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남권에서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진 가운데 경찰이 인력과 헬기를 지원하고 비상대비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3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주민 대피 등 인명 구조 등에 최우선으로 적극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각 지방청에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경북청에는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우선 경북청 차원에서 22개 경찰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은 가장 높은 경비 비상단계로, 경찰력이 총동원된다. 기동대 1만369명을 지원해 현장을 통제하고 빈집털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헬기 34대를 화재 진압에 지원하는 한편, 37명의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다. 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화재 유발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한다. 이 대행은 "전국 시도청에서도 총력 체계로 전환하고 산북 확산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복귀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3-31 11:56: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대 의대생 전원이 복귀,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대는 3월 30일자로 의대생 전원이 복귀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경북대 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는 논의를 거쳐 전원 복귀를 결정하고, 이를 30일 저녁 학교 측에 알렸다. 이후 학생들은 30일 자정까지 복학원 제출을 완료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복귀 절차를 마친 학생들은 곧바로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된다"면서 "전원 복학이 이루어진 만큼 학사 운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북대 의대는 지난 21일 복학원 접수를 마감한 후 지금까지 온라인 수업을 중심으로 학사를 운영해 왔다. 앞서 경북대는 지난 21일을 2025학년도 1학기 복학 신청 기한으로 정해 통보한 바 있다. 상당수 학생이 복학을 신청했으나 전원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학 측은 지난 25일 제적 예정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의 조치를 하면서 학칙에 따른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1 10:11:56[파이낸셜뉴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지난 27~28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소방서와 산불 이재민을 위한 구호식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인근 지역 가맹점과 함께 식사 가능한 버거 메뉴와 음료를 안동소방서, 의성소방서, 영덕소방서를 통해 각각 제공했다.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안동, 구미, 영덕에 위치한 7개 매장에서 햄버거 제조 및 음료 지원에 동참했다. 이재민 대피소로 운영 중인 안동 실내 체육관에는 엔제리너스 커피와 도넛 트럭을 활용해 도넛을 추가 지원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의 노고와 빠른 진화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식사를 위한 버거와 음료를 각 소방서에 전달했다"며 "하루 빨리 복구와 함께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31 08:56:1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어촌까지 덮친 경북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수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에 실려 하룻밤 사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영덕의 어촌마을을 덮쳐 발생한 어업인과 수산 분야 피해를 관내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와 함께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입은 해양수산 분야 피해는 현재까지 어선 16척(레저선 등 선박 3척 별도), 양식장 6개소(양식어류 68만마리, 피해액 36억원), 수산물가공 4개 업체(18개동, 피해액 34억원)로 집계된 피해만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2개 수협(강구, 영덕북부) 소속 7개 마을은 조합원 가옥 78채와 어구 창고 그리고 9개 어가에서 건조하던 정치망 어망(1틀에 3억원 상당), 24개 어가 대게 자망과 통발 그물도 태워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이 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 자원 감소와 경기침체로 인한 어가 경영 악화,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등 삼중고를 겪는 어려운 어촌에 산불 피해까지 겹쳐 어업인들의 고통이 더욱 클 것이다"면서 "어촌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예산과 인력투입 외 제도개선 등 해양수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는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수산 분야 피해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앞서 해경은 산불로 인해 대피로가 막혀 고립된 어민들을 함정으로 신속히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수협도 어업인의 대피를 돕고 식사 및 생필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당 조합원들의 피해를 신속히 집계해 행정관청에 제공해 수산 분야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영덕군과 함께 어업인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현업에 복귀할 수 있게 수산 분야의 국·도비 지원사업을 피해지역 어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고 자부담 비율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도는 7개 해양수산 기관, 2개 어업인 단체가 모여 가칭 '민·관합동 복구 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영덕 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회복을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예산투입 및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1 08:36:4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이 경북 산불 피해 학생과 교육시설 지원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과 교육시설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특히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2주간을 '산불 피해 지역 신속 복구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복구와 학생들의 수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3월 30일 안동지역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와 수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의성을 포함한 5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30일 기준) 경북 지역 학생 609명이 대피시설이나 친인척 집 등으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이외 안동지역 6개 학교와 청송지역 교육지원청과 4개 학교, 영덕지역 유치원 1곳과 2개 학교 등 총 14개 교육시설이 외벽 손실과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보았다. 임 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인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생활과 학업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주택이 전소돼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학생에게는 원격수업 지원과 인근 학교 배치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통학이 어려운 학교와 학생에게는 버스와 택시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심리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고, 위(Wee) 센터를 활용한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긴급복지서비스인 '교육복지 119'도 가동한다. 