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674명(정원 내) 모집에 8931명이 지원해 평균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실용음악과로 31대1이었으며, 항공관광과 26.8대 1, 사회복지과 24.7대 1, 피부미용과 22.3대 1, I Belle헤어과 20.4대 1 등의 순위로 집계됐다. 이번 경인여대 수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문대 졸 이상이 174명, 4년제 대학 재학중이거나 졸업자가 49명 응시했다. 이들은 주로 간호학과와 유아교육과 등을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문대졸 이상의 전형’에 지원했으며, 수시1차에서 56명을 뽑을 예정이기 때문에 전문대 입시에서도 3.98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경인여대는 오는 10월 7~9일에 면접고사를 실시한 뒤 같은 달 23일 수시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27 10:30:51【 인천=한갑수 기자】경인여자대학은 지난 18일 마감한 수시2차 모집에서 정원내 전형 586명 모집에 7036명이 지원, 지원율 12.01대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수시2차 610명 모집에서 6413명이 지원한 경쟁률(10.5대 1)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최고 지원율을 보인 학과(일반고 전형 기준)는 KWPPA 웨딩플래너과로 7명 모집에 260명 지원 37.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관광과 25.24대 1, 간호학과(4년제)가 24.22대 1 등 20대 1이 넘는 학과들도 많았다. 한편 경인여대는 12월5일 수시2차 합격자 발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4-11-21 09:02:03【 인천=한갑수 기자】경인여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쟈끄데상쥬 헤어과 수시2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쟈끄데상쥬 헤어과'는 국내 최초로 교과부 인가 받은 기업브랜드 학과로 쟈끄데상쥬의 정통 교육을 이수한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학과이다. 졸업 후 100% 쟈끄데상쥬 헤어살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경인여대 쟈끄데상쥬 헤어과는 학생 선발·교육·취업 등 교육 과정 전반을 쟈끄데상쥬가 학교와 공동 운영한다. 쟈끄데상쥬 본사의 교육팀과 현장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점장들이 출강해 스텝이 받는 2년간의 교육을 학교에서 실시한다. 쟈끄데상쥬 헤어과는 지난 수시1차 모집 시 15명 모집에 246명이 지원해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일정 별 면접일 등 자세한 사항은 경인여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apsoo@fnnews.com
2012-10-23 14:07:16경인여자대학(총장 박준서)은 25일 2012학년도 수시1차모집을 마감한 결과 정원내 전형 543명 모집에 7,969명이 지원, 지난해 11.5:1보다 크게 높은 14.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 부천권 대학과 전국 여자대학 중 최고 높은 지원율 기록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항공관광과의 경우 13명 모집에 406명이 몰려 31.2: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피부미용과 28.2:1, △간호과(야간) 26.0:1 △간호과(주간) 24.1:1 △비서행정과 22.2:1, △호텔경영과 21.1: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특히, 쟈끄데상쥬헤어과와 차이나비즈니스과는 2012년 신설된 과임에 불구하고 각각 19.2:1, 16.2: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입시지원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는 수험생 자원의 자연증가 요인들도 있지만, 지난해 고교 교육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 입시홍보 강화와 대학발전계획 추진을 통한 경인여대만의 차별화 시도 및 지난 3년간 교과부 교육역량강화 국고사업과 2년간의 교과부 대표브랜드 학과 선정 등 대학구성원 전체가 합심해 얻어낸 것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대학의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인여대 김형건 교무처장은 “대학간 신입생 유치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쟁 대학과 전국 여자대학중 입시지원율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수시모집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대학의 위상이 대학지원에 크게 작용한 결과이고, 최근 학생들의 학과선택경향이 취업이 잘되고 전문적인 직업을 구할 수 있는 특성화된 학과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이번 입시를 평가했다. 수시모집 1차 합격자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 이전에 홈페이지(www.kic.ac.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경인여자대학은 10월 31일~11월 20일 까지 실시되는 수시2차 모집에서 정원내 전형 546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11-09-26 18:14:45경인여자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통해 간호학과(4년), 유아교육과, 항공관광과, KWPPA웨딩플래너과 등 25개 학과에서 총 1035명을 선발한다. 일반고·특성화고전형 등 정원 내 전형에서 782명, 전문대졸 이상·농어촌·외국인·새터민 등 정원 외 전형에서 253명 등을 모집한다. 