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젊은 명인 : Young Virtuoso'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전국단위 공모에서 1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차세대 젊은 명인들이 무대를 펼친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한 이 무대는 2019년 '명인을 꿈꾸다'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이번 협연 무대에 주인공인 6명의 젊은 명인 김소연(아쟁), 김준희(해금), 류수빈(대금), 정가영(생황), 주아현(거문고), 한유진(가야금)은 우수한 실력으로 1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맞이굿', Dancing With Spirits '혼무', 대금 그리고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영원', 생황협주곡 '풍향', 거문고협주곡 '비상', 가야금협주곡 '혼불II : 나의 넋이 너에게 묻어' 등 창작 레퍼토리 총 6곡을 9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2:02: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Weekend Concert 오후 4시 : 전통, 찬란한'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오는 27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시즌 2024 'Weekend Concert - 오후 4시'는 전통문화 예술의 다양성과 진정성을 담은 공연을 선보이며 3월과 5월 전석 매진을 이끌고 우리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했다. 세 번째인 'Weekend Concert 오후 4시 : 전통, 찬란한'은 조선시대의 풍류 음악과 궁중음악의 만남으로, 전통예술이라는 콘셉트로 '전통, 찬란한' 주제를 시대적, 민족성을 담아 주말 오후에 풀어간다. 이번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조선시대의 500년 역사를 담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이 진행된다. 공연은 6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곡은 국왕의 행차나 통신사 행렬 등에 취고수 악사들이 편성돼 연주되는 '대취타'가 선보인다. 세계 군악 대회에서 극찬받은 '대취타'는 금색의 화려한 복장과 악기, 절제된 행동에서 나오는 제식을 통해 근엄하고 위풍당당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곡은 풍류음악 '천년만세'로,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옛 선비들의 풍류방을 책임졌던 음악으로 풍류음악 중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며, 경쾌하며 빠른 합주곡으로 당시 선비들이 즐기던 문화를 음악으로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음 무대는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안경연 단원의 아쟁연주, 박남언 단원이 반주를 맡아 장고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앉은반 사물놀이'로 경쾌하고 시원하게 이번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앉은반 사물놀이'는 악기 연주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역동성을 강조한 공연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독특한 리듬체계를 느끼며 'Weekend Concert 오후 4시 : 전통, 찬란한' 마무리 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3 10:13: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30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과 함께하는 'Weekend Concert-오후 4시'를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Weekend Concert-오후 4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현악, 민요, 사물놀이, 전통음악, 무용 등의 친숙하고 쉬운 음악으로 구성된 주말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3개의 테마로 3월 '봄', 5월 '효', 7월 '전통'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시즌 2024 'Weekend Concert-오후 4시'는 국악관현악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경계를 걷는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의 지휘와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의 친절한 해설로 진행된다. 다니엘 린데만은 차분하고 논리적인 언변과 한국의 역사, 문화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공연인 '오후 4시:지금, 봄'은 따뜻한 봄날 주말 오후, 가족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국악관현악 공연으로 30일 오후 4:00 진행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 새롭게 부임한 김성진 예술감독의 첫 무대로 국악관현악과 무용, 국악으로 풀어낸 교향곡, 가야금협연 '춘설', 양금협연 '푸른 숨' 등을 선보이며 봄의 길목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전하고자 한다. 이어 두 번째 공연인 '오후 4시:다시, 청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를 주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민요와 사물'을 중심으로 한 국악관현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대를 풍미한 대중가요 '봄날은 간다'의 국악관현악 버전을 시작으로 우리네 삶과 지역적 특징을 담은 민요, 흥겨운 리듬의 한국 장단을 5월 25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전통, 찬란한'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예술자산인 전통을 테마로 궁중음악, 풍류음악, 민속악, 경기잡가,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우리 전통예술의 맛볼 수 있는 무대다. 