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 앱의 주요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4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개편은 기존 결제 기능에 도민들이 필요한 생활 정보와 가맹점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경기지역화폐 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편은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혜택과 편의성 강화에 집중했다. 카드정보, 서비스영역, 정책과 생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해 직관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홈 화면은 사용자 카드 금액 영역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중앙 배너를 신설했으며,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활용도를 높였다. '내 지갑'과 '알짜뉴스' 화면에서는 경기도와 도내 각 시군의 정책수당 정보와 중요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도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구조를 개편했다. 그 밖에 지역생활 제휴 생활편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단골가게 화면을 통해 사용자와 가맹점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광덕 지역금융과장은 "경기지역화폐 앱 개편은 도민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개방을 통해 도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은 월평균 약 2200만 회의 접속횟수를 유지하며 9월 현재 가입자 수가 855만 명에 달한다. 전체 도민(1410만 명) 중 61%가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지역화폐 발행액은 약 4조8000억 원, 결제액은 약 4조2000억 원이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3 09:14:5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시민의 일상생활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해 광주사랑카드(지역화폐)와 연계한 새로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걷기 챌린지는 8월부터 3차에 걸쳐 운영하며 1차 챌린지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기간 내에 20만 보를 달성하면 광주사랑카드로 선착순 1000명에게 지역화폐 5000원이 지급된다. 14세 이상 광주사랑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하고 광주시로 지역 설정 후에 홈 화면의 '걷기 챌린지' 아이콘을 눌러 참여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사랑카드와 연계해 운영돼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바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즉시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어 참여자 편리성을 강화했다. 주민들이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걷기로 획득한 지역화폐는 광주시 내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새소식) 및 광주시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광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2 11:09:4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이 당초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됐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로 지급받는 출산장려금을 하나로마트에서 사용을 허용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지역 제한도 해제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6월 26일 경기도청에서 '2024년 제1차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은 가맹점 매출 제한액 상향, 출산장려금·산후조리비(정책수당) 사용처 확대, 민간 산후조리원 지역화폐 사용 지역 제한 해제 등이다.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8월부터 변경된 기준에 따라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 상향 조정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현행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 지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나머지 출산장려금(지역화폐)의 하나로마트 사용 허용, 산후조리비 사용처 확대, 산후조리원 지역 제한 해제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수렴한 것이다. 의결 사항을 살펴보면 지역화폐로 지급받는 출산장려금에 한해 하나로마트 사용이 가능해진다. 현행 제도는 하나로마트의 경우 연매출 10억원이 넘기 때문에 지역화폐 사용을 할 수 없다. 경기도에서는 가평, 광주, 남양주, 동두천, 양주, 안성, 이천시가 출산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는 상태다. 또, 지역화폐로 지급받은 산후조리비사용 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매출액과 지역제한이 없어졌다. 따라서 매출액 10억원을 넘는 도내 다른 시에 위치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도 산후조리비(정책수당)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개선 안건은 산후조리비(정책수당) 사용에 한정된다. 따라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제한 규정인 매출액 10억원 이하는 변동 사항이 없다. 이 밖에도 민간산후조리원(143개소) 이용 시에도 지역 제한이 없어져 거주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주민들이 도내 다른 시군 산후조리원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광덕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개선안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8 10:09: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서점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서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은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지역화폐 계좌에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매년 사업 시작 3개월 내 조기 종료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소비지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경기도에서 인증한 지역서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도서를 지역화폐로 구입하면 된다. 결제하면 즉시(성남·시흥의 경우 다음 달 10일까지) 결제금액의 10%가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역서점이 아닌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도 일반 충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받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지급액이 소멸되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지역서점 소비지원금은 불황을 맞고 있는 지역서점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동네 지역서점을 방문하며 여름 무더위를 독서로 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09:31:1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오는 5월 31일까지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경기지역화폐 합동단속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일제 단속은 부정 유통 해소를 통한 지역화폐의 올바른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지역화폐)을 환전하는 행위인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의 제한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와 같은 현금과 차별 대우 등이다. 단속을 통해 지역화폐의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발견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하며, 위반 정도에 따라 부당이득 환수, 가맹점 등록 취소, 행정계도, 과태료 부과 등 재정처분이 진행된다. 또한 심각한 사안의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2023년 부정 유통 일제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총 24건이다. 제한업종 운영, 현금영수증 미발행, 현금과 다른 금액 요구 등의 위반 유형이 다수였으며 이에 대해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김광덕 지역금융과장은 "경기도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 소상공인의 소득향상, 지역경제 발전과 경기도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부정유통 단속은 물론 향후 지속적 점검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경기지역화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화폐 부정유통 의심사례에 대해 인지하거나 목격한 경우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시군 지역화폐 담당부서로 제보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0 09:46: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 보다 먼저 실질적인 민생회복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제활성화와 민생회복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지역화폐 충전 한도를 최대 200만원까지 늘리고, 이를 통해 추가로 받는 인센티브도 7%까지 인상한다. 이 경우 경기도민들은 6~8월까지 매달 200만원의 지역화폐를 충전하면 14만원씩 최장 3개월간 42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경기 살리G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반도체 등 수출이 증가해 경기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서민들 피부에 와닿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며 "도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회복 사업들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농산물 가격은 급등하고, 외식비는 상승해 서민들이 지갑을 닫고 있으며 소상공인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소매판매액지수의 경우 2023년 1분기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해 201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통큰 지역화폐'를 통해 8월 말까지 지역화폐 충전한도를 기존 100만에서 200만원까지 확대하고,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할인율도 6%에서 7%로 인상한다. 