수시 1차 정원 내 정원에서 모집하는 인원은 전체 1668명의 46.9%에 해당된다. 2018학년도부터 스마트미디어과가 ‘스마트IT과’로, 차이나비즈니스과는 ‘글로벌비즈니스과’로, 아동미술과와 아동보육과는 각각 ‘아동미술보육과’와 ‘아동건강보육과’로 변경된다. 학과간 복수지원이나 주·야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같은 학과의 다른 전형에 복수 지원은 불가하다. 또 수시 6회 지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아 이번 수시1차 모집에 지원한 학생은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수시2차 모집에도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성적반영 방법도 작년과 달라졌다. 전체학과가 종전 1~2학년 4개 학기 성적반영에서 1~3학년 1학기 중 최고 2개 학기 성적으로, 간호학과가 2~3학년 1학기 3개 학기 성적반영에서 1~3학년 1학기 5개 학기 모두 반영으로 변경됐다. 면접·실기고사는 10월 12일~14일 치러지며, 면접을 치르는 학과는 금융비즈니스과, 비서행정과 등 13개 학과이며 학과별 면접비율은 30~60%이다. 실기시험 시행학과는 실용음악과로 90%가 반영된다. 수시1차 원서접수는 9월 11~29일까지다. 진학사, 유웨이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로만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대한 궁금증은 전화나 입학홈페이지 Q&A 메뉴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22 11:11:18[파이낸셜뉴스] 한때 희망직업 1위였던 교사의 인기가 나날이 추락하고 있다. 수도권 교육대학에 다니다 자퇴한 학생이 5년 만에 약 8배로 급증했을 정도다. 2일 뉴스1이 종로학원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대학 중도탈락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에서 621명, 3개(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에서 46명이 그만둬 총 667명이 중도탈락했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153명)에 비해 4.4배 늘어난 수치다. 중도탈락 사유는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유급제적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자퇴다. 중도탈락자, 특히 자퇴생이 늘어나는 이유로는 저출생으로 신규 교사 채용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 교권 추락으로 교단 기피 현상까지 생기면서 교사의 길을 포기하는 예비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대 자퇴생, 매년 큰 폭으로 늘어… 수도권 증가세 가팔라 교대 자퇴생은 2018년 139명에서 2019년 233명, 2020년 272명으로 늘더니 2021년 370명, 2022년 478명, 지난해 621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교대 자퇴생은 전년보다 143명(29.9%) 늘었으며 이는 5년 전의 4.5배 수준이다. 범위를 수도권 교대로 좁히면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진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중도탈락자는 2018년 26명에서 2023년 196명으로 7.6배로 늘었다. 서울교대는 5년 전의 8.7배인 96명, 경인교대는 6.8배인 102명으로 늘었다. 지방 교대 자퇴생은 2018년 113명에서 2023년 423명으로 3.7배로 증가했다. 전주교대는 2명에서 57명(28.5배)으로 급증했으며 부산교대는 13명에서 67명(5.2배) 청주교대는 14명에서 57명(4.1배) 광주교대는 12명에서 47명(3.9배)으로 각각 늘었다. 초등교육과 중에서는 한국교원대의 자퇴생이 많이 늘었다. 2018년 5명이던 자퇴생이 지난해 6배인 30명으로 증가했다. 2022년 8명에서 22명이나 늘었다.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2018년 9명에서 2023년 14명(1.6배)으로,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0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중도탈락자 수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과 비교하면 수도권 2개 교대는 모집정원의 23.6%가 학교를 그만뒀다. 지방 8개 교대는 모집정원의 18.3%에 해당하는 예비교사가 자퇴했다. 3개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자도 모집정원의 19.4%에 해당한다. 모집 단계부터 어려움 겪는 교대… 선호도 높아질 요인 없어 문제 교대는 신입생 모집 단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3개 교대·초등교육과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한 인원은 750명으로 지난해 수시 모집인원의 30.9%를 뽑지 못했다. 이는 전년(507명)보다 47.9%(243명) 급증한 수치다. 서울교대는 수시 모집인원의 80.5%에 해당하는 149명을 뽑지 못해 정시로 넘겼다. 진주교대(수시 이월인원 150명)는 수시 모집정원의 72.1%, 전주교대(수시 이월인원 81명)는 63.8%, 춘천교대(수시 이월인원 118명)는 60.8%를 선발하지 못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 수험생의 교대 선호도 상황으로 볼 때 올해도 수시에서 추가합격 등으로 모집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교대는 신입생 선발, 입학 후 이탈 등으로 우수 자원 관리에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수험생도 현 상황에서는 상위권 학생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는 특별한 요인이 없다"라고 덧붙여 우려를 표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2 08:02:46[파이낸셜뉴스] 올해 39개 의대에 입학한 3000여명 신입생 중 N수생(고교 졸업생)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의 N수생 신입생은 59%에 달했다. 