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의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經團連)과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제29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1982년 양국 경제계의 상호 이해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이 회의를 만들었으며, 이듬해인 1983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해왔다. 지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아 이번 회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회의 장소는 여의도의 전경련 회관이며, 양국 경제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개회식에 이어 한일 경제 동향 및 전망, 지속가능사회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 새로운 세계 질서와 국제 관계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공동성명서도 채택될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6-29 10:20:16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은 1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에게 취임 축하서한을 발송했다.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한·일 관계는 지난 1998년 발표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평화·협력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현재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전경련과 경단련이 지금까지 한·일 교류에 앞장서 온 것처럼 도쿠라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양 단체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6-01 17:41:42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은 1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토쿠라 마사카즈 회장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한·일관계는 지난 1998년 발표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평화·협력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현재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전경련과 경단련이 지금까지 한·일 교류에 앞장서 온 것처럼 토쿠라 신임회장 취임을 계기로 양 단체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6-01 15:42:57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제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민간 경제외교에 집중하고 있다. 전경련은 꼬여만 가는 양국의 정치적 상황에도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오는 11월 연례교류행사인 한일재계회의를 정상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 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사절단을 꾸려 1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비즈니스(B20) 서밋에 참가했다. 이번 B20 도쿄 서밋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고율 관세부과 가능성,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열려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 서밋에는 주요 20개국(G20)의 대표 민간 경제대표단, 국제기구 등에서 300여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가했다. 특히, 전경련은 최근 한일관계의 경색 분위기가 길어지면서 이번 도쿄 서밋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꾸려 일본을 찾았다. 허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회장, 김윤 삼양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동행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허창수 회장은 B20 주최기관인 경단련의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 개리 리트먼 미 상공회의소 부회장, 캐롤린 페어번 영국 산업연맹(CBI) 사무총장 등 주요국 경제계 리더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대외 통상여건 개선을 위한 민간 외교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 회장은 첫날 공식 환영리셉션인 ‘일본의 밤’ 행사에서 나카니시 히로아키 경단련 회장과 만나 "최근 한일관계가 경색됐지만 양국의 민간차원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양측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한일재계회의의 올해 행사를 오는 11월 14~15일 도쿄에서 여는데 합의하면서 변함없는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개리 리트먼 상의 부회장 등 미 경제계 리더들에게 당면 통상현안인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대상에서 한국산 수입차는 제외되도록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계 관계자는 "이번 도쿄 B20 서밋은 글로벌 통상 이슈를 다루는 자리지만 전경련 사절단은 한일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일본 경제계와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경련이 경단련과의 오랜 우호관계를 활용해 양국의 민간 경제외교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 B20 서밋에서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계 공통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위해 15일 회의에서 디지털변혁, 무역&투자, 에너지&환경, 반부패 등 7개의 주제별 논의결과를 정리한 B20 공동건의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공동건의서는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서밋에 전달된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9-03-14 14:32:56한·일 양국 경제계가 제3국 진출의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한일경제협회, 일본 경단련,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일 제3국 공동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해 한·일 재계회의 개최 당시 양국 경제계는 내수부진의 타개책으로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주요 인사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토 마사토시 경단련 아시아대양주 위원장(아지노모토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SLK국보, 미츠비시상사, 미쓰이화학 등 양국 주요 기업이 중동, 아세안 시장 등 진출 성공사례와 유망 프로젝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일본무역진흥공사, 일본국제협력은행 전문가를 초청해 각국의 정책금융 제도 등 해외진출 촉진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다소 경색된 한·일 관계를 민간이 풀어나간다는 차원에서 세미나 이후 네트워킹 리셉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7-05-14 10:27:5710일 오전 서울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서 제26회 한일재계회의가 열려 사카키바라 경단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6-10-10 