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조원대의 기금을 운용하는 경찰공제회가 오는 2030년까지 실행할 중장기 자산배분안을 찾는다. 중장기 자산배분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통해서다. 이사장과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공백 상태인 만큼 이른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자산운용의 중장기(2025~2030년) 비전 및 중장기 자산배분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3월 7일까지 선정이 목표다. 선정된 기관은 먼저 2024년 자산배분(안)에 대한 검토 및 수정에 들어간다. 2023년 10월 자산운용위원회에서 수립한 안을 변경된 대내·외 상황에 맞춰 최적화가 필요해서다. 2050~2030년 6년 간 장래 경영 목표가 달성이 가능한 최적의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도 수립한다. 중장기 목표수익률 및 허용위험한도도 설정한다. 현재 자산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경제전망을 반영한 최적의 자산배분 모델도 수립한다. 향후 6년 간 이행 포트폴리오도 제시한다. 전술적 자산배분의 적정 허용범위 및 조정방법도 설정한다. 현재 보유자산 현황 분석 및 자산군 분류 체계도 조정한다. 현재 포트폴리오에 적합하고 접근이 쉬운 자산군별 BM(벤치마크)을 다시 설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공제회의 경영환경 및 공제제도 변화도 반영한다. 회원 자금 유출입, 회원수, 경제전망, 투자자산 듀레이션(잔존만기) 등의 현황 및 전망을 기반으로 예상 현금 흐름을 도출한다. 적정 유동성 기준 선정 및 유동성 변동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한다. 목돈수탁복지저축 상품의 시장 내 추종 금리 및 적정 금리차도 분석한다. 현재 경찰공제회는 CIO가 공석인 상태다. 조성용 금융투자본부장(주식·채권 등), 안도수 투자전략실장, 최영배 사업투자본부장(부동산 등 대체자산)이 역할을 나눠 맡고 있는 상태다. 이사장은 2023년 7월 이후 공석이다. 감사, 관리이사, 사업이사 모두 공석이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경찰공제회는 1989년부터 2015년까지는 경찰 출신이 CIO를 맡아왔다. 전문성 논란에 2016년부터 외부 투자 전문 인력이 CIO를 맡고 있다. 한편 경찰공제회의 투자수입은 2021년 1595억원, 2022년 1867억원, 2023년 2194억원 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산은 2020년 3조6550억원, 2021년 4조894억원, 2022년 4조3454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대체투자도 같은 기간 1조8238억원, 2021년 2조6736억원, 2022년 2조9655억원 순으로 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0 02:11:14[파이낸셜뉴스] 경찰공제회가 투자사업이익 2000억원대를 열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2021년 경찰공제회 투자사업이익은 2065억원이다. 2019년 1446억원, 2020년 1549억원 순으로 상승세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381억원, 2020년 222억원, 2021년 608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준비율은 같은 기간 109.3%, 108.6%, 110.8%를 기록했다. 대체투자 배당수익과 부동산펀드 매각차익이 목표를 크게 상회했다. 채권, 대체투자, 주식 등 모든 투자부문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투자수익의 호조에 힘입어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110%를 상회하는 지급준비율을 달성하는 등, 높은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말 기준 경찰공제회의 투자자산은 4조894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3조59억원, 2020년 3조6550억원 순이다. 2021년 말 기준 투자 포트폴리오는 채권 1조2664억원(27%), 대체투자 2조6736억원(57.1%), 주식 1193억원(2.5%) 순이다. 총자산은 2019년 3조5519억원, 2020년 4조2070억원, 2021년 4조6823억원 순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06 09:28:32[파이낸셜뉴스] 한종석 케이핀자산운용 부사장이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에 내정됐다. 한 내정자는 경찰청 승인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1년여 만에 CIO 공석을 채우게 되는 셈이다. 9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이날 오후 대의원회를 열고 금융투자이사, 감사 선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들은 경찰청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사업개발이사 선출은 부결됐다. 대의원회는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각각 4명, 해양경찰청 3명, 지방경찰청 14곳 각각 2명, 경찰대, 세종특별자치시지방경찰청 지부,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 경찰공제회 각 1명 등 47명으로 구성된다. 1967년생인 한종석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케이핀자산운용 부사장, KTB자산운용 이사, 메리츠자산운용 CIO, 에코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시스코 부사장 등을 지냈다. 신임 감사로는 장신중 전(前) 양구경찰서장이 선출됐다. 1954년생인 장신중 신임 감사는 1982년 입직했으며 경찰청인권센터장, 강릉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에는 경찰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도서 ‘경찰의 민낯’을 쓰기도 했다. 부동산 투자 등을 담당하는 사업개발이사 선출은 이번 대의원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경찰공제회 사업개발이사직은 전임 석인영 이사의 임기가 끝난 뒤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된 공백 상태를 이어가게 됐다. 