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기념우표로 새롭게 만나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일 1975년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경주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작년 4월 우정사업본부 주관 기념우표 발행사업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1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탄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컨벤션센터로 건립된 육부촌(현 공사 사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보문호 및 보문관광단지 전경이 담겨있다. 특히 육부촌은 1979년 세계 40여 개국, 2천여명의 대표들이 모인 제28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워크숍을 개최한 대한민국 관광역사의 살아있는 현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보문호는 50년간 신혼여행지와 수학여행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온 관광명소로 보문관광단지에 반세기 관광 역사를 추억하고 새로운 관광 50년을 향한 희망과 기대를 표현하기 위해 기념우표 주제로 선정됐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역사의 산실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79년 PATA 총회 경주 워크숍으로 시작된 한국 관광 컨벤션의 헤리티지가 2025년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 및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경주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과 더불어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공사 설립 50주년이 겹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공사는 21개 APEC 회원국을 상징하는 '보문관광단지 50주년 마일스톤 설치' 및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활성화를 위한 '2025 경북 아리랑 축제'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기념우표를 적극 활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문관광단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0 10:52:4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K-관광의 역사와 미래를 간직한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탈바꿈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우리나라 최초 관광 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경북 관광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여기에는 보문관광단지의 개발 역사와 경북 도내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 광장',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인 '역사의 다리'와 '역사의 샘', 보문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인 '도약의 링'으로 구성돼 있다. 이철우 지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 성지로 조성한 역사적 비전을 되새기며, 미래 대한민국 관광도 경북이 주도할 것이다"면서 "2025년은 특별한 해로 대한민국 관광 50주년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준공식은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기념 영상 시청, 사업 경과보고, 내빈 인사 말씀, 기부자 감사패 전달, 공원(기부자) 표지석 제막, 공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와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장소다"면서 " “이 공간을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경상북도가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와 공사는 올해 공원 일원의 산책로 정비,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 및 포토존 설치,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외국인 관광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공원을 보문관광단지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행사에 앞서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일원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개정 기념식도 진행했다. 해당 도로의 기존 명칭은 '보문로'였다. 하지만 공사는 보문관광단지가 대한민국 관광 역사의 발상지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5 09:47:37【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관광개발정보시스템(TDSS)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관광개발정보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관광자원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정보와 관련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운영 중이다. 우수사례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 연구본부 지역관광평가단에서 진행했다. 지역관광평가단은 매년 약 10개소의 우수 관광 개발 사업을 선정, 영상 콘텐츠,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하고 관광개발정보시스템(TDSS) 내 게시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가 지역 관광개발 우수사례에 선정, 전국에 소개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는 2025년 공사 창립 50주년과 2029년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앞두고 있다"면서 "공사는 대한민국 관광역사기념관과 여행자 방문센터 건립, 매년 4월 첫째주 '보문 방문주간'(보문WEEK) 행사 개최, 보문관광단지 100년 도약 경관 개선사업, 미디어파사드 쇼, 육부촌 헤리티지 브랜드화 등의 사업을 계획,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관광 반세기를 지켜봐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게시된 콘텐츠는 보문관광단지의 조성부터 운영까지의 스토리, 성공 요인과 차별화된 매력, 운영상의 어려움과 극복 노하우, 향후 계획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기관, 대국민을 대상으로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정보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보문관광단지 내에는 호텔, 콘도, 캠핑장, 연수원 등 4000실 이상의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놀이공원, 골프장, 루지체험장 등 다양한 관광 체험시설과 대형 국내외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여러 형태의 상가시설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관광객들의 니즈를 한 번에 충족시켜 주고 있다. gimju@fnnews.com
