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 산청 및 경북 의성·안동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서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재난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복구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행정공제회는 향후 산불 피해 복구가 안정화되는 시점에 맞춰 일선에서 고생하신 지자체 공무원들을 위해 격려·지원활동 등도 준비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4 13:51:0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이 산불 피해 학생들 보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경북 산불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 지역 고위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병의원 진료와 치료비를 우선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생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예방하고, 조기 개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와 학업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를 본 학생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찾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산불 피해를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Wee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대피소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선별할 계획이다. 또 정신건강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우울 검사와 사건충격척도 평가, 개별 면담 등을 실시하며, 필요시 전문 치료 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긴급 치료비 지원도 이뤄진다. 경북교육청은 병원 진료와 심리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치료비 지원은 학교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우선 지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경북교육청 산하 화랑교육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와 미술·음악 치료, 회복탄력성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위험 학생에게는 전문 상담교사가 동반하는 집중 치유캠프를 제공한다. 이외 피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마음챙김 가족캠프’도 마련해 가족 단위 심리 치료와 정서 안정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4 09:24:2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희망을 잇다, 배움을 채우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고등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신속한 학습 지원을 추진하며, 학습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산불 피해로 주거지가 전소되는 등 학습 공간이 부족하거나 학습 동기 저하를 겪고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학생들의 희망을 반영해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를 본 학생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우선 피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피해 지역 인근 도서관과 스터디 카페와 연계해 5개 지역에서 15개의 열람실을 운영한다. 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39명에게는 희망하는 참고서를 지원해 학습을 돕는다. 특히 진로와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북진학지원단 교사들과 연계한 1:1 맞춤형 진학 멘토링도 운영한다. 단발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수험 시기에 맞춰 체계적인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입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와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도내 교육지원청 간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산불 복구 기간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역 교육지원청의 지원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경북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학생들의 일상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교육지원청은 구미·상주·고령·예천교육지원청 등 4개 교육지원청과 의성교육지원청은 김천·경산·청도교육지원청과 청송교육지원청은 경주·문경·성주교육지원청과 영양교육지원청은 영주·칠곡·봉화교육지원청과 영덕교육지원청은 포항·영천·울진·울릉교육지원청과 각각 자매결연하고 피해 복구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3 14:13:4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강원자치도청 통상 상담실에서 대형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과 경북, 경남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이는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성금은 피해규모와 이재민수를 고려해 각 지자체에 지원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박계수 부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그동안 도는 2019년 4월 고성·속초 산불,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2023년 4월 강릉 산불 피해 시 경상남·북도로부터 1억여 원의 성금을 지원받아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산불 진화 중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와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각 지자체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2 14:06:41[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산불피해 복구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과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영남 지역에 발행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CL은 매년 1억여원 사회공헌 활동비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11월에는 모로코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국경없는이사회’에 1000만원, 지난해 2월에는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서천군청’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지역이 추가 피해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02 11:42:2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북동부권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다방면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경북도는 농어가의 영농 활동에 필요한 비료, 농기계 등 농기자재 구입 지원을 위해 도에서 운용 중인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200억원을 무이자로 긴급 지원한다.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법인)에 영농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1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또 기존에 지원된 융자금도 상환 기간을 1년 특별연장하고 이자도 전액 감면한다. 도에 따르면 1일 현재 산불로 인해 6200여명의 농어가가 피해를 보았으며, 3400㏊의 농작물과 1400여동의 농업용 시설, 5500대의 농기계가 소실됐다. 오는 8일까지 피해 조사가 완료되면 앞으로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농 활동에도 큰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창고에 보관 중이던 비료와 농자재 소실로 영농 재개가 어렵고, 새로 사야 하는 부담까지 겹쳐 농어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긴급한 영농 활동 자금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이 산불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피해 농어업인들이 신속하게 영농·어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산불 발생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안동, 청송, 의성, 영양, 영덕)와 관련, 재산상 피해를 본 주민에 대한 지방세 지원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소실된 건축물과 자동차 등의 대체 취득에 따른 취득세 면제 등 지방세 감면과 피해 주민의 지방세 부담을 완화하는 징수유예 등의 지원이 중심을 이룬다. 산불로 멸실·파손된 피해 주택, 축사 등 건축물과 자동차 등을 대체 취득 시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면제하고, 등록면허세는 피해 주민이 건축 및 대수선 등의 면허를 받는 경우 면제하며, 피해 건축물에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 또한 감면할 계획이다. 또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에 대한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재산세 등 부과고지 지방세에 대해 고지를 유예하며,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지방세 부과액 또는 체납액에 대해서는 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 등을 납세자 신청 또는 시장·군수 직권으로 연장·유예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산불 피해 극복에 작은 도움이라도 더하기 위해 지방세 특별지원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2 09:30:48[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맨왼쪽)이 1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산불피해 현장에서 오도창 영양군수(왼쪽 두번째)와 함께 피해 상황을 살핀 뒤 향후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임 청장은 "산불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재발 방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복구 전략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1 15:21:01[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오른쪽 두번째)이 1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윤경희 청송군수(맨 오른쪽)와 청송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임 청장은 "산림의 건강한 회복은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도 직결되는 만큼, 현장 중심으로 복구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피해 지역의 빠른 안정화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1 14:39:5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000만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금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 기관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산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동산의료원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도 힘을 보태 의미가 크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경북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1 11:50:53[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오른쪽)이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산불피해현장을 찾아 김광열 영덕군수(왼쪽)와 영덕 산불 피해 마을의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임 청장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복구계획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1 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