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산과 경주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소방 및 산림당국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낮 12시 30분께 경북 상주시 모동면 산 128-1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및 산림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 44분부터 청주 영덕선 서의성I∼안동 분기점(양방향),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 방향)에 대해 고속도로 산불로 전면 차단, 국도 우회를 당부했다. 앞서 낮 12시 9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산림당국은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43분께 경산시 남천면 흥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오전 8시를 전후해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병풍산 일대에서 산불감시 중이던 드론이 지난 22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산불 현장에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불꽃을 발견하기도 했다. 경산시는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했다. 한편 이날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및 산림당국과 경찰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3 15:54:3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직접 나서 구원투수가 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국내외 반국가 세력을 막아내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을 통해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하려는 문제는 반드시 누군가 해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달 2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대선 후보군 진입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말을 너무 아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 지사는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탄핵을 지켜봐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대통령을 지키고, 당내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집회 애국가 제창...정치적 행보 이 지사는 국회 기자회견 개최 배경에 대해 "반국가세력이 대통령 탄핵하려는 시도를 보고도 또다시 우물쭈물 눈치를 보다 정권을 잃어 훨씬 더 냉혹한 정치 청산을 당하게 될 것이라 엄중하게 경고한 것이다"며 "윤 대통령 탄핵을 무기력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반국가 세력은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을 통해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하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국민들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직접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대구역 집회와 관련해 이 지사는 "당시 동대구역 집회에 개인적으로 문자 등 연락이 많이 왔는데, 이는 비겁하게 숨지 말고 나오라는 호소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집회에 참석하더라도 현역 광역단체장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인사말 정도밖에 할 수 없어 연단에 올라 간단히 인사하고 '대한민국 만세'라는 내용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자 '애국가'라고 청중이 답해 그 자리에서 '애국가'를 큰 소리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집회에서 애국가를 불렀다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고발 검토하는 기자회견과 논평까지 내놨지만 민주당은 고발하지 않았다"며 "그 사이 2030세대에서 '애국가를 부른 것도 고발하냐?'며 들고 일어났으며, 밈이 확산됐다. 그것이 우리나라 국민이고, 부당하게 압박당하면 이런 일도 벌어지는구나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한반도 평화 기반" 될 것 그는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초청할 경우 경주 APEC에서 한반도 평화 기반이 완전히 구축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최대 국가 사업이다"라고 밝힌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APEC 개최지를 결정하는 페루에 윤 대통령과 함께 갔다. 전용기에서 대통령께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초청해 성사가 되면 남·북·미 회담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 4강과 남북 간 6자 회담을 열 수가 있으며, 이럴 경우 세계적 토픽이 되고 한반도 평화 기반이 완전히 구축된다"며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굉장히 흡족해했고, 그 내용을 주미 대사대리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비 예산 1716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도 뒷받침하고 있다"며 "특히 도청 전 실·국이 합심해 인프라 조성과 교통·수송, 의료, 숙박 등 분야별 과제를 일정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라고 성공 개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의 DNA를 공유하고 미래 신산업을 보여줄 전시장과 K-한류, K-컬처의 진수를 보여줄 문화행사 공간도 마련 중이다"며 "특히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세계 500대 기업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산업을 보여주고 지역기업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8 10:45:1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외교부와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와 외교부, 경주시는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서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계획, 정상회의 준비 체계, 도시 환경 및 회의장·숙소 등 제반 시설 조성, 언론 및 교통 대책 수립과 시행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상호 간의 역할이 규정되어 있어 앞으로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APEC은 삼국통일 이후 경북에서 개최되는 최고의 이벤트로서 업무체결 전에도 양 기관이 잘 협력해서 빈틈없이 준비됐다"면서 "88 올림픽이 국제적으로 냉전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듯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동북아 평화 번영의 길을 열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전 세계가 이제 서울과 같이 경주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정 내용에 공동 홍보 계획 수립 시행에 관한 조항이 포함돼 있어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기 위한 범 국가 차원의 대대적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도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외교부와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APEC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계획과 이행 방안을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경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 도시로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차질 없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그동안 여러 차례 부처별 현장점검을 통해 필수적인 준비 사항을 차근차근 준비해 온 만큼 이제는 치밀한 실행계획을 통해 분야별 지원 사항을 촘촘하게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정상회의 관련 모든 인프라를 최고 수준으로 정비하고, 개최도시가 지원할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북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미리 둘러보는 2025 APEC 경북 투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이 가이드북은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문화유산, 자연경관을 소개한다. 