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8일 경주시를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계기 개최되는 경제인 행사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1일 행사준비요원이 되어 APEC CEO 서밋이 개최되는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화랑마을, 화백컨벤션센터 등 주요 경제인 행사장의 조성·운용 계획, 동선·시설, 지원사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경제인 숙소 중 하나인 강동리조트에서 김 장관이 직접 숙박을 하는 등 행사 참가자의 입장에서 준비상황을 상세하게 확인했다. 또 김 장관은 이번 경제인 행사 현장점검 계기,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APEC 경제인 행사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민간추진위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APEC 경제인 행사를 역사상 가장 의미있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면서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의 플랫폼, 도약의 플랫폼이 될 것이며, APEC 경제인 행사를 통해 K-기업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APEC 경제인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의 장 마련,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9-18 12:49:37[파이낸셜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지역 숙박업소들이 숙박요금을 평소보다 10배가량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주 시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APEC 행사가 열리는 다음 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요금을 크게 올려받고 있다. 한 유명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한 결과 A업소는 평일 기준 5만원인 숙박 요금을 이 기간 34만원으로 29만원 인상해 책정했다. B업소는 4만3000원에서 64만원으로 인상했으며, C업소는 4만2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숙박업소는 이미 예약이 끝나 행사 기간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APEC 기간 경주를 방문해야 하는 관광객이나 타지역 주민은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을 지불하거나 경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에 있는 숙소를 잡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경주시는 지난 16일 주낙영 시장 명의로 지역 숙박업소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주 시장은 편지를 통해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중요한 기회"라며 "숙박업소 관계자들의 협조와 시민의 환대가 성공적인 회의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숙박업계에 안전한 숙박환경 제공, 합리적인 요금 유지,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을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9-17 21:39:1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개월 사이에 3차례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정상은 이달중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와 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 3차 만남과 함께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정상은 지난달 2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차 정상회담을 이미 가졌다. 17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개월 사이에 워싱턴DC, 뉴욕, 경주에서 릴레이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미 정상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기조연설을 모두 같은 날에 한다. 두 정상 간에 뉴욕에서 두 번째 만남 가능성이 큰 셈이다. 대통령실도 유엔총회 기간에 한미 정상 간의 만남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재미 한국인 근로자 316명 구금사태로 갈라진 한미동맹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양국정상간 만남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한미정상은 다음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별도의 3번째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지난달 한미 양국 대통령이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경주 APEC에서도 만나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은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한미 정상간 만남과 회담이 2개월 사이에 3차례나 열린 적은 그동안 없었다.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해 6월 말과 9월, 11월에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갖긴 했지만 2개월 내 세 차례 회담은 드문 사례다. 당시에는 북미 정상회담 조율과정에서 한미간의 정상회담이 이어졌다. 경주 APEC 기간에 미중 정상간의 만남도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 왕이 외교부장과 함께 시 주석의 경주 APEC 참석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되면 미중 정상은 6년만에 만남을 갖게 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9-17 16:03:49“지금 우리는 AI와 사람의 경주 시대에 들어섰다. 델은 AI와 AI 인프라스트럭처를 어떻게 만들고 관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시각과 여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에서 환영사를 통해 “델은 엔드 투 엔드 포트폴리오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AI 초기 단계에서부터 대규모로 확장된 미래 AI 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개인은 물론 기업, 공공기관, 정부 모두 AI를 사용해 성공과 성장을 보장 받기 위해 피나는 경주를 펼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전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비벡 모힌드라 델 테크놀로지스 본사 수석부사장은 최근 진행한 연구 조사 보고서의 결과를 인용해 전세계 절반에 가까운 기업과 기관들이 이미 생성형 AI를 실제 사용하는 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AI를 데이터에 가까운 곳으로 가져와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원 엘리스그룹 최고경영자(CEO)가 ‘Everything of AI: 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AI 교육 플랫폼에서 시작해 AI 클라우드 인프라,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까지 AI 생태계 혁신을 이끌고 있는 엘리스그룹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 CEO이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이교구 교수가 자사의 보이스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이 교수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AI로 변환하는 시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자간담회에서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엔드 투 엔드 포트폴리오로 국내외 기업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델 AI 팩토리는 파트너사들의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하는 개방형 에코시스템 방식으로,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벌써 전 세계 고객사가 3000여곳에 이르며 한국 기업으로는 LG CNS, 엘리스그룹, NHN클라우드, 삼성SDS 등이 있다. 