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2025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관광업계, 학계, 콘텐츠 전문가 등 43명으로 '2025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일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도와 경주시,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하고 미래가치를 끌어내 국격을 높이고 지역브랜드를 창출할 기회로 보고 있다. 이에 도는 APEC이 개최되는 내년을 '2025 경북방문의 해'로 운영해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지역 호텔, 여행업계, 관광사업체 대표, 문화예술 등 콘텐츠 전문가, 관광 관련 연구기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경북본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등 관계기관, 지역 대학 등에 소속된 민간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43명 규모로 꾸려졌다. 2025년 말까지 활동한다. 김 부지사는 "내년에 개최될 APEC 정상회의를 경북 관광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2025년 경북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메가 이벤트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앞당기는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 축제의 장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2일 도청에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추진 전략과 추진 과제 자문 및 APEC 계기 관광 활성화 전략 토론 등 경북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위해 도는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수도 경북을 비전으로 관광객 1억명, 외래관광객 300만 명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붐업 홍보, 글로벌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4대 분야에 걸친 20여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도는 추진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경북연구원과 함께 '2025 경북방문의 해' 사업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시·군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다음달 11일 경주에서 주요 인사 및 도민을 초청해 선포식을 열고 분위기 확산해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02 08:13:082021년은 '경북 3대 문화권 방문의 해'다. 경북의 고유한 문화유산이면서 찬란한 대한민국의 역사인 '유교·가야·신라'는 강한 생명력이 넘친다. 경북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가 될 이 '3대 문화권 사업'이 완공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경북도가 올해 말까지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 사업을 마무리 짓기 때문이다. 경북에 흩어진 3대 역사문화자원과 함께 '낙동강·백두대간권'의 친환경 녹색자원을 적극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 1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경북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3대 문화권 사업은 코로나19 시대에 안성맞춤한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을 추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은 무너져가는 관광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새로운 관광트렌드의 키워드로 안전·청정·힐링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이 가장 경북다운 모습으로 국내 관광의 입지를 높여갈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강조했다. 경북 3대 문화권 가운데 낙동강 물레길을 따라 옛 유교문화를 탐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안동, 예천, 문경 등 세 곳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안동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선성현 문화단지' 안동시 예안면의 옛 이름은 선성현이다. 옛 선성현의 관아 모습을 재현한 '선성현 문화단지'가 최근 경북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선성현문화단지는 안동호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객사, 동헌, 관창 등 옛 관아를 복원했다. 아울러 역사관, 한옥체험관 등도 함께 조성해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크고 작은 카페와 갤러리가 자리한 예끼마을은 안동댐이 조성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민들이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장소로 예안마을 주민들의 가슴 아픈 역사와 삶에 대한 희망이 곳곳에 아로 새겨져 있다. 과거의 옛스러움에 세련된 현대적 감각이 더해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동호를 따라 선성수상길을 걷다보면 가슴 가득 차오르는 아름다움과 함께 수몰민의 가슴 시린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예끼마을의 벽화그림을 넋놓고 바라보거나 잔잔한 호수 위에 펼쳐진 수상 데크길 걸어보는 것도 좋다. 선성현 문화단지에선 역사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나볼 수도 있다.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도산면 일대를 가상도시로 만들어 1∼6단계로 구성된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이다. 예끼마을, 선성수상길, 선성현문화단지 내 일정 위치를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저절로 역사 공부가 된다.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선물로 지역특산품도 받을 수 있다. ■고즈넉함을 느끼고 싶다면 '예천 삼강문화단지' 예천에 있는 삼강문화단지는 경북 북부지역 특유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다. 이곳은 낙동강 연안의 우수한 강문화와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특화하고 기존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전시, 체험, 교육이 하나의 공간에서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예천군은 지난해 삼강나루캠핑장과 부대시설을 설치해 삼강문화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삼강문화단지의 랜드마크는 단연 강문화전시관이다. 강문화전시관에선 낙동강의 자연과 예천 지명 유래, 한국 강과 세계 강, 국궁 제작 과정, 회룡포의 사계절, 예천을 빛낸 인물 등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옥상에는 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꾸며놓아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삼강나루터와 삼강주막 옛 모습을 재연해 당시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낙동강 1300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강 문화를 보여주는 영상관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삼강주막은 1900년 무렵인 조선 말기의 전통주막이다.