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출근길 서울 경의중앙선 선로에 넘어진 이삿짐 사다리차 운전자가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신촌역 구간 인근에서 대형 이삿짐 사다리차가 철도 선로 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다리차에서 뻗은 사다리는 약 40m 길이로 선로를 가로지르며 맞은편 건물 지붕까지 걸쳤다.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으며 시민들의 출근길 혼란이 이어졌다. 조사 결과 사다리차 운전자 A씨(40대)는 사고 직후 실시한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0.03~0.08%)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소주 한 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사고 현장까지 사다리차를 직접 운전해 이동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곧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6-13 15:45:29[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 오전 경의중앙선 가좌~신촌 구간에서 발생한 사다리차 사고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사고 복구 및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KTX · 일반열차 및 전동열차의 운행을 일부 조정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오전 8시 19분경 경의선 신촌역 인근 도로에서 외부 업체의 대형 이삿짐 사다리차가 선로로 넘어지며 전차선에 접촉했다.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모든 경영진과 관련 직원이 신속한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13 11:21:0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11일 경의중앙선 월롱~금촌역 상행선 탈선 사고에 대해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과장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초기 대응팀을 투입했다. 열차 내 승객은 모두 하차해 대체운행 버스로 환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을 포함한 문산~금촌 구간은 하행선을 통해 셔틀열차로 양방향 운행 중이며, 금촌~팔당 구간은 반복 운행 중이다. 국토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연이은 철도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단호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께 경의중앙선 열차가 경기 파주시 인근 월롱~금촌역 구간 운행 중 선로에서 이상을 파악하고 긴급 정차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11 18:59:59[파이낸셜뉴스] 경기 파주시 경의중앙선에서 서울행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월롱역과 금촌역 사이를 달리던 서울행 전동차가 긴급 정차했다. 승객 50여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사고 직후 "문산~서울방향 경의중앙선 궤도이탈 사고 발생, 운행 중단 중"이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궤도 이탈이 아니라 기관사가 선로 이상을 발견하고 먼저 정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구간은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1 17:41:50[파이낸셜뉴스] 파주 경의중앙선 전동차 탈선 사고로 운행중단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1 16:23:44[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31일 가좌역 집수정 펌프 작동 불량으로 일부선로에 물이 유입돼 경의중앙선(지하) 일부구간(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의 전동열차운행을 오전 11시 10분부터 중지했다고 밝혔다. 운행 중지 구간을 제외한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 방면'과 '공덕∼용문 방면'은 각 구간을 반복해 운행 중이다. 또 서울역에서 DMC역을 왕복하는 셔틀전동열차를 임시 편성했다. 코레일은 오후 3시 현재 펌프 3대·준설차 2대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배수작업 완료 뒤 열차운행과 관련한 모든 안전 점검을 마치고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조치 상황에 따라 해당구간 전동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코레일지하철톡, 역·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에서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면서 "운행중지 구간 이용 고객은 다른 대체노선 또는 교통수단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31 15:47:10[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유입되며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3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2분께 경의중앙선 가좌역 전기 공급 장애로 인한 배수 문제가 생겼다. 이에 코레일은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공덕역간 상하행선 운행을 오전 11시10분부터 중지시켰다. 해당 구간에 있는 역은 가좌역과 홍대입구, 서강대 등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열차 안전 운행에 지장이 없어 속도를 낮춰 운행했지만, 조치에 추가 시간이 필요해 일시 중지했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3-31 13:41:35[파이낸셜뉴스]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넘어짐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께 용문역에서 1번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연달아 아래로 넘어지며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1명이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1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승객 중 1명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넘어졌고 다른 승객들이 연달라 밀려 넘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객 중 1명의 옷자락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5 14:19:28[파이낸셜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저녁 지하철 경의중앙선 열차가 정전으로 멈추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8분께 회기역에서 중랑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한 대가 정전 사고로 약 20분간 운행이 중지됐다. 열차에 갇힌 승객 중 일부는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철로를 걷기 시작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들은 직원 안내로 걸어서 중랑역으로 이동했고, 다른 고객들은 해당 열차를 타고 중랑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장 원인은 열차 입고 후에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05 21:18:09[파이낸셜뉴스]밤새 내린 비로 인해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구간이 운행을 중단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경기 북부에 내린 폭우로 인해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구간은 첫차부터 운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침에 따라 시간당 65㎜ 이상 비가 내리면 전동차가 가까운 역사에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북부에는 경기 파주에 시간당 7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자 오전 1시를 전후해 장단면과 군내면, 진서면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 지역은 전날에도 시간당 1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졌었다. 기상청은 "현재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이 지역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를 쏟아붓고 있다"며 침수 등 추가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 전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3시 26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오전 3시 42분부터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교통을 전면 통제 중이다. 동부간선도로는 전날에도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진입램프 통제수위(16.23m)를 넘어서면서 약 4시간 동안 전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 바 있다. 서울시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파주 등 경기도 북부 지역과 강원도 철원,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같은 시각 서울과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수원·용인 등 경기도 남부 지역, 강원도 화천, 충남 천안·아산·예산·태안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8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60㎜(강한 곳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7-18 05: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