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해 파손된 세어도 선착장을 오는 3월 경인항 관리부두로 임시 이전한다고 밝혔다. 서구 세어도는 주민 40여명이 거주하는 40만8000㎡ 규모의 작은 섬으로 어촌 체험마을이 조성돼 있으며, 둘레길과 함께 각종 야생초가 자생해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힐링 공간이다. 2011년부터 운영하던 세어도 선착장의 부잔교가 지난해 11월 파손돼 관광객의 이용이 제한됐으며, 주민들은 동구 만석부두를 이용해 왔다. 서구는 세어도 선착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선착장 수리를 위해 세어도 선착장 이용을 중단하고, 아라뱃길 내 경인항 관리부두를 임시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서구는 이달 중 경인항 관리부두의 정리와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임시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조만간 세어도 선착장에 대해 안전진단 후 공사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13 14:25: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세관은 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3국에서 반입되는 환적화물(냉동육류부산물)을 인천항(경인항) 내 야적전용보세창고에 유치할 수 있도록 ‘환적물류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 동안 미주·유럽 등지에서 수출되는 냉동육류부산물(닭발·돼지족발 등)은 주로 홍콩 등 제3국에서 환적돼 중국으로 반입됐다. 인천세관은 인천항(경인항) 내 환적화물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야적전용보세창고 내 화물의 반입제한을 완화했다. 야적전용보세창고는 철재·동판이나 석재·목재 등 야적에 적합한 화물에 한해 장치할 수 있도록 특허받은 보세구역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상 지정검역물에 해당하는 냉동육류부산물이 적입된 컨테이너는 환적화물임에도 불구하고 야적전용보세창고에 반입이 제한됐었다. 인천세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중부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김포권지사), 인천항만공사, 보세창고 등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합동간담회 결과 인천항 CY(컨테이너 부두)에 반입한 환적화물 컨테이너를 경인항으로 보세운송하고, 야적전용보세창고에 일시장치한 후 중국행 벌크선에 적재할 수 있는 환적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시행하는‘환적물류 프로세스 개선방안’은 중국행 환적화물에 대한 세관의 반출입·화물관리와 농림축산검역본부(중부지역본부)의 지정검역물 관리가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이용하는 업체의 자격과 세부 관리기준을 마련했다. 우선 이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업체는 화물선 접안 및 하역이 가능한 야적전용보세창고로써 관세법령상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등급 이상)이거나 법규수행능력평가 우수업체(90점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컨테이너가 인천항에 도착하기 전에 화물의 최종목적지와 수입화주가 제3국으로 확정된 환적화물로써 가축전염병예방법 상 수입금지지역산 지정검역물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환적화물 컨테이너가 야적전용보세창고에 일시 반입된 후 기상악화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4시간 이내에 벌크선에 적재돼야 한다. 한편 인천세관과 농림축산검역본부(중부지역본부)는 환적화물 컨테이너가 새롭게 시행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리되는지 선하증권(B/L), 최초 수출국 발행 검역증명서를 제출받아 확인하고, 필요시에는 야적전용 보세창고 내 컨테이너의 반입·적재과정을 현장에서 점검·검사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인천항·경인항 내 야적전용보세창고에 중국행 환적화물을 유치하는 경우 국내에 연간 30만t의 물동량과 최소 약 3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인천항(경인항)에 환적화물 유치가 활성화되고, 인천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와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0 15:13:53【 인천=한갑수 기자】오는 5월 인천신항이 개장하고 내항 8부두 일부가 우선 개방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15년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올해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거점항만 육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관리 체계 구축, 시민이 행복한 인천항 구현, 지역 수산업 성장지원 시스템 가동 등의 4대 정책방향과 이에 따른 13개 중점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거점항만 육성을 위해 인천신항 일부 부두 5월 개장하고, 진입도로 개설 완료(170억), 8000TEU급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한 증심준설 사업의 상반기 착공(320억원),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항만배후단지(1단계, 212만㎡) 조성 설계도 착수(77억원)키로 했다. 신 국제부두 건설을 위해 올해 400억을 인천항만공사에 지원, 덕적도 마리나 항만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연내 완료하고, 남항 및 북항 연계수송망 확충을 지속키로 했다. 또 경인항 활성화를 위해 정기 컨테이너 항로 운항 재개, 국내 최초 수륙양용버스 운항 및 테마관광 유람선 운영을 지원하고, 항만시설사용료, 예선 도선료 감면 지속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관리 연안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용기포항 준설토 투기장 및 동방파제 건설, 용기포항 여객터미널의 위탁운영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분기별)을 추진하고, 북항 화수·만석 부두의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운항관리자 감독 강화, 고강도 안전점검 및 운항관리규정 심사 강화. 매뉴얼화 하고, 해사안전감독관 배치, 여객면허제도 개편 등 본부 추진사항과의 연계를 강화해 여객선 안전관리 일원화 체계를 조기 정착 시키고 여객선 항로정상화 및 고객서비스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외국적선, 내항선 등 선박별 맞춤형 점검을 시행하고, 유조선 통항로 위해요소 발굴 및 항로표지시설 확충 등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재난안전 대응체계는 자연재난, 대형선박사고 등 분야별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중심으로 개편하고 항만안전 취약지역, 시설물 및 공사현장의 관리·점검도 강화(수시)할 예정이다. 