도는 가이드북을 한글과 영문 2종으로 제작해 다음달 열리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관광 박람회와 홍보활동 등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2 09:11:08【파이낸셜뉴스 안동·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APEC 준비지원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월 1일까지 '대국민 공모전, 함께해요! APEC 2025 KOREA'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김상철 준비지원단장은 "20년 만에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경주에서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국민과 함께하는 APEC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개최 의의 및 경주 개최 효과를 잘 나타내고 간결하면서 호소력 있는 표어 문구(국문·영문 혼용 30자 이내)를 내용으로 1인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채택된 문구는 APEC 홍보 엠블럼과 함께 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주요 홍보 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준비지원단은 경북도와 경주시 55명(4개과, 13개팀)으로 구성, 지난 11일 현판식을 열고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 개·보수, 교통, 숙박, 의전, 홍보에 이르기까지 행사의 전반적 준비와 지원을 위해 최일선에 나선 선봉장 역할을 한다. 또 관련 중앙부처나 관계기관과의 협조나 지원에 관한 소통 창구이기도 하다.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260만 경북도민의 하나 된 힘으로 유치한 APEC을 이제는 성공 개최로 보답해야 할 시기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021년 7월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유치 당위성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대대적인 유치 세일즈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6월 27일 경주가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3 09:09:21【파이낸셜뉴스 안동·경주=김장욱 기자】 "1500년전 세계 4대도시 경주, 다시 세계에 알릴 기회로 만들겠다!" 경북도는 경주시가 21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경주와 함께 유치 경쟁에 나섰으나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못한 인천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각각 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 등을 분산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결정됐다.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의 국제외교 행사다. 도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전국적으로 1조8000억원을 훌쩍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경제에만 972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65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내고 7908명의 취업창출효과도 예상된다. 도와 경주시는 지방시대를 앞당길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7월부터 일찌감치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섰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정상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유치 당위성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대대적인 유치 세일즈 활동을 펼쳐왔다. 이철우 지사는 "개최도시 선정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도민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다"면서 "1500년전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가 다시 한번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도민이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로 개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년 제32차 정상회의는 가장 한국적인 역사문화 정체성과 대한민국 경제기적의 원동력이 돼 온 경주에서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의 외교·경제·문화적 영향력을 세계로 확산하고, 혁신첨단산업과 중소기업의 국제화, 지역균형발전 등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확실히 마련했다"면서 "이 놀라운 성과는 25만 경주시민과 260만 경북도민, 그리고 경주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와 경주시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주요 회의장 및 숙박시설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APEC 준비지원단 구성, 지원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개최 준비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경북연구원·경북문화관광공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마이스(MICE) 산업 분야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7 14:26:2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주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대체식품 글로벌 포럼이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도는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체식품 관련 기업인, 학계 전문가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체식품 산업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인 대체식품 사업화와 시장 진출, 스타트업 육성 등 산학연관이 협력해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대체식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올해는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되도록 경북이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는 대체식품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하는 헬렌 해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대체식품을 활용한 사업화' 발표를 시작으로 황윤찬 에브리씽벗 대표의 '대체식품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정지숙 대구한의대 교수의 '대체식품과 메디푸드 시장', 김정훈 인테이크 상무의 글로벌 시장 경쟁 전략을 위한 '대체식품 제품화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또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을 좌장으로 도와 지역 대학, 4명의 주제발표자가 함께 대체식품 사업화 방안을 위한 분야별 아이디어 제시 및 전문가적 인사이트 공유 등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사례발표로 4D푸드 프린팅으로 'CES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유현주 탑테이블 대표가 '자동화 주방 모델 개발 및 사업화 방향'을 주제로 개인 맞춤형 영양 제공 신기술로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혁신 기술을 설명해 참석 기업들이 주목하게 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대체식품 연구개발(R&D)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뷸러와 