조용노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는 "AI 인프라는 더 이상 기술검증(PoC)을 넘어 기업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IDC 조사에 따르면 델 코리아는 국내 서버 시장에서 15분기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XE9680이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센터의 대표 서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후속 모델인 XE9780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양원석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는 "GPU·스토리지·네트워크 등 AI 팩토리 관련 매출은 엄청난 속도로 매 분기 성장하고 있다"며 "XE9680은 델 역사상 가장 빠르게 매출을 기록한 단일 모델로, 후속작인 XE9780으로 또 다른 신화를 준비 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9-17 16:02: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12월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로컬 캠페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로컬 문화를 한층 잘 경험할 수 있도록 네이버지도를 통해 음식점, 카페, 쇼핑,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네이버지도 앱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라면, 앱 상단의 ‘비로컬’ 탭을 통해 트렌디한 장소 탐색에 관심이 높은 2030 한국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장소 뿐만 아니라 로컬 맛집, 백년가게 등 방문하기 좋은 곳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와 한국관광공사는 두 번째 비로컬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캠페인에서 소개되는 음식점, 카페, 문화공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고속버스나 렌터카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뿐만 아니라 연내 국제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 경주로 지역도 확대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경주 APEC 정상회의 등으로 부산과 경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한국 여행 가이드가 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처음 진행된 비로컬 캠페인은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서울의 인기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특히 20대 초반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네이버지도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화면 구성, 풍부한 리뷰 콘텐츠, 정확한 대중교통 정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비로컬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사용자가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액티비티까지 살펴보며 더 ‘로컬처럼’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영∙중∙일) 지도를 출시한 이후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서비스 고도화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네이버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오픈해 가볼 만한 장소 탐색부터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방법까지 다국어로 상세하게 안내하고, 인천공항 관광 안내소, 공항철도 안내소, 명동 웰컴센터 등 주요 거점에 가이드 리플렛을 비치했다. 지난 15일 개최된 제40차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에도 네이버지도 활용 가이드를 제공해,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이 한층 원활하게 국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9-17 10:23:3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현장에서 손님 맞이 준비를 할 것이다. 경주 APEC을 계기로 경제, 관광 등 실질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44일 앞두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행사 개최를 위한 현장 준비 체계 전환을 선언하고, 지사가 경주에 상주하며 주요 인프라 공사 마무리부터 손님맞이 서비스까지 직접 챙긴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17일 경주 APEC 현장에서 이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지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지사는 "당초 인구 25만 중소도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보인 의심의 눈초리는 이제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것이 삼국통일을 이루고, 호국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켰으며, 새마을 정신으로 산업화를 일군 경상북도의 힘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추진상황 점검회의는 40여일 남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상회의 기간 경호안전 관련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회의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맡은 김상철 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 센터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현재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어 9월 중 완공 되는데 문제가 없으며, PRS 숙소 개선사업도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전 숙박시설의 공사가 완료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도내 26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K-비즈니스 스퀘어(경제 전시장)가 조성되고 있으며, 야외 파밀리온 돔에는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강소기업의 기술전시 공간인 K-테크 쇼케이스가 마련될 예정으로, 국내 최고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들어올 채비를 하고 있다"라 말했다. 