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상대학교 △정보전산처장 이성진 △정보전산부처장 이수원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이용복(스마트미래농업대학원장 겸직) △농업생명과학대학 교학부학장 김태영(스마트미래농업대학원 부원장 겸직)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부학장 이주환 △학생생활관 부관장 신현석 △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 전상곤 △사회복지연구소장 강대선 △인문학연구소장 김제
2024-09-08 10:41:50[파이낸셜뉴스]한국발명진흥회는 2021년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학교와 IP 중점대학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약정을 통해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방의 지식재산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핵심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1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중점대학 사업은 권역별 산업특성을 반영한 IP분야 전공을 학부·대학원에 구축하여 기초-심화-학위로 이어지는 전문인력 양성경로를 마련하고, 지역 산업현장 요구에 맞는 특화된 IP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지역 전략 산업인 지능형 기계·부품장비 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IP융합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기존 학과의 틀 속에서 진행되는 교육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학부 과정에는 다양한 전공과 지식재산을 결합한 IP융합 전공과정을 도입하고, 대학원 과정에는 경남지역 핵심산업인 지능형 기계·부품장비 분야와 지식재산을 접목한 융합전공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지식재산 분야별 학과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오늘 업무약정식을 계기로 경상국립대학교에 지역 거점 IP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며, “경남지역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 인력양성,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데 적극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4-22 16:07:29[파이낸셜뉴스] 공장 시설 보안점점을 하다 추락해 뇌사 상태에 빠진 40대 두 아이의 아빠가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떠났다. 공장 시설 점검하다 추락한 두 아이의 아빠 '뇌사상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6월6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장상빈(44)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씨는 같은달 3일 공장의 시설 보안점검을 하다 5m(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장씨는 가족의 동의로 간장, 신장(양측), 안구(우)를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고,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했다. 가족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남을 돕기를 좋아했던 고인이기에 마지막 순간도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떠나길 원했다. 또 어린 자녀들이 아빠가 좋은 일을 하고 간 사람이라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증을 결심했다. 경남 사천시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장씨는 밝고 활발해 사람들과 어울리길 좋아했다. 아이들을 좋아해 언제나 아이와 놀아주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고 쉬는 날이면 아이들과 함께 캠핑 가는 것을 좋아했다. 또 15년 넘게 보안업체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자기가 맡은 일에는 충실한 성격이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언제나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장기기증 선택한 아내 "좋은 일 한 아빠로 기억되길" 장씨의 아내는 5살 아들, 3살 딸에게 "아빠는 아픈 사람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이야기해 줬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빠가 즐겨듣던 음악과 좋아하던 음식 등 하루에도 수십 번이 넘게 이야기하며 저녁이 되면 아빠가 일하고 돌아올 것 같다고 말한다고 한다. 장씨의 아내는 "20대 초반에 친언니가 신장이 아파서 내가 신장 기증을 했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사랑하는 남편을 다시 볼 수 없다니 믿어지지 않고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였고 아이들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 고마웠어. 사랑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생명나눔을 실천해 준 기증자 장상빈 씨와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와 유가족의 사랑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희망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28 10:33:43[파이낸셜뉴스] 기후위기에 따른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림당국에 범부처 통합 지휘권을 부여하고, 첨단장비 위주로 산불진화시스템을 개편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산림과학회는 11일 대전 유성 충남대학교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대형산불의 특성과 산불대응 개선 대책'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제자로 나선 최명석 ㈔한국산림과학회 부회장(경상국립대 교수)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산불은 고온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까지 겹쳐 대형화하면서 인명피해만 82명에 달했다"면서 "이는 극한 기상조건과 산불에 취약한 산림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기존 산불 예측·진화 시스템의 미비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산불 예측·진화 시스템의 미비점으로, 산불대응 지휘체계의 현장 실행력 한계를 들었다. 그는 "이번 대형산불 때 산림청의 자원 동원 권한이 '협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제 대형산불 발생 때 범부처 자원의 통합적인 지휘와 신속한 동원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형산불 확산 예측 때 중앙정부의 신속한 개입을 지연시키는 다단계 지휘 체계의 문제점도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최 부회장은 최근 불거진 산불 지휘권의 소방 이전 주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최 부회장은 "산불지휘권 소방 이관 의견은 재난안전관리법상 사회재난 대응원칙과 상충해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약화시키고 산불예방 중심의 행정체계를 흔들 수 있다"며 "소방이 대형산불에 집중하면서 산림인접 주택 등 시설물을 방어하는 원래 임무에도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산림과학회는 보고서에서 산불대응 개선책으로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한 산림청의 지휘권 강화와 인력·장비 고도화, 산림관리의 패러다임 전환 등을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내년 2월 시행예정인 '산림재난방지법'에 산림청장의 산불 진화자원 동원 권한을 '협조'가 아닌 '명령' 수준으로 격상해야 한다"면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의 조기 구성과 운영, 지역 산불 방지기관장의 지휘권 강화 및 협조 의무화를 명확히 규정해 현장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립산림재난교육훈련센터'의 조속한 설립과 야간진화가 가능한 대형헬기 도입,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확충 등 고성능 장비 확보를 위한 투자 필요성도 역설했다. 특히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국방부, 경찰, 기상청, 환경부, 국가유산청 등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용 국립경국대 교수는 주민피해 최소화 및 대피 체계에 대한 개선점으로 "현재의 문자전송서비스와 산불확산예측시스템, 위치정보 확인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유사시 주민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위험지역 내 거주민들에게 신속히 대피명령을 내리고 대피장소를 공지한다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11 15:34:23[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은 8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경남권역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진료협력 체계를 지역 전반으로 확대해 보다 안전한 출산과 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서 경남권역 대표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증치료기관 3곳과 지역분만기관 11곳과 함께 총 15개 의료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 사공필용 보건위생과장, 황정욱 응급의료팀장과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문성혁 진료협력센터장 등 주요 인사와 경남권역 의료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규율 국장의 축사와 양재욱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사업 소개 영상 상영, 협력기관 인증서 수여, 사업책임자인 김영남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의 사업 비전 및 향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에는 △부산백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일신기독병원 △좋은문화병원 △미래여성병원 △더프라임병원 △더미즈웰산부인과의원 △순병원 △위대한탄생여성병원 △장유산부인과의원 △아이앤젤여성의원 △좋은날에드라마여성병원 △진주미래여성병원 △참조은산부인과의원 △제일병원 등 네트워크 참여 의료기관장들과 함께 질의응답 및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남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그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분만기관이나 임산부가 개별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했지만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15개 병원 간 체계적인 진료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까지 포괄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권역 내 모자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4월 전국 9개 권역에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와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총 12개의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해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과 지역모자의료센터 6곳을 대상으로 총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9 16:30:59[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지구환경융합분석센터는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와 지난 1일 국립부경대 환경해양관 꿈바다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목 건강과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기후 환경 변화에 따른 수목 생태계 영향 분석 및 진단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수목 피해의 원인 진단, 생육 환경 분석 및 맞춤형 관리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협력과 자문 및 기술 개발 △기후 및 환경 변화가 수목 건강 및 도시녹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평가 및 대응 방안 수립 △수목 생태환경 개선, 병해충 관리 및 생태복원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인적자원, 보유장비, 시설 및 기술정보의 공동활용 및 상호 지원 체계 강화 등에 협력한다. 