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수원특례시 당수동 일대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17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시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당수·입북·금곡동 중심 상가 일원을 운행한다. 운행 차량은 11인승 소형 승합차 10대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호출 마감 시각은 오후 11시 30분이다. 시범 운행 기간인 10~16일까지 이용객들은 똑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는 17일부턴 요금을 내고 탑승해야 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 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수원 똑버스는 광교, 고색동에서도 성공적으로 운행 중”이라며 “당수동 일원에서도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에 똑버스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수원 똑버스까지 포함해 도내 17개 시·군에서 243대의 똑버스를 가동하고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0 08:31:06【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소강당에서 '경기북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군관학 협력체를 구성해 경기북부지역 드론 산업 발전 및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에 중점을 뒀다. 협약에는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해 드론작전사령부,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대진대학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드론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공동 노력 ▲드론산업 관련 인력 교육 및 교류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드론 시험장비, 실험실 및 인프라 공유 등이다. 공사는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인 드론 산업에 대한 경기 북부 차원에서의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드론 산업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 방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인 드론과 관련하여 경기북부에 위치한 군·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연구하는 본 협약에 상호발전 차원에서 함께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과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기존의 교통수단 외에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경기도형 MaaS 플랫폼, ITS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특히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관련해 ▲G+ 정책플랫폼을 통한 경기연구원과의 공동세미나 개최, ▲道-시·군-공사 협력체계 구축, ▲항공분야 업무역량 확대를 위해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에서 총괄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인 UAM 팀코리아(이하 ‘UTK’) 사업모델 워킹그룹에서 지난달 28일 실질적인 UTK 참여기관으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0 14:59:3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민선 8기 경기도의 전반기는 '대한민국 모든 길에 통하는’' The 경기패스 시행과 똑버스의 성공적 정착,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첫 개통, 연간 지방도 예산을 175% 확대 등 새로운 교통정책을 펼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가 선보인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K-패스)을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 정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정책이다. The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K-패스는 월 60회 환급 제한이 있는 반면, The 경기패스는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또한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했다. 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19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교통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말까지 The 경기패스 가입자 수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 똑버스'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12월 파주에서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똑버스는 2023년 3월 안산 대부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했으며, 올해 20개 시군 265대 운행 규모로 확대된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확대2024년 1월 1일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시행됐다. 준공영제는 버스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종사자 처우개선, 이로 인한 운송서비스 향상 등이 입증되면서 경기도에서도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김동연 지사는 교통 분야 공약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를 공언했으며 취임 직후인 2022년 9월, 2027년까지 시내버스 노선 준공영제 전환 등의 구상을 담은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는 2024년 시내버스 1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다경기도는 지난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를 발표하면서 고속철도·일반철도·광역철도 등 27개 노선,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이라는 방대한 철도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등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남부 반도체선 등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도민에게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민선 8기 경기도에는 여러 철도 사업이 준공 또는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30일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했다. GTX는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것이 시초로, 이후 15년 만에 도민의 발이 됐다. 2023년 12월 16일에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이 개통해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대로 이동하는 등 경기북부의 교통 여건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서해선 대곡~소사구간도 2023년 7월 1일 개통,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이 환승 없이 연결돼 1시간 10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다. 2015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별내선(암사~별내 구간)도 8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시작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노선이다. 별내선 개통으로 평일 4.5~8.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돼 27분 정도면 별내~잠실 구간 이동이 가능해졌다. 2·3·5·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도 환승이 가능해 경기 동북부 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민의 발걸음을 빠르게! 도로 예산 대폭 확대민선 8기의 연간 지방도 예산은 민선 7기 대비 175% 늘었다. 이 같은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3년 6월 지방도 359호선(문산~내포1), 2024년 3월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2024년 4월 지방도 391호선(야밀고개)이 개통했다. 