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시행하는 전산경리 자격시험의 실기시험 프로그램을 웹케시의 'AI경리나라'로 사용하게 됐다. 22일 웹케시에 따르면, 와컴퍼니 주관으로 시행된 전산경리 자격시험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처음 치뤄졌다. 응시자는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2·3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총 40명이 참여했다. 시험은 1급과 2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차수에서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구성된다. 필기시험은 기업실무경리, 노무경리, 세무경리를 다루고, 실기시험은 웹케시의 자금관리솔루션 AI경리나라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험용 프로그램 '허들링'을 통해 이뤄진다. 시행 첫 회인 이번 시험은 1급 자격시험으로만 진행됐다. 과목별 최소 40점, 전체 평균 70점 이상이어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전산 경리 자격증 제도는 매년 2만 명의 자격증 취득자 배출을 목표로 하며, 오는 7월 말 전산경리 자격시험 공식 사이트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실기 프로그램으로 채택된 AI경리나라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로, 기존 소규모 사업장의 번거롭던 경리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약 6만여 사업장에서 AI경리나라를 이용 중이다. 수험서 집필에 참여한 노무법인 원 김우탁 노무사는 "실무 위주로 집필된 수험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면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험이 중소기업 경리 직무 재직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태 와컴퍼니 대표는 "전산경리실무 자격증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평가하는 자격증 제도"라며 "더 많은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는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경리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중소사업장 대상 경리세무회계 자격증 제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솔루션 고도화 및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2 09:54:57[파이낸셜뉴스] 20대 경리가 해외 선물투자에 빠져 회삿돈까지 손을 대면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8·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충북 진천의 한 제조업체에서 경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회사 계좌에 보관된 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68차례에 걸쳐 2억7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기간 다른 서비스 업체에서 경리 업무를 함께 보며 동일한 수법으로 40차례에 걸쳐 1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A씨는 해외 선물투자 손실을 입고, 투자 용도로 빌린 개인 대출금 독촉까지 받게 되자 회삿돈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빼돌린 회삿돈은 추가 투자와 개인 생활비, 대출 상환 용도로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조 부장판사는 "개인적인 채무 변제 등을 이유로 4억원이 넘는 거액을 횡령한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일부 금액을 반환한 점과 교통 관련 범죄로 벌금형 1차례 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2-09 14:30:34[파이낸셜뉴스] 웹케시의 'AI경리나라'를 활용한 경리업무 실무자격증 제도가 나온다. 기업용(B2B) 핀테크 전문 기업 웹케시는 와컴퍼니와 '경리업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사업장 경리업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사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솔루션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격시험제도 운영, 교육 및 실기용 프로그램 개발, 각사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교육·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와컴퍼니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산경리 실무자격증 제도 준비에 앞서 지난 1월 '자격기본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했다. 전산경리 실무자격증 제도는 올해 상반기 중 기존 AI경리나라를 분석해 전산경리 교육 및 실기용 프로그램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자격제도 시행을 통해 매년 2만명의 자격증 취득자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경리나라는 웹케시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겨냥해 개발한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을 좋은 기회로 삼아 중소사업장 대상 경리회계 솔루션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 동반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태 와컴퍼니 대표는 "경리업무 전문인력 양성에 적합한 시중 프로그램들을 전문가들과 검토한 결과 중소사업장 경리업무에 가장 적합한 AI경리나라를 선정하게 됐다"며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최우선으로 한 자격증 제도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7 13:02:40[파이낸셜뉴스] 웹케시가 경리업무의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와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웹케시는 지난 6일 와컴퍼니와 ‘경리업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사업장 경리업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솔루션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격시험제도 운영 △교육 및 실기용 프로그램 개발 △각 사간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교육, 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와컴퍼니는 올해 첫 시행되는 ‘전산경리 실무자격증’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또 구직자 및 중소기업 인재교육 플랫폼 ‘와캠퍼스’를 운영하면서 세무회계 분야 실무자와 전문직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웹케시는 △AI경리나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등 기업 규모에 따른 최적화된 자금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전산경리 실무자격증 제도는 올해 상반기 중 기존 ‘AI경리나라’를 분석해 전산경리 교육 및 실기용 프로그램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자격제도 시행을 통해 매년 2만명의 취득자 배출을 목표하고 있다. 