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경진원)과 함께 전북 도민 및 대학생 대상 금융 교육 자리를 마련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교협은 경진원과 공동으로 9~11월 매달 한 차례씩 총 3번에 걸쳐 전북 도민과 대학생들을 상대로 ‘생애주기별 금융자산관리 특강’을 실시한다. 경진원 요청으로 성사된 프로그램이다. 모든 강의는 무료이고 경진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오는 25일 경진원 본관에서 열리는 첫 강연 때는 강창희 행복 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가 퇴직 이후의 효율적 은퇴자산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오는 10월 23일 두 번째 특강은 전주대에서 진행되며, 이상건 미래에셋 투자와 연금센터장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의 중장기적 생애 재무설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11월 14일에는 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대표가 경진원 본관에서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통한 노후대비 방안과 절세 전략 등을 상세히 공유한다. 경진원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기관으로 국내외 마케팅·창업·일자리 등 전북 지역 경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23 12:24:45[파이낸셜뉴스]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지난 19일 학교 금융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방안으로 세종시 금융경제교육 교사연구회 소속 교사 등 세종시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다정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특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투교협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세종시 금융경제교육 교사연구회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으며, 세종시 초・중・교 교사 약 13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특강은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가 “투자의 본질은 무엇이고, 학생(자녀) 금융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박 대표는 강의에서는 최근 한국과 미국의 경제흐름과 증시에 미치는 큰 방향성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이 금융시장에 대해 학생들에게 어떻게 교육하고,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함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22 14:38:33[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지원방안’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적극 알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사진)이 이달 중에 열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관 ‘2024 BofA 코리아컨퍼런스’ △경제금융협력연구회 주관 ‘금융정책간담회’ △맥쿼리증권 주관 ‘맥쿼리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 컨퍼런스’ 등에 참석해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제도 개선 정책을 설명하고 국내외 투자자 질의에 응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삼성증권 주관으로 열린 ‘2024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서도 국내외 투자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개막 발표를 진행했다. 김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 등 3대 분야별로 주요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금융위는 상장기업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사전대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거래소 중심으로 경영진 등 이사회 대상 안내 및 공시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방기업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리즈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09 11:53:20[파이낸셜뉴스] 새해 첫달인 1월은 다짐의 시기다. "새해에는 돈을 벌겠다"고 결심한 이들을 위한 투자서나 경영서가 서점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복합적 위기까지 맞물려 관련 책이 속속 출간되는 것은 물론 잘 팔리고 있다. 16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정초부터 다양한 투자 관련 책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행복한 경영대학' CEO 20명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휴넷)은 최근 출간 후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합리적인 경영을 하고, 지속 가능한 존재 가치를 만들어온 행복한 경영대학 출신의 중소·중견기업 20인들의 생존기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자나 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교사 맞춤형' 재무 상담서 '선생님의 돈 공부-수업은 끝났고요, 재테크 중입니다'(창비교육)도 투자서로 이목을 끄는 중이다.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현직 교사들이 지난 3년간 동료 교사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연수를 진행하면서 돈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교사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책을 냈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높은 부동산 가격, 불안정한 공무원 연금에 따른 노후 걱정 탓에 이 책에 대한 젊은 선생님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저자들은 "교사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고려하면서도 개개인의 삶의 가치와 습관에 적합한 재무 설계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소위 '흙수저' 출신들이 낸 사회 초년생을 위한 책들도 눈에 띈다. '흙수저' 출신으로서 200억원 자산을 모은 이용기 스카이로드 대표가 쓴 '부자아빠의 돈 공부'(동양북스)는 저자의 재테크 성공과 실패담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특히, 책은 부자가 꼭 되어야 할 이유, 부자 마인드, 안정적인 재테크 비밀, 돈 공부를 하면 얻게 되는 것들 등 돈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사람의 인생에서 안정된 것은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라"며 "그러니 성공에 너무 들뜨거나 역경에 지나치게 의기소침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밖에 미국 주식을 소개한 책들도 나왔다. 부자소시민이 쓴 '나는 엔화로 미국 시장에 투자한다'(이레미디어)는 비교적 저평가된 엔화로 미국 시장에 투자해서 이익을 거두는 방법을 소개한다. 엔화로 투자하는 이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미국 기술주, 배당주, 국채와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법을 전한다. 30대 직장인들이 쓴 '미국주식 처음 공부'(이레미디어)도 미국 주식을 소재로 한 입문서다. 개정판인 이 책은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과 장단점, 섹터와 1등 기업, ETF(상장지수펀드)와 개별 기업 종류, 포트폴리오 구성법, 세금과 환율 문제 등을 다룬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16 13:14:11[파이낸셜뉴스] ‘챗GPT 돌풍’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AI월드’가 개최된다.