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맡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6일 이 의원과 관련한 고발건을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보좌관 차씨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이 의원의 비자금 조성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시민 고발장을 접수하고 이 의원과 차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가로세로연구소와 자유대학도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전날 '당에 누를 끼쳤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자진탈당했다. 다만 차명거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 주식 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8-06 16:19:04[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사건과 관련해 지휘 책임이 있는 관할 경찰서장 등 두 명에게 인사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청은 박상진 인천 연수경찰서장과 사건 당일 상황관리관을 인천경찰청 경무기획과로 대기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연수경찰서장에는 배석환 인천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을 발령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이번 사건과 초동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징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60대 조모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총기로 아들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당시 신고 접수 70여분 만에야 현장에 진입하는 등 늑장 대응 지적을 받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8-06 13:14:01[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서울경찰청과 손잡고 안전한 서울 거리 조성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의 반려동물 브랜드 '몰리스'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지난 1일부터 '당신을 위한 폴(몰)리스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거리,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 범죄 신고를 활성화 및 안전한 거리 문화 확산이 핵심 취지다. 특히 천만 반려인구 시대를 맞아, 퇴근 후 반려견과의 산책이 일상이 된 점에 착안해 산책 중 자연스럽게 주변을 살피고 위험 상황 발생 시 112 신고를 통해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마트는 이번 캠페인에서 112 신고 등 적극적인 치안 활동 참여에 동의한 시민을 대상으로 빛 반사 재질의 '폴리스라인' 미니 키링과 샌들형 신발에 부착 가능한 '폴리스라인' 야광 슈즈 참을 제작해 배포한다. 서울 소재 이마트 26개 점포에서 오는 14일까지 '폴리스라인' 슈즈 참 3종 세트 1만5000개를 배포한다. 이마트 앱으로 신청하고 이마트 점포 고객만족센터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서울경찰청에 '폴리스라인' 미니 키링을 전달해 녹색어머니회와 반려견과 산책하며 순찰 활동을 하는 반려견 순찰대원 등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1일에는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폴리스라인 미니 키링 전달식이 서울 중구 이마트 청계천점 몰리스 매장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경찰청과 이마트, 초록우산 관계자가 참석해 캠페인을 소개하고 캠페인 굿즈를 전달했다. 손천식 이마트 컴플라이언스담당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의 안전 강화 노력과 이마트의 사회적 책임이 결합된 의미 있는 협업"이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8-04 16:15:1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사인력을 늘려 대응을 강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검토를 지시한 산업재해 수사전담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전담인력 증원은 어느정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분석과 피해 차단을 위한 인력 증원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인 증원 인력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다수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에서 피의자를 신속하게 송환할 수 있도록 국제치안협력회의 참석 등 외교적 노력도 강화한다. 경찰청에 산업재해 전담수사지휘 조직도 신설한다. 형사과 산하에 계 단위를 만들어 전국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등을 전담으로 수사지휘한다는 방침이다. 시도청 형사기동대에도 전담수사팀을 신설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 사망사고와 관련해 수사기관 전담팀 구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중대재해법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 본부장은 "고용부와의 수사협력체계가 지금보다 긴밀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제살인 등 최근 잇따르는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 분리를 강화한다.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 없이 재범 위험 가해자에게 전자발찌 부착, 유치장 유치, 구속 등을 적극 시행한다. 고위험 사례는 관계기관과 공조해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경찰은 오는 6일 대검찰청과 전자장치 부착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한다. 국수본 관계자는 "전자장치 부착을 신청하면 검찰에서 80%, 법원에서 30~40%대로 인용된다. 경찰 입장에서 부담을 안고 신청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에도 회의가 있었지만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팀에 1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경찰 대표인 경정급이 지난달 31일일부터 근무를 시작해 합동조사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실무자 11명은 안전사고에 대한 사건 경험이 있는 경감 이하를 선발하고 있다. 흉악범죄 등 자극적인 보도를 개선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공보준칙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지적에 대해 박 본부장은 "공보준칙 개정은 검토된 바 없다"며 "실무자들의 언론 접촉을 막을 수 없지만 특정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8-04 11:55:08[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세월호 참사 등에 대한 2차 가해를 수사하고 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에 '2차가해 범죄 수사팀'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총경급을 팀장으로 한 수사팀 산하에 수사휘계와 수사대가 편성됐다. 이들은 직접수사를 담당하는 동시에 시도청 사건 수사를 지휘·감독한다. 2차 가해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 기획과 법령·제도 연구, 피해자 보호, 불법 게시물 등 삭제·차단 등도 수행한다. 총 19명 규모다.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에는 '2차가해 범죄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경찰은 주요 참사·사건사고의 희생자 및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모욕, 협박, 폭행·상해, 사기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2차 가해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예방활동도 벌인다. 사이버범죄 예방에 관심을 가진 국민으로 구성된 '누리캅스' 와 협업해 2차 가해 온라인 게시글을 집중 삭제·차단 요청한다. 사이버예방 강사를 통한 교육도 진행한다. 경찰은 지난해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국가적 참사가 발생하면 비상설 특별수사단 등을 구성해 관련 범죄를 수사해왔다. 그러나 사회적 참사를 대상으로 한 2차 가해 범죄가 지속되고 있어 강력한 처벌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에 관련 전담조직 신설을 주문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명예훼손이나 모욕글은 범죄 행위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사회적 자정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7-28 08:44:16[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처 미흡 논란이 일자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인천 사제 총기 사건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찰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7-26 15:31:37[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처 미흡 논란이 일자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인천 사제 총기 사건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찰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7-26 15:25:4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김경수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카러플과 협업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기획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카러플 공식 커뮤니티에 교통질서 5대 반칙 운전인 △새치기 유턴 △꼬리 물기 △끼어들기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 위반 △비 긴급 구급차 교통 법규 위반 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포스터를 제작·게시한다. 캠페인 응원 댓글과 게임 속 이벤트를 수행한 참여자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인게임 아이템'이 제공된다. 경찰차, 싸이카, 경광봉 등을 활용한 총 14종의 아이템을 제작했다. 이용자들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게임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며 교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신개념 캠페인”이라며 “정책 메시지를 콘텐츠처럼 자연스럽게 녹여낸 이번 협업은 공공기관 홍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24 14:33:04▲ 허만씨 별세· 우영원씨(경찰청 홍보협력계장·경정) 장인상=24일 평촌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1)382-5004
2025-07-24 12:43:0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공무원 건강 챙기고, 지역 쌀도 살리고!"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이하 경북농협)은 23일 경북경찰청에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경북농협은 출근길 경찰 공무원들에게 경북 예천 지역에서 재배한 쌀로 만든 즉석밥 1000개를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렸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경찰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경북경찰청과 지난해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경북경찰청에 범죄 피해자 구호 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파트너 십을 이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3 14:0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