내년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함께 지역인재(비수도권 의대와 같은 권역 고교 출신) 수시전형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것과 맞물려 지방 의대의 N수생 강세 현상이 더욱 심화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비수도권 의대는 10명 중 6명이 'N수생'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2024학년도 의대 신입생 재학생 및 재수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의대 신입생 중에서 N수생은 비수도권 대학이 더 많았다. 2024학년도 의대 신입생(3163명) 중 N수생은 54.4%로 고3 현역 입학생(44.2%)보다 많았다. 비수도권 27개 의대는 N수생 비율이 58.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학교별로 봤을 때 N수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충북대였다. 의예과 1학년 49명 중 39명(79.6%)이 고교 졸업생이었다. 고3 현역은 9명 뿐이다. 나머지 1명은 검정고시 출신이다. 이화여대는 78.9%, 계명대는 76.5%, 고신대는 72.2%가 N수생이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71.4%), 영남대(70.9%) 등 비수도권 의대 대부분 N수생 비율이 과반을 차지했다. N수생 비율이 가장 적은 곳은 서울대다. 전체 학생 140명 중 29명(20.7%)만 N수생이고 나머지는 모두 현역이다. 뒤이어 성균관대는 42명 중 9명(21.4%)만이 N수생이었다. 종로학원 대표 "지역의대 정원확대로 재수생 더 늘어날 것"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와 내신 경쟁이 치열한 서울·경인권 학생들이 N수를 통해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대학에 상당수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번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 올해 입시에서는 의대 증원의 여파로 N수생 합격자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확대로 지방권 재수생들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성적대로만 보자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공계열 학생들의 60% 이상이 지방권 의대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한 N수생이 해당 지역 학생인지, 의대 쏠림과 계층 쏠림의 양방향 쏠림인지 등 교육당국이 세밀한 분석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차원에서 지역 인재전형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등 행정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3 09:42:02[파이낸셜뉴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가운데 학교폭력(학폭) 이력이 있는 학생은 초등학교 교사가 될 수 없게 된다. 교대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6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 모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학폭 이력이 기재된 수험생에 대해 최소 한 가지 이상 전형에서 지원 자격을 배제하거나 부적격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대보다 더 엄격한 교대 입학전형 대부분 대학이 학폭 이력을 전체 평가에서 일부 감점하거나 정성평가에 반영하기로 한 것과 달리 교대는 일반대보다 학폭을 더욱 엄격히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 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는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호(퇴학)로 나뉘는데,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경인교대, 진주교대는 경중에 상관없이 학폭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모든 전형에서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부적격으로 탈락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부 교대, 경미한 학폭은 '감점 처리' 나머지 교대는 상대적으로 중대한 학폭에 대해서만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불합격시키고, 경미한 학폭에 대해서는 감점 처리할 계획이다. 춘천교대는 모든 전형에서 1호(서면사과)는 총점 100점 만점인 수시에선 40점, 총점이 600점인 정시에선 100점을 감점하며,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부터는 부적격 처리한다. 대구교대는 수시와 정시에서 3호부터 9호까지 부적격으로 불합격시키고, 1호와 2호에 대해선 각각 150점, 200점을 감점할 계획이다. 공주교대는 수시와 정시에선 1∼5호는 30∼100점을 감점 적용하고, 6∼9호는 부적격 처리할 방침이며, 전주교대는 수시와 정시에서 1∼3호는 70∼160점을 감점하고, 4∼9호는 부적격으로 지원 자격 자체를 제한한다. 청주교대는 학생부 종합 지역인재전형 등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부적격 처리하는 전형을 일부 운영할 계획이며, 광주교대는 수시 가운데 '학생부 교과 전형'에선 학폭 이력 있는 수험생을 모두 부적격 처리할 방침이다. 