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공동주최하는 올해 AI월드 주제는 ‘AI, 리셋 모멘트(Reset Moment)’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환영사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 대한전자공학회 이혁재 회장의 축사로 시작하는 AI월드는 국내외 빅테크 리더들과 함께 한다. 이른바 ‘AI 핵인싸(주요 인사이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성형 AI 관련 핵심 이슈와 대응 전략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글로벌 사업 전략 소개 기조강연을 맡은 쉴파 콜핫카 엔비디아 AI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콜핫카 총괄은 기술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비즈니스 개발 리더로 꼽힌다. 현재 엔비디아 글로벌 공공분야 사업개발책임을 맡고 있는 콜핫카 총괄은 전 세계 정부 지도자와 이해관계자가 AI 계획을 개발 및 이행하여 국가 우선순위를 발전시키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는 ‘엔비디아 AI Nations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하정우 센터장은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 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와 함께 ‘초거대 AI 출현,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의 전략은?’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2015년 네이버랩스에 AI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한 하 센터장은 현재 네이버 전사의 AI 선행연구와 AI 생태계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또 AI미래포럼 공동의장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등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거대 공공 AI TF팀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법무부, 과기정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의 AI 전략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콩과기대 겸임교수, NeurIPS 2023 조직위원회, ICML 2023 조직위원회 등 글로벌 AI 연구계에서도 활약 중이다. 구글, 생성AI 활용 사이버보안 전략은 ? 루크 맥나마라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수석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맥나마라 수석 애널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가로서 파이어아이, 아이사이트 파트너스, 미국 부통령실에서 애널리스트 및 컨설턴트로 일한 바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북한, 이란, 그리고 사이버 능력이 있는 핵보유국 위험성’(2017), ‘미래의 사이버 분쟁을 억제하는 데 있어 블록체인의 잠재적인 역할’(2017), ‘사이버 분쟁 영역에서 상상력의 실패 방지하기’(2007) 등이 있다. 국내 대기업을 대표하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최창규 삼성전자 SAIT AI연구센터장은 각각 ‘초거대 AI시대, 신뢰할 수 있는 AI 경쟁력’과 ‘AI전환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배 원장은 LG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추진을 이끌고 있다. 초거대 AI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며, 2021년 LG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을 첫 발표한 이후, 이듬해 생산성, R&D, 창작 관점에서 상용화 추진을 위한 EXAONE 3대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배 원장은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위원, 한국인공지능학회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삼성·LG,·SKT, AI 전략도 소개 최 센터장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 AI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삼성전자 SAIT(당시 종합기술원)에 입사한 최 센터장은 삼성 갤럭시S 시리즈에 탑재된 지문 및 얼굴 인식/인증 핵심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 2018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현재 반도체 분야 개발, 제조, 경영 등 사업 전반의 AI 적용을 통해 부품 사업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공학한림원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교육·금융·건강에 미치는 영향 조망 AI월드 행사 당일 오후 특별강연을 맡은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생성형 AI: 인지노동 자동화의 시대’를 주제로 한 시간가량 특별강연을 한다. 김 교수는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연구소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MIT 대학에서 포스닥(박사 후 연구원 연계 프로그램) 과정을 밟았다. 일본 이화학(RIKEN)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 보스턴대 교수 생활을 거쳐 2009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챗GPT에게 물어본 인류의 미래 △메타버스 사피엔스 △김대식의 빅퀘스쳔 등이 있다. 이건호 에누마 최고기술책임자(CTO), 문효준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각각 ‘AI시대 변화하는 교육’, ‘소리없는 전쟁: AI 알고리즘이 만들어가는 금융시장’,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CTO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석사를 받고 엔씨소프트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했다. 2012년 버클리대에서 박사를 졸업한 뒤, 배우자인 이수인 대표와 함께 모든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에누마를 창업했다. 2019년 오지의 아이들도 타블렛 소프트웨어만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음을 증명하여 ‘Global Learning XPRIZE’에서 우승한 뒤 ‘에누마 스쿨’이라는 제품으로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서 기초학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 대표는 알고리즘 기반의 운용 전략 설계와 AI 금융 기술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주로 AI 기반 운용 리서치와 ETF 운용, 금융기관을 위한 Execution Service 비즈니스를 이끌었으며, S&P 글로벌 APAC 퀀트 컨퍼런스 등에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황 대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뇌신경센터 교수와 서울대병원이 출자한 헬스케어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의 부사장을 맡아왔다. 미국, 일본, 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 등 글로벌 30여개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 수출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근정포장,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9년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로부터 디지털헬스케어 혁신리더 50인에 선정, 명예의전당에도 올랐다.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데이터 AI 분과 위원 및 데이터 소분과장, 데이터 개방 활용 TF 위원장을 담당하고 있다. 