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0월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는 신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3월 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휴대전화 100여대 등을 여론조사 응답용으로 개통해 본인에게 유리하게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신 의원은 당시 경선에서 김의겸 전 의원과 맞붙어 1% 안팎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해 공천을 받고 재선에 성공했다. 또 신 의원은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비리 의혹으로도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신 의원은 2020년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중 일부를 담당하던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씨로부터 1억원 상당의 뇌물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신 의원의 영장심사기일에 대해선 확답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신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이므로 국회 체포동의안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0-31 11:54:32[파이낸셜뉴스]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운동을 불법적으로 도운 혐의로 법정에 선 군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제11부(이동식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67)와 강모씨(69)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들 2명은 군산시장애인체육회의 전직 사무국장이다. 특이 이씨는 신 의원 캠프 사무장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대해 "인정한다"고 답했다. 반면 강씨 측은 "공소사실에 대한 증거기록 조사가 이번 주 이뤄져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다음 기일 전까지 일부 증거를 서면 제출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들 2명은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신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돕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약 100여대를 경선 여론조사 응답용으로 개통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는다. 신 의원은 당시, 김의겸 전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은 상황에서 1% 내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된 바 있다. 이후 신 의원은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6월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을 받는 신 의원의 사무실과 군산시장애인체육회 등을 압수수색하던 과정에서 휴대전화 100여대를 찾아내 압수했다. 검찰은 해당 휴대전화들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왜곡을 위해 쓰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이씨는 지난 8월 8일, 강씨는 지난 8월 21일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 기일을 오는 22일 오후 3시 20분으로 확정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이동혁 기자
2024-10-11 12:44:38[파이낸셜뉴스] 10.16 재·보궐선거가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정 방식을 ‘경선’으로 결정했다. 이와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김경지 전 금정지역위원장을 금정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하는 안을 의결한 바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1일 오전 비공개로 진행한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이날 오후 공개하고 각 예비후보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윤일현 예비후보(부산시의원·금정1)와 최봉환 예비후보(금정구의회 9대 전반기 의장) 두 사람이 경선 후보자로 결정됐다. 당은 당원선거인단 50%, 일반유권자 50% 비중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4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1 17:56:25[파이낸셜뉴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전 사무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서울북부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군산시체육회 전 사무국장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휴대전화 약 100대를 경선 여론조사 응답용으로 개통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는다. 신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진행된 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였던 김의겸 전 의원을 이기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 의원은 현재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에 휘말려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28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신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22 17:24:2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마지막 지역 경선인 서울에서도 92%대 득표율로 압승하면서 당 대표 연임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경선 결과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92.43%로 압승을 거뒀다.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를 얻었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9.18%, 김두관 후보가 0.82%를 각각 득표해 역시 이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지난 7월 20일 제주에서 시작된 17차례 지역 순회 경선에서 80~9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후보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의 경우 서울 경선 결과 김민석 후보가 20.8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전현희(17.40%) △김병주(15.34%) △한준호(14.25%) △이언주(10.90%) △정봉주(8.61%) △민형배(7.48%) △강선우(5.13%) 후보 순이었다. 민주당은 내일(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로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7 16:28:2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17일 서울 경선에서 92.43%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7 15:47:1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개입한 혐의로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부인과 측근들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송하진 전 지사의 부인 오경진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이어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북도와 전북자원봉사센터 전직 간부 6명(3~5급)에게 징역 5~10개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2년을 각각 선고했다. 