교대 외에 초등교육과가 있는 한국교원대와 이화여대, 제주대에서도 학폭위 조치 호수에 따라 부적격 처리하는 전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양성기관 정원을 줄이기로 하면서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 등 초등 양성기관은 2026학년도 총 입학 정원을 2024학년도(3847명)보다 11.4% 줄어든 3407명으로 결정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7 08:51:04[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전국 교육대학교와 일반대 초등교육과 합격생 중 13% 이상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 정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4등급대 합격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등록률 10% 넘는 대학도 5곳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8개 교대(수치 비공개하는 대구교대·전주교대 제외) 정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현황에 따르면 미등록 인원은 233명(13.1%)으로 집계됐다. 이는 243명(15.9%)을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132명(8.6%)이었던 2022학년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022학년도에는 미등록률이 10% 이상인 대학은 3개 대학(춘천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뿐이었지만 올해는 5개 대학(광주교대·춘천교대·경인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최초합격자 미등록 비율은 광주교대가 25.7%, 춘천교대가 19.7%, 경인교대가 17.4%로 비교적 높았으며, 서울교대는 미등록률이 12.0%로 집계됐다. 일반 대학교 초등교육과 가운데서는 제주대가 19.6%, 이화여대가 6.3%를 기록했다. 반면 2024학년도 전국 교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3.15대 1로, 전년도(1.87대 1)와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올해(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이 높았던 것은 교대 수시모집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대량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정시 이월 인원이 많아져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은 전국 10개 교대에서 734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497명에 비해 32.7% 증가한 수치다. 중복 합격시 교대보다는 일반대 선호한 탓 종로학원은 이러한 기대 심리 때문에 상향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아 교대 외 타 대학에 동시 합격하고 미등록한 인원이 전년 대비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종로학원은 "상위권 학생은 여전히 다른 일반대와 중복 합격 시 교대보다는 일반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 교대 정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국·수·탐 평균 4등급대 합격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종로학원은 "추가 합격자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은 점수대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시 경쟁률이 이례적으로 높아졌지만 합격선은 높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 상승을 교대 선호도 상승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19 14:58:572023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6개 교대의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날 교원 감축 정책을 내놓으면서 2024학년도 교대 정시의 경쟁률은 더욱 낮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종로학원이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부산교대, 광주교대, 진주교대, 전주교대 6개 학교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학교의 합격선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춘천교대의 합격자 자체표준점수 환산점수 평균은 2022학년도 485.57점이었지만 2023학년도에는 466.15점으로 19.42점이 하락했다. 부산교대는 2022학년도 남학생 평균 백분위가 88.83점, 여학생은 89.11점이었으나, 2023학년도에는 남녀구분없이 81.7점으로 발표해 남학생 대비로는 7.13점, 여학생 대비로는 7.41점 낮아졌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백분위 평균점수 기준으로 2022학년도 95.39점, 2023학년도 94.94점으로 0.45점 하락했고, 광주교대는 국수탐 백분위 합산점수 평균이 2022학년도 260점, 2023학년도 256.5점으로 3.5점 하락했다. 진주교대는 수능자체환산점수 평균이 2022학년도 703.434점, 2023학년도 691.046점으로 12.388점 낮아졌고 전주교대는 수능자체환산점수 평균이 2022학년도 790.36점, 2023학년도 765.36점으로 25점 하락했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대구교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초등교육과의 입시결과는 24일 기준으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교대 수시 경쟁률은 2022학년도 평균 6.1대 1에서 5.2대 1로, 정시 경쟁률은 2.4대 1에서 2.0대 1로 모두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초등교사 채용 축소 등의 영향으로 금년도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경쟁률에도 하락요인이 발생했다"며 "문과 우수 인재들이 지원하는 패턴도 변화돼 합격선에까지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홍집 기자
2023-04-25 18: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