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경북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4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7716억원 규모 프로젝트에 정부가 투자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4호 프로젝트 선정으로 향후 지역경제 고용 및 법인세 효과 등 내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출자해 3000억원 규모 모(母)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자펀드에 투자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子)펀드를 결성해 총사업비 20%에 대해 출자 및 대출을 하는 방식이다. 또 지자체와 민간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나머지 80% 자금을 PF로 마련한다. 정부 자금은 민간이 사업에 참여할 마중물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밖에 정부 재정이 들어가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재정투자심사 단축·면제, 규제완화, 전용 대출 특례보증, 신속한 인허가 등 투자 인센티브가 있다. 4호 프로젝트는 경북 경주시 강동일반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108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내용이다. 4인 기준 약 27만가구에 1년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뒤, 3년 후인 2028년 3월 준공돼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발전소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돼 산단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근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 산업단지가 전력 부족으로 투자 지연이 발생한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4호 프로젝트를 통해 내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건설 부문 기업 투자는 민생과 내수 폭넓은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4호 프로젝트는 건설기간 고용효과(1200명), 법인세 수입(733억원, 지방세 포함),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104억원) 등이 예상된다. 또 많은 전력이 소비되는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연계 산업에 대한 투자수요도 촉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기재부는 올 3월부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선정한 바 있다. ‘내수 살리기’를 위한 취지다. △제1호 충북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2호 경북 구미 1국가산단 구조고도화 △3호 전남 여수 묘도 LNG 터미널 등이다. 3개 프로젝트 모두 민간투자 유치까지 완료했다. 모펀드 투자액과 함께 자펀드를 결성했다. 대출 대주단 모집까지 조속히 완료해 3개 프로젝트 모두 연내 착공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중 묘도 터미널은 지난달 착공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28 13:47:1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다자회의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통역 없이도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누며 정상외교를 펼치는 과정에서 내년에 열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적극 알리는 모습이 주목 받고 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APEC 정상회의 당시 안와르 총리와 윤 대통령의 대화 모습이 다시 조명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안와르 총리에게 경주의 역사를 영어로 설명하기도 했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루 APEC 정상회의 단체 사진 촬영 시간에 당시 안와르 총리가 "내년 APEC 개최지인 '광주'에 가봤다. 40년 전 학생운동이 있었던 곳이라고 들었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내년 APEC 개최지는 '광주'가 아닌 '경주'"라고 바로잡았다. 이후 윤 대통령은 안와르 총리에게 경주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내년 APEC 개최지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 APEC 정상회의 단체 사진 촬영 시간에는 통역도 배석하지 않고 각국 정상들만이 모이면서, 여러 정상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마친 이후에도 다른 여러 정상들과 정답게 환담하면서 행사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자외교 현장에서 윤 대통령의 스킨십이 각국 정상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은 종종 통역 없이도 활발하게 여러 정상들과 영어로 자연스럽게 소통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출국 뒤 전용기인 공군1호기 안에서도 틈틈이 영어회화를 익히면서 적극적으로 정상외교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적극적인 영어 소통을 놓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첫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서 인기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25 21:40:12【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포함한 방문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를 찾아 내년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홍보 활동을 페루 문화부 내 미디어센터와 전시관에서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방문단에는 경주 지역구의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과 주낙영 경주시장도 함께했다. 페루 언론사와 외신들은 이 도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에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이어갔다. 이 도지사는 취재진에게 "내년 APEC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국경제의 뿌리와 미래산업을 마주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역대 가장 훌륭하고 멋진 APEC을 준비하고 있으니 내년 경주를 찾아 좋은 취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 시장도 "페루에서 진행하는 APEC 행사를 잘 보고 가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방문단은 최종고위관리회의장,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전시관을 둘러보며 2024년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 행사장 조성 상태, 전시관 구성 콘텐츠를 꼼꼼히 확인했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21개국 정상과 기업 최고경영자 등 2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imju@fnnews.com
2024-11-18 18:15:0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를 포함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세 개 시리즈에서 모두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아반떼) N TCR이 지난 14~17일(현지시간)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 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0개에 달한다.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총 49포인트를 획득, 최종 323포인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최종 295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월드 투어링카 컵 우승 후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TCR 월드투어까지 글로벌 TCR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TCR 월드투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는 각각 따로 레이스를 진행하지 않고 세 개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하는 모든 드라이버가 다 같이 마카오에서 동일한 레이스에 참여, 각 시리즈별 종합 포인트만 별도 계산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TCR 차이나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 참여한 '현대 N' 팀 마틴 카오 선수는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확정했다. TCR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한 장첸동 선수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를 지켜냈다. 현대차는 시리즈에 출전한 전체 32대의 차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12대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을 대회에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마카오에서 달성한 세 개 시리즈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처럼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8 09:48:5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포함한 방문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를 찾아 내년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홍보 활동을 페루 문화부 내 미디어센터와 전시관에서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방문단에는 경주 지역구의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과 주낙영 경주시장도 함께했다. 페루 언론사와 외신들은 이 도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에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이어갔다. 이 도지사는 취재진에게 "내년 APEC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국경제의 뿌리와 미래산업을 마주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역대 가장 훌륭하고 멋진 APEC을 준비하고 있으니 내년 경주를 찾아 좋은 취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 시장도 "페루에서 진행하는 APEC 행사를 잘 보고 가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방문단은 최종고위관리회의장,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전시관을 둘러보며 2024년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 행사장 조성 상태, 전시관 구성 콘텐츠를 꼼꼼히 확인했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21개국 정상과 기업 최고경영자 등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다양한 회의장 조성과 국빈 오찬·만찬 행사, 혁신적 전시관 운영,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북 경주가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문화관광 르네상스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8 07:58:43[파이낸셜뉴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최 회장은 "민간의 기술과 지혜가 서로 다른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Bridge)가 되고, 기업(Business)이 혁신을 주도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Beyond)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CEO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 회장을 포함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자리했다. 