳 등 170곳은 침수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도내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일부 지역은 태풍주의보(여주·안성·이천)와 강풍주의보(평택·시흥·안산·김포·화성)가 발효 중이다. 지난 4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92.8㎜였으며 가평군이 246.0㎜로 최다였다. 최대 풍속은 과천시로 전날 오후 7시30분께 초속 26.7m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타격을 입은 광주시 등 특별재난지역에는 다행히 이렇다 할 추가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6 09:38: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전역이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5일 오후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 도가 비상 3단계를 발령한 것은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 때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일 오후 8시에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뒤 5일 오전 8시 2단계로 올린 바 있다. 도는 호우·태풍으로 경기도 전역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상황판단 회의 후 3단계로 격상해 대비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하게 된다. 오후 1시 기준 경기와 시·군 1,738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 도로를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5일 오후 2시를 기해 도 전체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양평, 광주, 여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에는 6일 새벽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이고,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집중 시간은 5일 오후 12시부터 6일 오전 9시이며, 예상 강수량은 5일 70~120mm, 6일 40~150mm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9월 4일 0시부터 5일 오후 1시까지 경기도에는 평균 66.8mm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포천시로 125.0mm를 기록했으며 이어 가평군에 97.5mm, 남양주시에 94.5mm, 동두천시에 89.0mm의 비가 내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5 14:42: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에 비상단계를 가동하고, 반지하·저지대 집중관리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5일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태풍 ‘힌남노’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태풍 ‘힌남노’의 위력이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매미를 능가하는 초강력급이어서 이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과 각 실·국이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지난 8월 폭우 때 피해를 입은 지역에 또다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해 도는 재난안전부서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지난 4일 밤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가동해 선제적으로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5일 아침 8시 이를 2단계로 격상시키며 태풍 대응에 나섰다. 도는 인명피해에 대비해 도내 우려지역 774개소를 시·군 현장관리자가 사전 예찰하도록 했으며, 특히 지난 폭우로 피해가 컸던 반지하·저지대 등 취약지역의 경우 시·군에서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도록 했다. 또 태풍 상륙 시 인명피해 우려가 급증하는 산지 비탈면이나 계곡 주변의 통제를 추진하고, 배수펌프장 가동 여부 수시 점검 등 시설 점검·정비 강화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풍수해에 취약한 수산 시설과 해안시설 인양·고정, 방파제 등 항만시설 안전관리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도민의 걱정은 덜고, 행복은 더하는’ 추석연휴를 위해 도-시·군간 논의도 이뤄졌다. 오 부지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같은 3고현상 등으로 인해 도민들이 연휴 기간 마음놓고 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상민생경제 신속·핀셋 대응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편안한 추석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추석 특별 민생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경기도의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비상경제 △취약·소외계층 △방역·응급진료 △안전사고 △교통·편의제공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및 120콜센터 24시간 운영을 통해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또 비상경제위기 상황에서 체감 높은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철저한 방역·안전체계 속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연휴기간에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긴급복지제도 연결 등 적극조치를 실시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5 12:21: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일과 6일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경기도가 5일 오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오전 11시 경기도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이날 밤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 중이었다. 비상 2단계 격상은 5일 오전 2시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김포시에 호우주의보가, 나머지 28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경기도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라고 도는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 양평, 광주, 여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등 7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또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전역에 총 100~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와 시·군 535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지역(산사태, 급경사지 등) 82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2개소를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 2459개소에 대해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임진강 접경지역(필승교·군남댐) 수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도와 시·군, 홍수통제소 간 실시간 상황전파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필승교 수위는 5일 오전 00시 00분 1.76m에서 계속 하강해 06시 00분 1.38m까지 낮아졌다. 필승교 수위가 12m 이상일 경우 주민 대피를 준비한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9월 4일 0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경기도에는 평균 32.5mm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포천시로 86.5mm를 기록했으며 이어 연천군에 59.0mm, 동두천시에 58.5mm, 양주시에 50mm의 비가 내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5 09:26: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 및 점포환경 개선을 위한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영환경개선사업은 도내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 점포의 빠른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25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업체당 최대 지원금은 200만원이다. 세부 지원내용은 △점포 간판개선 △내부인테리어 △상품판매대, 전시대 설치 △안전 및 위생관리, 소독용품 △호우·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복구를 위한 수리 비용 등으로 필요한 부분을 복수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점포개선 예정업체 뿐만 아니라 이미 자체 피해복구를 완료한 점포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13일까지로 창업한 지 6개월이 지난 도내 소상공인 중 지난 8월 이후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경상원 각 지역센터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상원은 선정 평가를 거쳐 10월 27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설상가상으로 장마와 태풍이 찾아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호우·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25 12:18: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경기도 내 학교 외벽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수원시 장안구의 한 고등학교 건물 외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에 교사동 건물 외장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소방당국은 장비 2대를 동원해 나머지 외장재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했다. 