두 기관은 수목과 환경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토양·수질·대기 중 유해인자 모니터링, 수목 내 생리 활성 물질 분석, 환경영향 평가에 기반한 통합 컨설팅 등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 양민준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양 기관이 지역의 생태계 회복과 환경 리스크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4 09:57:26[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지난 27일 국립부경대학교 직장어린이집에서 유아 대상 자전거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센터의 협력기관인 완구 전문업체 중모토이플러스 강석용 대표가 국립부경대 직장어린이집 안정은 원장에게 세발자전거 12대를 전달했다.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기부로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역사회의 연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중모토이플러스 강석용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중모토이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실내·외 겸용 플라스틱 미끄럼틀을 개발한 부산 지역 완구 전문업체다. 지난해 7월 국립부경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기부 수혜자들을 위한 교구 개발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한편, 국립부경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2023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정으로 설립된 후 경상권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기관·기업·개인 기부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의 교육기부 생태계를 확장하고, 범사회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30 16:06:44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과 경남 행정 통합을 논의하는 토론회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위원회 공동대변인인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내용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호환 동명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이준호 부산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두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 원도심권은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중부권은 7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동부권은 7월 15일 오후 2시 부산여성회관, 서부권은 7월 22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 동부권은 7월 2일 오후 2시 양산 문화예술회관, 서부권은 7월 11일 오후 2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남부권은 7월 17일 오후 2시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중부권은 7월 25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5 18:26:43[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과 경남 행정 통합을 논의하는 토론회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위원회 공동대변인인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내용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호환 동명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이준호 부산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두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 원도심권은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중부권은 7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동부권은 7월 15일 오후 2시 부산여성회관, 서부권은 7월 22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 동부권은 7월 2일 오후 2시 양산 문화예술회관, 서부권은 7월 11일 오후 2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남부권은 7월 17일 오후 2시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중부권은 7월 25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지역소멸 등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 있으며, 부산·경남 간 행정통합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거점 마련 방안”이라며 “이런 행정통합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인 만큼 이번 토론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상호 교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5 10:20:3012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대표적 교육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어떻게 국정과제로 설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단순히 대학 서열화 완화에 국한되지 않고 지방 교육 소멸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겨냥해 최종적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달성하겠다는 복합적인 공약이다. 이재명 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회의 부위원장이었던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은 11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와 다른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까지 협력해서 진행해야 한다"며 "범부처 협업 사업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개 거점 국립대 경쟁력 강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교육계 인사 100여명이 함께한 미래교육자치위원회는 지난 대선 기간 5월 한 달간 14개 분야 142개의 교육개혁 구상을 총망라한 백서 '교육정책 제안서'를 만들었다. 교육정책 제안서에 따르면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수도권에 집중된 대학 체제를 개선하고 고등교육 전반의 상향 평준화를 이루겠다는 공약이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대학 재정 지원이 서울 소재 상위 대학 및 일부 국공립 대학에 편중돼 지방 대학과의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 정책의 핵심 내용은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경북대, 부산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 9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학교의 70% 수준으로 상향 지원하는 것이다. 제안서는 연간 3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거점대학에 3000억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예시로 들었다. 이를 통해 거점 국립대학교가 지역의 핵심 연구 및 인재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정책은 단순히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발전과 연계하고 있다.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은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있는 산업과 연구기관, 문화기관 등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야 해당 대학생들이 졸업하고 그 지역에 정주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래교육자치위원회 토론회에서도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지방 교육 소멸에 대한 대안이 되려면 졸업생들의 지역 정주율 제고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대학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방소멸을 막는 복합적인 정책으로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즈·글로컬대학 수정 불가피 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라이즈 사업이나 글로컬대학 사업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먼저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 전 차관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은 라이즈와 글로컬대학 사업과 별개로 추진될 경우 예산중복 및 정책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며 "세 사업 간의 역할분담 및 협력방안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원대상을 명확히 해야 한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은 9개 거점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추진되지만, 지역 대학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따라서 거점 국립대학 외 다른 대학과의 협력 및 지원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이 사업은 단순히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에 그쳐서는 안 된다. 지역 산업,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은 교육부만의 노력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박 전 차관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및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1 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