또 피해 학교에는 청소비와 복구비 등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교육부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을 신청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1 08:35:04【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북부 5개 시·군에 발생한 산불 여파로 대구와 경북지역의 봄맞이 행사들이 대거 취소됐다. 3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안동시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와 다음달 초 예정된 '안동벚꽃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5월 1~6일 열 예정이던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도 취소하기로 했으며, 이 축제 기간에 함께 열기로 했던 '안동시민체전'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산불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영덕군은 다음달 17일 군민운동장에서 열 예정이던 '제29회 복사꽃 큰잔치'와 영덕군민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다음달 5일 풍력발전단지 별파랑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봄밤, 영덕 별파랑 걷다' 행사와 벚꽃 음악회도 연기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내연산 전국 산행대회'와 '장량 떡고개 벚꽃 문화축제'를 무기한 연기한 데 이어 다음달 5~6일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2025 호미반도 유채꽃 축제'도 취소했다. 경산시도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반곡지 복사꽃길 걷기 대회'를 취소했으며, 영남대는 다음달 예정됐던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축제인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구대도 31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벚꽃 축제를 잠정 연기하고 재난 수습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 밖에 산불이 처음 발생한 의성군은 22일 개막해 9일 동안 열릴 예정이던 산수유마을 축제를 취소했고, 고령군은 28~30일 예정된 '고령 대가야 축제'를, 봉화군은 29일 개최 예정이던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와 다음달 계획했던 '벚꽃엔딩 축제' 등을 각각 취소했다. gimju@fnnews.com
2025-03-30 18:30:3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대규모 확산됨에 따라 주택 소실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 완전 진화와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으로 도민의 상실감을 어루만지고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시·군과 함께 인력, 장비, 예산 지원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선진 대응 시스템 구축과 함께 재난의 역사와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리며 지역 활력 회복과 재건 로드맵을 구상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대피 중인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시·군과 협력하며 피해 규모가 큰 마을 4개소를 대상으로 주말부터 운송 장비, 설치 부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모듈러 주택 100동을 공급하고 재해구호협회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26동을 이동, 설치해 안전과 위생 사각지대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은 이재민을 우선 입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은 약 10평(3.4×11.2m) 규모로 개별 욕실(화장실)과 침실, 주방으로 구성돼 있다. 냉난방 시설, 바닥 난방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현재 경북 도내 특별재난지역 5개 시·군에는 피해 주택 3369동(전소 3308, 반소 25, 부분소 36)과 3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인근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체육관 등에 대피 중이다. 또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입주 수요 조사를 주말까지 완료하고(30일 현재 1688가구(안동 230, 의성 200, 청송 250, 영양 108, 영덕 900) 집계) 피해 주택이 복구될 때까지 최대한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는 30일 오후 5시 30분께 안동시 일직면 망호한길(권정생 동화나라)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인 모듈러 주택을 설치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0 15:49:5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공장, 시설 등이 소실된 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1년 거치 약정 상환 조건이며 거치 기간에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는 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활용해 보증 한도 3억원 또는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을 지원한다. 보증 수수료율을 0.1%(특별재난지역)로 낮추고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거치 기간 1차 연도 3%, 2차 연도 2%의 이자를 지원한다. 금융지원을 받으려면 시·군청, 읍·면·동에서 재해 피해 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궁금한 사항은 중소기업의 경우 경북도 경제진흥원 산불피해 정책자금지원 태스크포스(TF),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산불피해 정책자금지원 TF로 문의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하루라도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와 관련 피해 기업이 밀집한 안동시 남후농공단지 임시관리사무소에서 오는 31일 오후 2시 금융지원 원스톱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재해중소기업지원자금을 1.9% 고정 금리로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0% 고정 금리로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도 새마을금고를 통해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자금 3000만원 대출, 기존 융자금 만기상환 1년 등 지원에 나선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0 15:23:2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26명의 사망자와 역대 최대 피해를 낸 '경북 산불' 실화 혐의자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경북 산불' 실화 혐의자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일대에 불이 나게 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과학수사팀은 전날 경북 산불 발화지로 추정되는 의성군의 한 야산을 찾아 현장 조사를 벌인 뒤 현장을 보존 조치했다. 애초 A씨에 대한 수사는 의성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산불이 인명·문화재 피해까지 불러온 만큼 산림보호법뿐 아니라 형법과 문화재보호법까지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이 수사를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불 피해가 처음 발생한 의성군에 피해가 한정되지 않고, 모두 5개 시·군에 걸쳐 번지고 피해가 생긴 것도 경찰이 수사를 맡는 요인이 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산림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과 일정을 조율해 이르면 내주 중 합동 감식을 실시하 등 정확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초토화한 의성발(發) 대형 산불은 축구장 6만3245개, 여의도 면적 156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며 역대급 피해를 남겼다. 불은 발화 149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영덕에서 9명, 영양 7명, 안동과 청송 각 4명, 의성 2명과 헬기 조종사 고 박현우씨를 포함해 모두 26명이 숨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0 15:16:59[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30일 오전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의 과수원과 축산농장을 찾아 농업 분야 피해와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사과나무와 농기계 등이 전소된 과수원을 방문해 "경상북도와 의성군에 대한 전방위적인 피해 복구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과수원 피해가 많은 의성과 청송에는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활용해 전소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묘목 심기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협과 농기계·자재 회사 등과 협력해 농기계와 비료, 농약, 농기구 등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 장관은 또 축사 시설 전소로 대부분의 가축이 폐사한 양돈 농장을 찾아 농장주를 위로하고 재해 보험금과 축사 복구비 등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손해 평가 인력을 신속히 현장에 배치할 것을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산불로 인한 농산물 수급 우려에 대해 "아직 전체 피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마늘과 양파는 산과 거리가 있는 평야 지역에 재배돼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3-30 14: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