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호우 피해 경남 산청군민에 지원
[파이낸셜뉴스]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최근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산청군청에서 열린 수해복구 지원 간담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이명관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청군은 지난 7월 기록적 폭우로 도로·하천과 주택·농경지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은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택과 농업시설 등 사유시설은 장기적인 복구 노력이 필요하다. 볼보그룹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는 산청군에 굴착기와 트럭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주거지 정비, 농경지 토사 제거, 도로 응급 복구를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생활과 생계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다. 양사는 산청군청과 협력해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명관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부사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내영업서비스부문은 앞으로도 재해 복구 현장에서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이번 지원이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는 자연재해 복구 현장에서 꾸준히 지역사회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20년 강원 삼척·고성 수해, 2022년 경북 울진 산불에 이어 올해 안동 산불과 이번 산청군 수해까지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9-22 09:12:40
대상, 산불·수해 입은 경남 산청군에 1억원대 '추석 선물세트' 기부
[파이낸셜뉴스] 대상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불·수해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약 1억원 상당의 추석 선물세트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 산청군은 지난 3월 대형 산불에 이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긴급 구호 단계를 넘어 일상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상은 피해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순돈육 잇츠팜, 돼지고기 장조림, 참치액, 카놀라유, 맛술, 진간장, 올리고당 등 '청정원 나눔 세트' 4종을 총 2700가구에 전달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산청 지역 주민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9-08 09:34:08
해양수산연수원, 경남 산청군 수해복구 봉사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지난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등면 일대에서 노사·봉사동호회 합동 수해복구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연수원 노·사 대표와 용당골 봉사동호회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동봉사단은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주변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토사 제거, 침수 주택 가재도구 정리 등의 활동에 나섰다. 또 폐가전·가구 운반 지원 및 주변 환경정비 등도 함께 진행했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노·사와 봉사 동호회가 힘을 모아 피해 주민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수원은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 및 선원 재교육 공공기관으로, 그간 재난 복구·취약계층 지원·환경정화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14 17:38:30
李 대통령에 '거짓 보고' 경남 산청부군수, 군수와 고발 당해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극한호우' 당시 피해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경남 산청군수와 부군수가 경찰에 고발 당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70대 남성인 A씨가 이승화 산청군수와 정영철 부군수를 직무 유기 혐의로 경남 산청경찰서에 고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극한호우 피해를 본 산청군을 방문했을 때 피해 상황을 보고한 정 부군수의 당시 발언을 문제 삼았다. 당시 정 부군수는 이 대통령이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난 산청군 시천면을 언급하며 이번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었는지 묻자 "피해가 없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천면 일대에도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순간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공직 사회의 거짓 보고가 오히려 위협을 높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A씨는 정 부군수가 피해 상황을 제대로 챙기지 않아 이 같은 거짓 발언이 발생했으며, 이 군수도 그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관련 내용을 살펴 보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8-01 18:09:01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남 산청 수해 복구 활동 구슬땀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4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경남 산청군은 지난 17~19일 사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농작물 1326㏊,주택과 도로 533건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이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직원들과 함께 경남 산청군 창안마을의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주택과 비닐하우스 청소, 농자재 정리, 토사와 잔해 제거 등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다. 경남 출신의 직원들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렛츠런파크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직원들의 지원이 갑작스런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8 10:20:47
권익위, 경남 산청 집중호우 피해 지역 고충 상담창구 운영
[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까지 이틀 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고충 상담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장 고충 상담 창구 운영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경남지역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와 산청군 생비략면에 위치한 산청군 이재민 대피소에서 진행된다.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내 고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이재민 대피소엔 '달리는 국민신문고 버스'를 마련해 피해 주민들이 버스 안에서 조사관과 상담할 수 있도록 한다. 권익위는 상담 과정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어렵게 하는 제도나 법령 등에 대해선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에 제도개선도 권고할 예정이다. 유철환 권익위워장은 "이번 현장 상담 창구 운영을 통해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권익위는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고, 접수된 고충민원은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7-28 09:34:58
경북농협, 경남 산청 특별재난지역서 수해 복구 구슬땀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이하 경북농협)는 지난 2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 신안면의 한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 강정미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북도지회장(고주모)을 비롯한 경북농협직원, 고주모 회원 50여명이 봉사단을 구성해 수해복구에 긴급 참여했다. 이들은 딸기하우스 내 유입된 토사제거, 침수된 창고 내 물품 정리 등 농가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 본부장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농업인들의 영농재개와 일상회복을 위해 경북농협에서도 온힘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정미 고주모 경북도지회장도 "이번 수해복구 현장에서 고주모 클린봉사단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재해복구와 농촌을 위한 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5 13:51:46
경남도, 산청군 극한 호우 피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파이낸셜뉴스] 극한 호우 피해를 당한 산청군에 대해 경상남도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응급복구비 지원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일 집중호우 상황 보고에서 "유족과 이재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심리치료, 피해지역 응급복구, 신속한 복구계획 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는 기존 재해 취약지를 벗어나 발생한 기후위기형 국지성 재난"이라며 "도는 무거운 책임의식을 갖고 이 사태에 대응하며,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투입해 피해복구와 도민 생활 정상화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도의 발표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280㎜에 달했다. 산청의 경우 시간당 100㎜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져 3일 동안 750㎜를 넘는 비가 내렸다.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사망 8명, 실종 6명으로 총 14명이다. 재산피해는 도로와 제방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 433건, 주택 손상과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63건으로 모두 496건이 접수됐다. 도는 산청군 산청읍에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복구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7-20 13:26:58
金총리, '인명피해 집중' 경남 산청에 농림장관 급파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호우와 산사태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현장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급파했다.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난 산청 지역 수습을 위한 신속한 대응 차원이다.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군 등이 특히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빠른 수습과 복구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오늘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아울러 "내일은 재난 대응 주무 부처인 행안부 장관으로 하여금 현장을 점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세심한 복구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심한 폭우와 산사태로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남 산청에서 6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7명이 실종됐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7-20 11:08:39
경남도, 4일째 물폭탄에 비상 3단계 발령…산청군 740㎜ '극한호우'
[파이낸셜뉴스] 경남 지역에 나흘째 계속되는 폭우로 산청군에 740㎜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이 몰리면서 경남도가 비상근무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 도는 19일 오후 12시 10분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2단계(경계)에서 3단계(심각)로 상향 조정하고 집중호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산청군에는 283㎜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4일간 산청군 시천면 누적 강수량은 740㎜에 달했으며, 산청군 전체로는 632㎜의 물폭탄이 내렸다. 함안군 532.5㎜, 합천군 502㎜, 하동군 349㎜, 창녕군 350㎜ 등 도내 18개 시·군 평균 강수량도 255㎜를 웃돌았다. 오후 2시 30분 현재 합천군과 산청군 등 1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4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 지역별로 강한 비가 지속되고 있다. 산림청도 이날 오후 1시 30분 경남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높였다. 소방당국은 산청군 산청읍 부리면에서 토사유출로 1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산청군과 합천군에서는 크고 작은 산사태와 토사유출이 잇따라 발생해 주택과 도로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합천군 가회면 일원에서는 오전 10시경부터 인근 하천이 넘쳐흘러 면 소재지 대부분 지역이 물에 잠겼다. 도는 오후 2시 기준으로 토사유출과 법면 유실, 침수 등으로 인한 도로·하천·주택·차량 등 공공·사유시설 피해가 310건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7-19 15: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