2024-05-07 18:14:17【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설 연휴 기간 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를 맞아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숙박시설과 놀이 시설,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숙박과 관람 시설에 많은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고 13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 진행한 복(福)작 복(福)작 보문관광단지 행사에는 통기타, 트로트, 국악, 전자 현악기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온 가족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을 통해 노래 실력을 자랑하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연휴를 만끽했다. 경주 엑스포대공원도 연휴 기간 50000여명이 찾아 공연과 전시를 즐겼으며, 공원 내 곡수원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보물찾기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가졌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에서도 가훈 쓰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전통 놀이 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일곤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경북의 관광지를 찾아 주신 관광객과 고향을 방문하신 모든 분이 즐거운 추억만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과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 계도를 위해 연인원 430여 명이 비상 근무를 통해 관광 편의 제공에 전념했다. 또 2025 APEC과 관련해 공사가 운영하는 영업장과 행사장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내방 고객과 관광객에게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13 08:28:2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우리나라 최초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이곳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관광역사공원'이 들어선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보문관광단지 내 사랑공원(경주 북군동 8-28번지)에서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문화를 담은 관광역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관광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개발 50년에 즈음해 지나온 역사의 시간과 공간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사랑공원 일원 약 5000㎡ 부지에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문화의 발자취를 자연과 함께 담아 쉼과 휴식이 있는 체험·휴게형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50억원,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관광역사공원 조성은 현재 보문관광단지 내 사랑공원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해 △보문관광단지의 웅대하고 찬란했던 50년의 출발과 역사를 상징하는 기억의 공간 △미래를 향한 도약의 공간 △과거와 현재의 공유를 통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다. 또 보문관광단지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 안내,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 설치와 도심 속 쉼터가 되어줄 산책로 및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 개발 50년을 기념하고 지나온 시간과 공간을 기억하며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공원이 될 것이다"면서 "관광역사공원이 역사·문화·자연·사람을 담은 공원으로서 보문관광단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25 08:11:5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국내 최장 거리 중 하나인 짚라인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아이에스그룹,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4자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에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절차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출신 중견기업인 아이에스그룹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설립하게 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경북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발굴 및 투자관련 상호협력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상징형 짚라인 설치·운영을 위한 협력 △기타 호혜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짚라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64억원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수행하는 것으로 법인 출자금은 공사(40%)와 민간(60%)으로 이뤄졌다. 짚라인 코스는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 광장 인근에 도착하는 약 1.3㎞ 거리로 단일 코스로는 국내 최장 거리 중 하나다. 특히 출발 타워 높이는 127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하며, 타워에는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갖춰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경주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은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액티비티한 체험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1-18 15:47:23교원그룹의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이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체리 블라썸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지정된 경북 경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으로, △키녹 객실 1박△피크닉 세트(방수 피크닉 매트 및 진드기 방지 클립) △스니프 멘치카츠 투고 박스 △펫파크 입장권 등이 포함됐다. 특히, 키녹이 있는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선정한 봄철 반려동물 동반 추천 여행지로 소개돼 기대를 모은다. 경주 보문호 주변은 벚꽃 명소로 유명해 반려동물과 함께 봄의 절정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한 장소다. 키녹은 럭셔리 펫캉스 수요를 겨냥해 ‘펫캉스 패키지’도 함께 준비했다. 이 패키지에는 △키녹 스위트 객실 1박 △키녹 펫 가운 △순살치킨·치즈볼 세트 △펫파크 입장권 등이 포함돼 있어 고급 객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최상의 럭셔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키녹 관계자는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벚꽃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새롭게 출시한 패키지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4 15:27:57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이다. 