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경부고속도로 울산 울주군 언양분기점 부근에서 대형 트럭이 넘어져 1명이 부상하고, 화재까지 발생해 서울 방향 상행선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26분께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JC)에서 경주 방면 2㎞ 지점에서 대형 운반 트럭이 전도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주 방면으로 달리던 사고 차량은 갓길에 정차 중이던 트레일러를 추돌한 후 다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직후 상행선 3개 차로 전체가 통제됐다가 1시간여 만에 1개 차로에서 통행이 재개됐다. 사고 수습이 끝나면 모든 차로의 통행이 다시 이뤄진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19 16:45: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9일 오후 2시 26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JC에서 경주 방면 2㎞ 지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골 경주 방면 상행선이 전면 통제 중이다.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 쪽으로 전도되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동한 소방대가 불길을 잡고 사고차량을 이동조치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19 15:07:4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한남대교 남단~양재나들목) 지하화 계획에 대한 경제성 평가에 착수했다. 올 하반기 민자적격성 심의를 통과할 경우, 오는 2029년 착공이 목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부고속도로~올림픽대로 지하도로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올 하반기 민자적격성 심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거친 후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계획안에는 대심도 양쪽에 자동차 전용 지하도로를 연결해 세갈래 길을 만들어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서울시가 주도하는 한남~양재 구간과 국토교통부가 주축인 양재나들목~용인 기흥나들목 구간이 각각 진행 중이다. 당초 2023년 공개된 서울시 구상안에서는 국토부의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양재~고양)를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을 처리하고 중심도 지하도로(양재~반포)로 동남권 내부 고속 이동 차량을 분산해 지상 차량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검토 후, 현재의 한남~양재IC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대심도 양쪽에 자동차 전용 지하도로를 추가하기로 변경했다. 교통량을 분산하고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심도 서쪽은 우면동을 거쳐 서초중앙로, 동쪽은 양재동과 강남대로를 관통해 신사역 북측으로 이어진다. 기존 상부도로는 최소 차로만 남기고 주변 생활 도로와 평면으로 연결된다. 해당 작업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과도 연계시킬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의 제안을 서울시가 받아들인 단계"라며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심의를 거치는 등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02 20:00:36【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대한민국 최초로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 조성된 상부공간에 대한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축이자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도로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되었던 도시가 하나로 연결되고 상부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통행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함께 이 공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15일 18시까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개인당 1개 작품까지 응모 가능하고, 심사는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내부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4작을 선정한 뒤 화성시민 정책광장 투표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 규모 및 상금은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장려상(20명)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으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은 광화문광장의 2.5배 규모(87,005㎡)에 달하는 오픈스페이스로, 열린 광장 조성, 5개의 분리된 공간을 1.2km의 보행교로 연결, 측면을 활용한 숲 경관 연출, 특화조형물 설치 등 다채로운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높여, 화성특례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4 10:44:5127일 낮 12시 51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천안 분기점(JC) 구간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승객 등 32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35명이 다쳤다. 경찰은 눈길에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 승용차와 추돌하고 다시 뒤따르던 버스가 사고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연휴 사흘째인 이날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귀성 차량 행렬이 크게 정체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27 17:12:10[파이낸셜뉴스]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2명이 심정지 되는 등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고, 경상자 14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의 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사고는 3차선으로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튕기며 1~4차선을 주행 중이던 다른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13 21:20:47[파이낸셜뉴스] 지난 24일 오후 5시31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서초나들목(IC) 부근을 달리던 통근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통정체를 빚었다. 인명피해는 없다. 25일 소방에 따르면 서초소방서는 서울 서초구 양재~서초IC 서울 방면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엔진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버스엔 운전기사를 포함해 총 15명이 탑승해있었다. 이들은 퇴근 중이던 직장인들로, 연기를 확인하자마자 버스에서 하차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85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7분만인 오후 5시48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로 인해 한때 사고 지점 인근에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9-25 09:05:15[파이낸셜뉴스] 추석 당일인 17일 충북 청주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17 13:31:20[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과 서울을 잇는 경부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부(화성~서울) 지하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부(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4~6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조7879억원이다. 이 사업은 2021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3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7년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남 해남군에서 강진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총 38.9㎞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한다. 총 사업비는 1조5849억원이다. 2028년 착공이 목표다. 또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전남 김제에서 전북 완주 삼례 18.3㎞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총 사업비는 3372억원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통과한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의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효과와 함께 지방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빠르게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게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2 16:36:11【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시에서 타조가 탈출해 도로를 돌아다니는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안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송아지가 출몰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도로에서 "송아지가 도로 위를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 송아지는 차로 사이를 넘나들며 부산방면 도로를 역주행해 9㎞ 남짓을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차들이 황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일부 구간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지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송아지가 있는 차선을 일시적으로 차단, 로프 등을 활용해 신고 50여분 만인 낮 12시 30분께 송아지를 포획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송아지는 안성IC 인근 농장에서 탈출해 안성IC 진입 램프 구간을 지나 고속도로 위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포획한 송아지를 농장주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성남 중원구에서 갑자기 나타난 타조가 도로를 한 동안 뛰어다니는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타돌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타조는 인근 생태체험장을 탈출해 도로 위차량 사이를 1시간여 질주하다가 포획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1 15: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