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13일 새벽 경인전철 인천행 마지막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도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께 경인전철 전동차(K277호)가 도원역에 진입하는 순간 전동차 상부에서 ‘퍽’하고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꽃이 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역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동차 지붕에서 발생한 소량의 불꽃을 진압했다. 이 화재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대피했으며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동차 5번째 객차의 상부 팬터그래프 지지대 애자가 일부 단락된 것으로 보아 열차 상부 팬터그래프 지지대 애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3 09:14: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120여 년간 도시 단절을 초래해온 경인전철을 지하화 하는 전략과 상부 부지의 개발 방안을 모색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으며 내년 7월까지 완료한다. 이번 용역은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부 부지 및 연선 지역에 대한 재생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검토 및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제2경인선 및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이 개통됐을 때의 경인선 수요 변화를 예측해 경인전철 지하화 건설에 대한 최적의 건설·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시는 상부 부지와 연선 지역에 대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를 조사·검토해 주거·상업·공공시설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정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특별법 등 관련제도 및 재원조달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경인전철 지하화 구간은 인천역부터 서울 구로역까지 27㎞, 21개 정거장이, 이 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1개 정거장 14㎞에 달한다.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09년 수도권 3개 지자체로 구성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됐지만 경제성 및 막대한 사업비 등으로 인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경인선 지하화를 약속하고 국정과제에도 포함함에 따라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2023년 주요 업무계획에서 경인전철 지하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 특별법을 발의하고, 하반기에는 법정 종합계획 수립을 착수, 내년부터 경인선 등에 대한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국토부 추진계획과 연계해 용역을 시행하고 용역 과정에서 공청회, 토론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계획의 수용성과 실현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추진전략을 마련해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8 11:28:32최근 인천에 굵직한 대형 개발 호재들이 잇따르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에 이어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이 인천 내항 일원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기대감에 배후 주거단지에 대한 가치도 급등하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시에서는 교통과 항만 등 내륙과 해상 모두 다양한 개발이 한창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과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지난 9일 공약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8기 인천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높이며 인천시의 원도심 재생과 도시의 균형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관된 사업인 만큼 기대가 더욱 크다. 현재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인천 내항 일원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하버시티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 개발 호재들이 계획에만 머물고 있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인천시에서는 사업이 속도를 높이게 되면서 지역 가치가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투시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윤곽이 더욱 드러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지면 진입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L이앤씨가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하 3층~지상 39층,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공급된다. 김동호 기자
2022-07-20 17:59: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을 지하화하고 내항 일대를 항만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중구 서해도로 353 상상플랫폼에서 이런 내용의 1차 지역균형발전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생활·경제권을 통합하고 지상에 공원·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겠다”며 “전철·고속도로 주변은 인천의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노후건물 안전진단·용역비 지원, 문화·체육시설과 주차공간 설치, 원주민 재정착 위한 금융·주택정책지원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해안 둘레길·자전거길 설치, 아라뱃길 관광·스포츠 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도 병행한다. 그는 인천항 내항 일대를 중장기적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동북아 최고의 명‘물’도시(하버시티)로 조성하는 그랜드 비전도 내놓았다. 유 예비후보는 “우선 1·8부두를 수변과 근대문화발상지란 특징을 살려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아쿠아리움 설치 등을 추진하고 항만 주변을 재개발해 관광, 산업, 주거 복합의 꿈의 신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 내항에 쇼핑·위락·거주의 해저·해상도시를 꾸며 해양도시 위상 제고와 시민들의 친수 여가 증대 등을 도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는 이와 함께 “영종·강화도, 청라, 수도권매립지 일원에 뉴홍콩시티를 조성하고 GTX구축·도시철도 3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곳곳을 편리하고 쾌적한 ‘새로운 인천’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앞으로 순차적으로 공약을 발표해 나갈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7 15:42:40경인전철 주안역과 간석역 광장에 바닥포장을 교체하는 등 광장시설이 정비됐다. 인천 미추홀구는 주안역과 간석역 광장을 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주안역과 간석역 광장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주안역 광장은 버스정류장 인근의 노후된 바닥 795㎡를 기존 탄성포장재에서 스템프형 도막포장으로 교체했다. 또 조형물과 어울리는 파스텔 톤의 색상을 입히고 훼손된 볼라드 6개와 209㎡의 보도블록도 정비, 이용자들의 편의증진과 광장 미관을 개선했다. 