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을 위해 전기차 경량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에 차량경량화용 알루미늄 압연판재 국내 유일기업으로 알려져있는 대호에이엘(069460)이 강세다. 국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 비중이 금액 기준으로 30%를 넘어서고, 현대차가 국내 신공장 신설에 나서는 등 친환경차 수요가 높아지자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위한 차량 경량화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업체들은 차량 무게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차량 경량화로 ‘주행거리’와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 무게를 줄일수록 에너지효율이 높아지고 배기가스가 줄어들며, 제동저리 단축, 조향능력 강화, 섀시 내구수명 연장, 배기가스 감소 등의 효과도 나타난다. 또 전기차에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70㎏이상 더 많은 평균 250㎏의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알루미늄은 전기차의 경량화와 연비절감을 위해 철강을 대체하는 합금으로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대호에이엘은 현대차 차량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소재를 개발해 납품한 바 있으며 히트 프로텍터(Heat Protector) 등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3-05-04 10:00:51[파이낸셜뉴스]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을 위해 전기차 경량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호에이엘이 강세다. 대호에이엘은 대호에이엘은 차량경량화용 알루미늄 압연판재 국내 유일기업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대호에이엘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5.31%) 오른 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 비중이 금액 기준으로 30%를 넘어서고, 현대차가 국내 신공장 신설에 나서는 등 친환경차 수요가 높아지자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위한 차량 경량화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업체들은 차량 무게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차량 경량화로 ‘주행거리’와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 무게를 줄일수록 에너지효율이 높아지고 배기가스가 줄어들며, 제동저리 단축, 조향능력 강화, 섀시 내구수명 연장, 배기가스 감소 등의 효과도 나타난다. 또 전기차에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70㎏이상 더 많은 평균 250㎏의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알루미늄은 전기차의 경량화와 연비절감을 위해 철강을 대체하는 합금으로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대호에이엘은 현대차 차량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소재를 개발해 납품한 바 있으며 히트 프로텍터(Heat Protector) 등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호에이엘의 알루미늄 코일과 시트는 2차전지·자동차 부품 등 산업용 소재로 쓰이며, 대호에이엘의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차량경량화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대호에이엘은 차량경량화용 알루미늄 압연판재 국내 유일기업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시장은 2019년 890억 달러(약 118조원)에서 2027년 1578억 달러(약 209조원)로 확대돼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18 09:55:28[파이낸셜뉴스] 최근 탄소중립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인한 코프라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프라는 최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시대에 필수적인 차량 경량화 소재 적용이 확대되며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정부 차원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치도 상향되는 등 긍정적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업체로 주요 원재료에 필러, 첨가제를 중합해 제조, 판매 중이다.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고효율, 고연비를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고기능성 폴리머 등 차량 경량화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내연기관차 기준으로 무게를 10% 줄일 경우 연료가 5~7%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차량 내 고기능성 폴리머의 사용 비중은 글로벌 평균 10% 내외이지만 친환경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도 2018년 대비 40% 감축되면서 관심이 쏠린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전일 서울 노들섬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40% 감축 내용을 담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을 심의·의결했다. 코프라는 이에 맞춰 LFRT, 탄소섬유소재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향후 주요 고객사에 전기차 배터리팩 소재를 납품할 예정이며 고객사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2년부터 납품 물량의 증가 폭이 확대될 것이란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코프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6% 오른 20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 오른 162억원으로 전망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라 실적 성장 폭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적 성장 주요 동인은 주요 고객사 생산량 확대에 따른 국내, 미국, 중국법인 납품 물량 증가 및 전기차, 전장 부품 소재 납품에 따른 신규 매출이다"라고 말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코프라는 2020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폴리머의 매출 비중이 약 20~25%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신소재보다 원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이익률 또한 월등히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0-19 10:56:46[파이낸셜뉴스] SK지오센트릭은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인 쎄보모빌리티와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 4월 종합 IT기업인 캠시스로부터 