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2024년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인 중앙회장을 비롯한 8개 부문 34개 본부 소속 임직원이 참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하반기의 주요 전략과제로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새마을금고 경영 합리화 △위기관리 능력 제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꼽았다. 김인 중앙회장은 “모든 금융권이 건전성 관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만큼, 새마을금고도 대출 연체율 관리 및 각종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하반기 목표를 달성하고 회원의 신뢰에 보답하자”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한국은행과의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공식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금융당국과의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유동성 확충 방안을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13 16:27:59[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해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번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인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6735억원을 바탕으로 ‘넥스트 레벨,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자고 결의했다. 조병규 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460여 명이 참석한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은행은 도전자로서의 절실함과 집중력을 발휘해 하반기 영업 레이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실질을 강조하는 조병규 행장의 경영철학에 맞춰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됐다. 불필요한 격식을 최소화한 것이다. 회의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하반기 주요추진계획 △우리인 행동다짐 △KPI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조 행장은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하반기에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 업' 등 하반기 세부추진계획을 제했다.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계속되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또 올해가 우리금융그룹에게 특히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조 행장은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게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조 은행장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자신이 먼저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월 그룹 정보기술(IT) 거버넌스 개편 이후 협업 우수 부서에 대한 사기진작 이벤트도 열렸다. 우리은행은 짧은 기간 내에 IT 자체 운영체계가 자리를 잡으면서 개발속도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시현했다고 자평했다. 영업점 곳곳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숨은일꾼’에 대한 특별포상도 이뤄졌다. 조 행장은 △제신고 △예적금 만기 재유치 △가계여신 연장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등 4개 부문 우수 직원들에게 금반지를 선물하고 격려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28 11:42:08[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19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340여명이 참석해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발휘하자는 의미에서 '흔들림 없는 회복력 : 불확실성을 넘어서'를 주제로 정하고 지난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 및 영업 방향을 공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경영전략 슬로건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담하게, 후반전에 전력 질주해 성장 회복으로 함께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대반전(大反轉)’으로 정했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경영전략 방향인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내실 성장’을 위해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공공기관과 협약 등으로 지역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 내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아웃바운드 영업 조직 강화를 통해 영업권역을 넓히는 등 역외지역 틈새시장 발굴을 통한 실용적 성장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은행장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에는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통해 접수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방성빈 은행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올해 하반기에 불확실성을 대비한 건전성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인 동시에, 금융 사고예방에 대한 철저한 인식전환과 전면적인 내부통제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금융의 본질은 신뢰인 만큼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바른 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은행은 올해 지역금고 만기에 대비해 주금고 수성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끝으로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1 13:41:19[파이낸셜뉴스]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3·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가지고 도내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건전성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10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전날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의에는 백종일 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경영 및 영업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는 전북은행만의 영업 전략에을 논의했다. 백 행장은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이 더딘 물가하락, 기준금리 변동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행장은 "도내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건전성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지역 기반 동반성장 및 은행의 핵심전략 추진을 한층 견고히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백 행장은 상반기 경기 악조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영업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전북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도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자부심을 갖고 전북은행만의 가치를 추구하며 남아 있는 하반기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전북은행은 한국투자증권 커버리지분석부 이나예 부장을 초빙하여 ‘우리, 함께, 앞으로 ESG’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0 14:38:20[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본업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를 본부의 혁신활동들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자”며 “기존의 관성을 깨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 행장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고객의 신뢰”라며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의 규범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직원들이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토론했다. 상반기 주요 성과를 돌아본 뒤 ‘고객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를 높이자’는 내용을 주제로 하반기 전략 및 영업현장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영업현장의 리더인 커뮤니티장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08 14:11:55#OBJECT0# [파이낸셜뉴스] 5대 금융그룹이 이달부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미래 및 시너지, 내부통제 등으로 요약된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비해 리스크관리, 비용 효율화, 디지털 및 미래 성장 전략을 짜면서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및 조직문화 강화에도 역량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신한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오는 12일에는 우리금융그룹, 19~20일에는 KB금융그룹이 각각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우선 우리금융의 핵심 의제는 '시너지'가 될 전망이다.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과 최근 인수한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한 우리투자증권이 이르면 오는 8월 부활한다. 