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의 상반기 토지 거래량이 소폭 감소했다. 경북도는 올 상반기 도내 토지 5만8271필지(91.7㎢)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6만510필지) 대비 3.7%(2239필지) 감소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90만6729필지)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뤄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26%), 서울(12%), 충남(8%), 경남(6%)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또 작년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 토지 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16.0%), 울산(10.5%), 광주(8.6%) 등 5개 시·도는 증가했다. 차은미 토지정보과장은 "시장 경기 등이 복합적으로 토지 거래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투명한 토지정보 제공과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포항시가 도내 거래량의 14%(8090필지)를 차지했으며, 이외 구미시 10%(5928필지), 경주시 10%(5801필지), 안동시 7%(3929필지), 경산시 6%(3375필지) 순으로 토지 거래가 많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50%(2만9156필지), 관리지역 35%(2만216필지), 농림지역 14%(8531필지), 자연환경보전지역 1%(368필지)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이 도내 토지 거래량의 35%(2만503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8%(4817필지), 상업지역 2%(1433필지), 공업지역 2%(1155필지) 등으로 확인됐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래된 토지의 73%(4만2271필지)가 도내 거주자에 의해 매입됐으며, 나머지 27%(1만6000필지)는 다른 시·도 거주자에 의해 매입됐다. 한편 월별 거래량 등 토지거래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의 통계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31 09:27:5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대백화점·공영홈쇼핑·NS홈쇼핑 판로지원을 통해 수도권과 전국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현대백화점(수도권 매장) 팝업 스토어 행사와 티브이(TV) 홈쇼핑(공영홈쇼핑, NS홈쇼핑) 특집 판매전에 참여할 업체를 8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현대백화점 수도권(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매장 내 팝업스토어 입점 및 판매지원 △티브이 홈쇼핑(공영홈쇼핑, NS홈쇼핑) 특집 방송 지원을 통해 도내 우수제품의 신규 판로망을 확보하고, 매출 증대와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이 수도권과 전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팝업 스토어 행사는 2025년 하반기(11월 예정) 현대백화점 2~3개 점포에서 약 7일간 진행되며, 최대 12개 사 내외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입점·판매 공간 설치, 행사 운영 지원금(기업당 최대 1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또 티브이 홈쇼핑 특집 방송은 2025년 하반기(8~11월) 동안 공영홈쇼핑과 NS홈쇼핑을 통해 총 18개 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방송 입점·제작비·홍보 콘텐츠 지원 등 기업당 최대 19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30 09:15:1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민간과 함께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30일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도내 지역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은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도서관, 의료·체육·문화시설 등 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편익 증진을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 1천억 원 미만의 중규모 민자사업을 말한다. 이는 거점 의료센터 구축을 통한 건강권 증진, 스마트 교육, 체육·문화와 도로·환경시설 확충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에 기반을 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수요를 창출한다면 이는 민·관 협력 사업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다"면서 "도가 '실행력 있는 성공적인 민간투자 모델'을 전국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참석기관들은 앞으로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지원 체계 구축 △금융, 컨설팅 지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시 소통 체계 운영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과 iM뱅크는 도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법률, 금융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컨설팅과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도는 민간투자 방식을 활용해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SOC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30 09:07:5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산·학·연과 함께 금오공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모은다. 경북도는 29일 구미코에서 금오공대, 구미시, 경북도·구미시의회, 기업, 대학, 관계기관 등과 함께 금오공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지원을 위한 지·산·학·연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30개 대학을 지정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해 5월 18건 25개 대학이 예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고, 경북에서는 금오공대가 예비 지정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오공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예비 지정된 금오공대 글로컬대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다수 참여해 구미 국가산단의 첨단화, 기업-교원 1:1 매칭,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인턴십 등을 목표로 상호 교류 및 신뢰적 협력관계를 도모한다. 금오공대는 이날 협약식에서 교원과 기업 1:1 매칭을 통한 산학일체형 Dual-Position 역할 수행, 지역산업 수요에 맞춰 인재 선발부터 취업 및 정주까지 연결된 산학공동 책임 교육체계 구축, K-테크 디지털 교육 모델 수출과 글로벌 인재관리 플랫폼 구축 등 지속가능한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이후 '경북 글로컬대학 민관협력추진단'을 구성·운영, 실행계획 작성 자문, 협업체계 구체화 등 금오공대의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자체-지역산업-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8월 11일까지 최종 실행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본지정을 위한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친 후 9월 중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9 14:09:3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가족 중심의 편안하고 안전한 캠핑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 공모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캠핑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우수 캠핑장 인증 사업’이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대응해 