김정태 와컴퍼니 대표는 “경리업무 전문인력 양성에 적합한 시중 프로그램들을 전문가들과 검토한 결과, 중소사업장 경리업무에 가장 적합한 AI경리나라를 선정하게 됐다”며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최우선으로 한 자격증 제도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을 좋은 기회로 삼아 중소사업장 대상 경리회계 솔루션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 동반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2-07 09:41:39[파이낸셜뉴스] 회삿돈 11억원을 횡령해 해외여행 경비 등 개인 용도로 탕진한 40대 경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강영재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아울러 징역 6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이 피해자 회사들의 경리로 근무하면서 약 8년 6개월간 회사 자금 11억7천400여만원 상당을 횡령하고, 자금 대부분을 사치스러운 생활비로 사용한 점, 범죄수익을 은닉하기 위해 장부를 조작하는 등 범행 수법과 내용에 비추어 죄질이 나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기준에 별다른 사정변경을 찾아볼 수 없어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 없다"며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14년 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B씨가 운영하는 통신용 부품 도·소매업체 등 2개 회사 경리책임자로 근무했다. 그 과정에서 회사 법인 계좌에 보관된 자금을 자신 또는 어머니 명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총 571회에 걸쳐 11억7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빼돌린 돈을 해외여행 경비, 피부과 진료 등 개인적인 생활비, 카드 대출금 등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8 10:13:35[파이낸셜뉴스]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자금을 9년간 총 10억여원을 횡령한 50대 경리 직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이 경리는 과거 두 차례 횡령 범죄를 저질러 가벼운 처벌은 받은 바 있다. 동종범죄를 저지르고, 액수 또한 커지면서 실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9일 수원고법 형사2-1부(왕정옥·김광용·이상호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9)의 항소심에서 1심 징역 5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6월 1일부터 2022년 7월 28일까지 몸 담은 경기 시흥의 한 회사에서 9억7700만원 이상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 회사 경리로 근무하던 A씨는 거래처 대금 결제 등 자금관리 및 집행 업무를 담당하던 중 거래처 물품 대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출금 통장표시내용을 허위로 기재하는 수법으로 309회에 걸쳐 회삿돈을 자신 명의의 계좌로 송금했다. 이렇게 얻은 금액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됐다. A씨는 특히 이전에도 동종 범죄 2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09년 업무상 횡령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2010년 같은 죄로 벌금형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길고 횡령액 규모도 크다. 범행 수법도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라 죄질이 불량하다"라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와 검찰은 각각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도 "형량을 변경할 만한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어 양측이 주장하는 여러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형량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4-01-09 09:29:41[파이낸셜뉴스] 카드 결제를 취소하는 방법으로 3년간 아파트 관리비 1억여원을 횡령한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경기 화성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경리 직원으로 근무하며 450여차례에 걸쳐 관리비 1억2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08년부터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했던 A씨는 배우자의 주식투자 실패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관리사무소에서 필요한 물품 등을 자신의 신용카드로 구입한 것처럼 해당 영수증을 첨부해 관련 서류를 작성했다. 이후 그는 카드 결제를 취소하는 방법 등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범행 과정에 모 은행 지점장 명의 사문서를 위조해 행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비록 초범이나 횡령 기간이 길고, 횡령 금액 중 3000만원이 변제됐을 뿐 아직 피해 상당 부분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추가로 2000만원을 변제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합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을 하지는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04 06:47:26[파이낸셜뉴스] 3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려 해외여행, 백화점 쇼핑, 결혼자금 등에 탕진한 30대 경리 여직원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의 한 밀가루 가공업체에 경리로 근무하면서 213차례에 걸쳐 회삿돈 33억 3257만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직원급여와 회사비용 지급 등을 총괄하면서 비용을 두 배로 부풀려 결제받는 방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그는 이렇게 빼돌린 돈으로 프랑스, 괌, 멕시코, 필리핀 등 매년 여러차례 해외 여행을 다녔다. 