물적분할한 전기차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C’모델을 890여대 판매해 국내 초소형 전기차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핵심 부품의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실증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승용차 및 상용차의 경량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초소형 전기차 등 경량화 소재 적용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쎄보모빌리티와 SK지오센트릭은 각각 전기차 사업 및 전기차용 신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제조를 시작으로 향후 4인승 소형 차량 및 픽업 트럭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3월 포스코와 전기차용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키로 한 데 이어 6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초소형 전기차용 신소재를 개발키로 했다.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자동차 제조기업과 소재기업이 함께 경량화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발전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SK지오센트릭은 쎄보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9-03 10:45:22포스코와 SK종합화학이 차량용 경량화 신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량화 신소재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다. 포스코와 SK종합화학(SK이노베이션 자회사)은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 김학동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혁신적인 차량용 소재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일반적인 차량용 부품보다 더 가볍고 단단한 특성이 있는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 연구개발에 나선다. 각자 보유한 플라스틱 소재와 철강 소재의 생산·가공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용 경량화 신소재 연구개발을 검토한다. 배터리 팩(Battery Pack) 생산에 적용 가능한 복합·철강 소재와 접착력을 극대화하는 플라스틱 소재, 자동차 프레임과 같이 외부 충격을 견디는 특성이 큰 차량용 부품 소재 등이 대상이다. 포스코 김학동 사장은 "기존 철강 기반의 차량용 소재뿐 아니라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와의 공동개발로 미래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양사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 발굴을 위해 SK종합화학과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도 "화학·철강 소재를 생산·가공하고 있는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미래차 시대에 맞는 차량용 신소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3-08 17:55:19[파이낸셜뉴스] 포스코와 SK종합화학이 차량용 경량화 신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량화 신소재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다. 포스코와 SK종합화학(SK이노베이션 자회사)은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 김학동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혁신적인 차량용 소재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일반적인 차량용 부품보다 더 가볍고 단단한 특성이 있는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 연구개발에 나선다. 각자 보유한 플라스틱 소재와 철강 소재의 생산·가공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용 경량화 신소재 연구개발을 검토한다. 배터리 팩(Battery Pack) 생산에 적용 가능한 복합·철강 소재와 접착력을 극대화하는 플라스틱 소재, 자동차 프레임과 같이 외부 충격을 견디는 특성이 큰 차량용 부품 소재 등이 대상이다. 포스코 김학동 사장은 "기존 철강 기반의 차량용 소재뿐 아니라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와의 공동개발로 미래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양사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 발굴을 위해 SK종합화학과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도 "화학·철강 소재를 생산·가공하고 있는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미래차 시대에 맞는 차량용 신소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량용 경량화 소재 개발 분야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포스코와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3-08 09:30:48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차량 경량화를 이끌 경량 복합소재 및 부품을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 2019를 통해 공개한다.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JEC Asia 2019에서 56m²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친환경차용 경량 복합소재 및 부품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전기차용 배터리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을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제품이다. 강화 열경화성 플라스틱(SMC)을 적용해 스틸보다 약15~20% 가볍다. 현재 GM, 상하이폭스바겐 등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탄소섬유를 활용한 소재인 CFRTPC로 제작한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친환경 발포폴리프로필렌(EPP)으로 만든 수상 태양광 부력체도 전시한다. 모두 경량화에 경쟁력이 있다.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류두형 대표는 "경량 복합소재 제품들은 차량에 적용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차량 무게를 줄여 연비개선 및 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해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11-13 18:21:59[파이낸셜뉴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차량 경량화를 이끌 경량 복합소재 및 부품을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 2019를 통해 공개한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JEC Asia 2019에서 56m²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친환경차용 경량 복합소재 및 부품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기차용 배터리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을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제품이다. 