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협력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혁신공간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북 경산시에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에는 국비, 지방비, 민간부담금 등 총 318억원이 투입됐다. 총 9700㎡ 부지에 캠퍼스관,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등 3개 동이 건축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 3개 학과가 이전 완료했으며, 앞으로 30여개 기업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기업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실습랩인 프로젝트 랩을 비롯해 산학융합 연구개발(R&D), 비즈니스솔루션센터 운영 등이 이루어질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의 산업 경쟁력은 기업 혼자의 힘이 아니라 산학연혁신 생태계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며 "산학융합지구가 지역 혁신 주체들의 협력의 공간이자 산업과 학문이 융합되는 거점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8 12:31:3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주상복합용지 2필지(M2, M3)에 중도금을 미부과하는 파격적인 계약체결 조건을 신규로 적용해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산대임 M2, M3 블록에 적용되는 계약체결 조건은 계약금 10% 납부 후 잔금 90%를 3년 6개월 후 일시 납부하는 방식으로 중도금이 미부과 된다. 계약을 체결한 건설업체에는 토지 대금 이행 보증보험증권을 제출 받아 공사 착공하도록 하고, 아파트 착공 후 분양 대금으로 토지 잔금을 납부하게 함으로써 건설업체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계약체결 후 3년 6개월 내 미착공 및 잔금 연체 시 잔금 약정일로부터 1개월 경과 후 계약이 해제된다. 해당 2개 필지 사용가능 시기는 오는 2025년 12월 예정이며, 경산대임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공동주택용지다. 입찰 신청 및 개찰은 10월 14일, 계약체결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만 신청 가능하다. 한편 경산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원에 167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과 영남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자 수성IC 및 경산IC와도 가까워 교통편의가 우수하고 경산시청,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상업·업무 등 실수요자 용지도 분양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2 10:03:3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9일 오전 5시 12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40대 여성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차량을 타고 운전하던 중 앞쪽 바퀴가 농수로에 빠졌고, A씨가 차에서 내려 이를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8시 28분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21대와 인력 93명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9 14:56:3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경북 경산시에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하고, 포항시에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해 경북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여섯번째,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가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투자자 등과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혁신 창업 공간이다. 중기부는 지난 2022년 경상북도와 경산시를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에 선정, 건축 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개시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경산 스타트업 파크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등 지원기관을 입주시키고,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 등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지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인 자율주행·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지역 제조 창업자의 첨단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포항시에 생산시설 공정개발 및 제품 실증 등 벤처·스타트업 제품의 초도 생산을 지원하는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스코가 제조 인큐베이팅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 마무리가 진행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첨단기술을 개발한 벤처·스타트업 약 10개사를 선정해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시키고, 2~3년간 첨단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지원, 생산제품에 대한 품질검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벤처투자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지난해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 조성하고,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2027년까지 전국 5개 광역권에 개소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서 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와 대기업 협업을 통해 성장을 돕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0 15:10: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올 연말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 연장선의 신설 역명 변경을 경산시에 공식 요청, 경산시의 역명 변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12일 "역명은 이용자가 인지하기 쉽도록 단순하고 간결하게 변경해야 한다"면서 1호선 경산 연장선 신설 역명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경산시가 지난해 말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2개 역사의 명칭을 지역명과 학교명이 혼합된 '부호경일대호산대'역,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결정, 너무 길어 부르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공사는 '부호경일대호산대'의 경우 3개 명칭 사용과 길고 복잡한 역명으로 이용객 불편이 예상되고 긴급상황 발생 시 긴 역명으로 인한 대처 지연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승객들의 축약 역명 사용으로 당초의 역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노선도와 안내 시스템 일관성 유지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양대구가톨릭대'역 역시 국철 하양역과의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역명 혼란으로 인한 환승 저조, 관련 민원 증가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경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의 입장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최적의 역명을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산시의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공사는 기존 전동차 객실 안내 표시기가 최대 7자만 인식하도록 돼 있어 새로 시스템을 교체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점도 역명 변경의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공사는 '부호경일대호산대'는 단순화해 '부호역'으로, '하양대구가톨릭대'는 국철(하양역)과의 환승 활성화를 위해 동일한 역명인 '하양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경산시에 요청했다. 