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으로 규모는 작지만 본래 기능에 충실한 평면구성으로 건축사적 가치와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크다. 주막 내 부엌에는 글씨를 모르는 주모 할머니가 막걸리 주전자 숫자를 젓가락으로 벽면에 금을 그어 표시한 외상 장부도 눈에 띈다. ■생태, 기술, 문화콘텐츠의 만남 '문경 에코랄라' 문경 에코랄라는 기존의 문경석탄박물관과 사극 촬영장으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으로 이뤄진 문화콘텐츠 테마파크다. 친환경 녹색문화의 중심인 문경의 백두대간 생태자원을 핵심 콘텐츠로 하고, 여기에 영상·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생태·녹색에너지·환경 테마의 새로운 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에코랄라는 환경·생태를 뜻하는 '에코'와 재미있게 즐긴다는 뜻의 의성어 '룰루랄라'를 합친 이름이다. 에코랄라는 환경과 미디어를 접목한 국내 유일의 체험형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에코랄라는 기존 시설인 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에 체험 공간인 에코타운과 자이언트 포레스트를 더했다. 석탄박물관은 실제로 탄광을 이용해 조성했고, 가은오픈세트장은 현존하는 고구려성을 철저히 고증한 뒤 고구려의 성과 마을을 정교하게 재현했다. 가은오픈세트장은 이외에도 신라마을, 안시성, 요동성 등 고증을 거쳐 재현한 세트장이 마련돼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편이다. 또 에코타운에선 백두대간의 생태를 이해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선 체험형 테마파크답게 모든 전시물이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됐다. 한편, 자이언트 포레스트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거인의 숲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야외놀이터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놀이터 내 9곳에서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31 07:53:38【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협력 사업으로 역점 추진한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간 많은 성과와 관광 노하우를 축적하는 기회로 삼아 지방관광 상생협력의 롤(Role)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1일 시.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방문 중화권 관광객은 28만6000여명으로, 전년 같은달(17만9000여명) 대비 약 59%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3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한국방문 중화권 관광객 증가율 41%를 훌쩍 넘는 수치다. 대구 연간 방문객 30만명 기준으로는 1일 822명이 대구를 방문한 셈이다. 그동안 전세기를 통해 중국 22개 도시(충칭, 우한 등), 정기노선을 통해 2개 도시(베이징, 상하이),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도시를 포함하면 30개 도시에서 대구를 찾아 중화권의 대구 인지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하고 있다.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 전세기 취항 증가(2015년 12개 도시 114편→2016년 22개 도시 262편, 130% 증가)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일조했다. 지역 관광수익도 384억원에서 572억원으로 188억원 증가(여행사 1인 실제 사용액 20만원 기준)하는 등 지역상권 및 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진우 대구그랜드 면세점 주임은 "올해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 방문증가로 지난해(2043만달러/243억원)에 비해 올해(2930만달러/348억 원) 약 43%의 매출액이 증가, 관광 특수를 제대로 봤다"면서 "내년에도 더 큰 증가세를 보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대구지역 관광호텔 외국인 매출액(객실수입+부대시설수입) 역시 지난해 11월말 약 208억원에서 지난달 말까지 약 530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대구가 더 이상 관광의 불모지가 아니라 매력적인 지방관광 선도도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관광시장 다변화와 통합 신공항, 매력관광 상품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관광산업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 개별관광객을 위한 에어텔 상품, 대구 10대 테마코스, 한류관광 콘서트, 부자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2016-12-21 17:14:11【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협력 사업으로 역점 추진한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간 많은 성과와 관광 노하우를 축적하는 기회로 삼아 지방관광 상생협력의 롤(Role)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1일 시·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방문 중화권 관광객은 28만6000여명으로, 전년 같은달(17만9000여명) 대비 약 59%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3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한국방문 중화권 관광객 증가율 41%를 훌쩍 넘는 수치다. 대구 연간 방문객 30만명 기준으로는 1일 822명이 대구를 방문한 셈이다. 그동안 전세기를 통해 중국 22개 도시(충칭, 우한 등), 정기노선을 통해 2개 도시(베이징, 상하이),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도시를 포함하면 30개 도시에서 대구를 찾아 중화권의 대구 인지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하고 있다.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 전세기 취항 증가(2015년 12개 도시 114편→2016년 22개 도시 262편, 130% 증가)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일조했다. 지역 관광수익도 384억원에서 572억원으로 188억원 증가(여행사 1인 실제 사용액 20만원 기준)하는 등 지역상권 및 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진우 대구그랜드 면세점 주임은 "올해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 방문증가로 지난해(2043만달러/243억원)에 비해 올해(2930만달러/348억 원) 약 43%의 매출액이 증가, 관광 특수를 제대로 봤다"면서 "내년에도 더 큰 증가세를 보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대구지역 관광호텔 외국인 매출액(객실수입+부대시설수입) 역시 지난해 11월말 약 208억원에서 지난달 말까지 약 530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대구가 더 이상 관광의 불모지가 아니라 매력적인 지방관광 선도도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관광시장 다변화와 통합 신공항, 매력관광 상품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관광산업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 개별관광객을 위한 에어텔 상품, 대구 10대 테마코스, 한류관광 콘서트, 부자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6-12-21 09:38:42【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관광자원을 결합,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2016 중국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이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유커의 대구방문 인원은 6만97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940명에 비해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21만3000명이 대구를 방문, 올해 총 28만명 정도가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보여 전년도 10만5000명에 비해 167% 증가가 예상된다. 