올해 APEC CEO 서밋은 15일부터 양일간 '사람, 비즈니스, 번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포용적 금융 등 20여개의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서밋의 마지막 순서로 의장 간 의사봉을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올해 페루 행사 의장인 페르난도 자발라인터코프CEO가 내년 한국 행사의 의장인 최 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했다. 이 의사봉은 페루 원주민들의 전통 지휘봉을 형상화한 것으로, 나무와 은 재질로 정교하게 제작됐다. 최 회장은 의사봉 인수 후 인사말에서 "내년 APEC CEO 서밋의 주제는 브리지, 비즈니스, 비욘드(b·b·b)"라고 소개했다. 이는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브리지)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비즈니스)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비욘드)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한상의는 "내년도 주제의 영문 머리글자인 'b' 글씨 모양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형상과 같다"며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CEO 1000여명은 '엄지척' 몸짓을 취하며 내년 경주에서 재회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내년 CEO 서밋은 인류 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기업인들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경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의 목표와 이를 위한 기술 의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APEC 한국 사무국으로서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지난 10월 발족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6 13:59:58【 안동·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APEC 준비지원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월 1일까지 '대국민 공모전, 함께해요! APEC 2025 KOREA'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김상철 준비지원단장은 "20년 만에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경주에서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국민과 함께하는 APEC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개최 의의 및 경주 개최 효과를 잘 나타내고 간결하면서 호소력 있는 표어 문구(국문·영문 혼용 30자 이내)를 내용으로 1인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채택된 문구는 APEC 홍보 엠블럼과 함께 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주요 홍보 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준비지원단은 경북도와 경주시 55명(4개과, 13개팀)으로 구성, 지난 11일 현판식을 열고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 개·보수, 교통, 숙박, 의전, 홍보에 이르기까지 행사의 전반적 준비와 지원을 위해 최일선에 나선 선봉장 역할을 한다. 또 관련 중앙부처나 관계기관과의 협조나 지원에 관한 소통 창구이기도 하다.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260만 경북도민의 하나 된 힘으로 유치한 APEC을 이제는 성공 개최로 보답해야 할 시기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021년 7월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유치 당위성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대대적인 유치 세일즈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6월 27일 경주가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gimju@fnnews.com
2024-11-13 19:15:48[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환경기술의 국내외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14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2024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13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에는 수질 오염, 관로 노후화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을 선보인다.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을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와 환경협력국가 연수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술 및 정책 발표, △기술 전시 및 인증 상담, △참가자 간 교류, △환경기술 적용 현장 탐방, △유공자 표창 등으로 구성되어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 간 긴밀한 협력을 지원한다. 첫째 날에는 물 분야의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우수 환경기술로 연속적인 녹조 제거가 가능하도록 여과 장치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신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제품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의 시장 진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 지원 사업’을 발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과 연계한 신기술 보급 촉진 방안을,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제품 지정 제도를 각각 소개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기업과 수요자 간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우수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협력국가 담당자가 해당 국가에 관심 있는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경북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처리 환경신기술의 적용 현장을 방문해 인과 질소 등의 녹조 원인물질(영양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 기술과 시설을 둘러본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여 우수한 환경기술이 널리 확산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3 11:41:07【파이낸셜뉴스 안동·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APEC 준비지원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월 1일까지 '대국민 공모전, 함께해요! APEC 2025 KOREA'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김상철 준비지원단장은 "20년 만에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경주에서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국민과 함께하는 APEC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개최 의의 및 경주 개최 효과를 잘 나타내고 간결하면서 호소력 있는 표어 문구(국문·영문 혼용 30자 이내)를 내용으로 1인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채택된 문구는 APEC 홍보 엠블럼과 함께 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주요 홍보 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준비지원단은 경북도와 경주시 55명(4개과, 13개팀)으로 구성, 지난 11일 현판식을 열고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 개·보수, 교통, 숙박, 의전, 홍보에 이르기까지 행사의 전반적 준비와 지원을 위해 최일선에 나선 선봉장 역할을 한다. 또 관련 중앙부처나 관계기관과의 협조나 지원에 관한 소통 창구이기도 하다.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260만 경북도민의 하나 된 힘으로 유치한 APEC을 이제는 성공 개최로 보답해야 할 시기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021년 7월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유치 당위성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대대적인 유치 세일즈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6월 27일 경주가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3 09:09:2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준비 착착! 경북도는 성공적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위해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경북지사와 경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경제, 문화, 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세부적으로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 협력 △경제 △문화·관광 분과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의 기본 역할은 △APEC 성공 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으로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위원회 위원으로 참가하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도와 경주시, 위원회가 긴밀히 협조해 지역이 글로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경제분과를 구성해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 치안, 교통, 대테러, 의료 등 안전대책과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의식 향상, APEC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공적인 APEC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위원회 출범식 행사 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은 경주민속공예촌에 위치한 도 APEC준비지원단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열었다. 지난 9월 23일 공식적으로 조직된 도 APEC준비지원단은 김상철 단장을 필두로 4개과 13개팀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89년 11월 창립된 APE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로서 현재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다자간의 무역체제 강화와 역내 기업활동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될 APEC에는 21개 회원국 외 2~3개 초청국 정상, 기업인 등 총 2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SMR(경주), 이차전지, 로봇(포항), ICT, 반도체(구미) 등 경북의 신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1 09: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