공학한림원 정회원, 포럼운영위원회 위원, 지식재산전략연구회 위원 및 바이오메디컬분과 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하는 AI월드 사전등록은 AI월드 202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0-16 16:41:01[파이낸셜뉴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가 초등학교 교사 대상 금융투자 특강을 연다. 지난 5월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을 초청했을 때 받은 금융공교육 관련 의견을 반영한 지원 방안 일환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서울·경기·인천 지역 교사 대상 특강이 개최된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이 ‘연금과 교사들의 노후대비 재무설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해당 특강을 준비 중인 이성강 동두천시 지행초등학교 교사는 "그동안 교사들 간 경제·금융교육 논의를 진행해 오긴 했지만 학생들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교육 내용을 준비할 때 어려움을 많이 느껴왔다“며 ”투교협에서 업계 최고 강사진을 모시고 특강을 해준다는 소식에 접수 3시간 만에 120석 신청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최근 경제 동향과 올바른 투자자의 자세’를 주제로 경북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 교사들 대상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1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고 2시간에 걸친 강의 후 ‘기관투자자의 투자방식’, ‘좋은 기업의 기준’, ‘미국주식과 S&P500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등 다양한 질문도 나왔다. 염 이사는 “이렇게 모든 청중들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며 “투교협에서 추진하는 학교 금융교육 지원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차후 이런 기회가 마련되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학교 현장에서 금융교육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단 이야기를 직접 듣고 이번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며 “학교 방문교육 시행 외에도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금융투자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소통은 물론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양질의 강연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14 10:47:45[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돼 있는 경제금융교육연구회를 초청해 학생 금융교육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사 경제역량 지원을 약속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 의장인 서 회장은 이날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현직 교사 4명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맞고, 초등학교 금융투자교육 활성화 및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금융교육회는 전국 약 3000명 초등학교 교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서 회장과 초청된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임원진은 유소년·청소년들에 대한 금융교육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와 함께 학생과 교사들 경제금융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다뤘다. 서 회장은 “정규 수업과정에 없음에도 금융교육 필요성을 인식하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경제금융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들 노력에 감사한다”며 “학생 및 교사 금융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교협은 일단 연금, 자산관리, 금융시장 등을 주제로 초등학교 교사 대상 특강을 실시한다. 각 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보드게임 등 교보재를 통한 금융 오프라인 체험교육과 유소년 금융투자교육 관련 온라인 콘텐츠 제작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투교협이 앞서 지난달 25~28일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전국 초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97%가 정규수업을 통해 금융수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금융공교육에 찬성했다. 경제금융교육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천상희 경북 경산 성암초 교사는 “투교협에서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방안을 제시해줬다”며 “금융교육에 대한 교사 역량 강화와 학생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18 17:31:04[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는 30일~31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2년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85개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실무 책임자와 담당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금융 실무 역량 강화, 신협의 지역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사례 공유, 협동조합 간 협력 사업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회적금융 실무교육 △사회적경제 조직 네트워크 참여사례 공유 △지역별 사회적금융연구회 구성 △소셜 플랫폼 금융사례 △거점신협과 협동조합 간 협력 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지역 기반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사회적경제조직에 금융을 공급함으로써 상호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협동조합과의 연대로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금융의 새 장을 여는 데 거점신협이 듬직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5-31 09:15:44[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부끄럽지 않나"라며 강하게 따져물으며 "국민의힘은 한순간 인기를 위한 쇼통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민생과 관련해 "민주화를 성취한 세계11위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삶은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경제위기를 모두 코로나 탓으로 돌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라며 "정부의 스물다섯번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나 되는지 따져보자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부끄럽지 않나"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기 눈을 가리는 것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친귀족노조·반기업정책이 일자리 파괴의 주범"이라며 "국민의 혈세를 짜내고, 또 빚을 내서 꼼수일자리를 남발한다"고 비판했다. "귀족노조의 갑질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해결에 의지가 있기나 한 것인가. 아예 해결할 실력조차 없는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또 "탈원전 정책을 당장 폐기하라"며 "도대체 이것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인가. 