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4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경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은 매년 6월 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이번 표창은 공사가 헌혈 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정기적인 임직원 단체 헌혈을 비롯해 헌혈증 기부, 지역사회 연계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남일 사장은 "헌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이자 우리 사회의 연결을 상징하는 나눔 활동이다"면서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과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에 공공기관으로서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사는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생명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혈액 수급 불안정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헌혈증 기부 캠페인 △정기적인 단체 헌혈 행사 운영 △ESG 실천 강화 △문화관광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표창 수상은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존중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온 공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과 연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5 10:38:06【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전례 없는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안동, 의성, 영양, 영덕, 청송)의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김남일 사장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영양군청 일원에서 열린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찾아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산불 피해 현실을 반영해 화려한 공연 무대 대신 설치된 '산불 주제관'을 둘러본 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산나물 판매 장터를 방문해 아픔을 나누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경제 회복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광 회복 캠페인 'Re:tour, 지금 경북으로'를 기획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불 피해 지역의 재경향우회가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버스 1대당 100만원의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溫(온) 버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와 함께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 홍보에 들어갔다. 오는 16일부터 신청서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5~6월 중 산불 피해지역을 여행하는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며 기관·단체·여행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경북 10개 국내 전담 여행사와 협력해 여행과 기부를 결합한 '기부로 피어나는 경북 착한여행' 상품도 출시했다. 산불 피해지역 중 2개 이상의 시·군을 1박 2일로 여행할 수 있는 특가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1만원씩 자동 기부된다. 경북도·공사·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경북 볼런투어'(Voluntour) 사업은 5월 초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전국에서 300여명이 신청해 1주일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자원봉사자와 여행의 합성어인 '볼런투어'는 참가자가 1박 2일 동안 산불 피해지역의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관광지를 탐방하는 공익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5월 말부터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숙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산불 피해지역 숙소 예약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사장은 "산불 피해지역을 찾는 발걸음이 지역민에게는 치유와 희망이고, 관광은 곧 기부가 된다"면서 "이번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연계형 여행상품 확장 등 다각적 후속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의 따뜻한 참여로 진정성 있는 위로와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2000만원을 지난달 경북도에 전달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3 09:17:21【파이낸셜뉴스 안동·경주=김장욱 기자】 "Re:Tour, 지금 경북으로!" 경북도(이하 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 등 지역의 조속한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재활성화를 위한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지역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으며 상춘객들로 붐비던 지역은 한산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피해가 비교적 적은 인근 지역까지도 관광객 발길이 끊겨 지역경제는 복합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을 여행하는 부담감이 확산되면서 관광 수요 회복이 더욱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공사는 피해 지역의 이미지 회복과 관광객 유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적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상훈 공사 마케팅사업본부 본부장은 "경북 산불의 아픔을 함께 기억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될 것이다"면서 "작은 방문 하나가 지역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공사는 경북 관광정보 플랫폼 '경북나드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산불 피해 지역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피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와 연계해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프로모션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과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정책적 대응과 함께 현지 체류형 소비 유도 방안도 병행한다. 산불 피해 지역 내에서 경북 문화관광해설사 보수 교육 등을 비롯한 주요 마케팅 행사를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경 향우회의 산불 피해 지역 방문 시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溫(온) 버스' 사업으로 현지 상권 이용을 촉진하고자 한다. 또 경북 국내전담여행사와 협력해 피해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완화하는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재검토 중이다. 이외 최근 개통된 경북 북부권 및 동해안 철도 노선 연계 관광상품 운영으로 산불 피해 지역이 여전히 가볼 만한 '다채롭고 특색있는 낭만 경북 여행지'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2 09:44:54【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새해맞이 느린우체통이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드립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4년 하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 총 8097통(국내 7937통, 해외 160통)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은 올해 상반기 총 4912통(국내 4826통, 해외 86통)을 발송했다. 매년 두 차례(6월 말, 12월 말) 국내외로 발송해 관광객들에게 여행 당시의 행복했던 추억을 전달한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를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감사드리며 느린우체통을 이용하며 여행 당시의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하시길 바란다"면서 "공사는 내년 2025 APEC 정상회의와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기념해 많은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엽서 사진은 경북의 주요 명소인 울릉 남양 해수풀장, 포항 스페이스워크,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의 전경이 엽서에 담겨 경북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관광객들에게 전했다. 한편 보문관광단지의 느린우체통은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돼 보문호반광장의 한편에 자리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30 09:09:29【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북도, 경주시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9월 첫째 주 진행되는 '2024 경북 관광 창업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 관광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및 창업 3년 미만의 개인(법인)사업자이거나 관광 창업에 관심 있는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온라인 구글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및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 "준비된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자들이 고유의 창업아이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나아가 경북 관광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관광 창업 관련 원스톱 교육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등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강의는 9월 2일부터, 오프라인 교육은 같은 달 3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내용은 창업/BM, 홍보마케팅, 투자유치(크라우드펀딩), 관광트렌드, ESG경영, 회계/세무 등 경북 관광 특화 창업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창업/BM 교육 수료자 중 예비창업자에 한해 선착순 3명에게 실질적인 관광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전문가에 의한 BM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6 11:09:44【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7월 한 달간 관광 분야 취·창업 희망자 및 관광업계(예비, 기존) 재직자, 다문화가정 등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2024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월 31일 밝혔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총 4개 과정 △관광숙박업 △여행사 △축제·이벤트 △다문화 관광 안내·서비스의 창업·운영 역량 강화 교육과정으로 관광 실무 중심의 특화 교육을 통해 관광 분야 창업·운영 및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진행했다. 