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양주시가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사업자 선정 시 점포 환경, 시스템, 홍보 분야 등 컨설팅 진단 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제공받는다. 지원 항목으로는 △간판·인테리어 등 점포 환경 개선 △POS·CCTV 등 시스템 개선 △홍보물 제작 및 광고 등이다. 공급가액 9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양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해당하는 6개월 이상된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유흥주점은 제외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양주시청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104호)에 방문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에 우편 접수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경영 어려움을 덜고,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4 15:51:1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한국인증협회로부터 ‘ESG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TP는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 ISO 인증 등을 기반으로 내부진단 및 심사를 거쳐 지난 14일 ESG경영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환경경영 구축, 사회적 책임 및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한 기관에 부여한다. 강원TP는 지난 4년간 ESG경영에 대한 기관장 및 임직원의 적극적으로 추진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가족친화인증(여성가족부) 등을 획득한 바 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임직원의 공감을 바탕으로 ESG 각 항목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과 개선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해당 인증을 건전한 기관경영의 밑거름으로 삼아 강원특별자치도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지속적인 개선과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9 16:45:46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사외이사제가 도입된 지 30년이 다 돼가는데 지금까지 헛돌고 있다. 유능한 경영인을 선임하기 곤란한 규제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우리만 낡은 제도 틀에 갇혀 스스로 경쟁력을 갉아먹을 이유가 없다.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활동 현황 및 제도 개선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 사외이사 중 경영인 출신은 고작 1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계 출신이 36%였고, 공공부문 전직 관료도 14%나 됐다. 절반이 교수와 전직관료 출신이었는데 경영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해외 기업들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미국 S&P500 기업의 경우 사외이사 중 경영인이 70%를 넘는다. 일본 닛케이225 기업들도 경영인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나 미국 상장사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는 고작 4%, 일본은 3%에 불과하다. 학계 출신도 각각 8%, 12% 정도다. 우리만 관료와 학계 특정 직군의 사외이사가 비대한 이유는 한국에만 있는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규제 영향이 크다.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독립경영이 승인된 경우를 제외하고 사외이사의 개인회사는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로 자동 편입된다. 이 때문에 경영, 산업 전문가들이 사외이사를 꺼리고 도중에 사임하는 사례도 상당하다. 해외에선 별다른 계열 편입 규제가 없다. 다른 기업을 운영하거나 별도 창업계획이 있는 경영인도 자유롭게 사외이사를 맡는다. 유능한 경영자들이 이사회에 참여해 회사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에 걸림돌이 없는 것이다. 사외이사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대주주의 경영 독단을 견제하고 기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법으로 도입한 제도다. 하지만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 제도가 이렇게 헛도는 이유를 계속 모른 척할 순 없지 않겠나. 제도가 엉성하다 보니 사외이사는 대외 로비스트 창구로 변질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상의 보고서를 보면 국내 사외이사는 법조계 출신도 14%나 된다. 미국의 경우 2%밖에 안 된다. 비교적 비중이 큰 일본도 10% 정도다. 검사, 고위관료 등 권력층 주변 인물을 뽑아 정치 외풍을 막는 용도로 사외이사가 활용되는 것이다. 사법리스크가 있는 기업의 경우 법조 출신 사외이사가 관행처럼 선임된다. 이런 상황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순 없는 일이다. 전문성이 부족하니 거수기 논란도 매번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경영 판단력이 충분치 못한 사외이사들은 기업 투명성을 높여야 할 본연의 역할을 외면하고 안건마다 찬성에 손을 든다. 그 대가로 고액 연봉과 과한 접대를 받아 사회문제가 된 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 후진적 관행과 제도가 다름아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요인이다. 제도 곳곳에 숨은 디스카운트 복병들을 도려내고 제도 혁신을 이루는 게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사외이사는 단순 감시자와 견제세력의 역할을 넘어 전략적 기업 파트너의 가치가 있다. 경영구조를 꿰뚫는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는 그래서 더더욱 필요하다. 사외이사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도 마련돼야 한다. 계열 편입 규제나 엄격한 재직기간 규제는 서둘러 완화해야 한다. 정부의 낙하산 인사도 자제돼야 하는 것은 말할 것 없다.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법과 제도를 조속히 손봐야 할 것이다.