공연은 우리가 알아야 하는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쉬운 해설로 풀어내며,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하며, 7월 27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Weekend Concert-오후 4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바쁘고 지친 일상에 휴식을 제공하려 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8 11:08: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2년 세 번째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를 오는 22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레퍼토리 시즌 첫 공연으로 선보였던 '시나위 일렉트로니카'의 흥행을 이어 올해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로 다시 전자음악과 시나위의 만남을 알린다. 이번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의 음악감독은 국악에 전자기타와 드럼 등을 결합시켜 독자적인 음악 색채를 선보이는 그룹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가 맡았다. 이일우는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악장이다. 농악과 사물놀이를 공부하고, 월드뮤직 그룹 ‘공명’의 멤버인 동시에, 새로운 악기제작을 통한 창작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임용주, 역시 전통음악 전공자로, 엄격한 형식과 규율의 유교 음악인 종묘제례악에 레이브(파티문화의 환경에서 생겨난 커다란 음악적 조류를 지칭, 현란한 음악이 특징)와 트랜스(특정 구절이나 리듬을 반복하면서 주제를 전개시켜나가는 전자음악의 한 장르)의 청각적 어법을 결합해 선보이는 해파리, 2019년 Goldie Awards 비트 배틀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비트 메이커이자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라이언클래드(Lionclad)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전자음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대음악의 흐름 속에서, 시나위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특색을 살려 전통음악의 경계를 확장시킨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중의 감각에 부응하는 전자음악이 접목된 공연을 선보이며, 일렉트로닉한 현대적 사운드를 더했다. 첫 번째 순서로 이일우의 'Footprints on the Milkyway' 작품은 미지의 우주를 향해 떠나 은하 속을 부유하고 지구로 다시 귀환하여, 하늘의 별들을 보며 자신의 행적을 그리는 이의 이야기다. 작품의 배경은 꼭 우주가 아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기도 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뜻하기도 한다. 국악과 전자음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두 번째 순서로 해파리의 'Born by Gorgeousness'는 조선의 왕실 사당인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쓰던 음악인 '종묘제례악'에 앰비언트와 테크노를 뒤섞은 팝이다. 종묘제례악 원전에 사용되는 악기들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향이 합쳐지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 번째 라이언 클래드가 선보이는 'Birthday Party in the Woods'는 산신령의 생일파티를 즐긴다는 내용이다. 하루의 시작부터 파티 종료까지 화려한 비트 메이킹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타악앙상블 ‘궁궁’의 연희가 함께 펼쳐지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임용주가 선보이는 작품 ‘울릴 굉轟(Expansion)’은 돌로 만들어져 음색이 변하지 않아, 전통 음률의 표준을 상징하는 유율 타악기 편경을 중심으로 한다. 거기에 대금, 거문고, 단소, 피리, 양금, 장구 등의 전통악기들의 음색과 전자음향을 조화롭게 가미한 작품이다. 베이시스트이자 전자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디 우(Noddy Woo)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 관계자는 "지난해 '시나위 일렉트로니카'가 전자음악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이었다면, 이번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는 국악을 전공한 전자음악 아티스트들이 많다. 작년과는 또 다른 전자음악과 시나위의 만남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17 11:07:48[파이낸셜뉴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2년 두 번째 시즌 공연으로 '사계의 노래'를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큐멘터리 소리극’이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로, 사진가 김용호와 입과손스튜디오 협업의 결실이다. 사진과 음악이 결합한 감각적인 공연이다. ‘사계의 노래’는 사진이라는 매체와 기억이라는 의식의 단편이 가진 ‘경험과 인상’이라는 공통 속성을 기본에 두고 기획됐다. 한 사람의 기억이 해마다 조금씩 새롭게 떠오르는 것과 하나의 사진이 매번 다른 감흥을 불러오는 것은 거듭된 계절을 맞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감각적인 사진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김용호 사진가가 참여한다. 김용호 사진가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무대 위에서 언어 대신 각각 ‘사진’과 ‘기억’으로 만나 계절의 심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의 관계자는 “사진, 노래, 음악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시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6-07 17:10:0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2년 두 번째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사계의 노래'를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소리극’이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로, 사진가 김용호와 입과손스튜디오 협업의 결실이며, 사진과 음악이 결합한 감각적인 공연이다. ‘사(私)적인 계절의 노래’라는 부제로 소개될 이번 공연은 출연자 개인의 경험과 인상이 담긴 스토리들을 계절과 결합하는 구성으로 6개의 계절을 선보인다. ‘사계의 노래’는 사진이라는 매체와 기억이라는 의식의 단편이 가진 ‘경험과 인상’이라는 공통 속성을 기본에 두고 기획됐다. 