11:14:58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함께 10일 서울 여의대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일 양국 경제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경단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경단련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6-10-10 10:47:30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그룹 회장)은 13일 일본 동경 경단련 회관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안비즈니스서밋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여 참가하여 아시아 경제발전을 위한 경제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사진 앞열 왼쪽부터 이크발 말레이시아-일본 경제협력위 사무국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술리스토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회장, 사카키바라 일본경단련회장, 카미네니 인도공업연맹(CII)부회장, 왕진첸 중국국제무역촉진회의 (CCPIT)부회장, 이밍싱 중국기업연합회 부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경제단체장 회의에 참석, '한국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13일 전경련에 따르면 아시아 12개국 경제단체장 회의체인 '아시안 비즈니스 서밋' 6차 회의가 일본 경단련 주최로 이날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개최됐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승철 부회장은 최근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어 조만간 종식 선언으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하며 아시아 국가 경제인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비자 완화 등 출입국 간소화, 부가세 환급절차 간소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책과 대규모 한류공연 등 대형 마케팅 이벤트도 알렸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11개국은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77%를 차지한다. 이 부회장은 또 회의에서 아시아내 모바일 결제 표준을 통합하는 '원 스마트폰, 원 아시아'(One Smart-phone, One Asia)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현재 모바일 결제는 보안 규정 및 표준이 국가 및 기업별로 상이하나 아시아 국가내 표준 등을 통합한다면 스마트폰 하나로 아시아 전역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회의에는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예정된 중국, 대만, 호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과의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 관광 세일즈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5-07-13 14:55:14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단련과 공동으로 박삼구 위원장(금호아시아나 회장),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오오츠카 동일본여객철도 상담역 등 전경련 관광협력위원 19명, 경단련 관광협력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관광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박삼구 전경련 관광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오오츠카 경단련 관광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악수를 하고있다. 지난 2011년 중단된 한.일.중 관광장관회의를 재개하고 한.일 관광협력회의도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일 관광협력회의에서다. 이날 전경련 관광위원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최근 한.일 양국간 현안문제로 인해 관광교류가 미흡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관광을 통한 민간 교류를 활발히 해야 소원해진 양국 국민감정도 회복되고 내수활성화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한.일 관광협력회의를 정례화해 실질적인 관광협력 어젠다를 개발해야 한다"며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차례 열린 뒤 중단된 한.일.중 장관회의를 재개해 관광교류 증진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한.일 해저터널 구축 등 중장기 과제들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오츠카 무츠타케 경단련 관광위원장(동일본여객철도(JR) 상담역)은 "최근 역사인식의 차이로 양국간 관광교류가 위축되고 있다"며 "관광교류 회복을 위해서는 양국이 관광객들을 마음으로부터 환영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고 답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기종 경희대 교수는 "최근 한류는 대중문화 중심에서 역사, 전통문화, 예술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한.일간 문화예술관광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삼구 회장, 롯데호텔 송용덕 사장, 제일모직 김봉영 사장, 아시아나 김수천 사장, 금호리조트 박상배 대표, 조선호텔 성영목 대표,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하나투어 박상환 대표, 한진관광 권오상 대표 등 전경련 관광위원 19명과 동일본여객철도 오오츠카 무츠타케 상담역, 일본관광진흥협회 야마구치 노리오 회장 등 경단련 관광위원 12명,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32명이 참석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4-08-29 17:59:53전국경제인연합회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다나카 키요시(田中 淸) 총무담당 상무이사를 초청해 경단련의 혁신사례를 듣고 벤치마킹하는 내부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다나카 상무는 이날 강연을 통해 경단련이 오늘날 일본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경제단체가 된 것은 무엇보다도 회장단과 위원회 조직이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과 사무국 임직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정책제안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및 국회와의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회원사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을 경단련 성공의 핵심요인으로 지적했다. 다나카 상무는 따라서 전경련도 다수 회원사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회원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참여를 활성화해 정책 제안의 질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날 다나카 상무의 특강에 앞서 전경련 기업경영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김주성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회원사가 본 전경련’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전경련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마인드를 갖추어 회원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yongmin@fnnews.com김용민기자
2007-06-20 14: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