또 단순화된 역명으로 변경할 경우 유⋅무상으로 대학명을 병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2 23:46:0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와 경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로봇플래그쉽 사업에 선정, 경북 인공지능(AI) 로봇산업 육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산업부의 지역 로봇 사업 육성 프로젝트인 '2024년 로봇플래그쉽 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9억원 등 총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 로봇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로봇 기업의 성장지원(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로봇 제품의 시장 안착 지원(제품검증을 위한 실증·보급) △새로운 로봇 기업의 유입지원(구조혁신, 역량 강화)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구미와 경산을 거점으로 로봇 부품기업 육성과 웨어러블 로봇의 실증 및 보급을 지원한다. 구미는 서비스로봇 부품 기업을 육성하고 '제조 중심 대규모 산업단지' 기반으로 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핵심 로봇 부품 개발과 수요 연계형 기업을 중점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플랫폼을 제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구축한다. 경산은 제조업 현장에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특화 분야인 재활의료와 연계한 헬스케어로봇과 재활로봇 등을 실증·보급하고 로봇 시제품 제작과 로봇 디자인을 지원해 경북 서비스 로봇 확산과 로봇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특화 서비스 로봇 분야의 부품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친 광역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 사업이 도가 기대하는 '로봇산업 선도 지역 경북'을 구축하기 위한 좋은 마중물이 될 것이다"면서 "로봇산업이 지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봇플래그쉽사업'은 산업부가 시행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일환으로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이는 중앙과 지방정부 협력 기반 '지역 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4 08:42:20【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형 아울렛 유치가 힘들었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으로 대형 아울렛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올해 첫번째(제13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대형 아울렛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져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우수한 청년인력이 찾아올 수 있는 복합경제산업 구역 실현에 방점을 두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산시와 협의·보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우선 개발방향의 변경으로, 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서 강조하는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애초 연구개발(R&D)과 제조업 위주의 지식산업 기반에서 서비스와 유통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경제산업으로 전환, 기업과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자급자족 복합도시를 구축키로 했다. 이어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으로, 기존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 10만9228㎡(약 3만3000평)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 대형유통상업시설의 입주를 가능하게 했다. 연구시설용지 5만1897㎡(약 1만5000평)를 복합용지로 변경,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 내용을 담은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일부 면적은 산업용지 추가 확보를 위해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키로 했다. 앞으로 대형 아울렛 및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의 '경산지식산업지구 실시계획 변경신청' 승인 및 용지분양을 위한 입찰 공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김병삼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는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경산 미래핵심성장 동력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약 166여개 기업, 7개 국책연구 기관을 유치하여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으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과 지역산업거점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워라밸이 있는 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5 16:21:27[파이낸셜뉴스] 정치 신인인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경북 경산에서 4선의 중진인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조 후보는 11일 오전 2시47분 기준 개표가 91.8% 진행된 상황에서 43.55%인 5만7475표를 획득해 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당선됐다"며 "불체포 특권 포기 등 정치개혁 과제를 꼭 지켜 국민들께 신뢰 받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지역 25개 지역구에 깃발을 꽂으며 보수 텃밭을 지키게 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11 02:50: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투표지를 촬영 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한 A씨를 경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경산시 동부동 사전투표소의 기표소 내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투표지 각 1매를 촬영해 같은 날 본인이 가입한 후보자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게시한 혐의다. 경산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를 촬영 및 공개하는 행위는 평온한 선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법률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67조(투표의 비밀보장)제3항 및 제241조(투표의 비밀침해죄) 제1항에는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0 18:12:15[파이낸셜뉴스]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북 경산시 '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3필지'를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토지리턴제는 매매 계약 체결 후 정해진 기간 안에 매수자가 원하면 계약금 귀속 없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조건부 판매 방식이다. 용지 공급 가격은 필지당 122억5700만∼123억8400만원 수준이다.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하며 납부 방식은 5년 무이자 6개월 단위 분할납부다. 입찰과 개찰은 오는 17일, 계약 체결은 18일부터 23일까지다.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산 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원 167만3000㎡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07 13: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