2025-05-07 19:20:4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5개 의료원에 대한 출연금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7일 도내 5개 의료원장 간담회를 갖고 출연금 차등 지원을 결정했다. 우선 재정상황 등 의료원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지원하되 의료원 간 지원액 차이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큰 틀을 잡았으며 출연금 50억원의 30%인 15억원은 각 의료원별로 3억원씩 균등 배분하기로 했다. 나머지 70%인 35억원은 공공의료사업 추진현황과 경영 상황, 경영개선 노력도 등 3개 지표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료원별 최종 지원금액은 원주 9억5000만원, 강릉 8억원, 속초 9억원, 삼척 12억원, 영월 11억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강원자치도는 추후 의료원별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신속하게 예산을 교부할 방침이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번 출연금이 현재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의료원에 경영회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21 14:32:3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할 화성시에서 창업한 지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 중 2024년 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업체 총 95개 업체를 모집한다. 지원 부문은 '점포 환경 개선'과 '시스템 개선'으로 나뉘며, 점포 환경 개선으로는 간판 교체, 인테리어 개선, 소화·방범 설비, 살균·소독기 설치 등을 지원한다. 시스템 개선으로는 키오스크, 스마트오더, POS 기기 및 프로그램, CCTV 기기 및 프로그램 도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점포 환경 개선과 시스템 개선 분야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단, 지원 금액을 초과한 비용과 부가가치세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시정알림방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확인한 후, 기배동행정복지센터(화성시 기안남로 62)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 소상공인성장센터로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한국생산성본부 또는 화성시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사업이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 잠재력을 강화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0 11:11:48[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19일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상상인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규제비율 8%를 초과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으며상상인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경영개선권고 부과 결정이 이뤄졌다. 이번 경영개선권고는 해당 저축은행이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부실자산의 처분, 자본금의 증액, 이익배당의 제한 등을 권고하는 것이며 영업 관련 조치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상상인저축은행은 6개월간 조치 이행 기간 중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져 소비자에게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영개선권고 이행 기간 중 해당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 상황 등을 살펴본 후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되었다고 인정될 경우 경영개선권고 이행 기간이 경과되지 않았더라도 금융위 의결을 거쳐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이후 저축은행업권의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자본확충 등으로 BIS비율은 개선되는 추세다. 향후에도 저축은행업권의 전반적인 건전성과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금융위는 말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업권은 과거 위기시와 달리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유지하고 있기 떄문에 이번 조치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 또한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지속 관리하여 부실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저축은행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19 17:09: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2025년 1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지원 내용은 점포환경개선(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홍보 및 광고(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스마트기술 구축 및 위생·안전(키오스크 구입, 매장 방역, 감시 카메라 설치 등) 등이다. 신청업체는 이 중 한 가지 사업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21일까지이고 신청 자격은 공고일(3월 10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지가 인천시에 등록돼 있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청 시 제출한 견적서 공급가액의 90%를 지원하고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단위사업 및 신청업체별로 지원 금액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0 08:54:54[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올해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맡은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본사, 온산제련소, 자회사 관련 임원 및 ESG 외부자문위원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운영규정 승인 △2025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보고 △전년도 사회공헌활동 실적 및 2025년 계획 보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오던 대표이사 자문기구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지난해 12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변경하고, 올해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는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기능뿐만 아니라, ESG위원회에 부의할 안건까지 검토하는 등 확대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영역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했다. 환경부문에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사회부문에는 김준하 법무법인 더킨로펌 고문(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지배구조 부문에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 센터장이 선임됐다. 고려아연은 비재무 정보공시,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등 매년 강화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 및 규제는 물론 기업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응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점수와 등급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 관련해서는 지난 2023년 아연, 은, 동에 이어 지난해 반도체황산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는데, 올해부터는 연·금·황산니켈 제조용 일반황산의 탄소발자국을 산정해 주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수송, 생산 등 제품 단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공헌 전략 ‘KZ 클로버’에 따라 기부봉사, 인재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4개 분야와 관련해 전개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매년 영업익이 약 1%가량(60억~80억)을 기부하고 있는데, 고려아연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이웃들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은 창사 이래 처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는 고려아연의 ESG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2-25 12:17:09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역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규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강서구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을 위한 부지 서측 완충녹지 일부 점용이 필요한 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에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강서구 부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박 시장은 회사 측으로부터 공사 차량 통행과 안전 보행로 확보를 위해 공사용 임시통로 확보를 위한 녹지점용허가가 시급한 상황인데 관련 부서의 보수적인 법 해석으로 허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 기간이 2개월 연장되고, 이로 인해 약 291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현장 상황을 직접 둘러본 박 시장은 강서구와 부산상의 등과 협조해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등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원스톱기업지원단을 신설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투자사업장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애로사항을 듣고 검토 과정을 거쳐 규제를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 이미지 제고를 위한 명예도로명 부여, 금양의 동부산 공업용수 공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 추진 및 수도요금 지원방안 마련, 아이큐랩의 경관심의 일정 조정 등 행정절차 소요기간 최소화, 오리엔탈정공의 연구개발(R&D)캠퍼스 건립부지의 수의계약 조속 추진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사업장 전담공무원 제도 확대와 기업규제 혁신 강화를 통해 기업 활력과 규제 해소 체감도를 높여 나가고, 기업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박 시장은 "기업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완화와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언제든지 원스톱기업지원단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3 19:30:33LG헬로비전은 지난 9일 상암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2025 신년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고객가치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며 유료방송 위기를 돌파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을사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송 대표는 “새해에는 질적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홈과 미래 사업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업 전 영역에서 고객 경험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 노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일수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고 체계적인 과정 관리로 성과를 창출하는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진행과 영상 생중계를 통해 전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고 △CEO 신년인사 △2025년 전략방향 공유 △경영진 Q&A 등을 토대로 새해 덕담을 나누고 회사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송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직접 전했다. 그는 “지난 한 해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렌탈과 교육 등 신사업이 성장하며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한 한 해였다”며 “서비스 전반에 걸쳐 차별적 고객 가치 구현에 힘써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 대표는 고객 중심 조직문화로 차별적 성장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새해에도 유료방송 시장을 둘러싼 경영환경의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과 내실에 충실해야 한다”며 “고객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강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며 사업 전반에 걸쳐 도전과 변화를 거듭해달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10 09: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