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불법경마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더욱 지능화돼 그 해악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온라인 불법경마 단속 역량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 경마에 대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경마산업은 코로나19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올해는 온라인 마권 발매 서비스 더비온을 정식 개시하였는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본 오프라인 발매관에 유연한 연계를 통해 건전성 및 편의성에 문제가 없도록 끊임없이 살피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아울러 2026년 개장이 예정돼 있는 영천 경마공원을 포함한 경마 인프라 투자 역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한 승마산업에서는 지난 5월 아시아 유소년 승마선수권 국제대회를 개최해 대만,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이 참가한 국제적인 행사로 이끌었다"며 "체육 승마 지원 대상 초등학교를 작년 대비 100% 확대하는 등 승마 저변을 키우는 노력으로 말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최대인 6만7000명의 승마 인구를 확보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마주하기도 했다"고 역설했다. 정 회장은 "한국 경마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22 11:34:27[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경마경주 대회를 진행하고 말 생산농가 육성 기금을 지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 경마경주'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농협은행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에 말 생산농가 육성 지원기금 4억원을 전달했다. 농협은행 김문기 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말생산농가 육성 및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국내 말 생산 지원과 축산농가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경마경주 대회 후원과 말 생산농가 육성 지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21 14:55:41[파이낸셜뉴스] 한국 경마 최초로 G1급 대상경주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명마(名馬) '위너스맨'이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2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현 시점 최고의 국산마라 불리는 위너스맨(국산·수·6세)은 2020년 7월 데뷔한 이래 4년 2개월 동안 29경주에 출전해 18승 달성 및 승률 62.1%, 복승률 75.9%를 기록하며 경마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위너스맨은 2022년 리딩사이어(최고의 씨수말)에 등극한 머스킷맨의 자마로 데뷔 첫 무대를 15마신 차로 우승하고 내리 3연승을 쌓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너스맨은 3세 때 코리안더비, 4세 때 코리아컵과 그랑프리, 5세 때 대통령배까지 제패하며 한국에서 경주마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뤘다. 전무후무한 업적만큼 수득 상금 또한 남다르다. 위너스맨의 수득 상금은 약 48억 원으로 한국 경마 역사상 수득상금이 가장 많은 경주마에 등극했다. 올해 초부터 장기간 휴양을 다녀온 위너스맨은 지난 8일 쟁쟁한 강자들이 한데 모인 국제대회 코리아컵을 복귀 경주로 선택했다. 뒤처지더라도 피해 가지는 않는 것. 위너스맨의 명성에 걸맞은 선택이었다. 비록 위너스맨의 성적은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마지막까지 경주로를 달리는 위너스맨의 모습은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위너스맨 은퇴 행사는 부경 4경주 종료 후인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위너스맨의 은퇴 등급은 위너스맨이 한국경마에 세운 전무후무한 공로를 바탕으로 천마급으로 열린다. 위너스맨 은퇴를 기념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루키존더비에서는 위너스맨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위너스맨의 은퇴식을 준비하는 한국마사회 부산경마운영부 관계자는 "한국경마를 빛내준 위너스맨의 공로에 감사하며 위너스맨의 마지막 길을 경마 팬들과 함께 배웅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4년간 좋은 경주를 보여준 위너스맨이 오랜 시간 경마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6 15:56:02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김영관 조교사(64)가 한국 경마 조교사 중 역대 최다 '1500승' 신기록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데뷔 21년차인 김 조교사는 '현대판 백락'이라고 불린다. 백락은 중국 춘추시대에 말의 생김새를 보고 그 말의 좋고 나쁨을 가리는 것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3일 '원더드래곤'의 우승으로 더러브렛(경주마 품종) 조교사 최초, 최다승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김 조교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뷔 이래 지금까지 내 모든 것을 경마를 위해 바쳤다"며 "함께 동고동락하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최선을 다해준 소속 조 팀원들 덕분에 1500승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6 18:32:02[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4주간 하반기 야간경마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야간경마는 매주 금·토요일 경주에만 적용된다. 일요일 경주는 평상시와 같은 주간에 진행된다. 야간경마 기간 중 첫 경주 출발시각은 금요일은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고 마지막 경주는 금·토요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 야간경마 기간에는 고객 입장 시각도 변경된다. 금·토요일은 낮 12시 30분부터 렛츠런파크에 입장이 가능하며, 주간에 경주가 열리는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 따라서 주말마다 운영하는 어린이 승마장, 슬레드힐 등 주요 유원시설의 토요일 운영도 오후 1시에 시작한다.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한국경마 최고 상금이 걸린 국제 초청경주 ‘코리아컵’(IG3, 1800m, 16억 원)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 14억 원)가 열린다. 