세계 모든 강아지들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은 물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미국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의 제안에 의해 제정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봄 추천 여행지 10곳을 담은 ‘댕댕 여행 지도’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댕댕 여행 지도에는 관광공사가 선정한 ‘펫 관광자원 100선’과 카카오내비의 최근 1년간(2024년 2월~2025년 1월) 길 안내 데이터 등이 활용됐다. 이번에 선정된 ‘반려동물 동반 추천 여행지 10곳’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대구 수성못 유원지 △순천 오천그린광장 △태안 꽃지해수욕장 △포천 아트밸리 △제주 섭지코지 △한탄강 주상절리길 △대전 계족산 황톳길 △익산 교도소 세트장 △춘천 강아지숲 등 전국 주요 명소가 포함됐다. 지도 내 각 여행지를 클릭하면 관광 정보와 더불어 요일별 방문 비율,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좋은 주변 인기 방문지 톱3도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인기 방문지는 계절을 고려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카카오내비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활용했다. 댕댕 여행 지도는 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T,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발맞춰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지도를 제작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유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1 10:53:51[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카카오내비 데이터 기반 ‘댕댕 여행 지도’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댕댕 여행 지도는 카카오내비에 축적된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정보를 알려주는 일러스트 지도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펫 관광자원 100선’ 및 최근 1년간 카카오내비 길안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반려동물 동반 추천 여행지 10곳’에는 △넓은 잔디밭이 매력적인 ‘전남 순천 오천그린광장’ △반려견과 꽃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 △반려견과 함께 오리배 탑승이 가능한 ‘대구 수성못 유원지’ △강아지 벚꽃샷을 남길 수 있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유니크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북 익산 교도소 세트장’ 등 전국 주요 명소가 포함됐다. 댕댕 여행 지도에는 각 여행지별 사진과 함께 카카오내비 길안내 사용자 수 기준으로 △각 명소의 ‘요일별 방문 비율’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주변 인기 방문지 톱(TOP)3’ △방문지별 특징을 담은 ‘해시태그’ 등 유익한 관광 정보도 함께 담아 이용자들의 여행 코스 계획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해당 정보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간의 이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활용했다. 댕댕 여행 지도는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앱,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댕댕 여행 지도 페이지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및 주변 인기 방문지를 관심 장소로 저장하면 카카오내비로 편리하게 길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T의 통합 검색 기능 연동을 통한 각 여행지별 이동 수단 및 소요 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카카오T 펫·렌터카 등 자차가 없는 반려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도 카카오T 앱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11 09:29:4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한 결과 전북 익산시와 경북 경주시 등 2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3년에 첫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 지난해에 선정된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를 포함한 총 6곳의 도시가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광공사가 지난해 반려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험 비율은 74.1%로 2022년보다 5.1%p 증가했다. 또 당일 여행 경험(70.1%)과 숙박 여행 경험(60.4%) 역시 2022년 대비 4.4%p, 7.4%p 상승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여행하며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하고 4년 동안 해마다 국비 2억5000만원(지방비 1대 1 분담)을 지원해 △숙박, 식음시설, 교통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수용태세 개선 △반려동물 동반 지역특화 여행콘텐츠 개발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누릴수록 더 행복한 반려동물 치유관광 도시'를 주제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공원(펫파크)을 조성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가(DOG+YOGA) 캠핑 체험'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멍룡 한옥살이 체험', 반려동물 종합 의료 서비스를 체험하는 '동물 헬스케어 프로그램', '메디컬 펫스타'를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를 거점으로 대규모 테마파크인 '펫피아'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10선을 선정해 각 관광지에 반려동물 동반에 필수적인 시설을 마련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천년 역사도시 경주'를 만든다. 보문호 순환 탐방로를 활용한 '보문호 도그런', '댕리단길 카페투어' 등을 운영하고, 반려동물 문화증진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경주 국제 펫스타'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총 15개 지자체가 신청한 올해 공모에서는 지역의 고유 관광지를 활용한 주제 선정이 두드러졌다. 익산시의 자연관광지 5곳을 활용한 '애니 트레킹로 조성', 경주시의 겹벚꽃군락지에서 진행하는 '댕냥이 겹벚꽃 포토순례' 등이 대표적이다. 각 도시에서는 민·관·산·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구성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6개로 확대된 만큼 효과적이고 규모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해당 도시들이 반려동물과 방문하기 편한 도시,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지역관광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4 07: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