사진과 기억은 주기적으로 되풀이되지만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계절과 닮아 있다. 한 사람의 기억이 해마다 조금씩 새롭게 떠오르는 것과 하나의 사진이 매번 다른 감흥을 불러오는 것은 거듭된 계절을 맞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감각적인 사진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김용호 사진가가 참여하며, 사진과 공연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김용호 작가는 최근 고 이어령 선생의 작고 전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있고, 패션잡지 및 유명 브랜드들과 활발한 협업을 하고 있다. 김용호 사진가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무대 위에서 언어 대신 각각 ‘사진’과 ‘기억’으로 만나 계절의 심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판소리 창작 집단 입과손스튜디오는 2020년 민요소설극장 '다시 봄'에 이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입과손스튜디오는 최근까지 프랑스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우리 음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사계의 노래'에서도 우리 전통 노래가 현대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음악적인 변화와 창작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노래로 표현되었고, 추억을 공유하는 가까운 분들과 보시면 좋은 공연”이라며 “사진, 노래, 음악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시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07 10:12: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2년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장단의 민족-바우덕이 트랜스포머'를 오는 20~2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지속된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을 회복하고 새로운 기운을 북돋우고자 기획됐다. 한국음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를 선도해가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한국을 대표하는 연희단으로 바우덕이의 명맥을 잇고 있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음악의 핵심인 ‘장단’에 풍물을 결합해 남사당의 연희를 재구성 한 드라마다. ‘풍물 오페라’라는 장르를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예가 출중하여 남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남사당패에서 여성 꼭두쇠가 된 바우덕이를 통해 예인들의 인생, 장단을 연주했던 우리 민족의 인생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음악 이야기로 풀어내며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명나고 유쾌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연출을 맡은 적극은 실존 인물인 바우덕이의 활동 기록이 역사적으로 묘연한 것에서 착안해 작품을 준비했다. 1860년대에 활동했던 바우덕이를 실제 역사로 전제하고, 1910년대 어느 날 '바우덕이 콩쿨전'을 통해 바우덕이의 이름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무대적 상상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K-덧뵈기'에서는 공개 채팅방을 통해 공연 중 관객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한다. 남사당 연희 중에서 ‘덜미’(인형극)에 속하는 놀이 중 하나인 '이시미 놀음'에서는 관객들은 대형 비닐튜브로 이시미를 생성하고 해체하는데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위해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를 재현하고 그 발자취를 이어나가고 있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과 특별한 만남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경험을 가진 두 예술단체의 협연은 창조적이지만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무대마다 마치 서로 주고받는 짝쇠처럼 장단이 살아 숨쉬는 음악과 다채로운 연희의 조화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지속된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을 회복하고 새로운 기운을 북돋는데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예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16 10:49: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한국의 대표 작곡가들의 창작음악을 선보이는 ‘역(易)의 음향’을 오는 25일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과 10월 9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시나위 정신에 기반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21세기 작곡가 시리즈’ 에 이어 두 번째다. 해와 달, 음과 양이 합쳐 만들어진 변화의 글자 ‘易(바꿀 역)’ 처럼 ‘역의 음향’은 가장 한국적인 오케스트라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작곡가 김대성 '열반', 김성국 '공무도하가', 정일련 '혼' 이다. 국악관현악의 대표적인 명작들로 꼽히는 이 세 작품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10여년 만에 일부분 개작 초연해 선보이게 된다. 또 제12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에서 초연되어 화제를 모은 젊은 작곡가 손성국의 대금협주곡 '울돌목'도 연주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특별히 주목해야할 점은 미국 작곡가 앤서니 그레드 콜맨(Anthony Grad Coleman)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는 점이다. 