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올 11월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APEC) 를 놓고 "내란 사태 때문에 준비가 부실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대선이 끝나면 별도의 규모 있는 팀을 꾸려서 신속하게 대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영남·신라벨트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경주에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올 가을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시설물 준비 부실 등이 매우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등 세계 정상이 만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만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벤트"라며 "오래 전부터 당 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의논하고 있고 국회나 정부를 통해 준비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실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APEC2025 #경주에이펙 #6.3 대선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5-09 17:12:11[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로 '정자 경주대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렸다. 남성 불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것이 이유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는 미국의 10대 기업가 4명이 개최했다. 이 대회 기획자인 17살 고등학생 에릭 주는 행사를 열기 위해 150만달러(약 21억원)를 모금했다. 대회는 건강한 남성 대학생 2명에게서 채취한 정액 샘플을 20㎝ 길이의 경주로에서 경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실험실 가운을 입은 한 남성이 미리 채취한 정액 샘플을 폭 2㎜의 트랙에 놓으면서 경주가 시작됐다. 이 모습은 현미경으로 100배 확대 촬영해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 변환된 영상 형태로 청중에게 중계됐다. 현장엔 관중 수백명이 모였다. 유튜브 생중계는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첫 경기 우승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트리스탄 밀커가 차지했다. 에릭 주는 AFP에 이번 행사를 통해 생식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누구도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디스토피아 미래가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0년간 평균 정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보수 진영에 널리 퍼진 '출산장려주의'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정자의 질이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이라며 "일찍 자는 것, 약물을 끊는 것, 건강하게 먹는 것 등이 운동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9:17:00부산시가 봄철을 맞아 외국인 방문객 맞춤형 부산 패키지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49종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상품 49종은 '원데이 투어상품', '맞춤형 테마상품', '부울경 관광상품' 등 3가지로 시는 이날 각각 10종, 14종, 25종을 공개했다. 이번 관광상품들은 모두 부산에서 출발하거나 부산이 주요 여행지로 구성됐다. 부산 인근 지역을 대형버스 또는 밴 차량으로 둘러보는 원데이 투어상품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에 편리한 이동 수단과 효율적인 일정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부산~포항~울산 코스, 부산~밀양~울주 코스, 부산~경주 투어 등이다.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중심의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 추세에 맞춰 맞춤형 테마상품도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연초 부전역 동해선 개통에 따른 '부산~강릉 동해선 기차여행'과 '부산 트래킹, 등산 및 막걸리 체험 상품' '부산, 경주 전통사찰 투어' 등이 있다. 부울경 관광상품은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넓히기 위해 민간 여행사 10곳과 협력해 개발한 패키지다. 대표적으로 '김해~울산~부산' 4박 5일 코스 여행, '부산~진해~울산' 4박 5일 코스 여행 등이 있다. 부울경 지역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를 노린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모객 활성화 차원에서 원데이 투어상품과 맞춤형 테마상품 구매자에 롯데면세점 부산점 쿠폰북, 글로벌 여행 플랫폼사 KK데이 등과 연계한 할인코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패키지여행 49종 상품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체 클룩과 트립닷컴, KK데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관광 상품 개발단계부터 울산과 경남 등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에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각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협업 활동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남부권 광역관광의 규모를 키우고 '관광 거점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3 18:45:43【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기념우표로 새롭게 만나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일 1975년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경주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작년 4월 우정사업본부 주관 기념우표 발행사업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1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탄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컨벤션센터로 건립된 육부촌(현 공사 사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보문호 및 보문관광단지 전경이 담겨있다. 특히 육부촌은 1979년 세계 40여 개국, 2천여명의 대표들이 모인 제28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워크숍을 개최한 대한민국 관광역사의 살아있는 현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보문호는 50년간 신혼여행지와 수학여행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온 관광명소로 보문관광단지에 반세기 관광 역사를 추억하고 새로운 관광 50년을 향한 희망과 기대를 표현하기 위해 기념우표 주제로 선정됐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역사의 산실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79년 PATA 총회 경주 워크숍으로 시작된 한국 관광 컨벤션의 헤리티지가 2025년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 및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경주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과 더불어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공사 설립 50주년이 겹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공사는 21개 APEC 회원국을 상징하는 '보문관광단지 50주년 마일스톤 설치' 및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활성화를 위한 '2025 경북 아리랑 축제'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기념우표를 적극 활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문관광단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0 10:52:40【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3D프린팅 기반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 기반구축을 통한 SMR 산업육성 토대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SMR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빠른 SMR 상용화 지원을 위해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 SMR 3D 프린팅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MR 제작지원센터(이하 센터) 구축 사업은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SMR 소부장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3D프린팅 기반의 센터를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내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센터에는 SMR 소부장 제작을 위한 하이브리드 3D프린팅, 금속 3D프린팅 소재제조장비 등 10여종의 SMR 혁신제조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 SMR 시제품 생산지원, 전문인력 양성, 애로기술지원 등 중소·중견기업의 SMR 소부장 관련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gimju@fnnews.com