연간 관광수입 역시 지난해 210억원에서 올해 56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 연간 28만명이 방문할 경우 1일 767명, 한 달 2만3000명이 대구를 방문하게 되는 셈이다. 또 5월말 기준 대구경북 공동상품으로 안동, 경주 등을 찾은 유커는 2만2341명에 달해 대구경북 연계상품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전세기 취항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 12개 도시 114편에서 올해는 5월말 현재 8개 도시 92편, 하반기에 24개 도시 258편으로 총 32개 도시에서 350편이 대구를 찾는다. 전년 대비 207% 증가세를 보여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년 대비 5월 누적기준 주요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역 내 관광호텔 수입은 지난해 37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약 62% 증가했고, 시내면세점 매출액도 지난해 105억원에서 올해 112억원으로 약 7%가 증가했다. 특히 유커가 자주 방문하는 웨딩하모니 식당(대구시 동구 효목동 소재)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이 2000만원 이상 증가했다. 민간 차원의 관광업체 투자도 촉진되고 있다. 사후면세점 가맹점 가입은 2015년 232개소에서 2016년 332개소, 호텔은 지난해 21개소, 2008객실에서 올해 28개소, 2433객실로, 중국은련카드 가맹점은 2015년 6만8000개소에서 2016년 10만개소로 각각 늘었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대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서문시장 야시장 개설, 수성못 명소화 사업, 3대 문화권 관광 진흥사업,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대구경북 재방문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중국 방한 관광시장 확대에 따라 대구북 관광자원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지역 관광시장을 성장시키고자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중부 내륙도시(충칭.우한.지난)에서 틈새 관광시장 개척과 상하이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구시장, 경북지사가 공동 참여한 붐업행사 '한.중 관광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3만6000여명의 유커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gimju@fnnews.com
2016-07-07 17:18:15【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국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 세기광장에서 '대구경북방문의 해' 한중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세기광장은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남경로 보행거리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동방명주'와 함께 상하이 랜드마크로 꼽히는 해외 관광객 및 중국 청년층에 인기 있는 명소중의 하나다. 한중문화관광축제는 상하이 시민들에게 널리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평일보다 상하이 시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일요일을 행사 개최일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재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는 대구출신 추자현씨가 대구경북 방문을 유도하는 인사말과 포토타임, 방문의 해 기념 떡케이크 절단식을 가진 후 홍보부스를 돌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와 함께 홍보한다. 권 장은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 최대 광장인 세기광장에서 상하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광콘텐츠를 소개, 대구경북이 앞장서 지방관광 활력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 역시 "이번 붐업 행사는 대구경북이 중국인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로, 대구경북이 중국 관광객의 탈(脫)서울, 탈(脫)쇼핑 추세를 선도하는 지방관광 1번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2016-04-22 09:14:44【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힘을 모아 중화권 관광객(유커) 유치에 본격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추궈홍 중국대사,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마음껏 대구경북을 즐기고 여행의 진수를 느껴보라'를 주제로, 대구경북 공동상품을 소개하고 배우 이상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씨는 '내 딸 서영이'와 '두번째 스무살' 등으로 중국 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배우다. 시·도는 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이상윤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여행'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동중국여행사, 강소성진강중국여행사, 상해만국국제여행사 등 중국 현지 여행사 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팸투어와 홍보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행사가 끝난 뒤 시·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청계광장에서 방문의 해 홍보 조형물도 제막, 유커들이 대구경북 관광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지사는 "새마을, 최치원, 바다 등 중국인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적극 활용, 우리 고장을 찾도록 만들겠다"면서 "관광으로 대구경북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도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숙박, 쇼핑, 식당 등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내달 중국 충칭·우한·지난을 직접 방문,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대구경북에 중화권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목표를 38만명으로 지난해 18만명보다 2배 이상 늘려 잡았다. gimju@fnnews.com
