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KB국민카드,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현대면세점 등 주요 대기업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1st S.Stage’를 본격 가동한다. 기술 매칭부터 사업화,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오픈이노베이션 2.0 생태계 조성의 초석으로 평가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전략적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2025 1st S.Stage’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픈이노베이션 2.0 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대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화와 투자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B국민카드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현대면세점 등 4개 대기업이 참여해 각 사의 핵심 수요 분야에 적합한 기술과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KB국민카드는 상생금융, 결제 시스템, AI 및 데이터 기술,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는 스타트업을,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친환경·로봇·해양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찾는다. 롯데건설은 공간정보와 로봇 자동화 기술, 현대면세점은 마케팅·생성형 AI·관광 테크 등 고객 경험과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요구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4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은 각 기업과의 1:1 밋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PoC(개념검증) 수행 기회를 얻는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화 지원금 400만 원 ▲센터 인큐베이팅 센터 입주 기회 ▲기술보호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의 후속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보다 체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플랫폼은 프로그램 참여 정보, 협력 사례, 보육기업 혜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1st S.Stage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실제 협력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혁신기업과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1:05:12[파이낸셜뉴스] 한중일 3국 경제통상장관들이 5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여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제·통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포괄적이며 차별 없는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는 데 합의한데 이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 경제통상장관은 30일 서울에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경제통상장관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는 지난해 5월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국의 경제통상장관이 모인 것은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 회담 이후 약 5년만이다. 3국 경제통상장관은 회담 이후 자유무역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3국 장관은 역내·글로벌 경제 번영과 안정을 위한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지속해 확대하기로 했다. 3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신규 회원 가입 등 다자무역 체제 관련 이슈와 함께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동북아에서는 한중 간에만 FTA가 체결되어 있다. 3국은 그동안 한중일 3자 FTA를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각자 처한 여건에 차이가 커 논의에 속도를 내지는 못했다. 3국 장관들은 또한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공급망 안정화, 수출 통제 관련 소통 강화, 녹색·디지털 경제 달성을 위한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등 의제에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통상장관회의 이후 열린 3국 공동브리핑에서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역내·글로벌 경제의 번영과 안정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며 "글로벌 통상 의제와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고미야마 야스지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정책교섭관은 "국제통상환경이 급변하고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상황인 만큼 WTO와 RCEP를 통해 규범 기반의 국제 경제 질서를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한중일 FTA는 RCEP를 토대로 하면서 보다 높은 수준의 호혜적 협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은 "현재 세계 경제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그리고 많은 요인으로 인해서 압력을 받고 있다"며 "한중일 3국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중일 경제통상장관 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양자 접촉도 연쇄적으로 열렸다. 지난 29일에는 먼저 한중 상무장관 회의가 개최됐다. 안 장관과 왕 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자·다자 차원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오전에는 중일 장관 회담이 열렸고, 오후에는 한일 장관 회담도 진행됐다. 한일 차원에서도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 공조를 강화해가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과 무토 대신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관한 인식을 나누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양자뿐 아니라 한미일, 한중일 등 역내 다자 체제를 활용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30 14:41:00[파이낸셜뉴스] 한중일 3국 경제통상장관들이 5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여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제·통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포괄적이며 차별 없는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는 데 합의한데 이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 경제통상장관은 30일 서울에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경제통상장관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는 지난해 5월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국의 경제통상장관이 모인 것은 2019년12월 베이징 회담 이후 약 5년만이다. 3국 경제통상장관은 회담 이후 자유무역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3국 장관은 역내·글로벌 경제 번영과 안정을 위한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지속해 확대하기로 했다. 3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신규 회원 가입 등 다자무역 체제 관련 이슈와 함께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동북아에서는 한중 간에만 FTA가 체결되어 있다. 3국은 그간 한중일 3자 FTA를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각자 처한 여건에 차이가 커 그간 논의에 속도를 내지는 못했다. 3국 장관들은 또한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공급망 안정화, 수출 통제 관련 소통 강화, 녹색·디지털 경제 달성을 위한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등 의제에서도 긴밀히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경제통상장관회의 이후 열린 3국 공동브리핑에서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역내·글로벌 경제의 번영과 안정을 위한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며 "글로벌 통상 의제와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고미야마 야스지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정책교섭관은 "국제통상환경이 날마다 급변하고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상황인 만큼 WTO와 RCEP를 통해 규범 기반의 국제 경제 질서를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한중일 FTA는 RCEP를 토대로 하면서 보다 높은 수준의 호혜적 협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은 "현재 세계 경제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그리고 많은 요인으로 인해서 압력을 받고 있다"며 "한중일 3국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30 14:22: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중국 경제규모 2위 장쑤성(江蘇省)이 경제·농업기술·보건의료·기후환경 등에 대한 실무협의체인 '공동협의체'를 설립하고, 연례회의를 개최해 정례적인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6월 도를 방문한 신창싱(信长星)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경기도와 장쑤성 간의 우호관계를 자매결연으로 격상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가 신창싱 당서기에게 양 지역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무그룹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중국 장쑤성 외사판공실 회의실에서 쑨이(孫軼) 장쑤성 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나 '대한민국 경기도와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 간 공동협의체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공동협의체 양해각서에 따라 도와 장쑤성은 매년 1회 공동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경기도 국제협력국과 장쑤성 외사판공실이 주관해 각 분야 협력부서가 함께 회의에 참석하고 양 지역 현안에 따라 필요시 회의를 수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도와 장쑤성은 공동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상호방문 신규 추진 및 공무원 초청연수 △농업기술 관련 공동연구 활성화 △장쑤성 의료인 초청 연수 재개 등 보건의료 협력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협력 및 올해 9월 경기도 개최 예정인 '청정대기 국제포럼'에 장쑤성 초청 △상하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경기도-장쑤성 기업 간 교류 지원 사업 소개 △경기도 화성시-장쑤성 옌청시 간 시군교류 심화 등 다양한 실질적인 협력 사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장쑤성은 중국 내 국내총생산(GDP) 최상위 지역 중 한 곳으로 우리 기업 중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한국타이어, 기아차 등이 대거 진출했다.