전 세계 명마들이 국내에 모여 승부를 펼치는 글로벌 경마 축제를 기념해 전국 3개 경마공원이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2 13:15:36[파이낸셜뉴스] 국내 경마계에서 현대판 백락이라 불리는 김영관 조교사가 한국경마 역대 최다승인 1500승 신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34승을 올리며 서울·부경 통합 최다승을 이어가고 있는 김 조교사는 현재 1500승까지 3승을 남겨둔 상태다. 그가 이번에 1500승을 달성하면 한국경마 더러브렛 조교사로는 최초의 기념비적인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조교사는 보통 한 주에 열리는 15개 경주 중 8개 경주에 출전한다. 비교적 적은 출전 기회에서 연간 50승을 달성하면 그해 최다승을 달성할 수 있지만, 매년 50승을 달성하더라도 1500승은 30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김 조교사의 1500승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71명의 조교사 중 500승을 넘긴 조교사가 10명 남짓임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조교사에게 1500승은 꿈의 숫자로 여겨진다. ■남다른 안목 ‘현대판 백락’으로 불려 김 조교사는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얻은 뒤 1976년부터 기수 생활을 하다가 체중 조절 실패로 마필관리사로 전향한 그는 서울경마공원의 마필관리사 시절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말과 함께 잠을 자며 말의 습성을 익혔다. 2003년 조교사 면허를 획득한 김 조교사는 한창 개장을 준비하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2004년 꿈에 그리던 조교사로 데뷔했다. 경마에서 조교사는 마주와 경주마 위탁관리 계약을 맺고 경주마의 훈련과 관리, 출전경주 설계와 전략까지 총괄하는 일반 스포츠 종목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마주가 경주마를 맡길 수 있도록 영업하고 전국의 목장을 돌아다니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주마를 발굴하는 것 또한 조교사의 일이다. 여느 운동종목이나 감독이 유망주를 발굴하는 선견지명이 중요하듯이 조교사에게도 명마를 알아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경마계에는 마칠기삼(馬七騎三)이라는 말이 있다. 경마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에 말이 70%를 차지하고 기수가 30%를 차지한다는 뜻으로 기수의 실력보다는 말이 가진 능력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 부분에서 김 조교사의 남다른 안목을 갖추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목장을 다니며 신예마 발굴에 힘을 쏟기 때문에, 마방에서 볼 수 없는 조교사로도 유명하다. 김 조교사는 경주마를 고르는 재주가 워낙 좋아 중국 춘추시대에 말의 생김새를 보고 그 말의 좋고 나쁨을 가리는 상마(相馬)를 잘했던 백락의 이름을 따 '현대판 백락'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김 조교사 앞엔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들이 줄을 서 있다. 보통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들에게 조교사들이 위탁을 부탁하는 형국이지만, 김 조교사는 반대다. "내 말을 받아 훈련시켜서 경주에 출전시켜 달라"는 마주들이 김 조교사를 모셔가기 위해 경쟁을 벌일 정도다. 김 조교사는 2004년 11월 28일 부경 1경주 경주마 ‘루나’로 조교사 인생 첫 경주를 시작했다. 그에게 첫 대상경주 우승을 안겨주기도 한 루나는 김영관 조교사가 처음으로 발굴한 원석이었다. 2003년 경주마 경매장에 나왔던 루나는 선천적 다리 장애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그는 모두가 외면하던 루나에게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고, 극진한 보살핌과 특성화된 훈련으로 루나는 무려 몸값의 78배를 벌어들이며 보답했다. 루나는 영화 챔프의 주인공이자 한국경마의 전설이 돼 김 조교사의 경마 인생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스토리가 됐다. 국내 최다 연승마로 기록된 17연승의 ‘미스터파크’ 역시 경주마 데뷔 이전 몇 번의 구매취소를 겪으며 외면받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미스터파크의 강한 승부욕을 알아본 김 조교사는 미스터파크를 최고의 명마 중 하나로 길러냈다. ■한국경마 살아있는 전설...우승은 계속된다 17년 연속(2006~2022년) 최다승 달성, 최우수 조교사 12회 수상, 최단기 1000승 달성 등 김 조교사는 최초 최고 최다의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그가 21년간 조교사로 활동하며 획득한 순위상금만 871억 원에 달하고 남들은 일 년에 한 번 우승하기도 어렵다는 대상경주를 김 조교사는 무려 68회 우승하며,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대상경주를 휩쓸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에는 한 해 동안 9차례 우승을 거뒀다. 더 놀라운 점은 각 경주에서 우승한 경주마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이름만 대도 알 만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주마는 대부분 김 조교사가 배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루나와 미스터파크를 비롯해 대통령배(G1) 4연패라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남긴 ‘트리플나인’, 국내 최초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 2023년 암말 삼관마 자리에 오른 ‘즐거운여정’까지 꾸준히 한국경마에 큰 획을 남긴 경주마를 길러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9 14:14:4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이 순항 중이다. 경북도는 영천시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 1단계 공사가 지난 2022년 9월 착공 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1, 2단계로 진행되는 경마공원 사업의 1단계 건설공사는 △66만여㎡(20만평) 부지에 2면의 경주로 △관람 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원 조성 △이외 마사, 관리시설 및 주차장 등이 설치되며, 전체 사업비 ,057억원 중 185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현재 공사 진행 중인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는 5개층(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3343㎡ 규모로 5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경주 관람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고객을 위한 복합공간 등이 구비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2단계 사업 조기 착수 등 영천경마공원의 완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2022년 9월 30일 경마공원 건설 기공식을 가진 후 토목공사를 포함해 현재 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핵심 시설인 관람대 및 경주로 등 공사를 내년 10월까지 완료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 예타 통과로 경마공원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하고, 경마공원 완공 시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관 말산업 전반의 성장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24년 말산업육성을 위해 학생승마체험사업 등 7개 분야 사업에서 60억원(국비 24억원, 지방비 29억원, 자부담 7억원)을 확보해 말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또 영천경마공원 완공에 발맞춰 지역특색 및 말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신규 승마사업 개발과 앞으로 말산업육성기금 조성으로 말 산업 인프라 조성 등 지원이 가속화 될 계획이다. ※ 말산업육성기금: 영천경마장으로부터 매년 징수되는 레저세, 전년도 총액의 5퍼센트 이내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8 09:21:0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봄철 야간경마'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토요일 연다고 25일 밝혔다. 