글로벌 대체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식품 소재 중심 대체식품 인프라 확충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대체식품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대체식품 대중화와 일반 소비자 인식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지난 5일 전국 최초 대한민국 푸드테크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체식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수요자 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07 08:25:4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경주시와 소형모듈 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주 SMR 국가 산단의 조기 조성과 SMR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부의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97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술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경주 SMR 국가산단을 글로벌 SMR 원전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경주 SMR 제작 지원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사업은 경주 SMR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사업비 27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SMR 제작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MR 제작지원센터는 SMR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제작을 위한 하이브리드 3D프린터 등 12종의 제작 장비를 구축하고 SMR 시제품 생산 지원, 전문인력 양성, 애로 기술지원 등 SMR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구축 사업은 글로벌 종합 소재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텍, 대한전기협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은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XM-19), 고내열 니켈합금 등 특수 소재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SMR 상용화 기술, 경제성 확보를 위한 3D프린팅, 특수용접, PM-HIP 등 혁신제조 기술 개발도 한다. 한편 도와 시는 경주시 감포읍에 건설 중인 국내 SMR 연구개발 전담 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교육용 연구로, 공동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갖춘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을 추진해 SMR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마련한다. 또 용융염원자로(MSR), 소듐고속냉각로(SFR) 등 4세대 원전 관련 신규 국책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경주 SMR 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차질 없이 SMR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5 16:28:5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경주시에서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 컨퍼런스를 갖고, 대한민국 최초로 지방주도 경제성장모델을 제시한다. 경북도는 21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비지트 베너지 교수를 초청해 기조 강연을 통해 지방주도의 경제성장 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이를 국내외에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3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비지트 베너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성장에 관한 짧은 역사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라는 기조 강연을 통해 "분권화 시대 지방주도 경제성장에 대한 인력양성과 투자 여건, 정주 여건 등의 정책을 대신할 수 있는 K-U시티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성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역설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중심의 지방정주 시대로의 대전환 정책인 K-U시티 프로젝트 퍼포먼스, 기조강연, 정책세션, 메인세션, 주제 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K-U시티 퍼포먼스에서는 1시·군-1대학-1특성화(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동반성장형 투자유치, 대학-전문대-고교 일체형 인력양성, 캠퍼스형 명품 주거 인프라 조성 등 교육·취업·주거·결혼 등 청년 정착 패키지 지원으로 청년 유목민에서 지방정주시대로 대전환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다짐한다. 이철우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방이 중앙을 바라보는 DNA를 바꿔야 시작된다"면서 "지방이 대학·기업과 공동 기획하고 지방이 선도 투자하면 모자라는 부분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시대 선도 정책인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중심의 플랫폼형 지방정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면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대학·기업·학회가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책세션에는 경제지리학적 관점의 지역 간 불균형 진단 및 해소 방안, 지방주도 지역경제 성장 정책과 과제, 지방발전 재정·금융·기업지원 제도, 인재 중심의 기술혁신 주도 지역 경제성장을 주제로, 오후에 진행된 메인세션에서는 분권화에 의한 지방주도 성장, MZ세대 지방시대 주역의 목소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도는 지금까지 22개 시·군과 29개 대학, 30개 고교, 95개 기업과 함께 K-U시티 프로젝트 인력양성 협력체계를 구축, 지방주도 지역경제성장의 대표모델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21 09:47:32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경에 경주 인근에서 이같은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11-30 05:02:11【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주 지역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산업단지 승인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는 SK에코플랜트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부지 조성사업이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계획에 반영된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 기존 강동산업단지를 신규 확장해 추진하는 것으로, 확장 면적은 16만5000㎡(산업시설용지 12만2847㎡)다. 차광인 도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 각종 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2025년 하반기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면서 "SK에코플랜트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SK에코플랜트의 국내 첫 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3300억원을 투자해 1만톤의 블랙매스를 처리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망간, 리튬 등을 추출하는 시설을 구축하게 되며 고용인원은 300여명에 이른다. 또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 확대에 따른 체계적·안정적 친환경 처리와 리사이클링 체계 마련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선점을 가속화하고 인근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gimju@fnnews.com
2023-10-05 18: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