소비를 많이 할 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되면 6월부터 지역화폐 충전 한도와 할인률이 상향될 경우 최대 금액인 200만원을 충전하면 모두 214만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3개월간 받는 추가 인센티브가 42만원에 달한다. 도는 충전한도 상향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한 일부 16개 시·군의 경우 조례 개정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축소판인 각종 할인행사인 '통큰 세일'도 5~6월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한다. '통큰 세일'은 오는 17일부터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상권 155곳에서 지역 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페이백과 경품 이벤트 등 판매 촉진 행사로 경기도 전역의 시장과 골목을 북적이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6월 6일부터 16일까지 하나로마트와 농협유통센터,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 마켓경기에서는 10~30%의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함께 실시해 밥상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도의 이번 민생회복 프로젝트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이 정부의 반대 입장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전 국민 보편 지급보다는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지급을 강조해 온 만큼, 경기도 차원에서 차별화 된 대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도는 보편지급 방식의 민생회복지원금 보다는 소비를 더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민생회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다발 세일 행사와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지역상권 방문 고객수와 매출액을 30%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과 '장바구니 채우기 통큰 지역화폐'에 대한 정보는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 경기지역화폐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6 13:00:10[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경기지역화폐와의 포인트 연계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포인트 업계 최초로 경기지역화폐와 포인트를 연계했다. 이에 따라 NH멤버스 고객들은 경기지역화폐 앱(app)에서 NH포인트를 경기도 21개 시·군 지역화폐로 전환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NH포인트(1000 NH포인트 이상)를 경기지역화폐 포인트로 전환한 고객 중 1004명을 추첨해 포인트 전환금액(최대 1만 포인트)만큼 NH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 계좌를 이용해 경기지역화폐를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아이폰 15 프로, 공기청정기, 골드바 5돈 중 하나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멤버스는 범농협의 포인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라며 “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민족은행으로서 상생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15 14:41: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2024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18조5638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국비지원이 올해 17조8110억원보다 7528억원 늘어났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동탄) 사업 1805억원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원 확보로 내년 경기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액 삭감됐던 사회서비스원 운영 예산 80억원(전국)과 지역화폐 예산 3000억원(전국)도 증액돼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 분야 예산은 경기도 인구 증가와 정부 약자복지 강화의 영향으로 2023년 11조6912억원에서 1조2996억원 증가해 약 13조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에는 기초연금 3조7818억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8548억원, 생계급여 1조3473억원 등이 있다. 사회간접자본(SOC)·교통 분야의 경우 전년 확보액 3조8093억원 대비 다소 줄어든 금액인 3조5136억원을 확보했으나 기존 사업의 준공과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동탄) 1805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포천) 고속도로 2707억원, 평택~부여(서부 내륙) 민자고속도로 5902억원 등이 있다. 2024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기까지 경기도는 올해 2~3월부터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국비사업을 선정·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하는 등 노력을 통해 당초 정부 예산안에 담긴 18조4577억원 대비 1061억원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재적소에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25 10:30: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으로 지역화폐와 자연휴양림 이용권과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입장권 등을 추가로 확대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개 품목을 추가 선정하고 오는 27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추가 선정한 품목은 한과, 김치, 공예품,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입장권, 경기도 자연휴양림 이용권, 경기지역화폐, 체험·숙박·관광·서비스 상품 등 7개 품목이다. 특히 경기도가 인디 음악인의 공연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입장권을 신규 답례품으로 제공하며, 경기도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는 답례품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자연휴양림은 추첨을 통해 예약을 진행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시설이나, 기부자들이 우선 신청할 수 있도록 일부 객실을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지역화폐는 기부자가 시·군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권으로, 답례품 제공 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 등 기부자들의 착한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는 신규공모 4개 품목인 한과와 김치, 공예품, 체험·숙박·관광·서비스 상품을 포함해 재공모 15개 품목(사과·배·포도·복숭아·토마토·참외·딸기·잣·고구마·땅콩·콩·인삼·버섯·농산물꾸러미·부대찌개)에 대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는 오는 25일까지 도 누리집을 통해 경기도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을 공고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청에서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두 차례 개최해 16개 품목, 27개 업체, 79종 답례품을 선정·등록했다. 쌀, 돼지고기, 경기도 착착착 쇼핑몰 쿠폰, 사격테마파크 이용권까지 도내 우수 농축특산물 및 가공식품, 서비스 등 다양한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지난 12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기부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협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13 09:48:0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부당한 지역화페 국비 배분기준의 변경과 함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달 18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화폐 예산은 공정하게 배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7050억원이었던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그나마 민주당의 요구로 절반인 3525억만 겨우 살아남았다"며 "행안부가 발표한 '지역화폐 예산 배분 기준'은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정책 목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다. 더 많은 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이같은 의견은 현 정부의 배분 기준은 인구감소 여부에 편중돼 인구·소상공인 비중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풀이된다. 김동연 지사가 이같은 입장을 밝히자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에 기준 변경과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도는 건의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소상공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비 배분 기준 개정 ▲경기도 인구·소상공인 비중 등을 고려한 배분액 확대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에 대한 차별 없는 국비 균등 지원 등을 촉구했다. 앞서 이달 15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인구감소지역, 일반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등 3개 유형으로 지역화폐 국비 지원율을 차등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인 경기도와 성남·화성시, 서울시만 국비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다른 인구감소지역 80개 시·군에는 할인율을 10%로 유지하고 이 중 절반을 국비 지원하지만, 도내에는 가평·연천군뿐이다. 할인율을 7% 이상 수준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할인율 2%만큼을 국비로 지원하는 일반 자치단체는 수원시 등 경기도의 경우 27개 시·군이다. 경기도의 인구는 2022년 12월 기준 전국 26.5%로 소상공인 종사자 비중은 전국 25.9%에 달하지만 지난해 지역화폐 국비 배분 비중은 17.6%에 그쳤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19 21: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