당시 학교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40여명과 교사 등 300여명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낮 12시 10분에는 영동고속도로 의왕방향 북수원 톨게이트 인근에서는 나무가 강풍에 쓰려져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가로막았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한 활동 건수는 오후 3시 기준 64건으로 집계됐으며, 배수지원 2건, 담장·지붕 등 주택 안전조치 11건, 도로장애 20건, 간판 떨어짐 8건, 기타 23건 등이다. 사망자나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07 16:28:29[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분도가 공론화 장에 나왔다. 자치분권 강화가 급물살을 타는 상황이라 경기북부평화통일특별도 설치가 쓰나미급 영향력을 행사할는지 아니면 찻잔 속에 태풍에 그칠는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발의한 경기북부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주제로 다룬 의정부포럼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경기북부평화통일특별도 설치는 의정부·고양·파주·남양주·양주·동두천·포천·구리·연천·가평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광역자치단체로 묶어 한반도 평화의 전진기지로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정부포럼은 경기북부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문희상 국회의원실과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사)전환기행정학회, (사)경인행정학회가 공동 개최했다. 한치흠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장은 이날 포럼에서 행정구역개편의 법·제도적인 절차와 사례 검토를, 장인봉 경인행정학회장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의의와 효과를 각각 발제했다. 이어 심익섭 전환기행정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됐고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지역위원장, 심화섭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정정화 한국지방학회장,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환기 경인일보 부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경기북부지역은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 때문에 남부지역과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기북부평화통일특별도가 만들어지면 경기북부는 한반도 평화와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지역으로서 이곳 주민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손희정 의원은 이날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촉구 결의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기간 동안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며 “분도를 통한 평화통일특별도 신설은 현실적으로도 가능한 제반 요건을 갖춘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을 비롯해 의정부지방검찰청, 의정부지방법원 등 경기북부를 별도로 관할하는 행정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통일특별도가 신설되더라도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 행정상 혼란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결의문은 △국회는 경기북부지역의 민의를 대변해 발의된 평화통일특별도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가결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경기도 분도를 통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모든 정책 및 제반사항 마련에 만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13 20:20:48행정안전부는 제19호 태풍 ‘솔릭’ 및 8월 26일~ 9월 4일 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태풍과 호우로 인해 발생한 공공·사유 시설의 응급복구 및 잔해물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교부세 지원규모는 공공·사유시설 피해 규모, 응급복구 동원장비 및 이재민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타 시·도에 비해 피해규모가 큰 경기도에 4억 원을 지원하는 등 13개 시·도에 총 39억 원을 지원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조속한 수습과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하게 재원이 필요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재난안전 특교세를 적기에 교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09-07 12:21:5510일 금요일 날씨는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충청이남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4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발효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남해상과 서해상에도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인 11일과 12일은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전라남북도는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점차 흐려지겠으며 제주도와 전라남북도는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낮부터, 전라남도와 전북남부는 밤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충남내륙과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5도가 되겠다. 모레인 12일은 전국이 흐리고 충청이남지방은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7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7-10 08:24: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출마로 인한 인사교체가 본격화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경우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들에 대한 대폭적인 교체를 예고하면서, 벌써부터 후임 인사들에 촉각이 곤두세워져 있다. 24일 행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예정된 부단체장 인사는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와 1년 이상 재직한 부단체장이 대상이다. 경기도를 비롯해 경북, 광주 등 6~7곳의 부단체장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김희겸 행정부지사는 현재 1년 이상 재직 중으로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부지사 본인은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자유한국당 양쪽에서 지속적인 설득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권유하며 '측근 늘리기' 전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할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다는 점에서 김 부지사의 출마를 종용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부지사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지만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행안부 내부에서는 김 부지사의 후임으로 유정인 행안부 청사관리소장과 강성조 지방재정정책관이 거론되고 있다. 유정인 청사관리소장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경기도 정책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경기도 주요 국장직을 역임하며 경기도와 인연을 맺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행안부에서 지방재정의 최고 전문가로 손 꼽히는 강성조 지방재정정책관도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강 국장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사무관 시절을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등 두 사람 모두 경기도와의 인연이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임자로 꼽히고 있다. 행안부 내부에서는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 예정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인사를 적극 활용 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경북,광주,전남 등 1년 이상 재직한 부단체장들의 연쇄 이동도 주목거리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김용 대변인이 내년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고, 연말까지 사퇴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화영 부지사는 용인갑 출마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으며, 김용 대변인은 일찌감치 성남분당갑 출마를 예고했다. 이재명 지사의 측근 조계원 정책수석은 자신의 고향인 전남 여수갑에, 임근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는 의정부을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연말까지 출마로 인한 빈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되고있다.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2020년 1월 16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10-24 11: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