간석역 광장은 훼손된 보도블록 388㎡를 정비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주안역, 간석역 광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역광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1-29 11:29:45[안양=강근주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정책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 경인전철 건설을 약속했다. 안양시장 출마 선언 이후 처음 나온 교통 공약이라 지역 정가는 물론 안양시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필운 후보는 이날 “지금 서안양권은 박달테크노밸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도시 조성과 인천, 시흥, 안양 지역의 대규모 택지 조성과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됨에 따라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기존 경인선 전철과 도로망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2 경인전철 건설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천명했다. 제2 경인전철은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년 6월)에 포함된 인천 2호선 연장선(인천대공원~광명역)과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2호선 연장선의 종착역으로 유력한 광명역에서 박달동~비산동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위례~과천선의 종착역인 경마공원역에서 비산동을 연장해 인천~안양~강남3구를 관통하는 광역철도노선을 구축하는 것이 제2경인전철 건설 구상인 것이다. 이필운 후보는 “이 노선에 박달역과 비산역을 신설해 박달테크노밸리 건설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상습 정체지역인 비산사거리 주변의 재개발.재건축(임곡3지구, 비산2동 주민센터 주변지구, 진흥아파트 등) 추진에 따른 교통수요를 흡수해 안양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제2 경인전철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안양시는 수도권 남부 거점도시들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계획 중인 박달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지역 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평촌신도시 등 안양권 주민의 오랜 숙원인 강남지역을 환승 없이 전철로 갈 수 있는 교통 여건이 마련돼 지역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필운 후보는 다음주 열릴 정책기자간담회에서 ‘교육-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보는 공약’도 제공한다고 예고했다. 이는 ‘일하는 시장’으로서 안양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5-10 14:45:4830일 오후 2시 34분께 인천~서울을 오가는 경인전철 간석역 급행선로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충북 제천 조차장역을 출발해 인천역으로 가던 화물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간석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통과역으로 급행선로 쪽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투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급행열차는 사고 구간에서 급행열차 선로 대신 일반 선로를 이용해 열차 지연은 빚어지지 않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6-30 16:19:51코레일은 오는 2월 1일부터 1호선 경인선 급행전철을 개봉역과 제물포역에 추가 정차시키고 운행횟수를 6회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경인선 급행전철의 수혜지역 확대와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정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봉역과 제물포역을 급행전철 정차역으로 선정했다. 개봉역의 교통수요는 일일 7만8천여명으로 경인선 급행통과역 중 가장 많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객이 집중되어 급행전철 정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제물포역은 종합대학과 중고등학교 10여 개가 밀집되어 교통수요가 높고, 급행전철 정차시 10분의 시간단축효과가 발생해 서울방면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레일은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를 고려해 1호선 경인선 급행전철 운행횟수도 하루 6회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운행시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또는 코레일전철톡 어플과 렛츠코레일(www.letskorail.com)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전철의 이용패턴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물레이션을 통해 많은 이용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급행전철을 조정했다”며 “철도를 통해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열차운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6-01-05 17:02:34\r\r\r\r\r\r\r경인전철 인천 부평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 2대가 넘어져 작업자 3명이 부상하고 상하행선 전철 운행이 중단했다\r\r\r\r 경인전철 인천 부평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3명이 부상했다. 인천부평경찰서와 인천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6분께 경인전철 부평역에서 백운역 방향 150m 지점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공사 중이던 대형 크레인 2대가 넘어지면서 경인전철 철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동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상·하행 전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선로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40m 고정식 타워용 크레인과 20m 높이의 이동식 차량 크레인을 설치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고정식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차량 크레인까지 덮친 뒤 선로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차량 크레인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등 작업자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용 크레인 기사는 크레인이 넘어지려 하자 2m 높이의 운전석에서 뛰어내리다가 좌측 팔과 다리 등을 다쳤다. 사고를 수습 중인 코레일 측은 크레인과 전선 등을 모두 복구하려면 밤 12시가 돼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사고지점 이전 구간인 부천역~소요산 구간의 상·하행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16 16:49:53경인전철 인천 부평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상·하행 전철의 운행이 중단됐다. 인천부평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6분께 경인전철 부평역에서 백운역 방향 150m 지점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공사 중이던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경인철로를 덮쳐 상·하행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사와 공사 관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16 16: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