아니면 ‘운동권재생사업’인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법치주의'가 이미 붕괴했다면서 "법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문(文)치'가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의 자녀 문제를 언급한 그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 한다"며 "자기 자식 정규직 시켜주려고 귀족노조 했나. 자기 자식 명문대생 만들어주려고 어용시민단체 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민간투자를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규제 만능 구닥다리 마인드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때의 운동권 경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세습까지 하려는 것이야말로 진짜 '기득권'"이라며 "꼰대, 수구, 기득권, '꼰수기'에게 어떻게 미래를 맡기겠나"라고 질타했다. 다음은 김 원내대표의 연설문 전문.< 혁신의 바람을 몰아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세우겠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입니다. 오늘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국민의힘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어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민생 위기, 누구 때문입니까 우리 주변을 둘러봅시다 여야 의원님께 묻겠습니다. 우리는 왜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 각자 철학과 가치관은 다를지라도 국민을 위하겠다는 마음만은 같다고 믿고 싶습니다. 여러분, 지금 민생이 어떻습니까?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입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입니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입니다.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입니다. 청년실업률은 현재 10%대를 기록 중이며, 청년체감실업률은 27%에 육박합니다. 민주화를 성취한 세계11위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삶은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가난한 대학생은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두 개, 세 개씩 합니다.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제한 때문에 옮겨 다닐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와 취직 준비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이 대학생, 졸업과 취업을 무사히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가게 사장님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장사도 안되고 월세는 밀려갑니다. 할 수 없이 아르바이트생을 내보내고 혼자서 버텨 봤지만 결국 가게를 접기로 했습니다. 이 사장님은 다시 일어설 수 있겠습니까? 한 부부는 몇 년 전 전세금에 대출을 더해 아파트 하나를 장만했습니다. 아파트값이 갑자기 뛰더니 세금폭탄을 맞았습니다. 처분하고 다시 전세로 가자니 매물도 없고 수 천만원 양도세가 걱정입니다. 이 부부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특별할 것도 없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입니다. 성실하게 살았지만 미래가 막막합니다. 국민이 묻습니다 국민은 묻고 있습니다. 얼마나 노력해야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까? 얼마나 걸려서, 얼마를 모아야 집 살 수 있습니까?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의 질문 앞에 제대로 답을 한 적이 있습니까? 경기침체는 코로나 탓이라고 했습니다. 집값상승, 투기꾼 탓이라고 했습니다. 백신이 늦어진 이유는 다른 나라를 탓했습니다. 습관처럼 이명박·박근혜 정부 탓을 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전부 야당 탓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경제위기를 모두 코로나 탓으로 돌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부의 스물다섯번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정부가 백신확보 골든타임을 놓쳐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복귀가 늦어졌습니다. 한번 따져 봅시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 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나 됩니까? 문재인정부의 연간 일자리 증가수는 평균 8만3천명입니다. 박근혜정부의 22% 수준입니다. 문재인정부 비정규직 증가규모는 94만 5천명입니다. 박근혜정부의 1.8배, 이명박정부의 4.2배입니다. 부동산은 어떻습니까? 역대 집값상승률 1위는 노무현정부였고, 역대 집값상승액 1위는 문재인정부입니다. 이래도 지난 정부만 탓하시겠습니까? 최근 광주의 한 카페사장님 연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장님은 문재인정부가 "자영업자에게 대재앙”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무능, 무식, 무대뽀'라고도 했습니다. 또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 이상 선동당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습니다. 대통령님, 국무위원 여러분, 민주당 의원 여러분,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 처절한 민생 현실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바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 아닙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기 눈을 가리는 것뿐입니다. 지금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발 눈을 가린 부끄러운 그 손을 내리십시오. 눈 앞에 펼쳐진 고통 가득한 진짜 세상을 보십시오. ■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일자리와 집을 빼앗았습니다 ‘친귀족노조 · 반기업’정책이 일자리 파괴의 주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일자리상황판’어디로 갔습니까? 낙제생이 성적표 숨긴다고 모범생 됩니까? 4년 동안 문재인정부는 ‘친귀족노조·반기업’정책으로 일관했습니다. 매년 각국의 경제자유도 평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레이져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한민국 노동시장 규제 관련 경제자유도는 162개국 중 145위입니다. 여당은 기업 때리고 귀족노조 편들면 자신들이 정의롭고 개혁적인 줄 압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죽이는 수많은 규제법안이 천사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위선과 무지로 쌓아 올린 거대한 장벽 때문에 한국경제의 앞날이 막혔습니다. 서민도, 기업도 힘듭니다. 우리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제조업 분야에서 연평균 7조5천억 투자가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2019년에는 무려 21조7천억 투자가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직간접 일자리가 매년 4만9천개씩 사라진 것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안 하면 좋은 일자리는 생기지 않습니다. 작년 한 해 30대 대기업 일자리가 2만 개 줄어들었습니다. 문재인정부 들어 고용의 질은 더 나빠졌습니다. 풀타임고용률은 3년 연속 하락해서 현재 58.5%에 불과합니다. 주36시간 미만 일자리는 4년간 6.0% 증가했습니다. 자영업자 수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감소 중입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6만5천명 감소했습니다. 