2016-02-26 09:08:31【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제1회 시민·공무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기간은 내달 29일까지로 대구시 민원제안 통합시스템인 두드리소 등을 통해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올해 '청년 대구' 건설 원년과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청년이 행복한 도시, 젊은 대구 건설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접수된 제안은 업무 담당부서의 검토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길거리투표와 정책제안 콘테스트의 평가를 반영, 최종적으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채택 여부를 확정한다. 시는 대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구성·운영하는 '학생 제안 서포터즈'를 활용, 젊은 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구·군, 대학교, 교육청(초·중·고교),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 도시철도 전광판, 현수막, 포스터 등을 활용한 대대적 홍보를 통해 시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정책 제안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책 제안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며, 민선6기부터 운영 중인 시민 제안 평가단을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등을 보강, 재정비, 제안 심사시 평가 및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정책 제안의 숙성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책 제안 공모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소통과 협치의 행정으로 이어진다"며 "올해도 학생과 청년층 등 더욱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6-01-22 09:28:15외국인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공동마케팅 지난 3일 '대구∼히로시마' 전세기를 통해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150여명의 히로시마 방문단이 대구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공동 추진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무비자 환승 중국관광객은 3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5월까지 중국 전세기를 통한 관광객은 9030여명에 이르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1만5300여명이 더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월말까지 외국인 단체관광객 인센티브제를 통한 관광객도 1만5000명에 이른다. 대구특화상품인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1400여명 유치한 것을 비롯해 오는 7월 중국 정주시 수학여행단 180여명, 12월 일본수학여행단 200여명 방문도 각각 예정돼 있다. 또 지난 3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 '대구∼히로시마' 전세기를 통한 150여명의 히로시마 방문단도 대구를 찾았다. 특히 이번 방문단은 히로시마에서 열린 플라워페스티벌 '대구의 날' 홍보를 위해 출국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 사절단의 수송 전세기를 활용한 것으로, 대구 사절단이 타고 간 전세기를 방문단이 다시 타고 오는 방식이다. 시는 그간 중화권, 일본, 동남아권 등 해외타깃 여행사, 언론사, 블로거 등 상품기획 팸투어 15회, 일본의 코리아 지자체위크 및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 참가 2회, 시안의 한국관광문화대전 참가, 관광홍보세일즈 콜 등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관광박람회에도 참가, 대구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안국중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를 새로운 한국관광의 매력지로 만들기 위해 관광인프라, 쇼핑, 특색있는 코스개발, 대구관광전담 가이드 양성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경북과도 연계, 공동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도 3월부터 시행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제를 통해 경주·안동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400여명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화권 단체 관광객이 전체의 80%에 달해 급증하는 요우커(遊客) 유치에 성공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만리장성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여행사 홍보설명회 개최 △현지기업체 단체 관광객 유치 △국제관광교역전 참가 등 전략적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 효과로 분석된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만리장성 프로젝트 및 다양한 마케팅 노력이 서서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실속형 관광프로그램 등 개별 여행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숙박업소, 관광 안내 시스템, 교통체계 개선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5-05-13 17:19:12【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경북이 중화권 관광객, 요우커 '관광 1번지'를 만들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3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중화권 타깃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 관광 발전을 통한 상생 협력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는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방문의 해 사업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관광자원·의료관광, 쇼핑 등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해외 관광마케팅 공동 추진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업무협약 과제의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관계기관과 지역 대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이를 통해 세부 실행을 위한 실무와 자문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대구·경북이 관광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육성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공동 추진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진정한 상생협력의 시대를 여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등 국제적인 행사를 계기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경북도와 협약 체결에 이어 구체적 세부전략 마련을 위해 경북의 역사고도인 안동시(4일) 및 경주시(31일)와도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15-03-03 09:5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