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 직원들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하면서 금융교육 등을 지원한다.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주관한 ‘멘토 양성교육 및 위촉식’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멘토 양성교육’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멘토링 금융교육’에 앞서 멘토들이 필수로 수료해야 하는 교육이다. BNK경남은행 직원 10명은 멘토 양성교육을 들은 후 멘토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장을 받은 직원들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소속 자립준비청년들과 멘토·멘티로 만나 금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교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저축과 투자, 보험, 대출, 부동산, 뱅킹, 피싱 예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박두희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은 “이번 금융교육에 경남은행 직원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하게 돼 의미 있다.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청년취약계층을 위해 질 좋은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청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멘토들께 감사하다. 멘토들과 자립준비청년 멘티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12 16:37:25[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이 경남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는 '2023년 드림캐쳐 페스티벌'에 참여해 재무설계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주최한 2023년 드림캐쳐 페스티벌은 자립준비청년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체험부스활동과 자립골든벨 등 자립에 도움이 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경남은행은 2023년 드림캐쳐 페스티벌 내에 금융교육 부스를 운영하며 재무설계와 관련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부 금융교육 전담팀장과 WM고객부 은퇴금융 전문가가 부스에 상주하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생활에서 직접 경험하며 실천할 수 있는 재무설계 등을 알려줬다. 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BNK경남은행은 보호종료아동 및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하계 및 동계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년들이 올바른 금융관을 확립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청년의 날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 드림캐쳐 페스티벌에서는 지역의 많은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전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뜻깊은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21 15:51:29【 원주=안태호 기자】 66km. 강원도 춘천과 원주 사이의 직선거리다. 차로만 1시간20여분이 걸린다. 이같은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접점을 찾기 어려운 춘천의 사회적기업과 원주의 공공기관이 만나 지역문제 해결에 나섰다. 발달장애인을 지속적으로 고용해 자립을 도운 '네이처앤드피플(NNP)'과 원주 혁신도시의 '대한석탄공사'가 그 주인공이다. 두 기관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포럼'에서 만나 원주 지역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지난 15일 오후 두 기관 협업의 결실인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카페 '카페더피플' 개소식이 진행된 원주시 대한석탄공사를 찾았다. 평소 조용했던 공사 본사 1층 로비는 카페 개소식 축하를 위해 방문한 내외빈들로 북적였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해 발달장애인들의 새 출발에 힘을 실었다. 진 장관은 "사회적 경제를 이야기할 때 '자선은 가난에 대한 해답이 아니다. 자립을 지원해야한다'라는 말이 있다"며 "지역혁신포럼을 통해 이같은 훌륭한 사회적 가치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카페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강원혁신포럼의 결실 '자립지원카페'공사 로비 직원 휴게실을 개조해 만든 카페에서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김동일 씨(22)와 박은진 씨(21)가 카페 스태프들을 도와 분주히 음료를 제조하고 있었다. 다소 서툴고 느렸지만 주어진 일은 막힘없이 처리했다. 두 사람 모두 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해 바리스타로 일하게 됐다. NNP는 춘천의 디자인광고 회사로 발달장애인들을 꾸준히 채용해왔다. 총 직원 28명 중 13명이 발달장애인이다. 카페에서 만난 김찬중 NNP대표이사는 "발달장애인들은 업무적성만 맞아 떨어진다면 일반인보다 집중력이 높아 더 높은 업무 효율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공사 업무 특성상 장애인 고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지역혁신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NNP는 바리스타교육과 카페 운영을 전담하고 대한석탄공사는 1층 로비공간을 무료 제공하고 NNP와 8000만원 상당의 물품 공급 계약을 맺어 카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주민 주도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구축두 기관을 이어준 '지역혁신포럼'은 지역주민들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업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문제 해결 통합 모델이다. 특히 혁신도시에 이주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마을협동조합 등 주민들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카페더피플'도 지난해 '강원혁신포럼'에서 선정한 21개 과제 중 하나다. ■올해 경남·광주 등 4곳 추가 선정 행안부는 지난해 대구광역시와 강원도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된 지역혁신포럼 확대를 위해 올해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를 추가 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강원·원주를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올해도 주민들과 공공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행안부는 지역혁신포럼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지역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포럼 제도화를 진행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역혁신포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지표를 추가해 가점을 부여하고 자치단체 표준 조례안도 마련·배포하기로 했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지역의 문제는 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업과 참여를 통해 지역에서 해결하는 모델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6개 지역의 혁신포럼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혁신포럼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2019-05-20 17: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