서민의 일터가 다 사라졌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단식사태는 문재인정부가 섣불리‘비정규직 제로’를 외치며 ‘노-노 갈등’을 양산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무능한 캠코더 기관장이 가세하여 벌어진 촌극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문재인정부는 국민의 혈세를 짜내고, 또 빚을 내서 꼼수일자리를 남발합니다. 거짓통계로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68년간 쌓인 국가채무가 660조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 단 4년 동안 410조가 더 늘었습니다. 국가부채 1,000조 시대를 열고야 말았습니다. 청년세대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빚까지 청년들에게 떠넘기시겠습니까? 부동산 규제 25번이 주택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문재인정부가 빼앗아 간 것은 일자리만이 아닙니다. 국민은 주택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택문제가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시장의 수요와 공급원리를 외면하고 임대차3법을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무능력한 정치인 장관이 잘못된 이념에 치우쳐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옹고집을 부린 결과입니다. 이 장관 누가 임명했습니까? 4∙7재보궐선거 이후 민주당은 부동산 특위를 구성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친문강경파’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에 의지가 있기나 한 것입니까, 아예 해결할 실력조차 없는 것입니까? 모든 정책은 현실로부터 검증받아야 합니다. 현실에서 틀렸으면 정책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지적받으면 전부 남 탓을 하면서, 정작 정책은 바꾸지 않습니다. 현실은 나 몰라라 하고 누가 더 위선적인지 경쟁이라도 벌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불행했던 지난 4년과 남은 1년이 똑같을 것입니다. 이렇게 문재인정부 5년의 막이 내릴 것입니다. 가상화폐 열풍, 불안한 청년들의 자화상입니다 요즘 열풍이 부는 가상화폐 들여다 봅시다. 투자자 중 2030세대가 60% 이상이라고 합니다. 청년이 왜 코인에 투자합니까? 자산축적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직장이 불안하고 희망이 없으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합니다.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정책,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을 고위험투자로 내몬 것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는 여기에 과세부터 하겠다고 합니다. 무려 투자차익의 22%를 세금으로 매기겠다고 합니다. 정부가 너무 몰염치하지 않습니까? 절망의 절벽에 서 있는 청년들이 코인투자로 몰려가면 정부는 보호장치부터 마련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다른 금융상품에 준하는 투자자 보호장치부터 준비하고, 과세 시점도 그때까지 유예해야 합니다. ■ 자화자찬 거짓말, 국민이 홧병납니다 코로나 극복, 자랑보다 집단면역이 먼저입니다 코로나 방역은 국민의 생명이고 민생입니다. 제대로 극복한 다음에 자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정부는 코로나사태 보고할 때마다 세계가 K방역을 부러워한다고 자랑했습니다. K방역 홍보한다, 브랜드화 한다며 폼은 있는 대로 잡았습니다. 문재인대통령님, 코로나사태 1년 넘게 겪으면서 말을 몇 번 바꿨습니까?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다가 ‘방역 비상상황’이라고 했다가 또 ‘끝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희망고문을 몇 번이나 하셨습니까? 방역당국은 고통받는 자영업자에게 ‘사회적 거리두기’하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습니다. 그분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방역이 중요하다며 엄벌주의로 일관했습니다. 인내에도 한계가 있는 것 아닙니까? 방역의 완성은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입니다. 벌써 선진국들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백신 조기확보와 접종 골든타임을 실기(失期)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백신 앞에 여야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 앞에서 그 어떤 것도 부차적인 것입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백신 조기 확보를 위해 미국으로 백신사절단을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나 백신확보를 위한 설득전을 벌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당은 정부와 협력할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겠습니다. 탈원전은 내수용, 원자력은 수출용입니까 탈원전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거짓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위험성을 과장하고 선동했습니다. 급기야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미국과 해외원전 수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주요성과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국내에선 탈원전 하면서, 해외로는 원전수출이라니, 이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한편의 코미디 아닙니까? 세계 어느 나라가 탈원전하겠다는 나라의 원전을 믿고 수입하겠습니까? 탈원전으로 발생한 국가적 손실이 1천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원전기술은 사장되고 우수한 인력은 해외로 빠져나갑니다. 원전산업 생태계 붕괴됐습니다. 전기요금인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값싼 원전 대신 비싼 LNG발전하고, 경제성 낮은 재생에너지에 매달린 당연한 결과입니다. 유가까지 치솟고 있는데 감당이 되겠습니까?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히 인정합시다.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지 못합니다. 안정적 전력생산도 불가능합니다. 에너지원이 취약한 우리에게 원자력은 현시점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난 4년간 태양광으로 훼손된 산림은 축구장 3,300개 규모입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토사유출 사태가 생기면서 주민들 삶의 터전이 쓸려나갔습니다. 게다가 태양광 설치업체 중 다수가 과거 운동권 인맥이라고 합니다. 설비부품은 중국산이 많습니다. 도대체 이것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입니까? 아니면 ‘운동권재생사업’입니까? 국민 그만 속이시고, 탈원전정책 당장 폐기하십시오. ■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되어갑니다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대 때 학생운동 했다고 평생을 우려먹었습니다. 운동권 경력으로 3,40대에 국회의원 하더니 4,50대가 되어 국가요직을 휩쓸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태평성대도 이런 태평성대가 없습니다.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수구기득권’이 되어,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습니다.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먹고 있는 자신들을 돌아보십시오. 오늘의 힘겨워하는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습니까?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586운동권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근본인 삼권분립과 법치주의가 무너졌습니다. 대통령께서 야당의 동의 없이 강행한 장관급 이상 인사가 무려 33명이나 됩니다. 지난 두 정권을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 민주당은 180석의 힘으로 국회상임위를 독식했습니다. 행정부를 견제하기는커녕, 청와대의 출장소, 대통령의 가신(家臣)이 되어 민망한 날치기 처리와 기립표결을 반복합니다. 