특히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은 통상 13년 소요되던 공사를 6년 3개월 만에 개통한 것으로,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민간투자를 통한 도로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기 위해 시흥~수원 민자도로 적격성 조사(2023년 3월), 용인~광주 민자도로 적격성 조사(2023년 9월) 등도 각각 완료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3 09:58:2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교통공사의 핵심사업인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에 대한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계자들의 현장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안산시 소재 대부해양본부에서 경남 진주시와 '똑버스' 운영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고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진주시의 '똑버스' 현장방문은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의 일환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안산시 대부도에서 운행 중인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케어 똑버스'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울산시, 부산시에 이어 진주시까지 '똑버스' 운영 관련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어,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이 크다"며 "‘똑버스’가 경기도를 넘어 많은 지역으로 확산돼, 더 많은 분들에게 더 좋은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현재 11개 시·군에 144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24년 3월 기준 누적 탑승객수는 약 223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의 선두 주자로 지난해 울산광역시와 올해 2월 부산광역시에 이어 이번 진주시까지 벤치마킹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구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9 16:16:29대중교통 노선이 부족한 지역에서 시민의 발이 돼 주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 지난 2021년 12월 파주 운정·교하지역 18.7㎢를 대상으로 1년간 시범사업을 거친 뒤 2023년 3월 본격 도입돼 현재 11개 지역으로 확대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가 담긴 똑버는 정해진 노선을 달리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이 전용 스마트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직접 찾아간다. 운행 범위 안에서 이용자의 실시간 호출에 따라 승차지점과 경로를 유동적으로 변경하는 합승 기반 서비스로, 승객은 안내받은 시간에 맞춰 승차지점으로 이동해 버스를 타면 된다. 지난해 7월 1∼10일 19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86점이었다. 주변에 추천 의향을 보인 응답자도 94.5%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객은 168만8000명에 달한다. 이처럼 똑버스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이끌고 있는 경기교통공사가 올해 315억원(경기도 127억원, 시군 188억원)의 예산을 세워 사업량을 늘려 연말까지 20개 시·군 261대(운행 중 136대, 신규 125대)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에는 '전화로 부를 수 있는' 유선콜 배차를 확대할 방침이다. 똑버스는 스마트폰 활용이 능숙한 젊은이들에게는 이용이 편리하지만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게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유선콜 배차 확대와 함께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호출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등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현장에서 호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똑버스의 운행 범위도 시·군내 일정 권역을 넘어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사는 이밖에도 경기도가 건설 중인 시·군 철도의 통합관리로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운영과 민자도로의 공공성 확보 및 안정적 유지·관리를 위해 광역교통시설(철도·도로) 운영사업 참여한다. 철도사업 참여 계획 수립 및 철도 정책개발 지원을 위해 공사는 경기도내 시·군에서 추진되는 철도 건설 및 운영 자문, 참여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단계적 참여를 통한 경기도 광역 및 도시철도 운영사업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27년 개통 예정인 도봉산-옥정선, 29년 개통되는 옥정-포천선 등을 시작으로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철도 자문위원회 구성 및 사업 타당성 용역 추진 등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도시철도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트램 등 '신교통수단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5월에는 대구교통공사와 같은해 9월에는 포천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철도운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받고 트램 노하우가 많은 대전교통공사 등 다른 철도 운영기관과의 협력도 도모하고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경험 부족으로 신규 철도 운영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도봉산~옥정선과 5호선 하남구간,화성 동탄 트램 위수탁 운영 준비를 검토하고 있다. 개통전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해 미리 선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민 사장은 "올해에는 경기도 광역·공공버스 지원사업관련, 공공관리 대행사업 수수료를 기존 0.3~1%에서 2.2%로 현실화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공공성과 수익성을 담보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2 18:32:0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의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파주 탄현면·광탄면·운정4동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18일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파주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12월 27일부터 차량 총 9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탄현·광탄·운정4동에서 각각 3대씩 운행되며, 시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24시까지다. 파주 똑버스는 지난 2021년 운정·교하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했으며, 탄현·광탄·운정4동으로 운행 지역을 확대해 총 24대가 운행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앞서, 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11개 시군에서 119대를 운행 중이며, 누적 총이용객은 약 150만 명이다. 도는 파주에 이어 12월 중 이천 장호원읍·율면 지역에 똑버스를 8대 확대 도입해 똑버스 총 136대를 운행 예정이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똑버스 운행 지역 확대로 더 많은 파주시민들이 쉽고 자유롭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를 도내 전 시군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똑버스를 통해 운정역, 헤이리 예술마을 등 지역 거점 및 관광지 연계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18 10:43:35[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민선8기 경기도는 도민들의 1시간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확대, 경기서북부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수조 원 규모의 지방도로 확장 추진 등 큰 성과를 거두면서 그 약속에 한걸음 다가섰다. 도는 2024년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통비 환급사업인 'The(더) 경기패스'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큰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주요 교통정책을 돌아본다. 모빌리티 혁신 선도, 도민 이동의 기회를 보장하다올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교통사업은 '똑버스'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지녔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으로 손꼽히는 똑버스는 2021년 12월 파주에서 시범운영 이후 올해 3월 안산을 시작으로 확대하기 시작해 11개 시군에서 136대가 운영중이다. 11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가 143만 5천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김포, 양주 등 경기북부에서도 운영되며 신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똑버스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광역버스 노선에 수송량을 늘리며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감소에 기여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노선 53개(207회/일)에 대한 전세버스 운행을 위해 56억 6천만 원(국비와 시군비 포함)을 지원하며,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2층 전기버스’를 40대 추가 도입해 총 96대를 운영하며, 심야 광역버스 9개 노선 20대를 운영 중이다. 특히 △광역버스 입석 금지 △김포골드라인 혼잡 등 현안이 있으면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 추가 투입, 버스전용차로 연장, 수요응답버스(DRT) 조기 투입 등 즉각적인 정책을 시행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에 힘썼다. 