콜맨은 즉흥음악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이며,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한다. 또 현재는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NEC)의 즉흥음악 교수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콜맨은 지휘와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이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장르와 장르를 넘나들고 과거와 현재를 구분하지 않는 시나위오케스트라의 ‘무경계’의 음악이 멋지게 결합된다"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17 11:35:59[파이낸셜뉴스] 원일이 이끄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창작 뮤지컬 '금악:禁樂'이 오는 8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된다. 뮤지컬 '금악'은 통일신라로부터 비밀스럽게 전해져 온 금지된 악보인 '금악'을 둘러싸고 조선 순조 재위 말기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장악원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사건을 담은 판타지 사극 뮤지컬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하는 음악과 무용에 관한 일을 담당한 관청인 장악원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음악적으로는 한국 음악의 창법을 적용하여 형식과 내용면에서 우리의 색채를 품고 있는 한국 뮤지컬로 현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적 시도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해 경기도립국악단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해 '시나위'의 정신을 표방한 새로운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를 선언하며 고정관념을 탈피한 대담하고 혁신적인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관계자는 "최근 대중문화의 트렌드로 서양음악 장르에서 우리의 고유 전통 음악과 접목하는 시도와 함께 '한국'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며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에서 전통을 소비하는 관객의 스펙트럼 또한 넓어지고 있어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대중문화의 흐름에 맞춰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금악'의 주인공으로 들려오는 모든 소리의 비밀을 풀어내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성율'역에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나하나가 캐스팅됐다. 예악의 완성으로 조선의 태평성대를 꿈꾸는 왕세자 '이영(효명세자)'역에는 서울예술단 출신으로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레드북' 등에서 사랑받은 실력파 배우 조풍래와 JTBC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의 황건하가 더블캐스팅 됐다. 사람들의 욕망을 먹고 자라나는 '갈'역에는 '추다혜차지스'의 만능 뮤지션 추다혜와 330여명의 치열한 공개오디션에서 최종 선택을 받은 뮤지컬계의 숨은 실력파 윤진웅이 캐스팅 됐다. 시대의 소용돌이에서 예악을 지키려는 장인정신의 예술인 관현맹인 '홍석해' 역에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아이콘 남경주가, 세도정치의 핵심 권력자 '김조순' 역에는 경기도극단 소속의 정통 연극배우 한범희가 캐스팅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6-30 17:15: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창작뮤지컬 '금악(禁樂) 금지된 음악'의 오는 8월 초연을 앞두고 출연자를 공개오디션을 통해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악'은 창작 뮤지컬로 역사적 사실과 예술적 허구가 결합된 스토리에, 마치 자연속에 있는 듯 한 최신 3D 입체 음향 효과를 적용해 객석 어디에서나 소리들이 살아 움직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금악'은 조선 순조 재위 말기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온 무서운 비밀을 지닌 ‘금악(禁樂)’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싸움, 그리고 소리와 음악이 가진 위대한 힘을 잘 담은 미스터리 사극 뮤지컬이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서 모집하는 배역은 누구보다 예술을 사랑하며 예악정치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려던 비운의 왕세자 ‘이영’(효명세자), 모든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성율’과 금지된 음악이자 인간 안에 내재된 욕망을 상징하는 존재 ‘갈’ 등 주요 배역 및 앙상블을 포함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오디션의 1차 심사는 비대면 진행이다. 지원자는 오는 3월 4일까지 노래 및 안무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해야한다. 이어 1차 영상 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대면 오디션을 진행하며, 노래와 연기 실력 그리고 우리 음악과 소리에 대한 열정을 고루 갖춘 배우(만18세 이상)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OTR 오디션 게시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작 주체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시나위’의 정신을 표방한 새로운 개념의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 전통음악의 생성원리와 창작음악 개념을 동시대의 다양한 공연예술 형태로 선보이며 한국 창작음악 발전의 중심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2-16 10:5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