2025-04-09 18:11:3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경주, 포항의 연계 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이 수립돼 추진에 들어간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울산연구원과 경북연구원에서 초광역 도시발전 전략 설정과 다양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추진한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협력사업의 올해 추진방향 및 전략을 담고 있다. 분야별 발전 전략을 살펴보면 △경제·산업·해양 분야는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오름동맹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등 계속사업 11개와 신규사업 2개가 추진된다. 또한, △도시기반 분야는 ‘초광역 대중교통체계 및 공동생활·경제권 도시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계속사업 7개, 신규사업 3개를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2개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방재·안전 분야는 ‘재난·사고 공동대응 스마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미래재난 대응 공동협력단 조직·운영’ 등 계속사업 5개 △추진체계 및 제도 분야는 ‘해오름 대도시권 지속 운영을 위한 체계 구축 및 제도 마련’을 목표로 하며 신규사업으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총 43개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중 계속사업인 35개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사업 추진율 제고 및 내실화 방안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 8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중단기 로드맵에 맞춰 사업의 구체적 실행방안 협의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위한 현장 벤치마킹, 아이디어 공모 등도 적극 실시해 나간다. 특히 이를 위한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3개 도시 사업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의 추진율을 높이고,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통해 사업추진 상황 점검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공동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연계협력은 물론, 지역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이끌어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그동안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교류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조성에 힘써왔으며, 올해 초에는 상설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출범되어 공동협력사업 발굴 추진 등 해오름동맹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31 08:32:4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산과 경주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소방 및 산림당국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낮 12시 30분께 경북 상주시 모동면 산 128-1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및 산림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 44분부터 청주 영덕선 서의성I∼안동 분기점(양방향),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 방향)에 대해 고속도로 산불로 전면 차단, 국도 우회를 당부했다. 앞서 낮 12시 9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산림당국은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43분께 경산시 남천면 흥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오전 8시를 전후해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병풍산 일대에서 산불감시 중이던 드론이 지난 22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산불 현장에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불꽃을 발견하기도 했다. 경산시는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했다. 한편 이날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및 산림당국과 경찰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3 15:54:37[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경북 경주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한 최 권한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에 대해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정치·경제 회복력을 국제사회에 확인시켜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 경북도와 경주시 및 민간이 원팀이 돼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최 권한대행은 경주시 소재 상공회의소, 관광단체 등 지역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최 권한대행은 교촌 한옥마을 내에 있는 '다연', '교촌의상실', '교촌가람', '교동법주' 등을 방문해 떡 만들기와 다도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체험 행사에 최 권한대행과 동행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방한 지역관광 관련 정보에 외국인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러자 최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행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진해군항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특색 있는 지역 축제들을 방한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한국관광 필수 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등 지역관광 여건을 적극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권한대행은 경주시 교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최부자 아카데미'를 방문해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방한관광객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변국과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하고 방한관광객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방한 시장, 상품, 동선 다변화 전략으로 관광 수출 성장을 도모하고 내수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먼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면제를 3분기 중 시행하고, 동남아, 중동 등의 잠재적 수요가 실제 방한관광으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관광상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명소'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 '한국의 모든 것(K-everything)'을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며, K-푸드, 뷰티,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마련한다. 아울러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나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인 '인바운드 원스톱'을 한국관광산업포털 내에 5월부터 운영한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경북지역 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회의 참석자와 언론·여행사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해외 동호회와 크루즈, 교육여행 등과 연계된 특화된 지역관광 상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선정하는 '초광역권 관광교통 혁신지구'와 '관광교통 촉진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교통거점과 관광지 간 이동 편의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0 16:32:40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북 경주를 찾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정상회의(CEO 서밋) 준비현장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2025 APEC CEO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 회장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주를 방문해 지자체와 APEC CEO 서밋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APEC CEO 서밋은 아태 지역의 경제리더들이 모여 미래 성장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경주·경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딜로이트 컨설팅 공동 분석에 따르면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7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직접효과는 3조3000억원으로 경제 활성화, 내수소비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3-18 17:49:14[파이낸셜뉴스] 사조대림은 한국식 디저트 시리즈 ‘국민간식’의 신제품으로 ‘옛날십원빵’ 3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옛날십원빵은 10원 동전을 닮은 길거리 간식 십원빵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빵과 쭉 늘어나는 치즈 토핑의 조화가 특징으로, 십원 뒷면에 그려진 다보탑이 상징이 되어 경주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사랑을 받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이에 영감을 받은 ‘십엔빵’이 등장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옛날십원빵은 계란을 아낌없이 사용해 부드러운 카스텔라 같은 빵을 만들고 속에 다양한 토핑을 채웠다. △옛날십원빵 모짜렐라 치즈 △옛날십원빵 슈크림 △옛날십원빵 크림치즈 등 풍성한 맛을 살린 3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옛날십원빵 모짜렐라치즈는 120g으로 경주에서 맛 볼 수 있는 십원빵의 크기와 동일하다. 슈크림맛과 크림치즈맛은 45g의 미니 사이즈 6개를 담았다. 조리도 간편하다. 옛날십원빵 모짜렐라 치즈는 전자레인지에 2분 해동하고 후 1분 추가로 조리하면 치즈가 쭉 늘어나는 원조 십원빵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더 맛있고 바삭하게 즐기려면 해동 후 160도에서 17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5분 조리하면 된다. 슈크림맛과 크림치즈맛은 해동 없이 전자레인지에 20~30초 조리하면 된다. 옛날십원빵은 사조대림의 한국식 디저트 브랜드 ‘국민간식’ 신제품이다. 2015년 붕어빵을 시작으로 지난 2023년 12월에는 ‘국민간식 호두과자’를 선보였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길거리 간식 십원빵을 간편하게, 더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는 ‘국민간식’ 시리즈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12 09:5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