사법부 주요 인사는 민변, 우리법연구회 등 친정권성향의 인물들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당대표 출신이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을 맡고, 국무총리를 마치면 다시 당대표를 합니다. 여기 어디에 상호견제와 균형이 있겠습니까? 법치주의는 이미 붕괴했습니다. 대법원판결까지 끝난 한명숙 전총리 뇌물사건 재심하겠답니다. 원전경제성 조작을 밝혀낸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보복수사 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장관은 형사피고인 신분인데 임명되고, 법무부차관은 택시기사 목을 졸랐어도 임명되었습니다. 청와대와 경찰이 눈감아 준 덕분입니다. 검찰이 전정권을 수사할 때는 손발 맞춰 지시하고 독촉하다가 자기편을 수사하니 검찰개혁을 하겠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탄압’이라는 말이 ‘개혁’이라는 말로 둔갑했습니다. 지난 6월4일 검찰인사를 보십시오. 권력에 충성하는 검사는 영전하고 법에 충성하는 검사는 좌천당했습니다. 수사외압혐의로 기소 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 영전해서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게 제대로 된 인사입니까? 공수처는 윤석열 전총장을 직권남용으로 수사하겠답니다. 야권수사하려고 밀어붙인 공수처에 딱 맞는 짓입니다. 말로는 공수처라고 하지만, 사실은 야권수사하는 ‘야수처(野搜處)’ 라는 흉계(凶計)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법치가 없습니다. 법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문치’가 있을 뿐입니다. 권력에 빌붙은 어용시민단체가 시민사회를 오염시켰습니다. 태양광패널이 전국의 산림을 뒤덮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습니까? 박원순, 오거돈 전시장 성범죄사건이 터졌을 때, 여성단체 활동하셨던 여당의원님들, 뭐라고 하셨습니까? ‘피해호소인’이라는 신조어로 피해자에게 이중, 삼중 고통을 주었습니다. 성범죄마저도 진영논리로 대처했습니다. 여성운동이니, 여성인권이니 했던 말들은, 배지 달기 전까지만 외치는 선동구호였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반미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반미투쟁과 노동조합이 무슨 상관입니까? 전교조는 학생들의 학력평가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어느 수준인지 알아야 맞춤형 교육을 할 것 아닙니까? 얼마 전 모 고등학교 학생이 답안지를 30초 늦게 제출했는데, 부정행위 논란 끝에 결국 0점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국 전장관 자녀는 7대 허위스펙에 대학표창장 위조로 진학하고, 학사경고 받았어도 장학금까지 수령했습니다. 이 사람,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의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재, 붕어, 개구리, 가붕개와 용의 차이입니까? 이미 여러 대학에 민주화운동전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민주화 유공자 예우법’과 같은 운동권 셀프 특혜 법안을 수차례 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학비면제, 취업지원, 의료지원, 주택구입, 대출우대 등 오만가지 특혜가 있었습니다. 공공의대 입학에 시민단체추천제도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친인척 채용비리로 비판대에 올랐습니다.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 똑같습니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 당연합니다. 그러나 법은 지켜야 할 것 아닙니까? 꼼수는 쓰지 말아야 할 것 아닙니까?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식은 자사고, 외고 보내면서 왜 남의 자식이 다니고 있는 자사고는 없애자고 합니까? 왜 입으로는 반일, 반미를 외치면서, 정작 자기 자식은 일본으로, 미국으로 유학 보냅니까? 자기 자식 정규직 시켜주려고 귀족노조 했습니까? 자기 자식 명문대생 만들어주려고 어용시민단체 했습니까? 80년대 ‘구국의 강철대오’가 이제는, ‘이권의 강철대오’, ‘세습의 강철대오’가 되었습니다. ■ 국민의힘은 약속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4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이 정부의 경제정책엔 경제가 없었습니다. 재정정책에 부채 개념이 없었고, 사회정책에 공정의 가치가 실종되었습니다. 세금과 규제로 기업 압박하고 포퓰리즘 남발한다고 경제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로빈후드 행세하며 경제정책하면 나라 망합니다. 남미의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를 보십시오. 지도자가 의적(義賊)이라도 되는 양 행세하다가 나라 망쳤습니다. 국민의 공적(公敵)이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바로 잡겠습니다. 무엇보다 민간 자율과 활력을 통해 주거 불안정과 일자리 대란을 해소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벌인 악성 포퓰리즘이 오히려 초양극화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정상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희망 성장판을 키워야 합니다.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는 희망 사다리를 다시 놓겠습니다. 그 사다리는 공정이란 가치 위에 있을 것입니다. 주거사다리 복원,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주거사다리 복원,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가 뒤늦게 ‘공공’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도리어 부작용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은 LH가 주도하는 주택 공급에 의구심을 품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 숨통을 트이게 하겠습니다. 꽉 막힌 대출을 풀고 거래세를 완화하여 서민 누구나 원하는 집을 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유연한 용적률 상향과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민간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부과기준을 12억으로 상향 조정하여, 국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그리고 실수요자를 위해 LTV·DTI 대출기준을 최대 20%p까지 상향조정하여 대출규제 완화하고, 취득세 감면하겠습니다. 기초연금, 건보료 등의 산정 근거가 되는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상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인상폭을 직전년도 공시가격의 5% 이내로 제한하여 서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공시지가 현실화율 목표도 90%에서 80%로 낮추고 기한도 5~10년이 아니라 7~20년으로 늦추겠습니다. 최근 관세평가분류원과 세종시 일부 공무원이 특별공급제도를 악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특공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응답하십시오. ‘LH사태’에 대해서도 역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이 진실규명에 의지가 있다면 즉각 응답하십시오. 경제살리기,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민간투자를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야 합니다. 민간의 성장만이 양질의 고용을 낳습니다. 고용은 실질적 분배효과를 가져옵니다. 성장이 있어야 분배가 가능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없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소위 포용국가를 지향한다는 문재인 정부에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소득층 위한다는 최저임금규제가 오히려 저소득층 일자리를 빼앗아갔습니다. 귀족노조를 위한 각종 규제가 기업의 투자를 막고 있습니다. 이것이‘규제의 역설’입니다. 규제 만능 구닥다리 마인드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없습니다. 