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27.7원 오른 1663.2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평균 1673.3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알뜰주유소로 평균 1625.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29원 오른 ℓ당 1527.2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가 1500원대를 돌파한 것은 5월 셋째 주(1501.08원) 이후 5주 만이다. 국제 유가는 이번 주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 등의 영향으로 진정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5.2 달러 내린 70 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4.1 달러 내린 81.4 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5 달러 하락한 89.1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 유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돼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 유가 상승분을 반영해 다음 주까지는 국내 제품 가격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다만 이번 주에 유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어 향후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28 11:09:57[파이낸셜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3.5원 내린 1629.8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5.1원 하락한 1700.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3원 내린 1591.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39.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98.1원으로 가장 낮았다. 알뜰 주유소의 주간 평균 가격이 15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1주(1586.9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내린 1493.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의 7월 증산량 확대 가능성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06달러 오른 64.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상승한 75.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오른 80.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제품가 변동 약세와 환율 하락으로 다음 주도 국내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07 10:23:39이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4주차(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 당 2.5원 내린 1633.3원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전주 대비 2.3원 하락한 1705.4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원 내린 1595.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1원 내린 1498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평균 가격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3주(1497.5원) 이후 5개월여 만에 1500원 아래로 내려간 셈이다. 국제유가는 OPEC+의 7월 증산량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3달러 내린 64.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상승한 75.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3달러 하락한 79.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31 15:01:34[파이낸셜뉴스]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상에 정박해 있던 해군 함정에서 다량의 연료유(경유)가 유출돼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고로 경유 약 1만ℓ가 해상에 유출돼 약 500m 반경까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방제 작업은 약 80%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해군과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진해구 소모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해군작전자령부 소속 2500t급 함정에서 연료유 이송 작업 중 경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창원해경에 접수됐다. 해군 함정 13척과 창원해경의 경비함정·해경구조대·연안구조정 등 8척 등을 동원해 해상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쯤 상황을 인지한 해군은 자체 방제 작업을 진행하다가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해군은 정박된 함정 기름탱크에서 함정 내 각 기관 장비로 기름을 보내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1 16:01: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 다만 인하율을 휘발유 1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15%로 축소해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에 있지만 고환율과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인하율은 휘발유는 기존 15%에서 10%로, 경유 및 LPG부탄은 기존 23%에서 15%로 조정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류세는 인하 전 탄력세율보다 휘발유(820원)는 L당 82원 낮은 738원, 경유(581원)는 87원 낮은 494원, LPG부탄(203원)은 30원 낮은 173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23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 뒤 국무회의 등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왔으며, 그간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총 14차례 연장했다. 이번에도 인하 조치를 유지해 15번째 연장이다. 정부는 아울러 유류세 일부 환원에 따른 매점매석 행위 방지를 위해 이날 관련 고시를 시행한다. 석유정제업자 등에 이달 한시적으로 유류 반출량이 제한된다. 휘발유·경유는 작년 동기 대비 115%, LPG부탄은 120%로 제한된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국세청·관세청 등과 협업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4-22 09:27:30[파이낸셜뉴스]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인하폭 축소, 휘발유 15→10%·경유 23→15%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4-22 09:06:1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계절 관리제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상시 관리제를 운영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한다. 인천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대기질과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상시 관리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보다 강화된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운행 제한 대상은 인천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중 저공해 조치 명령 미이행 차량 또는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불합격한 차량이다. 다만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아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하다 적발되는 경우 최초 1회 적발 시 경고 조치가 이뤄지고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1회 기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1개월 내 위반 횟수가 1회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차례만 부과된다. kapsoo@fnnews.com
2025-03-27 18:29: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계절 관리제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상시 관리제를 운영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한다. 인천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대기질과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상시 관리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보다 강화된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운행 제한 대상은 인천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중 저공해 조치 명령 미이행 차량 또는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불합격한 차량이다. 다만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아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하다 적발되는 경우 최초 1회 적발 시 경고 조치가 이뤄지고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1회 기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1개월 내 위반 횟수가 1회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차례만 부과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7 09:59: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오는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보조금은 총 87억원(국비 50%·시비 50%)으로, 배출가스 4·5등급 운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비도로용 2종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등 총 2760대의 폐차를 지원한다. 계절 관리 기간에 적발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는 오는 9월 30일까지 조기폐차 또는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 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차량이어야 한다. 비도로용 2종 건설기계는 2004년 이전 배출가스 허용 기준으로 제작돼 등록돼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해차 퇴출 가속화를 위해 배출가스 5등급 휘발유·가스차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적용된다. 대상 차량 확인 시스템을 통해 차량 상태 확인을 받으면 검사 수수료 1만4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은 △접수일 기준 광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 유지 △자동차 정기검사 관능검사 적합 판정 △조기폐차 지원 대상으로 통보받은 후 차량 상태 점검 때 정상 가동 판정된 차량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5등급은 총중량 3.5t 미만 최대 300만원, 3.5t 이상 최대 4000만원, 4등급은 총중량 3.5t 미만 최대 800만원, 3.5t 이상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건설기계는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지원 신청서 접수부터 민원 상담, 지원 대상 차량 선정, 보조금 지급 청구서 등 제반 사항을 환경부 규정에 따라 수행한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초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전자고지(문자전송) 하거나 광주시 누리집에 게재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나병춘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관심을 갖고 조기폐차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3 11:00:2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 267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5등급 4800대, 4등급 3900대, 건설기계 100대 등 총 8800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지원 대수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 접수일 기준, 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되고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이어야 하며, 차량상태 확인 검사에서 정상 가동 판정을 받아야 한다. 다만, 정부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와 달리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경유 이외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총중량 3.5t 미만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폐차 보조금 지원율이 100%로 상향됐으며, 신차(중고차 제외) 구입 때 추가 보조금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폐차 때 지원되는 '폐차 보조금'과 폐차 후 조건에 맞는 차량을 구매하면 지급되는 '추가 보조금'으로 나뉘며, 차량 종류와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 외에도 조기 폐차 대상차량확인 검사 비용을 폐차 보조금 지급과 별개로 1대당 1만4000원을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이며, 예산 소진 때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시 콜센터, 시 탄소중립정책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6 09: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