강화 열경화성 플라스틱(SMC)을 적용해 스틸보다 약15~20% 가볍다. 현재 GM, 상하이폭스바겐 등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탄소섬유를 활용한 소재인 CFRTPC로 제작한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친환경 발포폴리프로필렌(EPP)으로 만든 수상 태양광 부력체도 전시한다. 모두 경량화에 경쟁력이 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류두형 대표는 "경량 복합소재 제품들은 차량에 적용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차량 무게를 줄여 연비개선 및 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해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11-13 08:18:26[파이낸셜뉴스] 나노메딕스와 스탠다드그래핀이 북경자동차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그래핀을 이용한 2차전지 소재 및 전기차 경량화 소재 개발에 나선다. 나노메딕스와 스탠다드그래핀은 북경자동차그룹의 뉴에너지자동차(전기차)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북경뉴에너지자동차와 2차전지 및 차량 경량화 소재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대외비 유지협약서(ND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를 통해 양사는 △그래핀 소재를 기반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특성으로 하는 배터리 연구개발 △고속 충방전 배터리 개발 △고체전지 개발과 적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 개발 △고강도 경량화 배터리팩 부품 설계 및 적용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북경자동차그룹 전기차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알려진 북경뉴에너지자동차 청도지사와의 협업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그래핀 응용 소재 개발이 바로 상용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북경뉴에너지자동차 청도지사는 북경자동차그룹에서 북경 이외의 지역에 첫번째로 설립한 지사다. 북경자동차그룹이 300억위안(약 5조원)을 투자해 36만평 규모의 공장에서 연간 35만대를 생산 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전기자동차(EV) 생산기지로 연간매출액은 6조원에 달한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자동차로 전환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북경자동차도 2020년부터는 북경본사에서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경자동차는 꾸준히 기술개발을 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 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도달했지만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1회 충전시 주행 거리를 더 늘려야 한다”며 “충전 소요 시간 단축을 위한 배터리 개발과 차량 경량화도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북경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을 구분하는 양극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경자동차는 60만위안(약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를 위해 그래핀 소재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나노메딕스와 스탠다드그래핀의 기술력이 뒷받침 되어야 북경자동차의 전기차 시장 전략의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NDA 체결이 이뤄진 것”이라며 “실질적인 개발 진행이 상당히 빠르게 진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으로 나노메딕스와 스탠다드그래핀은 북경자동차 본사에서 연구 진행에 관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미팅에서는 그래핀과 응용제품에 대한 시연과 그리고 구체적인 적용을 위한 연구 일정이 수립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0-15 09:23:43SKC와 SK케미칼은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CT로 만든 고부가 필름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PCT 필름은 기아자동차 니로 전기차에 공급되는 경량 케이블의 핵심소재로 쓰이고 있다. SKC의 PCT 필름은 SK케미칼이 개발한 PCT 소재를 원료로 만든 필름이다. PCT는 고온과 습기, 알칼리에 강하고 절연성능도 뛰어나 자동차 및 전자부품용 커넥터, 고내열 섬유 등으로 쓰인다.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빠르게 굳는 특성 때문에 필름으로는 만들 수 없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SKC는 42년 필름 노하우를 바탕으로 SK케미칼과 역량을 공유해 PCT 소재의 물성을 개선하고 세계 최초로 필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자동차 케이블 제조사 진영글로벌과 협력해 얇고 가벼운 초박형 필름형 케이블인 '플렉시블 플랫 케이블'을 만들었다. 지금은 니로 전기차 1종에만 쓰이고 있지만 양사는 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C가 자동차 필름형 케이블에 주목한 것은 PCT 필름이 경량 케이블의 핵심소재라는 점과 대체불가능해서다. 자동차용 케이블로 쓰이려면 내부의 열과 습기에 강해야 한다. 기존 소재로 만든 필름은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했다. PCT 필름은 265℃까지 견디면서 습기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필름형 케이블의 시장 전망도 밝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동차 경량화가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케이블만큼은 무거운 구리선 케이블이 널리 쓰이고 있다. 케이블 대체 여지가 많다. 여기에 전기차 대중화, 편의 장비 등 차량 전자부품 증가 등으로 케이블 사용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고객사 제조 차량 속 케이블이 모두 필름형으로 바뀌면 PCT 필름 시장은 2500억원 수준에 달한다. SKC는 PCT 필름 상용화에 협력한 파트너와 함께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케미칼과는 해외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진영글로벌과 적용 차량과 적용 부품을 늘린다. 필름형 케이블은 전기차 배터리 케이블 대체 소재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C 관계자는 "SK케미칼과 손잡고 만든 PCT 필름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이어지는 '케이블 경량화'를 이끌어낸 핵심소재"라며 "SKC는 서스펜션용 폴리우레탄 스페셜티, 자동차 유리접합용 스페셜티 필름, 무선충전소재 등 전기차·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11-29 10: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