경찰공제회의 총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조2070억원에 달한다. 총 자산 규모는 지난 2018년 말 3조717억원, 2019년 말 3조5519억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투자자산 규모는 3조6550억원이며 수익률은 5.2%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30 20:50:23[파이낸셜뉴스] 경찰공제회가 금융투자이사(CIO) 등의 선출에 착수했다. 경찰공제회의 투자 임원 공백은 현재 1년여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오는 30일 대의원회 표결을 통해 금융투자이사, 사업개발이사,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공제회는 지난 2일 금융투자이사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후보자 4인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경찰공제회는 주요 투자 임원으로 주식·채권 등을 담당하는 금융투자이사와 부동산 등을 담당하는 사업개발이사를 두고 있다. 이 두 자리는 모두 전임 이사의 임기가 만료된 지난해 10월 이후로 공백 상태다. 사업개발이사 후보로는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전 사업본부장 겸 영업부문 이사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찰공제회의 총 자산은 약 4조2000억원, 이 가운데 주식·채권·대체투자 등 투자자산은 약 3조7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투자수익률은 5.2%, 지급준비율은 108.6%다. 배용주 경찰공제회 이사장은 "자산 10조원 시대 명실상부한 투자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10 05:27:07경찰이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경찰공제회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찰공제회 사업 담당 부서 및 감사실, 또 경찰공제회가 운영하는 웨딩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공제회 관계자들이 웨딩 및 각종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횡령과 배임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압수수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9-02 17:30:56자본시장 큰손 중 하나인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 외부 공모에 14명이 몰렸다. 경찰공제회는 빠르면 다음주 숏리스트(적정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가 CIO 후보를 접수받은 결과 14명이 지원했다. 기존 CIO 후보였던 신긍호 전 KB증권 상무, 장봉영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모두 대의원회에서 부결된 상황이다. 유력 후보였던 장 전 본부장은 HDC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빠르면 다음주 숏리스트가 선정되고 면접을 통해 대의원회에 복수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신임 금융투자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한번 연임이 가능하다. 경찰공제회 수익사업 관련 회사 및 공공기관의 임원 및 본부장 이상 경력 또는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운용경력을 합산, 15년 이상여야 한다. 부동산 투자 및 자산개발을 총괄하는 사업개발이사는 4명의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다음주 면접을 진행한다. 신탁사 출신 2명, 외국계 부동산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및 중개 업체 출신 1명, 보안업체 출신 1명이다. 앞서 롯데자산개발,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 출신 후보가 유력후보로 거론됐지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내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조2070억원에 달하는 조직이다. 투자자산은 총자산의 87%인 3조6550억원이다. 강구귀 기자
2021-04-07 17:51:39[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 외부 공모에 14명이 몰렸다. 경찰공제회는 빠르면 다음주 숏리스트(적정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가 CIO 후보를 접수받은 결과 14명이 지원했다. 기존 CIO 후보였던 신긍호 전 KB증권 상무, 장봉영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모두 대의원회에서 부결된 후 상황이다. 유력 후보였던 장 전 본부장은 HDC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빠르면 다음주 숏리스트가 선정되고 면접을 통해 대의원회에 복수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신임 금융투자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한번 연임이 가능하다. 경찰공제회 수익사업 관련 회사 및 공공기관의 임원 및 본부장 이상 경력 또는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운용경력을 합산, 15년 이상여야 한다. 부동산 투자 및 자산개발을 총괄하는 사업개발이사는 4명의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다음주 면접을 진행한다. 신탁사 출신 2명, 외국계 부동산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및 중개 업체 출신 1명, 보안업체 출신 1명이다. 앞서 롯데자산개발,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 출신 후보가 유력후보로 거론됐지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내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조2070억원에 달하는 조직이다. 투자자산은 총자산의 87%인 3조6550억원이다. 