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을 저격했다. 삼성 컨트롤타워 복원 관련 발언이 경영 간섭이라고 지적해서다. 이찬희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로 복귀가 필요한 것 외에 개인적으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운영할지는 회사에서 신중히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은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의무 위반을 독립적으로 감시 및 통제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컨트롤타워 복원 관련 발언은 준법감시위원회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알려져있다"며 "이 위원장은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삼성의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현재 1명뿐인 반도체 전문가를 3명으로 늘려서 본격적인 경쟁력 회복에 나서겠다고 개편 취지를 밝혔지만 이는 이사회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시사한다”고 봤다. 앞서 삼성전자 이사회는 지난 18일 정기주총 소집 결의를 하면서 이사후보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현재 9명 이사(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중 임기가 만료되는 김준성, 허은녕, 유명희 사외이사는 연임, 이혁재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신임 후보로 선임하는 것 외에 사내이사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송재혁 사장을 신임 후보로 선임하고 노태문 사장을 연임키로 했다. 이 회장은 “선진국에서는 상장사 이사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리더십, (민간기업) 경영 경험, 다른 이사회 경험, 자본배치 등 기업 거버넌스 개념에 대한 이해 등을 꼽는다”며 “이번에 새롭게 후보로 선임된 이혁재 교수뿐 아니라 기존 사외이사인 허은녕 서울대 교수,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위 조건 대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는 전영현 부회장 한 명이면 충분하다. 삼성은 이미 수많은 반도체 전문가를 사내에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절실히 필요한 이사는 글로벌, 독립적인 관점에서 쓴 잔소리를 할 수 있는 기업 경영을 직접 경험한 베테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현직 외국인 CEO,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전문가, 자본시장·거버넌스 전문가가 삼성전자 이사회에 필요하다”며 “독립적인 이사회라면 사외이사 후보의 선택지가 훨씬 광범위해 세계 최고의 인재를 대상으로 선택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21 09:12:43[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소진공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소상공인 정책포럼'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석했다. 양숙경 소진공 정책연구센터장,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이정희 중앙대 교수, 박충렬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편도훈 한국은행 차장, 서경란 IBK기업은행경제연구소 실장,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 등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향후 경영 환경을 전망하고 금융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의 '소상공인 금융여건과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김미루 KDI 연구위원의 '최근 거시경제 환경변화가 내수와 소상공인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이후 자유 토론이 이뤄졌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이 향후 소상공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더 나은 경영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공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6 09:03:48[파이낸셜뉴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식품산업 ESG 경영 전략을 주제로 다음달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식품산업 ESG 경영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SG 경영 포럼은 농식품부·aT가 지원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식품기업과 ESG 경영 전략 맞춤 행사다. 협회에서 진행 중인 ‘식품산업 ESG 경영 교육’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국내 ESG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되며, 산·학·관 전문가 간 소통을 통해 식품산업계의 ESG 경영 대응 방안 및 지속 가능한 전략 도출 등 식품산업 ESG 경영 로드맵을 정립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식품기업 ESG 관리 방안 △식품산업 ESG 평가 동향 및 개선 방향 △식품산업 ESG 경영 모범사례 △ 식품산업 ESG 가이드라인 등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식품산업 ESG 경영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과제에 대해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ESG 경영 포럼은 대·중·소 식품기업 및 협력사 등 약 1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최하며, 이달 29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석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이효율 협회 회장은 식품산업 ESG 경영 포럼을 통해 “식품 대·중소기업에 ESG 경영 비전 및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협회가 ESG 경영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9 17:37:19[파이낸셜뉴스] 중소 레미콘 업계 대표들이 업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14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2024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 행사가 개막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경영혁신 포럼은 레미콘 업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업계 대표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꿈'을 주제로 한 경영혁신 포럼은 최근 어려워진 레미콘 업계 위기를 과거 경험과 업계 화합을 토대로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중소 레미콘 업체 대표들은 관급레미콘 공급 안정화와 품질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관급레미콘의 최우선적 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요기관 불만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중소 레미콘 업계 정책적 변화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구성했다. 첫날에는 △강경훈 조달법인 강산 대표가 '관급레미콘 시장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이한백 한국콘크리트시험원 원장이 '국내 레미콘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생존전략' △조종태 법무법인 대환 대표변호사가 '중대재해 발생,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업계 간 교류와 협동을 위한 친교행사와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배조웅 회장은 "부진한 건설경기 속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우리 스스로 품질에 대한 책임과 불신을 신뢰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경영 리스크가 증가하는 만큼 사업장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와 회원조합, 조합원사간 유기적 소통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번 경영혁신 포럼이 우리 중소 레미콘 업계 디딤돌이 되고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4 19:17:02[파이낸셜뉴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농식품부·aT 지원으로 지난 24일 '2024 제1차 식품산업 ESG 경영 포럼위원회'를 출범하고 식품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대응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식품산업계 ESG 경영비전 제시 및 국내외 ESG 관련 이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ESG 포럼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ESG 전문기관, 법조계, 학계 및 식품산업계 등 ESG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포럼 개최 및 국내외 ESG 제도 관련 정책수요 발굴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국내외 ESG 제도 대응 방안 논의 △정부의 R&D 지원 및 정책수요 발굴 △공시 대응을 위한 식품산업 대·중소기업 ESG 경영 관리 방안 등 자문 지원 등을 논의한다. 다음달 14일에는 양재 aT센터에서 '식품산업 ESG 경영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식품산업계의 ESG 경영 대응 방안 및 지속 가능한 전략 도출 등 식품산업 ESG 로드맵을 정립할 예정이다. 