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F랩스는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이 취하되면서 경영 정상화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일 BF랩스는 소액주주가 지난해 10월 제기했던 임시주총 관련 결의무효확인 소송과 주총 소집 허가 소송을 모두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취하는 BF랩스와 소액주주와의 상생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회사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4일에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 제안으로 신규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BF랩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거래정지 상태다. 현재 신수종 발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소액주주와의 갈등 봉합이 향후 경영 정상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BF랩스 관계자는 “앞으로 소액주주와 경영진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회사를 살리는데 힘을 합칠 것”이라며 “최우선 목표로 거래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7 13:46:25[파이낸셜뉴스] 북경한미는 중국 화륜그룹 측 이사 2명과 한미약품 이사 3명으로 구성된 동사회를 개최해 임종윤 회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권용남 북경한미약품 경영지원부 고급총감과 서영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 3명을 신규 동사(이사)로 임명하고 등기작업을 완료했다. 새롭게 임명된 권용남 총감은 지난 2006년 한미헬스케어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북경한미 재무와 구매 등 내부살림을 책임져오고 있다. 서영 책임자는 1989년 중국 의학과학원 연구원을 거쳐 북경한미와 룬메이킹에서 연구 개발부터 현재 베이징코리과학기술 연구개발센터 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는 지난 1999년 한미약품 영업부에 입사해 북경한미 기획부와 경영기획실 실장을 역임했다. 앞서 북경한미는 1996년 한미약품과 중국 국경기업인 화륜자죽약업이 함께 설립했고 임종윤 회장은 2005년 북경한미 동사장을 맡은 바 있다. 2004년 당시 100억원대였던 북경한미약품 매출은 지난해 3856억원으로 3년 연속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1년 넘게 끌고 온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단계에 있는 현시점에서 북경한미의 성공 DNA를 다시 한 번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임 동사장은 225조원 규모의 글로벌 2위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철저히 현지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20개에 달하는 의약품 임상 개발 및 허가를 완료했고 의약품 허가 품목당 평균 5~7년이 소요되는 중국에서 정장 소화제인 마미아이 등 시장 넘버원 제품 4개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익률도 20%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까지 성장시킨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가운데 임 신임 동사장이 다시 북경한미의 경영을 맡으면서 그룹 경영 정상화가 궤도 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경한미 측은 임 동사장의 경험과 회사의 잠재력이 그룹 재건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4 09:18:581년 넘게 이어진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끝났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음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6명의 이사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날 임종훈 대표를 제외한 6명이 참석했다. 이번 변화는 지난 1년간 지속된 경영권 분쟁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4인 연합(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라데팡스 파트너스) 측 5명 △형제(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측 5명으로 팽팽하게 맞서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형제 측 인사였던 사봉관 사외이사와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가 사임하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또 12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가 사임하고, 13일 차남 임종훈 대표까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경영권 분쟁은 종식으로 치달았고 4인 연합이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를 장악했다. 앞서 송 회장은 지난해 3월 당시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를 장악한 형제 측에 의해 해임됐지만 다시 경영 일선으로 복귀하게 됐다. 새롭게 그룹을 이끌게 된 송 신임 회장은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관계는 "더 발전된 한미사이언스의 지배구조 체제에 대해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임한 임종훈 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서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악재로 작용하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강중모 기자
2025-02-13 18:23:16[파이낸셜뉴스] 1년 넘게 이어진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끝났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음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6명의 이사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날 임종훈 대표를 제외한 6명이 참석했다. 이번 변화는 지난 1년간 지속된 경영권 분쟁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4인 연합(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라데팡스 파트너스) 측 5명 △형제(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측 5명으로 팽팽하게 맞서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형제 측 인사였던 사봉관 사외이사와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가 사임하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또 12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가 사임하고, 13일 차남 임종훈 대표까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경영권 분쟁은 종식으로 치달았고 4인 연합이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를 장악했다. 앞서 송 회장은 지난해 3월 당시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를 장악한 형제 측에 의해 해임됐지만 다시 경영 일선으로 복귀하게 됐다. 