또 고가의 백화점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자신의 결혼자금이나 부모님 집 구입, 조카 병원비 등에 돈을 쓰기도 했다. 비트코인이나 부동산 투자에도 회삿돈을 썼다. 재판부는 “A씨는 부동산 투자로 이익을 거뒀음에도 회사에 반환하지 못한 돈이 20억원이 넘는다”며 “피해 회사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 다만 범죄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13 09:50:24[파이낸셜뉴스] 240여차례에 걸쳐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린 경리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3부(이유진 부장판사)는 회삿돈을 몰래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된 A씨(36)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241회에 걸쳐 화물운송비 3억24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몰래 입금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거래 기록을 허위로 작성하고, 피해자에게 입금 내역 문자가 발송되지 않게 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 같은 방식으로 빼돌린 돈을 생활비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이미 횡령죄로 두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일을 시작한 지 5개월 뒤부터 다시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횡령죄 뿐만 아니라 범죄 경력이 18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심 재판부는 "횡령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걸쳐 피해 규모가 큰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하며 "양육해야 할 어린 자녀들이 있는 점 등 유리한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동종 및 이종 범죄로 18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범행 과정에서 2억2100만원은 재입금해 실제 횡령 피해액은 약 1억원 상당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13 08:02:08토종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서비스가 이미 대세가 됐다. 웹케시그룹은 경리업무 솔루션에 AI 기술을 결합해 단순 경리 업무를 자동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 한글과컴퓨터는 문서 SW에 AI를 결합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웹케시, AI를 경리솔루션에 우선 웹케시그룹의 중소·소기업용 '경리나라'는 AI가 녹아들어가 매출·매입 내역 패턴을 분석한 AI 보고서를 번거로운 입력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생성해 낸다. 또 웹케시 계열사 비즈플레이는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영수증 자동입력 기술에 접목한 솔루션 '비즈플레이'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비즈플레이에서 사진 촬영만으로 영수증 내에 있는 상세구매품목, 결제금액, 결제 일시, 가맹점 정보 등을 자동으로 입력해 비용처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은 기업간(B2B) 핀테크 솔루션으로, 미주·유럽 시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차별화해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에 해당하는 '와북스(WABOOKS)'를 올해 4월 출시하고, 연내 500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주·유럽 등 서구 시장은 국내 5000여개 기업에서 도입한 협업툴 '플로우'의 해외 버전 '모닝메이트'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닝메이트는 지난 4월 일본, 영국, 베트남, 캄보디아 시장에 출시했으며 현재 중남미를 포함한 20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해외시장을 공략해 2024년까지 글로벌 고객 2000곳을 확보하고, 3년 내 수수료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챗GPT 장착 '한컴독스 AI' 한글과컴퓨터는 30년 이상 축적된 생산성 SW 개발 및 운용 노하우를 살려 효율적인 AI 적용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한컴은 지난 5월 발송한 주주서한을 통해 "클라우드 SaaS 사업의 확장과 AI 분야 육성을 통해 국내외 AI 에디터 시장을 선도하고, 동시에 공격적인 자회사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내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장착한 '한컴독스 AI'를 출시할 예정이다. 문서 작성에 필요한 주요 편의기능,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업무환경에 적합한 워크플로를 제안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컴은 워드프로세서인 한글에 챗GPT를 우선 적용하고 문서 작성, 요약, 편집, 번역, 시각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워드, 한셀, 한쇼까지도 챗GPT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초거대 AI를 탑재한 한컴오피스로 교육 및 공공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올해 3월 교육 및 공공시장에 공급하는 한컴오피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인 '하이퍼클로바X'를 한컴오피스에 적용, 학교·연구기관을 비롯 공공기관에 특화된 니즈에 맞춰 한컴오피스의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컴 진성식 사업본부장은 당시 "한컴오피스가 기존 문서 생산 SW에서 탈피하고,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문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2023-06-26 18: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