이효율 협회 회장은 “포럼을 통해 식품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25 10:37:58휴넷이 산학연 사업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을 전망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휴넷은 오는 10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넷CEO포럼 포사이트코리아 2025'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휴넷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포럼이다. 이와 관련 △경영 △경제 △트렌드 △인사 △인공지능(AI)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한곳에서 진행한다. 기조 연사로는 서울대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가 나선다. 송 교수는 이번 포럼을 위해 '2025년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패러다임' 주제 분석 보고서를 만들어 강연을 통해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5개 트랙 총 30개로 구성한 강연에서는 내년도 사업 전략에 초점을 맞춘 주제별 최신 강연이 이뤄진다. 실제로 △2025년 정부 예산안과 경제 정책 △2025년 국내외 통화 정책 △2025 한국 소비 키워드 △2025 글로벌 HR 트렌드 △한국 AI 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 등을 준비했다. 휴넷 관계자는 "기업들이 사업 계획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얻기 위해 현재까지 단체 신청을 많이 하고 있다"며 "팀장 이상 의사 결정권자들에 내년을 준비하는 몰입도 높은 교육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09-23 18:21:19[파이낸셜뉴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20년 넘게 펼쳐온 윤리경영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 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신창재 의장이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Global Ethics & Stakeholder Commitment Award)'을 수상했다. 신 의장은 ILO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상 소감을 통해 "윤리경영의 길은 정말 외롭고 힘든 과정”이라고 털어놓았다. 회사간 실적 비교시에도 실적을 부풀리는 회사보다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경쟁 측면에서 보면 마치 모래 주머니를 차고 뛰는 것처럼 느낄 때가 많다는 것이다. 신 의장은 그러면서 "그는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이 이처럼 윤리경영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고객 임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절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소신 때문이다. 그는 “단기 이익에 집착해 실적을 부풀리는 것은 주주나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을 속이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부임 초기에는 잘 몰랐지만 20여년간 보험사를 경영하며 그 누구보다도 보험 비즈니스를 잘 알게 된 처지에서 거짓말을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부 유관기관 및 업계에서도 신 의장의 윤리경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은 "교보생명은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이라며 "윤리경영은 고객 신뢰를 높여 업계의 발전과 소비자 보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나 금융권에서 기업들의 윤리경영 노력을 더 응원하고,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이번 수상이 국내 생명보험산업에 대한 고객 신뢰를 한단계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01 10:37:07[파이낸셜뉴스] 한일시멘트가 안전 실천 의식제고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임직원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최고안전경영자(CSO)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오해근 CSO, 한일시멘트 및 한일현대시멘트 주요 생산공장 공장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오해근 CSO는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적인 위험 요소 차단뿐만 아니라 임직원 안전의식과 같은 간접 요인 관리도 중요하다”며 “지속적 교육을 통해 전 임직원의 안전 마인드와 안전 지식 수준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일시멘트는 오는 5월까지 계열사 한일현대시멘트를 비롯한 전 사업장에서 릴레이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해 임직원 안전 의식 고취에 나선다. 그 첫걸음으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은 지난 1일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와 함께 ‘중대재해Zero! 안전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영월공장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해 안전 실천 다짐 서약서를 낭독하며 안전 의식을 고취했다. 결의대회 후 안전보건공단과 박진규 영월공장장은 시설 전반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24 10:07:26[파이낸셜뉴스] 현대그룹은 2일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 특집 '비전포럼'을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그룹은 김장우 서울대 교수를 초빙해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70분간 '웨비나'를 진행했다. 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익히자는 취지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직접 제안해 2005년 시작됐다. 이번까지 124회를 이어 온 비전포럼은 2021년부터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전환해 연 5회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현대그룹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 회장은 비전포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20년간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현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소양과 자질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폭 넓은 소양과 통합적 사고를 겸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금까지 비전포럼 강연자는 120여명에 이른다. 계열사 현대경제연구원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추천해 선정하고 포럼 주제는 강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경영환경은 물론 사회, 인문학, 종교, 철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비전포럼의 댓글로 제시된 거침없는 의견들이 '임직원 간', '세대 간'의 이해 증진과 긴요한 소통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현대그룹 평가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비전포럼이 20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현정은 회장의 강력한 인재 육성 의지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향후 각 사 특성에 맞는 직무·특화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2 11:02:31[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이 지역 기업 CEO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대구CEO포럼'을 개최했다. 지역 기업 CEO 및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글로벌 소셜 트렌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23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대구CEO포럼에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초대하여 '2024년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2008년, 2020년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의 적극적 통화정책으로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우리나라 경제 또한 중장기적으로 저성장과 저금리 국면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석을 내놨다. 김 교수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서의 경제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경제구조에 따라 기업의 생존전략 또한 핵심가치 강화, 양손경영, 적극적인 M&A, 중국 등 고성장 시장 공략, 여성의 아이디어 활용 등 기존 경영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혁신역량 강화, 다각화 등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의 CEO포럼이 지역 기업들에게 새로운 경제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활성화시키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 개최될 대구CEO포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23 15: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