우리금융이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을 NH금융그룹에 넘긴 지 10년 만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하반기에 임종룡 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력하게 추진한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 즉 포트폴리오의 재편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통합 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이 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논의가 이번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의 주요 안건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지난달 횡령사고 이후 도마에 오른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지 주목된다. KB금융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종희 KB금융 회장 주재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 주제는 아직 미정이나 KB금융의 2·4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 열리는 회의인 만큼 2·4분기 및 올해 하반기 실적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여부가 금융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관리 방안 및 금리인하기의 수익성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 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신경 쓴 글로벌, 비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 등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NH농협금융그룹은 오는 9월 초에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특히 NH농협금융은 올해 하반기 뿐만 아니라 2025년 경영전략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시기를 두 달 가량 늦췄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오는 11월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경제는 초불확실성 시대로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리스크관리, 경영효율화 방안 및 장기적인 미래 먹거리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하반기 경영전략포럼을 열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혁신과 함께 '고객 중심' 경영전략도 강조했다. 진 회장은 과정의 정당성 준수와 고객중심 사고는 신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불변의 법칙이라고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나금융은 아직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7-07 11:44: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후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경주에서 개최했다. iM뱅크는 2024년 경영목표 달성 및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지난 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하반기 추진전략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 경영전략 회의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근 식당가 및 지역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밀착 행사로 진행, 눈길을 끌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실시하는 회의를 하반기 첫 영업일에 실시해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면서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 시중은행으로서 나아갈 뚜렷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공유한 자리로 뜻 깊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 iM뱅크의 강점을 살려 전국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결집을 다짐했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것에 축하를 보내며 명사 초청 특강과 경영전략 발표, 본부 의견 토론 시간 등으로 진행했다. '조직을 살리는 주인의식'이란 주제로 한순구 연세대 교수의 특강과 주낙영 경주시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요 경영전략 발표와 영업점과 본부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시중은행 전환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회의로 iM뱅크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포트폴리오, 지역, 점포, 디지털 등 분야별 세부 과제를 수립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내부통제 전담팀장 제도' 실시도 밝혔다. 이는 원격지 감사의 적시성 우려를 해소하고 보다 상시적인 내부통제 활동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2 10:42:35[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이달 말 예정된 3대 연례회의인 '경영전략회의'에서 올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조화(리밸런싱)의 방향성을 점검한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그룹 전반의 리스크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그룹 경영철학인 'SKMS(SK경영관리시스템)' 등 위기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들이 모여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더불어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3대 연례행사다. SK그룹은 경영 현안과 기업문화 차원의 논의를 함께하자는 차원에서 기존 '확대경영회의' 명칭을 올해부터 경영전략회의로 바꿨다. SK그룹은 특히 예년에는 통상 오전 10시께 회의를 시작해 참석자들의 발표에 이은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지만, 올해는 그룹의 위기 상황을 고려해 1박 2일로 늘리고 회의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28일 이른 오전부터 시작되는 첫째날 회의는 종료 시각도 따로 정해두지 않은채 방향성이 도출될 때까지 계속된다. 둘째 날에도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회의를 계속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EO 간 토론이 일정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서는 그룹 경영철학인 SKMS 확산과 실천 방안, 그룹 리밸런싱 방향성 등이 논의된다. 다만 최태원 회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과 관련한 논의는 테이블 위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 회장이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한 방법론이 토론 주제로 유력해 보인다. 아울러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사업 등에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하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최 회장은 지난 22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출장 기간 반도체와 AI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글로벌 빅테크 인사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회의 목적이 리밸런싱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것인 만큼 최근 알려진 것처럼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추진 등을 결정하거나 리밸런싱과 관련된 결과물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미국 출장으로 이번 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3 13:35:03[파이낸셜뉴스] 국제적인 친환경 선박 규제 강화와 해운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세계 이슈에 따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새로운 대응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11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경영목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임원과 부서장들이 실무진과 함께 여러 국제적인 이슈 대응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국적선사, 항만 물류기업의 필요 사항을 지원할 세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중장기 경영목표 추진체계’ 공유와 본부별 추진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또 ‘공사 중장기 전략 방향성’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회의 말미에 “공사가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해운항만·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금융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발전과 성장을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8 14:37:34[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 박원서 대표가 핵심 목표 및 방향성에 대한 경영목표를 공유하는 ‘2024년 임직원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원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성장하는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강조했다. 박대표는 "2023년까지 국내 풍력발전사업허가 현황에 따르면 육상 15GW, 해상 25GW로 해상풍력발전이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해상풍력 설치량 전망치 또한 2024년부터 2050년까지 평균 55%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50년까지 누적 시장규모 추정치는 풍력터빈 118조원, 하부구조물 55조원, 전기공사 및 해저케이블 86조원 등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경영 목표 설명회를 통해 중장기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고 임직원의 사기를 독려했다. 목표는 △공격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턴어라운드 △10MW 풍력발전기 전용 생산공장 신축으로 양산 체재 구축 △2027년까지 16MW급 터빈 개발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참여 등을 제시했다. 현재 유니슨은 국내 최대 용량 10MW 해상풍력 터빈을 자체 개발 중이다. 발전기 기동 운전에 성공했고 오는 2025년 인증 및 상용화 예정이다. 이후에는 16MW급 해상풍력 터빈 개발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국산 터빈 R&D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오는 2027년 내 상용화를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MW급과 16MW급 제품 70% 이상을 국산화 부품 사용을 목표로 국내 풍력산업 타업체와의 공동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사 대형풍력발전기 제품 개발에 맞춰 풍력 수요가 증가하는 일본, 대만, 베트남 등 50GW 규모의 동아시아 시장에도 전략적 공략을 펼칠 계획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제조부터 풍력단지 개발, 공사,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수행하는 풍력발전 전문 회사다. 최근 3년간 태백 가덕산, 제주 어음풍력, 양양 만월산, 봉화 오미산 등에 4MW급 풍력발전기 42기 납품했으며 영광 약수해상풍력 및 태백 하사미풍력에 자사 제품 납품 또는 계약 예정이다. 박 대표는 “최근까지 글로벌 이슈로 풍력시장이 위축돼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PF 금리 하락이 예상돼 그간 지연된 풍력 단지개발 및 공급망 문제가 해소될 예정이다”며 “연내에는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를 기대하고 있어 해상풍력시장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신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육해상 풍력터빈 납품 및 풍력발전단지 자체개발(IPP)를 통한 EPC 수주 확대, 납품 실적에 따른 안정적인 O&M 수주 증가, 신사업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내부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7 0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