오씨 등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원서 1000여 장을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책임자와 하위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송하진 전 지사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민주당 입당원서를 모집했다. 또 당내 경선에 활용할 목적으로 1만여명에 달하는 당원 명부를 데이터화 해 관리하기도 했다. 송 전 지사는 범행을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법정에 서지 않았다.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해당 사건을 전·현직 공무원이 다수 동원된 전형적인 '관권선거'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특정 정당 당내 경선 결과가 본 선거 당선으로 이어지는 지역 정치 현실에 기대 당시 전북도지사였던 송하진을 돕기 위해 조직적·체계적으로 범행했다"라며 "이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 공정한 선거를 도모하는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권리당원으로 모집한 인원수도 그 규모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피고인들의 죄책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도 "다만 송하진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돼 정당의 전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지 못했다. 범행이 실제 경선이나 선거에 미친 영향이 거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3 16:36:42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최고위원 선거가 대접전을 보이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1위인 수석 최고위원자리와 당선 마지노선인 5위를 두고 접전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대전·세종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누적 89.21%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김두관 후보는 9.34%, 김지수 후보는 1.45%를 기록했다. 당 지도부 자리를 두고는 막판 각축전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수석 최고위원자리를 놓고 김민석 후보와 정봉주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1주차 1등을 기록했으나 김 후보가 이를 추격하며 3주차인 지난 3·4일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뒤집혔다. 이날 대전·세종지역을 포함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18.03%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정봉주 후보가 15.63%, 김병주 후보가 14.02%, 한준호 후보가 13.66%를 얻었다. 이 과정에 이재명 후보의 지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김 후보와 함께 출연해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오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정 후보가 이 후보의 개입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며 당심이 요동쳤다. 당원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극체제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날 경선에서는 정 후보를 향한 당원들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를 의식해 정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 민주당의 단교를 방해하고 무력화하기 위해 온갖 갈라치기가 난무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저에 대한 거짓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동지들의 모함이 아파도 너무 아프다며 "오직 저의 삶과 역사, 실천 행동으로만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반면 김 후보는 "우리는 대표를 흔들지 말아야 하고 당을 흔들지 말아야 한다"며 "누가 되든 당을 흔들면 때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지도부 입성 마지막 등수인 5위를 두고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기준 이언주 후보와 전현희 후보가 0.02%대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는 11.56%, 전 후보는 11.54%였다. 당초 1주차에는 한준호 후보가 순위권 밖이었으나 지난 호남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위로 올라섰다. 민형배 후보도 10.53%로 막판 반전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 지역 경선을 치른 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투표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11 18:30:3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28일 충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대 득표율을 얻어 '1등 행진'을 이어갔다.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충남 교통연수원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충남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당대표 경선에서 이 후보는 1만1342표(88.87%)를 얻었다. 뒤를 이어 김두관 후보는 1186표(9.29%), 김지수 후보는 234표(1.83%)를 득표했다. 전날까지 이 후보의 총 누적득표율은 90.89%로, 김두관 후보(8.02%), 김지수 후보(1.09%)를 크게 앞서고 있다.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5264표(20.6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원외 돌풍'을 일으킨 정봉주 후보로, 4324표(16.94%)를 얻었다. 뒤이어 전현희(3394표, 13.30%)·한준호(3273표, 12.82%)·김병주(3252표, 12.74%)·이언주(3101표, 12.15%)·민형배(1474표, 5.77%)·강선우(1442표, 5.65%)후보 순이었다. 충남도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5만932명으로 이 중 1만2762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25.0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에는 충북에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오는 8월17일부터 18일까지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7-28 12:44:0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27일 부산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6차 지역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92.08%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7.04%, 김지수 후보는 0.89%를 얻었다. 같은 날 앞서 열린 울산 경선에선 이 후보는 90.56%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두관 후보는 8.08%, 김지수 후보는 1.36%를 얻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치러진 1∼4차(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경선에서 91.7%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김두관 후보는 7.19%, 김지수 후보는 1.11%였다.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뽑는 최고위원 부산 경선 결과는 김민석(21.51%), 정봉주(17.63%), 한준호(13.83%), 김병주(12.76%), 이언주(11.78%), 전현희(11.12%), 민형배(6.23%), 강선우(5.15%) 후보 순이었다. 이날 경남 지역 경선도 예정돼 있다. 모두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이튿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27 16: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