새롭게 그룹을 이끌게 된 송 신임 회장은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관계는 “더 발전된 한미사이언스의 지배구조 체제에 대해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임한 임종훈 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서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악재로 작용하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지난해 4·4분기 한미약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16억원, 3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8억원, 396억원 감소했는데, 경영 정상화에 따라 올해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지난 4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3 16:50:40[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독자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기반의 안정적 성장과 선진적 경영 시스템을 통해 이룬 성과로,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지난 2022년, 2023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2024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 순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219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5%에 이르며,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4.0%에 해당하는 2098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16억원,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8억원, 396억원 감소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지만, 회사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 기록을 세우는 등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고,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작년 14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한해 동안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배출하며 국내 제약사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누적 매출 3856억원과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742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는 2022년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중국 내 호흡기 질환 유행 지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판매가 주춤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신약개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포스트 로수젯’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개량·복합신약의 릴레이 출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R&D 부문에서는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들의 연구 결과 39건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끊임없이 R&D 성과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들의 임상 및 비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부터 한미약품 신약들의 유의미한 진전이 기대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04 16:33:24[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향방이 결정될 임시주주총회가 23일 열린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연합은 이날 표 대결에 나선다. 다만 전날 최 회장 측이 '상호주' 카드를 꺼내들면서 MBK·영풍측이 이에 반발하고 있어 주총이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집중투표제 도입 및 신규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심의·표결한다. 최 회장 측은 이사 후보 7인을, MBK·영풍 측은 이사 후보 14인을 내세웠다. 핵심 안건이었던 '집중투표제'는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활용될 수 없다. 소수주주에 유리한 제도인 집중투표제는 지분율에서 MBK 연합에 밀리는 최윤범 회장 측의 승부수였으나 지난 21일 법원이 '1월 임시주총에선 집중투표제로 이사를 선임하지 말라'는 취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렸다. 현재 지분율 구도는 최 회장 측 34.24%(의결권 기준 39%), MBK 연합 40.97%(의결권 기준 46.7%)다. 현 고려아연 이사회는 13명으로,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을 제외한 11명이 최 회장 측이다. 업계에서는 MBK 연합 측 이사 후보 14명 전원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점친다. MBK 연합이 비록 의결권 기준 지분율 과반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국내외 기관투자자나 일부 소수주주가 우군이 되면 손쉽게 이사 선임을 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과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등 고려아연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19곳 중 16곳이 MBK 연합 측 이사 후보에 찬성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최 회장 측은 반전을 도모하기 위해 임시주총에서 제1-1호 안건으로 집중투표제를 표결에 붙인다. 비록 가결돼도 이날 당장 이사 선임에는 집중투표제를 활용하지 못하지만, 3월 정기주총 때부터는 집중투표제로 이사 선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임시주총 전날 최윤범 회장측이 '상호주 제한' 카드를 꺼내들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윤범 회장 측이 임시주총 직전 영풍정밀과 일가족의 영풍 보유 지분 10% 이상을 호주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넘기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영풍이 '상호주 의결권 제한'에 발이 묶일 여지가 생겼다. 상법 제369조 3항에 따르면 두 회사가 10%를 초과해 서로의 지분을 갖고 있을 경우, 각 회사가 상대방 기업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고려아연은 SMC의 지분 취득으로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 걸려 영풍은 이튿날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입장이다. 이 주장대로라면 MBK·영풍의 고려아연 경영권 장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현 지분율 구도라면 MBK 연합의 표 대결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영풍(25.42%)의 의결권이 묶이면 MBK 연합의 실질적 지분율은 15.55%로 급감한다. MBK 연합은 영풍의 의결권은 제한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SMC는 외국법인이자 유한회사이기 때문에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풍 지분의 의결권 제한 여부를 두고 또다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경영권 분쟁이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1-23 08:25:02[파이낸셜뉴스]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 경영권 경쟁에 불붙으며 티웨이홀딩스가 신고가 경신했다.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68% 오른 120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243원까지 올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대명소노그룹이 지난 20일 티웨이항공 경영진에 현재 경영진 퇴진과 유상증자를 통한 항공기 정비 자금 마련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홀딩스·예림당이 지분 30.07%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고 지분 26.22%를 보유한 대명소노가 2대주주다. 