이런 풍토에선 혁신적 아이디어가 피어날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현실화될 수 없습니다. 선진국은 4차산업혁명으로 이미 새로운 성장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데 대한민국만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어서는 안 됩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4차산업혁명의 ‘DNA’라 불리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드론서비스, 첨단 항행시스템, 영상관제, 스마트물류, 바이오, 첨단 소재 등에서 앞서가는 혁신기업을 우선적으로 키우겠습니다. 일자리다운 일자리,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민간경제 활성화는 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함입니다.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민간 영역도 중요하지만 나라의 제도적 보완도 필요합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업훈련을 활성화하여 고용시장의 근로의지와 취업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위해 일자리 교육 플랫폼과 취업을 연계한 디지털 시대 전환을 앞당기겠습니다. 공공부문과 대기업 정규직의 과잉보호는 추가고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소위 진보 정권의 개혁 성공은 진보 기득권 타파에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진보 기득권 타파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민노총 등 귀족노조는 이 정부 들어 철밥통 기득권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세습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귀족노조의 갑질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노동개혁을 통한 고용시장 정상화는 일자리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개정하겠습니다. 노사간 기울어진 운동장의 균형을 맞추고 노사간 화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인국공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정한 정규직화’하겠습니다. 직고용 추진과정 투명성 확보를 제도화할 것입니다. 에너지 정책과 기후변화, 국민의힘이‘윈윈’하겠습니다 에너지 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입니다. 당장 발전이 가능한 신한울 1,2호기가 탈원전정책 때문에 운영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사와 운영정지에 따른 손실비용이 4조5천억에 이릅니다. 지금이라도 신한울 1,2호기 가동하십시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현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경제성, 위법성, 특혜 등을 면밀하게 따져 묻겠습니다. 행여나 범법과 비리가 있다면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스마트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로 기후변화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습관적 ‘탄소 중립’선언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기후변화 후진국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탄소배출량은 전세계 48%에 이릅니다. 4개국의 국가정상급 기후에너지 협의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문제의 직접적 당사자인 국민의 인식 전환 및 정책참여를 고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래를 살아갈 2030세대에 대한 기후과학과 녹색금융, ESG 등 녹색교육을 강화하고, 기후관련 국가정책과 예산의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코로나 극복,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지난 1년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고통이 심각합니다. 다행히도 최근 백신접종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만 백신부작용에 대한 국민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백신선택권을 제한한 상황에서 부작용 책임을 국민 개인에게 떠넘겨서는 안 됩니다. 지원과 보상은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또한 국민들께서는 누가,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지원도 시급합니다. 방역과정에서 정부의 행정명령을 따른 죄밖에 없는 자영업자의 모든 손실은 정부가 보상해야 합니다. 이것이 헌법에도 명시된 국가의 의무입니다. 신속하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어젯밤 또다시 기립표결을 강행하며 불충분한 손실보상법을 일방 통과시켰습니다. 반쪽짜리 보상으로 책임면탈하려 하지 마시고, 충분한 정당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민주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합니다. 지금 정부는 추경과 추가세수를 통한 전국민재난지원금을 만지작거리며 또다시 포퓰리즘에 나설 태세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경고합니다. 제발 표를 보고 돈 쓰지 말고, 민생을 보고 돈을 쓰십시오. 교육 위기, 국민의힘이 돌파하겠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공교육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원격교육 결과 중위권이 붕괴했습니다. 학업성취도가 양극화되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일수록 학력저하가 심각합니다. 이제라도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취약계층 학습부진에 대하여 체계적 진단과 보정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여야가 합의하고, 조속히 관계 법령을 마련합시다. 교육은 다양성과 수월성을 함께 보장해야 합니다. 획일적 평등주의 교육은 미래세대 경쟁력을 저하시킬 뿐입니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합니다. 대학정원 미달 인원은 2024년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학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육부는 대학 간 통폐합을 지원하고 학교법인 해산을 보다 자유롭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법령정비가 절실합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어려움이 정말 심각합니다. 지역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지역대학에서 기를 수 있도록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모델을 개발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민첩하고 지속가능한 복지, 국민의힘이 살피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저출산, 저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하면 건강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의 적자는 악화되고 고갈 시점은 빠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미래세대에게 시한폭탄을 떠안기는 것입니다. 4대보험과 연금제도의 정비가 불가피합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부터 살피면서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솔직한 고민을 이제 시작해야 합니다. ‘저녁이 있는 삶’도 중요하지만, 그보다‘저녁밥이 있는 삶’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 혁신의 바람을 몰아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문재인정부 들어 많은 것이 망가졌습니다.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안 보입니다. 경기는 언제 회복될지 모릅니다. 고용은 언제 나아질지 모릅니다. 집값은 언제 잡힐지 모릅니다. 