우수 캠핑장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면서 "이 사업으로 도내 캠핑장 경쟁력을 높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22일까지며, 신청자는 도 누리집 및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 및 경북문화관광공사,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로 하면 된다 올해 사업은 도내 등록된 민간 운영 캠핑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운영 현황·사업계획의 충실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관해 서류와 현장 심사 등 종합 평가해 최종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캠핑장에는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정 표지판, 도 공식 SNS 채널 홍보, 최대 2000만원의 가족친화형 편의시설 설치 보조금(자부담 30% 별도 부담 필요)’이 지원된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이 캠핑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놀이·체험·편의시설 구축을 지원 항목에 추가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시설 보강이 가능하도록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또 지난 3월 대형 산불 발생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속한 캠핑장에는 서류심사 시 별도 가점을 부여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3년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캠핑은 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 활동(캠핑 동반자 유형 2022년 67.7→ 2023년 76.1%)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캠핑장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시설 운영·관리 행태'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갖춘 캠핑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캠핑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우 의미가 크다. 한편 작년에는 영천 별밤캠프, 영양 수비 별빛캠핑장, 영덕 메타세쿼이아 오토캠핑장이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으로 선정됐다. 캠핑장 특성을 살린 어린이 놀이 시설과 가족 체험 시설(야외극장, 전망데크, 트램펄린 등)을 추가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09:22:5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29일자로 직급별 승진과 부서 이동 등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는 △현안 중심 대응 체계 구축 △재난복구 전담 기능 강화 △경제 활성화 추진력 확보 등 도정 핵심과제 추진에 무게를 두었으며, 기능 중심의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한 전략적 인사 배치가 특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인사는 재난과 경제라는 이중의 위기 속에서 도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변화와 회복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하고 유연한 인사 운영을 통해 도정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권 산림지역의 복구와 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농업혁신복구팀'을 신설하고 재난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확대 배치했다. 이들 사업단은 단순 복구를 넘어 기후변화 시대 산림 회복의 패러다임 전환과 마을단위 생활환경 재생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도의 전략적 기구다. 앞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통해 국비 확보, 제도 개선 건의 등을 위해 입법.재정적 지원을 끌어낼 예정이다. 또 지역경제 회복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유치, 투자 확대, 지역 내 소비 진작 등 각 분야 정책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경제혁신추진단'을 설치하는 등 경제 관련 부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도는 하반기 인사를 통해 민선 8기 후반 도정 핵심과제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승진시켰다. 승진 규모는 정년(명예퇴직), 퇴직준비교육 등으로 인한 상위 직급 결원 및 각종 보직 이동 요인에 따른 것으로, 2급 1명, 3급 4명, 4급 17명, 5급 27명, 연구관 3명, 6급 34명, 7급 이하 69명으로 총 155명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능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발탁 승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 기조를 유지해 책임 행정과 성과 창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재건이라는 중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4 08:34:1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23일 '2025년 2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도정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선정된 6개 부서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2분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목표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북형 정책을 발굴·추진해 실질적인 도정 성과를 창출한 부서들을 격려하고자 열렸다. 2분기 우수부서는 건축디자인과, 관광정책과, 기업지원과, 에너지정책과, 정보통신담당관, 에이아이(AI)데이터과 6개 부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변화의 시기를 묵묵히 헤쳐나가는 자세야말로 행정의 저력이라 생각한다"면서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흔들림 없이 과제를 수행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를 디딤돌 삼아 도민의 삶을 바꾸는 경북형 정책 추진에 힘을 더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건축디자인과는 초대형 산불 이재민을 위해 5개 시·군에 임시주택 2490동 등을 설치하고, 국비 291억원을 확보하는 등 재난 주거 안정에 이바지했다. 관광정책과는 도내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에 외국인 고용허가제(E-9) 적용을 건의해 경북이 호텔·콘도업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지원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00억원 규모 연구개발특구 기금 조성을 통해 도내 창업·벤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2조원 규모 특별금융지원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노력했다. 에너지정책과는 산업부 최초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공모에 선정되어 청정에너지 기반을 확보하고, 풍력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관련 공모사업 2건에 선정돼 총 6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경북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 기틀을 마련했다. 정보통신담당관은 도정의 인공지능화 추진을 통해 연간 3억원의 예산 절감을 이끌었으며, 김천시의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원을 확보하고, 400억원대 생산·고용 효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공공서비스 혁신과 지능화(스마트) 행정 기반 조성에 공헌했다. 에이아이(AI)데이터과는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1100억 원 규모의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을 추진했으며, 데이터센터 공모사업과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 관련 국비 총 106.