그는 "교통·수송 특별본부를 운영하고, 의사, 간호사로 이뤄진 APEC 의료지원단을 24시간 상시 가동하는 등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상회의를 마칠 수 있는 대책도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경호안전관련 보고에서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는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도와 경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경호 원칙이 낮은 경호인 만큼, 정상회의 기간에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APEC정상회의 주요 행사장 중 하나인 국립경주박물관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국립경주박물관 중정에 건립 중인 만찬장 공사 추진 현황을 APEC준비단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만찬장은 이번 APEC에서 단순한 친교 장소가 아니라 APEC 정상회의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장소다"면서 "성덕대왕 신종과 함께 신라금관특별전, K-POP 공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경북 경주만의 한국적 미를 살려, 세계 정상들에게 한류문화의 진수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APEC은 국가적으로나 국제정세 상황 등 아주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메가 이벤트다"면서 "미·일·중·러를 포함한 주요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번영의 APEC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9-17 08:12:24[파이낸셜뉴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가 내달 경주시에서 열리는 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2025 APEC, 평화의 약속' 기념 작품을 15일 경기도 김포 한국갤러리에서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APEC 21개 회원국 국기를 원형으로 배열해 국제 협력과 평화, 평등의 가치를 담았다. 바탕의 푸른색은 아시아·태평양의 광활한 바다와 하늘을 표현했으며, 인류의 희망과 공동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앙에는 한한국체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2025 경주에이펙정상회의’와 ‘CELEBRATING THE 2025 GYEONGJU APEC SUMMIT’을 서예 붓글씨로 써서 디자인했다.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자 문자서예, 회화, 현대미술, 디지털 그래픽 아트 기법을 융합해 가로 1m80cm, 세로 1m70cm 크기로 제작했다. 한 작가는 "경주는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이자, 평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로서 세계인과 화합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분단의 현실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전 세계가 함께 평화와 상생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의 작품은 최초로 UN 22개 회원국 대표부와 북한 등 주요 국가에서 소장·전시 중이다. 아울러 지난 서울G20 정상회의 개최 기념 국회특별전과 서울G20 국회의장회의 등 국제행사의 초대작가로 선정돼 큰 활약을 한 바 있다. 제567돌 한글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공모에 최우수 작가로 선정돼 K-PEACE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9-15 16:40:04[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다이빙 대사와 만나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는 동북아 평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질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께서도 방한하셔서 정상 간 직접 소통이 이뤄진다면, 한중간 관계도 많은 발전이 있을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 베이징 인민대학에서 1년간 공부한 적이 있다. 중국에도 제 친구들이 많이 있다. 한국과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정 대표는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 교류와 우정을 이어온 동반자이자,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면서 "수교 33년 동안 쌓아온 양국 간 신뢰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제 양국이 맺고 있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통령 특사단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한정 국가부주석,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했다"면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의 기반을 다진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경제·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어 내고, 문화·지방·인재 교류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대표는 "한국 속담에 멀리 있는 친척보다 자주 만나는 이웃사촌이 더 가깝다는 말이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더 많은 교류와 더 많은 만남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관계를 높이 평가했는데, 깊은 감정이 느껴져서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시진핑 주석과 우호적 통화를 가졌다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APEC 회의를 주최하는데, 중국은 전력으로 지지할 것이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가져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측의 공동 노력 아래서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좋은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9-11 13:05:28[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10개 도시 40곳에서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연계해 사업 성과가 우수하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부산 영도구, 인천 중구, 광주 남구, 경기 수원시, 강원 동해시, 충남 공주시, 전북 군산시, 전남 목포·순천시, 경북 경주시 등이 대상지다. 참가자는 생활문화공간, 특화거리, 주민 공동시설 등을 탐방하며 도시재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참여는 모바일 앱 ‘스탬프투어’를 통해 가능하다. 인증 장소에 방문하면 GPS 기반으로 스탬프가 자동 적립되며, 완주 정도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사회적협동조합 우수 생산품, 메달·굿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투어와 연계해 ‘도시재생 숏폼 공모전’도 열린다. 참가자는 투어 과정에서 만난 지역의 매력과 도시재생 이야기를 2분 이내의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국토부 김정화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스탬프 투어는 낡은 공간을 되살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생활공간으로 만든 도시재생 성과를 직접 체험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활력 회복과 공동체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9-11 09:01:36▲ 김영재씨(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기획처장) 별세· 김명신(탑연합치과 원장) 명진(한국의료재단 진료부장) 명수 상열씨(산본탑정형외과 원장) 부친상· 이승환(탑연합치과 원장)· 박재훈씨(MBC 뉴스룸 편집센터장) 김지훈씨(대구시청 주무관) 장인상· 정가현씨(하안중 교사) 시부상=6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3)620-4241
2025-09-07 10: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