코로나는 언제 극복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민생의 상처는 언제 치유될지 모릅니다. 민주당이 다시 집권한다면 대한민국은 고통과 눈물의 시간을 또다시 강요받을 것입니다.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여전히 자기가 옳다고 우기고, 남을 가르치려 드는 것이야말로 진짜 ‘꼰대’입니다. 낡은 이념과 세계관을 30년 넘게 버리지 못하면 그것이 진짜 ‘수구’입니다. 한때의 운동권 경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세습까지 하려는 것이야말로 진짜‘기득권’입니다. 꼰대! 수구! 기득권! ‘꼰수기’에게 어떻게 미래를 맡기겠습니까? ‘꼰수기’가 어떻게 민생과 공정을 챙기겠습니까? 이것이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입니다. 국민의힘은 다른 정치를 하겠습니다. 한순간 인기를 위한 쇼통정치 안 하겠습니다. 그럴싸한 말로 유권자 현혹하는 눈가림정치 안 하겠습니다. 착한 척하려고 저질법안 양산하는 위선정치 안 하겠습니다. 걸핏하면 말 바꾸는 기억상실정치 안 하겠습니다.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하는 갈라치기정치 안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47재보궐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당 전당대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청년들의 우리당 입당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30대 젊은 당대표가 탄생했습니다. 세 명의 여성이 정정당당한 경쟁을 거쳐 당 최고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변화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당부라고 생각합니다. 겸허한 반성과 성찰부터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날 많은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현실에 안주했습니다. 변화를 거부했습니다. 실력이 모자랐습니다. 포용도 부족했습니다. 치열하게 반성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런 치열한 반성과 성찰의 바탕 위에 국민의힘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한시도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을 확장해 나아가겠습니다.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加勢之計)’를 펼치겠습니다. 하나씩 짚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치를 확장하겠습니다. 과거 오해받고 왜곡되었던 자유, 책임, 헌신이라는 보수의 가치를 되살리겠습니다.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공존과 공정의 토대 위에 세우겠습니다.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국민으로부터 널리 사랑받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세대를 확장하겠습니다. 산업화를 이룩한 세대, 민주화를 쟁취한 세대, 그리고 미래를 주도할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맞이할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지역을 확장하겠습니다. 전국정당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겠습니다. 계층을 확장하겠습니다. 약한 분들 곁에 국민의힘이 있을 것입니다 아픈 분들 곁에 국민의힘이 있을 것입니다.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곳에 더 신속하고, 더 힘있는 입법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능력으로 현실을 바꾸고, 비전으로 미래를 대비하며 결과에 책임지겠습니다. 국민의 희망을 담은 수권정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이 어려울 때 국민의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혁신의 바람을 몰아, 당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6-17 10:28:00[파이낸셜뉴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원 50년을 맞이했다. KDI는 앞으로도 연구의 엄격함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KDI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50주년 기념식을 대규모 행사가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선 기념식'으로 개최했다. 최정표 KDI 원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경제협력 체계 재편, 디지털 전환, 저출산·고령화 등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새로운 시대는 KDI에게 새로운 역할을 요구한다"며 "KDI는 앞으로도 연구의 엄격함과 수월성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모든 사회구성원이 더불어 행복해지는 삶의 질 구현'을 목표로 역동적인 경제 운영과 포용적 사회 구성을 위한 해법 제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KDI는 우리 실정에 맞는 경제계획과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자 1971년 3월 설립된 사회과학분야 최초의 싱크탱크로, 지난 50여 년간 거시경제, 금융, 재정, 복지, 노동, 산업, 무역, 북한경제 등 경제·사회 전반의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정책 수립과 제도 개혁에 기여했다. 정책연구 이외에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경제교육 및 경제정책정보 제공, 주요 재정사업 평가와 민간투자지원사업,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 및 개발도상국과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역할과 기능이 확대됐다. 미국의 원조자금으로 설립된 KDI는 12명의 경제학자로 출발해 현재 500여명 규모의 종합정책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KDI는 지난 1월 ‘2020년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에서 전 세계 1만1175개 연구기관 중 16위, 미국을 제외한 순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6년 연속 1위였던 ‘아시아 국가 톱 싱크탱크’와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국제개발’ 부문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등 14개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KDI의 지난 50년을 회고해 보면, 1971년 설립 이래 한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과 동행해왔다"며 "KDI가 지난 50년간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듯이 다시 한 번 집단지성을 모아 우리 경제·사회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세계경제의 위기적 징후와 팬데믹으로 인한 기존 질서의 해체는 KDI로 해금 신문명 시대를 여는 새로운 소명을 요구하고 있다"며 "KDI는 지구 공동체와 대한민국의 미래백년을 전망하는 새로운 지향, 새로운 구조,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KDI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우리 경제가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실천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일구는데 공헌을 해왔다"며 "다가올 50년은 우리가 직면해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콜 前 미국 하버드국제개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KDI 설립 당시와 이후 첫 10년 동안 내가 함께했다는 사실은 내 삶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KDI가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국가인 한국의 미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03-10 14: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