야간경마 기간 첫 경주시각은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30분, 일요일 오전 10시35분이다.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금요일·토요일은 오후 9시이고, 일요일은 오후 6시다. 이에 따라 고객 입장 시간도 달라진다. 금요일·토요일은 낮 12시 30분부터,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렛츠런파크에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다음달 4주간 8일에 걸쳐 총 56개 부경 경주를 갖는다. 매주 금요일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8개 경주와 제주 8개 경주로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하고,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 중계와 부산경남 6개 경주가 펼쳐진다.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56개 경주 중 40개 경주는 국산마 경주다. 12개 경주는 국산마와 외산마가 함께 달리는 혼합경주, 4개 경주는 대상경주로 열린다. 한편 다음달 4개 대상경주와 6개 특별경주가 편성돼 더욱 눈길을 끈다. 대상경주는 다음달 7일 KRA컵마일(G2,1600m, 부경 개최), 14일 SBS스포츠스프린트(G3,1200m,서울 개최), 21일 YTN배(G3,2000m,서울 개최), 28일 뚝섬배(G2,1400m,서울 개최)로 펼쳐진다. 다음달 14일 서울과 부산에서 같은 날 열리는 특별경주는 해외 주요 경마 시행체의 트로피 교류 경주와 벚꽃경마 특별경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야간경마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을 다시 운영한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자동차 극장과 비슷한 형태로, 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차 안에서 경마를 즐기는 형태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일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용하고자 하는 전날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의 '좌석구매' 탭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5 10:33:23부산경남 최대 가족공원인 렛츠런파크가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야간에도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25만6000㎡(38만평)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한여름에만 진행했던 야간경마가 올해는 봄 시즌 첫선을 보인다.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야간경마 기간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봄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워크챌린지 행사, 피크닉용품을 대여해주는 캠프닉존, 논알코올펍, 서바이벌퀴즈, 모바일 E-Sport대회, 틈새버스킹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다양한 포토존과 구경거리가 다양한 플리마켓도 준비된다. 내달 20일에는 유명 가수 초대공연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는 가성비 최고의 어린이 놀이이설도 야간 운영한다. 중문 입구 우측에 위치한 포니랜드 '어린이승마장'은 도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를 체험하고 추억을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다. 왼쪽에는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타 본 사람은 없다'는 길이 90m의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이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점핑 놀이기구 바운싱돔, 신나게 움직이고 땀 흘릴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 미니축구장이 있어 아이들과 시간보내기에 제격이라고 렛츠런파크는 설명했다. 말들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렛츠런투어 버스를 타면 된다. 투어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동물병원, 말 수영장, 승용마사 등 경마공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투어 참가자들은 말이 살고 있는 마사에서 말을 가까이 보는 것은 물론 경주마들이 진료받는 모습, 운이 좋으면 수영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봄옷으로 갈아입은 렛츠런파크의 모습 자체도 볼거리다. 본격적인 벚꽃철이 찾아오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문에서 파크 매표소까지 1.5㎞의 쭉 뻗은 내부도로 양쪽은 벚꽃으로 화려하게 물든다. 어린이집과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로 각광받는 에코랜드도 봄철 인기 산책코스다. 나무로 둘러싸여 길게 쭉 뻗은 에코랜드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된다. 산책로 중간중간 보이는 조각상과 놀이시설도 구경거리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야간에도 운영하는 부산경남 최대 가족공원 렛츠런파크는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상춘객에게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비용 부담이 없고 도심 가까운 인근에 위치한 경마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8 18:53:08[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모든 경마 경주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 또 7일부터 11일까지 가족공원과 유원시설 역시 개방하지 않는다. 명절 연휴에는 서울·부산·제주 3곳 렛츠런파크가 모두 휴장하며, 연휴 이후 16일에 경마를 재개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5 11: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