최대주주와 2대주주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이에 이번 경영 개선 요구를 시작으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1-22 09:37:06[파이낸셜뉴스] 영풍은 고려아연이 정부의 개선명령을 이유로 황산 취급 대행 중단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사가 20여년 간 문제 없이 이어 온 황산 물류 위탁 업무를 경영권 분쟁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최근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제27조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유로 들어 영풍에 황산 취급 대행 중단을 통보했다. 영풍은 "해당 행정처분은 고려아연이 관련 영업 허가를 받지 않아 발생한 사안"이라며 "영업의 종류와 범위에 해당하는 허가를 취득하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청의 행정명령은 제3자의 황산을 보관·저장 등 영업을 하려면 그에 맞는 허가를 받으라는 것"이라며 "관련 허가는 규정에 맞게 신청만 하면 어려움 없이 취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영풍 측은 "황산은 제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생산되는 부산물로, 이를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아연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양사 모두에게 해가 되는 황산 물류 위탁 거부를 경영권 분쟁의 도구로 활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각에서 영풍이 자체적으로 황산 물류를 위한 시설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호도하고 있으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황산 물류 시설을 항구적으로 사용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동해항에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기존 황산 저장탱크 2기에 더해 추가로 1기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기존 계약 관계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1-15 11:11:201년 가까이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모녀가 포함된 '4인연합' 측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 이사가 보유 지분 중 일부인 5% 매각과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날 임 이사는 신동국 회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라데팡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킬링턴유한회사에 136만7831주를 각각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종료일은 오는 1월 27일이다. 양측은 지난 24일 매매 거래에 합의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3만7000원이다. 24일 종가(2만9050원) 대비 17%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주식 매각으로 신 회장은 총 759억원, 라데팡스는 506억원을 임 이사에게 지급하게 된다. 다만 당사자 간 상호 합의에 따라 해당 매매 계약은 해제될 수 있다. 현재 한미그룹은 그룹 창업자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아내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딸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킬링턴유한회사로 구성되는 4인연합과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다. 이번 임 이사의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식되게 됐다. 형제 측의 한 축이 결국 백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4인연합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50%를 넘게 됐다. 임 이사가 보유한 나머지 주식까지 우호지분으로 돌리면 4인연합 측의 지분은 약 58.2%에 달하게 된다.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거버넌스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호 협력의 첫 시작으로, 4인연합과 임 이사는 상호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은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26 18:26:14[파이낸셜뉴스] 1년 가까이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모녀가 포함된 '4인연합' 측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 이사가 보유 지분 중 일부인 5% 매각과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날 임 이사는 신동국 회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라데팡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킬링턴유한회사에 136만7831주를 각각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종료일은 오는 1월 27일이다. 양측은 지난 24일 매매 거래에 합의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3만7000원이다. 24일 종가(2만9050원) 대비 17%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주식 매각으로 신 회장은 총 759억원, 라데팡스는 506억원을 임 이사에게 지급하게 된다. 다만 당사자 간 상호 합의에 따라 해당 매매 계약은 해제될 수 있다. 현재 한미그룹은 그룹 창업자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아내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딸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킬링턴유한회사로 구성되는 4인연합과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다. 이번 임 이사의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식되게 됐다. 형제 측의 한 축이 결국 백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4인연합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50%를 넘게 됐다. 임 이사가 보유한 나머지 주식까지 우호지분으로 돌리면 4인연합 측의 지분은 약 58.2%에 달하게 된다.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거버넌스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간 협력, 화합을 통해 경영권 분쟁 종식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는 하나의 큰 방향성을 가지고 ‘글로벌 한미’를 향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임종윤 이사도 4인연합에 적극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호 협력의 첫 시작으로, 4인연합과 임 이사는 상호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은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승기를 잡은 4인연합이 내년 1월 이사회를 통해 임종훈 대표를 해임하거나, 임 대표가 스스로 사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 대표는 임 이사의 지분 매각과 관련 "형님(임종윤)이 이 상태로 계속 다툼만 해서는 여러모로 안 되겠다는 답답함에 결심한 걸로 알려왔다"며 "형님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26 15: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