도내 예비창업자 및 관광기업 종사자 등 총 180여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각 과정별 총 7회차까지 110여명이 수료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관광 아카데미의 높은 만족도와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2025년 APEC'이 유치된 만큼 지방 관광시대, 리얼코리아 경북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관광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아카데미 수료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 맞춤형 창업 지도 컨설팅 프로그램 및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덕군에서 여행사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수료자 김모씨는 "현재 관광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비창업자로서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기초·심화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관광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안동에서 이벤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수료자 박모씨 역시 "경북에서 오프라인으로 축제·이벤트 창업 운영 역량강화 교육과정이 전무후무한 가운데 특히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강의는 너무 귀중했다"라고 주최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31 09:11:58【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을 총괄 단장으로 한 5명으로 구성된 'APEC 지원 총괄단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경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유치한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 21개국 정상을 비롯한 6000여명의 관료·기업인·언론인 등이 방문하는 등 관광 산업에서도 파급력이 있는 행사다. 특히 공사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를 조성 및 운영해 온 기관으로서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과 맞물려 경북관광 활성화의 발판으로 보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내년도는 APEC과 공사의 '관광 반세기 프로젝트'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해다"면서 "공사는 APEC 이후에도 경주시와 협업해 PATA 총회, UN 투어리즘 회의, UNESCO 분과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제 관광행사를 유치해서 보문관광단지에 제2의 르네상스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APEC 지원 총괄단 TF를 통해 경북도·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개선하고 APEC 관련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10 07:40:17【경주=김장욱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근대 발전을 이끌었던 경북도가 가진 산업유산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컨벤션 산업의 발상지로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지역관광총회) 워크숍을 개최한 보문관광단지 내 육부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문관광단지 개장 초기에 묵었던 코모도호텔 1114호, 보문관광단지 역사를 기록한 관광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트레일 루트다. 코모도호텔 1114호는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호실 번호로 지정한 것이다. 방 입구와 응접실, 수행원방 등에 있는 봉황문양, 집무실 등이 모두 경북을 상징하는 인물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또 포항 영일만 일대를 포항 제철소로 탈바꿈시킨 건설 현장이 보이는 호텔 영일대 301호와 302호다. 이 또한 박 전 대통령의 전용 객실로 예전 모습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 객실과 전망대, 산책로, 호수공원 모두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경북 구미에는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한 호텔 금오산 555호도 재임 시절 가구와 다수의 사진과 친필 액자 등이 보존돼 있다. 이외 문경의 쌍용양회, 구미의 오운여상, 상주 잠실, 포스코 1고로기 등이 대한민국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공사가 추진 중인 'K-산업유산 트레일'은 지난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킨 산업유산을 관광 상품화, 경북의 자긍심 제고와 이를 활용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김남일 사장은 "산업유산을 주제로 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경북관광의 다양성으로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을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경북의 산업유산들을 국제적인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그 가치를 알리고, 각 산업유산의 역사와 발전과정에 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제작해 관광 상품화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1 08:17:11【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8일 강원관광재단을 방문해 동해안 관광상품 공동개발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는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54분 소요)의 올 연말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경북과 강원의 두 기관이 동해안 관광객 증대를 위해 발 빠르게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남일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탐방로인 해파랑길(750㎞)과 연계한 '동해안 화랑 트레일'을 만들고, 해양치유 인문자원을 활용한 '신(新) 관동팔경'을 개발해 대대적인 세일즈를 함께 진행하자"라고 제안했다. 또 "동해중부선 개통을 맞아 경북과 강원을 아우르는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양 생태관광과 해양 레저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동해안의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테마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세일즈 하겠다는 전략이다. '동해안 화랑 트레일'은 신라 화랑들이 수련장으로 활용했던 속초 영랑호와 심신수련 후 차를 마시며 풍류를 즐겼다는 강릉 한송정, '화랑이 이곳의 빼어남을 모르고 지나갔다'라고 해 오히려 유명해진 울진 월송정 등 경주에서부터 속초에 이르는 화랑을 테마로 하는 길이다. 또 '바이크 모빌리티' 공동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자체간 경계 없이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광역화해 관광산업에 도입하자는 내용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이 모든 부분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하반기 강원해양관광센터가 개소할 때 동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자"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경북과 강원을 관통하는 해양관광사업의 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0 11:22:55【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50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다가오는 2025년 관광 역사 반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50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보문관광단지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로,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5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를 유치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더욱 활발히 유치하기 위해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경북도, 시·군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행사를 논의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과 2025년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PATA 총회, UN 투어리즘 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경주에 유치, 보문관광단지를 글로벌 관광지로 강화할 계획을 논의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2025년에 대대적인 '보문 방문 위크'를 개최하고,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통해 경주의 관광 잠재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을 만나 다양한 국내 관광 협력사업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논의의 연장 선상에서 이뤄졌다. 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보문 방문 위크' 외에도 내년 경주벚꽃마라톤과 연계한 '벚꽃DAY 캠핑' 육부촌 앞 광장에서 펼쳐질 '옴니버스 주말 상설공연', 단지 내 야간 경관 개선사업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7 07:4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