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은 "도와 장쑤성은 대한민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 핵심 지역으로 2023년부터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준비를 착실히 해 왔고 작년 양 지역 최고 지도자가 만나 자매결연으로 격상, 그 후속조치로 공동협의체 설립까지 내실있는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모범적인 교류협력 모델로서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 한중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8 12:12:07[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북한의 군사 도발과 사이버 공격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저녁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안전보장회의 위원 여러분, 지금까지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재차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안보와 경제는 분리될 수 없다”며 “세계 시장에서 뛰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여기 계신 공직자들 모두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3-24 21:47:29【 목포·신안=황태종 기자】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상생 협력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양 시·군에 따르면 전날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등 양 시·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상생 협력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 시·군은 그동안 통합 분위기 조성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상생 협력 과제 24건을 채택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 협력 사업의 이행력을 확보했으며, 이번 협약이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행정협력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주민복지 및 생활 편익 증진 사업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관광 연계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 사업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추진 시기에 따라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과 점진적 추진 및 제도 보완이 필요한 장기 사업으로 분류해 추진된다. 먼저, '주민복지 및 생활 편익 증진 사업'은 주민의 문화, 복지 및 생활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그중 '목포시 화장로 1기 증설 및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은 목포시민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고 신안군민의 4일장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화장로 1기 증설을 완료했으며, 지난 7일부터 목포·신안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양 시·군은 또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관광 연계 사업'으로 '목포·신안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및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 시·군 유료 관광지를 지역 주민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삼학도크루즈는 이번 업무협약과 동시에 신안군민이 목포시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신안군 농가의 소득 증대와 목포시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 친환경 농산물 구입' 등 지역 경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회, 장애인단체, 어업인협회, 농촌지도자회, 여성단체협의회, 청소년단체 등 다양한 계층에서 자율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도 활발히 이어질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 소멸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은 필수적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시·군이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목포·신안을 넘어 무안반도 전체로 상생 협력이 확장되고, 궁극적으로 무안반도 통합까지 이뤄내 더 위대한 서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오늘 협약으로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신안과 목포 사이의 문제점, 주민 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협력을 약속하게 됐다"며 "신안군민과 목포시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통합 과정에는 주민과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시·군은 상생 협력 사업을 위한 실무기구인 '목포·신안 상생 협력 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추가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2025-03-18 17:44:24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공식 방문한 아브두살로모프 알리쉐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경제협력 및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경제적 유대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박성호 청장과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이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국은 특히 제조업, 물류,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역 내 입주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핵심 경제 허브로, 최근 적극적인 개방정책과 산업 현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과의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이러한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아브두살로모프 알리쉐르 대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산업단지를 시찰하고,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 부산진해경자청과 한국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프로그램 마련 방안도 논의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16 18:54:33[파이낸셜뉴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공식 방문한 아브두살로모프 알리쉐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경제협력 및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경제적 유대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박성호 청장과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이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국은 특히 제조업, 물류,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역 내 입주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핵심 경제 허브로, 최근 적극적인 개방정책과 산업 현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섬유, 정보통신기술(ICT),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과의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이러한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아브두살로모프 알리쉐르 대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산업단지를 시찰하고,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 부산진해경자청과 한국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프로그램 마련 방안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확대는 양국 경제발전에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양국 간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15 07:47:26[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서울시와 서울시청에서 ‘산림경제 활성화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임산물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고 정원치유 프로그램 개발, 목재체험 기회 공간 확충 등 지속 가능한 산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정원치유(정원처방) 분야 정보교류 및 협력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법령 및 조례 정비 △지역 목재문화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청정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판매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산림청은 서울시와 협력해 도시 내 공공시설 조성 시 국산 목재 활용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목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도심 속 정원과 생활숲을 확대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와 함께 우리 임산물과 목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녹지공간 확대와 정원치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도시 경관개선, 시민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2 15:25:42[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아세안과 다자 경제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통상 협력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산업부는 7일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 킥오프 회의와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개소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KTD는 산업연구원과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경제정책 연구 프로젝트로, 우리나라가 지난해 라오스에서 개최된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공식 제안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가 역내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한다. 아세안 국가들의 정책 수립 역량이 강화되고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킥오프 회의에서 아세안 측 싱크탱크들은 AKTD를 통해 한국의 산업 발전 정책 수립 경험이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과 융합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는 산업연구원이 아세안 경제정책 연구 및 현지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했다. 아세안의 국가별·산업별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업과 아세안 정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연 정책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가 아세안의 산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등 아세안과의 경제정책 협력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를 방문해 이르완 시나가 인도네시아 양자협력국장과 면담했다.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간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인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포함한 양국 경제협력 현안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김 국장은 "AKTD가 내실있는 활동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정책 플랫폼이자 아세안의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07 13: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