시민이 행복한 인천항 구현을 위해 우선 내항 8부두 일부를 올해 중 개방하고, 남항 항만전용 우회도로 개설 설계 용역, 만석부두 부잔교 설치(10억) 및 북성포구 진입도록 확장(275m, 14억) 등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낙도 주민, 선원 및 항만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낙도보조항로 운항선사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근로자 임금지불 예방을 위한 실태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섬 관광 상품 개발, 해양축제를 지원하고, 팔미도 등대를 활용한 음악콘서트 개최, 다채로운 해양체험 교육, 인천항 Port樂투어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해양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수산업 성장 지원시스템 가동을 위해 강화군 어유정항 부잔교 등 설치 공사를 준공하고, 관할 어항의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서해5도 수산물을 수도권에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는 '수산물 직판장'의 경인아라뱃길 내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지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인천신항 5월 개장, 내항 8부두 우선개방, 신 국제여객터미널 10월 착공 등 인천항이 글로벌 거점 무역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1-28 17:30:10【인천=한갑수 기자】인천본부세관은 8일 경인항 인천터미널 부두운영사인 한진해운경인터미널(주), (주)대우 LOGISTICS, 인터지스(주)와 관세국경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세관과 한진해운경인터미널 등은 안보위해물품 등의 밀반입과 밀수행위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은 물론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전반에 위협이 되고, 무역에 관계되는 당사자들의 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데 상호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호 업무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세관과 한진해운경인터미널 등은 앞으로 인천항에 입항하는 외국무역선을 통한 수상한 화물 및 사람 등 발견시 즉시 세관에 통보해 공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kapsoo@fnnews.com
2012-06-10 12:49:46【인천=김주식기자】 경인항에 적용될 항만시설운영세칙 등 4개 선박 운항 규칙이 마련됐다. 24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원활한 경인항 운영을 위해 '항만시설운영세칙' '예선운영세칙' '도선사 승하선구역' '선박통항규칙' 등 4가지 규정을 제정, 고시했다. 항만시설운영세칙은 항만시설의 명칭과 규모, 부두별 이용선박과 취급 화물, 선박의 입출항과 선석 운영방법 등 항만의 사용·관리·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입·출항 선박이 부두에 배를 붙이고 떼는 것을 돕는 예선의 운항 기준과 절차를 규정했다. 예선운영세칙은 입·출항하는 선박이 접안 및 이안할 때 이를 지원하는 예선의 기준과 절차로 3000t 미만 선박의 경우 1000마력급의 예선 1척을, 3000t 이상 6000t 미만의 선박은 2척을 사용하도록 정했다. 도선사 승하선구역은 입·출항하는 선박의 도선 시점과 종점을 영종대교 남쪽 3.54㎞(2.2마일) 해상으로 정했다. 항로·정박구역·항행방법 등을 규정하는 선박통항규칙에서는 영종대교를 지나는 출입항로 운항 특성을 감안, 최대 속력을 시속 22.224㎞(12노트)로 제한했다. /joosik@fnnews.com
2011-10-24 17:59:33【인천=김주식기자】경인항에 적용될 항만시설운영세칙 등 4개 선박 운항 규칙이 마련됐다. 24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원활한 경인항 운영을 위해 ‘항만시설운영세칙’, ‘예선운영세칙’, ‘도선사 승하선구역’, ‘선박통항규칙’ 등 4가지 규정을 제정, 고시했다. 항만시설운영세칙은 항만시설의 명칭과 규모, 부두별 이용선박과 취급 화물, 선박의 입출항과 선석 운영방법 등 항만의 사용ㆍ관리ㆍ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입ㆍ출항 선박이 부두에 배를 붙이고 떼는 것을 돕는 예선의 운항 기준과 절차를 규정했다. 예선운영세칙은 입ㆍ출항하는 선박이 접안 및 이안할 때 이를 지원하는 예선의 기준과 절차로 3000t 미만 선박의 경우 1000마력급의 예선을 1척을, 3000t 이상 6000t 미만의 선박은 2척을 사용하도록 정했다. 도선사 승하선구역은 입ㆍ출항하는 선박의 도선 시점과 종점을 영종대교 남쪽 2.2마일 해상으로 정했다. 항로ㆍ정박구역ㆍ항행방법 등을 규정하는 선박통항규칙에서는 영종대교를 지나는 출입항로 운항 특성을 감안, 최대 속력을 12노트로 제한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10-24 14:06:49【인천=조석장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내년 인천지역 항만건설예산 정부안이 올해 1188억원에서 두배 증가한 238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국 항만건설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평균 15% 감소한데 반해 인천항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배 이상 예산이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인천 항만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신항 건설예산은 1321억원으로 올해 753억원보다 무려 79% 증가했다. 인천 신항건설 예산내역을 보면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1, 2공구에 755억원, 관리부두축조공사에 15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내년에 발주하는 배후단지호안 축조공사에도 36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신항 개발 이외의 항만건설 예산을 보면 인천북항 개발에 423억원, 제3투기장 연결교량 건설에 135억원, 용기포항 및 연평도항 건설에 198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말 발주되는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 축조공사에도 248억원이 사용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내년도에 6억원을 투입해 경인항 진입항로 준설을 위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며, 경인항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를 수용하기 위해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호안증고 공사가 시작된다. 내년 예산이 정부안대로 국회를 통과해 확정되면 인천신항은 2012년 컨테이너부두 6개선석 완공과 더불어 항만배후단지가 계획대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확보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백령도 및 연평도 항만시설을 확충해 도서민의 편익증대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10-05 14: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