우리 동네 철도 시대를 위한 경기도 전역 철도망 구축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철도 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우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2016년 착공 후 7년 만인 지난 7월 1일 개통했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를 연결하는 18.3km 길이의 복선전철이다. 이로써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이 환승 없이 연결돼 1시간 10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다. 경기도에서도 총사업비 1조5767억원 중 1030억 원을 부담했다. 이어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9㎞)도 12월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연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첫 번째 사업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3월 A노선 수서~동탄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하반기는 파주~서울역 구간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료되는 2028년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C노선(덕정~수원)이 연내 착공 예정이며, B노선도 내년 초 착공 후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는 기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GTX 서비스 확대를 위해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올해 4월 착수했고, GTX 신설 및 연장에 관한 최적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예정이다. 삶의 여유는 늘리는 수도권 도로망 확충경기도는 권역별 도로망 확충을 통해 길위에서 소비되는 도민의 이동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기 동남부권 용인~성남~광주 구간 17.3km을 연결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민자적격성 조사가 지난 10월 통과돼 2026년 착공을 위해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성남~광주~용인 간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서남부권 15.2km를 연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의 완성은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수원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5축을 완성해 경기도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경기 남부권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시간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권역 교통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포천~화도 28.7km와 화도~조안 4.92km 등 총 33.62km가 연내 개통되면 경기북부지역에서 정체가 심한 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지역 성장과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지방도 확충사업 75개소, 299.76㎞, 5조 원 규모의 사업도 연차별 재원 투자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으로 도는 상습정체 구간을 개선하고, 경기북부를 비롯한 낙후지역 도로망을 중점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07 09:55:1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일부터 파주 운정·교하 지역에 똑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해 15대로 증차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파주 똑버스는 2021년 12월부터 11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 10대로 운행했으나, 똑버스 이용객 증가에 따른 대기시간이 길어 주민들의 증차 요청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증차를 추진하게 됐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도는 2021년 12월부터 파주 운정·교하지역에서 'DRT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해 현재 누적 이용객은 50만 명에 달한다. 지난 7월 파주 이용객 만족도 조사(100점 기준) 결과 똑버스 사용 의향은 91점, 추천 의향은 94점에 달하는 등 이용객 호응이 높다. 다만 불만족 의견으로 긴 대기시간, 배차 실패가 대다수인 점을 감안할 때 이용객 증가에 따른 똑버스 부족 문제가 가장 불편 사항으로 확인됐다. 도는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를 통해 현재 16.5분에 달하는 대기시간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똑버스 평균 대기시간인 12.3분과 유사하며, 이에 따른 주민 이용 편의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도내 똑버스 운행 지역 중 이용객 증가에 따른 증차는 파주 운정·교하가 최초 사례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맞춤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교하·운정지구에 똑버스 5대가 증차 되면 이용자 대기시간이 감소하여 이동편의 개선될 것"을 기대하며 "증차 후에도 모니터링해 주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0 09:46:0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 안성 일죽.공도 등 6개 읍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8일부터 안성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10월 25일부터 차량 총 8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1구역(일죽.죽산.삼죽)과 2구역(공도.양성.원곡)에서 각각 4대씩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호출 마감은 오후 9시 30분)까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1천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앞서 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9개 시군에서 94대를 신규 운행 개시했으며, 누적 총이용객은 약 84만 명이다. 도는 안성에 이어 올해 파주, 이천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파주 운정은 2021년 12월부터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 지역으로,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5대를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 운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기존 스마트폰 앱호출 방식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똑버스 유선 호출 방식을 시범 운행 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7 13:55:22[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교통공사는 포천시와 지역밀착형 모빌리티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포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백영현 포천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밀착형 UAM(도심항공교통)·드론 신사업 발굴 ▲경기도형 신교통수단의 도입 ▲철도인프라 구축·운영 및 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광역교통망을 관장하는 경기교통공사와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인 포천시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밀착형 차세대 모빌리티 표준모델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민경선 사장은 "포천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밀착형 UAM(운송)·드론(물류) 인프라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경기도형 차세대 모빌리티 표준모델로의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차세대 모빌리티뿐 아니라 포천시와 철도인프라 및 역세권 개발 협업을 통해 포천시 지역 특성에 맞는 모빌리티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포천시가 도심항공교통(UAM)부터 차세대항공교통(AAM) 산업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포천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UAM(도심항공교통), 첨단 물류사업 등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 실증·시범을 위한 기틀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똑버스 운영을 통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영 노하우 축적, 경기도 광역도시철도 사업운영을 위한 역량 강화 및 UAM·드론과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5월 30일(화) 경기도의 광역도시철도 사업운영을 위해 대구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6월 29일에는 교통인프라 연구·개발을 위해 한국항공대와 '경기 북부 모빌리티 허브 시범·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도 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06 10: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