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인공지능 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정 전반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기반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3 08:37:0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경제 현장 정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2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경북도 경제 혁신 미래 공동체 라운드 테이블'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11개 경제 관련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산업과 기술, 민생경제 정책을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부지사는 "산업기반이 약해지면 서민경제가 어려워지고, 인공지능과 같은 구조적 전환기에 기술과 인프라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역산업과 서민경제 회복도 요원해진다"면서 경제정책 전반의 구심점과 기획조정 체계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연장선상에서 지난 7일 자로 출범한 '경제혁신추진단'에서 '경제 혁신 미래 공동체 라운드 테이블' 구상과 운영 방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철우 지사의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과 '현장 중심 행정' 도정 철학을 다시 한번 공유하고 경제혁신추진단 신설로 민생경제와 산업 그리고 투자 정책까지 연결하는 정책 추진체계 강화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또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문제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경제부지사가 직접 관련 기관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경제 현장 라운드 테이블' 방식의 경제 간담회를 지속한다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 부지사는 "일반회의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 확인하는 자리라면, 이슈와 아젠다 중심의 '경제 현장 라운드 테이블’은 무엇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가 설계하는 자리다"면서 이 지사의 철학인 현장중심·문제해결 중심 경제정책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2 14:54:1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개최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추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2025 APEC CEO 서밋 의장), 김기현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CEO 서밋 집행위원 등 30명이 참석해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을 논의하고, 행사 현장을 자세히 점검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주요 경제인 행사는 △최고경영자 회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대화다. APEC 회원국 정상 및 글로벌 CEO, 정부 인사 등 총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경제협력회의인 만큼 글로벌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가 글로벌 경제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특히 중앙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 기반 위에서 내실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완벽한 경제인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기반 시설 정비, 행사 운영 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 총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지원한다.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예술의전당 개보수, 국내 대기업의 K-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관인 K-테크 쇼케이스 조성, 경제인 정상회의장(K-라운지) 조성 등을 진행한다. 행사 운영 지원사업은 환영 만찬.산업시찰 및 문화관광프로그램 지원, 경제인 수송 지원, 자원봉사 인력 지원, 경제인 현장응급의료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5한(韓) 홍보 문화체험관 운영, K-뷰티 행사지원, 한복 패션쇼, 보문 멀티미디어쇼 특별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포항경주공항을 경제인 전용 공항으로 지정하고, 포항 영일만에 크루즈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경주를 방문하는 글로벌 CEO의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18 16:32:5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두 문제만 틀려도 떨어져!!" 경상북도는 지난 6월 21일 치러진 제1회 경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292명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채 시험에는 간호 8급, 행정 9급 등 20개 직렬 1182명 선발에 8878명이 지원한 가운데 포항·구미 등 4개 권역에서 치러진 시험에는 6595명이 응시하여 평균 응시율 74.2%를 보였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면접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남은 면접시험도 잘 치르고 좋은 결과로 경상도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인재로 함께 근무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현장 직무와 밀접한 논리력과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전환돼 지문이 길어짐에 따라 시험시간이 10분 연장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격선은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건직렬 합격선은 두 문제를 틀려도 떨어지는 99점을 보였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행정직렬 합격선은 포항시와 고령군이 90점, 구미시 89점, 경상북도가 86점으로 나타났다. 직렬별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간호직 91.7점, 보건직 89.7점, 보건진료직 89.2점, 행정직 85.9점 순으로 높았다. 이번에 발표된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9.3세이며, 19~24세는 82명(6.4%), 25~30세가 694명(5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13명(32%), 40대 89명(6.9%), 50대 14명(1.1%)으로 분석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 직렬에 55세,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토목 직렬에 18세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9.5%인 640명이었으며,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가 50%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이번에는 합격률이 소폭 하락했다. 또 12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4명이, 32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핝편 도는 앞으로 필기합격자 등록 서류심사와 인성검사를 거쳐 오는 8월 4일부터 3주간 면접시험을 진행하며, 9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혹서기 더운 날씨에 폭염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험생들에게 조금 더 나은 면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축 이전 예정인 경북도 인재개발원(예천군 호명읍 소재)에서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17 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