올해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는 1조88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책임지게 된다. 금융투자이사는 채권, 주식, 대체투자 등 금융투자상품 투자 관련 총 6475억원을 책임진다. 사업개발이사는 사업투자 및 사업개발 등 일반사업 투자 관련 4405억원을 책임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4-07 09:37:59[파이낸셜뉴스] 경찰공제회가 총자산 4조원 시대를 열었다. 경찰공제회는 6일 결산 공지를 통해 지난해 총자산이 4조2070억원이라고 밝혔다. 2018년 3조717억원, 2019년 3조5519억원에 이어 상승세다. 이번 결산은 지난 3월 25일 대의원회를 통해 의결된 바 있다.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사업이익 1515억원을 기록했다. 회원이자 적립액 1131억원, 경상경비 등을 제외하고 당기순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5년 연속 흑자다. 당기순이익은 2018년 221억원, 2019년 38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투자수익률은 5.2%, 지급준비율은 108.6%를 기록했다. 지난해 투자자산은 총 자산의 87%인 3조6550억원이다. 2018년 2조5745억원, 2019년 3조59억원에서 증가세다. 대체투자는 2018년 1조2482억원, 2019년 1조5347억원, 2020년 1조8238억원 순으로 증가세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서비스 사업인 리조트, 웨딩, 장례식장 등 일부사업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투자자산 포트폴리오를 전략적·탄력적으로 운용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4-06 16:24:44[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경찰공제회가 이사장 선임에 실패했다. 금융투자이사·사업개발이사 모두 공백 상태다. 지난 대의원회에는 감사 선임에 실패키도 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이날 대의원회를 통해 이사장 후보인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데 실패했다. 대의원회에서 선임에 필요한 표를 얻지 못하면서 안건이 부결됐다. 금융투자이사도 공백 상태다. 기존 CIO 후보였던 신긍호 전 KB증권 상무, 장봉영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모두 대의원회에서 부결됐다. 결국 유력 후보였던 장 전 본부장은 HDC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경찰공제회는 오는 26일까지 금융투자이사 후보를 접수 받는다. 신임 금융투자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1번 연임이 가능하다. 경찰공제회 수익사업 관련 회사 및 공공기관의 임원 및 본부장 이상 경력 또는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운용경력을 합산, 15년 이상여야 한다. 부동산 투자 및 자산개발을 총괄하는 사업개발이사도 공백 상태다. 롯데자산개발,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 출신 후보가 유력후보로 거론됐지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내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후보 4명을 선정했다. 신탁사 출신 2명, 외국계 부동산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및 중개 업체 출신 1명, 보안업체 출신 1명 순이다.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조2000억원에 달하는 조직이다.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는 올해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1조88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책임지게 된다. 금융투자이사는 채권, 주식, 대체투자 등 금융투자상품 투자 관련 총 6475억원을 책임진다. 사업개발이사는 사업투자 및 사업개발 등 일반사업 투자 관련 4405억원을 책임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25 18:26:10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경찰공제회가 신임 이사장 후보에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사진)을 선정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오는 25일 대의원회를 통해 원 전 청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할지 여부를 두고 표결을 할 예정이다. 원 경찰공제회 이사장 후보는 1961년생으로 강원도 정선 출신이다. 경남, 강원, 인천, 서울 등 지방경찰청장을 지낸 후 더불어민주당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장,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경찰공제회는 또 오는 26일까지 금융투자이사(CIO) 후보를 접수받아,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후 복수 후보를 대의원회에 추천, 의결한다. 이후 경찰청장이 승인하는 구조다. 이는 기존 CIO 후보였던 신긍호 전 KB증권 상무, 장봉영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모두 선임에 실패한 후 행보다. 경찰공제회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조2000억원 규모다. 신임 금융투자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1번 연임이 가능하다. 경찰공제회 수익사업 관련 회사 및 공공기관의 임원 및 본부장 이상 경력 또는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운용경력을 합산, 15년 이상여야 한다. 경찰공제회는 이날 부동산 투자 및 자산개발을 총괄하는 사업개발이사도 후보 4명을 선정했다. 신탁사 출신 2명, 외국계 부동산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및 중개 업체 출신 1명, 보안업체 출신 1명 순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15 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