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의자에 드러누워 이동하는 비매너 승객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 민폐 승객은 지난 14일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객차에서 포착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시민이 지하철 의자에 누워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가 "'여기서 이러면 안 된다. 일어나라'고 승객을 깨웠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에 그는 "이른 시간이지만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다들 이 승객을 피해 앉은 것 같았다. 다시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배려는 기본이다"라고 승객의 태도를 지적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을 공개해서 망신을 줘야 한다" "아침부터 술 먹고 취한 거냐?" "복장으로 봤을 땐 학생인 것 같은데", "한심하다", "자기 집 안방이냐?" 등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8 07:33:55[파이낸셜뉴스] 늦은 밤 20대 여성과 단둘이 있는 지하철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경춘선 지하철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지난 5일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9시38분쯤 대성리역에서 마석역 사이를 달리던 경춘선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 승객의 맞은편 좌석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JTBC 사건반장에서는 당시 피해 여성이 한국철도공사에 A씨의 음란행위 사실을 신고하며 촬영한 영상이 지난 5일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모자와 마스크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A씨가 피해 여성과 대각선에서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당시 맨 끝 열차여서 칸을 옮기려면 A씨를 지나쳐서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여성은 움직이면 혹시라도 해코지 당할까 두려워 자리를 옮기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다 영상으로 증거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철도공사에 "경춘선 대성리 가고 있는 열차인데 이상한 아저씨가 돌아다닌다. 무서운데 보안관 안 계시냐"라며 문자로 신고했다. 이에 공사 측은 "그분이 어떤 불편한 행동을 하고 있냐. 혹시 고객님께 위해를 가하고 있냐"라고 물었고, 여성은 "그건 아닌데 객실에 저랑 그 남자 둘만 있는데 음란행위를 하는 거 같다. 빨리 와 달라"라고 요청했다. 신고 10여분 뒤 A씨가 내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당시 출동한 역무원이나 철도 경찰관은 없었다고 여성은 전했다. 이후 피해 신고를 접수한 서울 중랑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철도경찰은 마석역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승차권과 이동 동선, 차적 등을 조회해 추적에 나선 끝에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되자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08 06:26:04[파이낸셜뉴스] 엘리시안 리조트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을 내달 1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경춘선 백양리(엘리시안강촌)역과 가까워 주중 오후나 야간에도 대중교통으로 부담 없이 들리기 좋다. ITX-청춘열차를 타면 서울에서 1시간 내로 백양리역에 하차해 스키장에 방문할 수 있다. 수도권 주요 교통 요충지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키장 측은 지난 2022-2023시즌에 무선식별시스템(RFID)을 게이트에 도입해 검표 절차 없이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게이트 추가 설치 확대로 리프트 탑승까지 대기시간을 없애는데 주력했다. 이외에도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 도입으로 모바일 스키장 이용권 구매 후 카드 형태의 입장권 없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시즌에는 야간 시간대를 선호하는 스키·보드 마니아들을 위해 주중에는 밤 12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새벽 3시까지 심야 영업을 한다. 야간 조명은 기존 수은등에서 발광다이오드(LED) 투과등으로 전면 교체해 최대 조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객 편의도 한층 강화했다. 먼저, 스키하우스 내 탈의시설과 오페라하우스 형태의 텐트로 구성된 야외 고객 쉼터 시설을 개선했다. 또 스키강습 중인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를 위해 쿠키, 라면 등의 간식과 안마기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오픈한다. 이외에 미취학 아동과 초등생을 위한 무료 스키 헬멧 대여, 숙박 고객 대상 무료 입문 체험 강습, 전문교육 담당 강사들의 키즈스쿨도 운영한다. 다양한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힐 & 펀파크’와 그릴 전문점 '그랑그릴’도 오픈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7 14:57:2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처음으로 운영한 반려견 동반 전용 전철 '댕댕메트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끝났다. 25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여행,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전용전철 ‘댕댕메트로’를 지난 23일 운영, 반려인들에게 춘천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댕댕메트로는 특별 편성된 경춘선 전용전철이 서울 상봉역을 출발해 춘천 강촌역까지 운행했으며 200여명의 반려인과 140마리의 반려견이 함께 했다.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인 ‘강아지숲’과 춘천 대표 관광지이자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인 ‘남이섬’을 방문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반려인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철도여행과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운영사인 여행공방과 펫츠고가 협업했으며 전문 펫가이더가 안내하는 여행서비스를 제공했다. 강옥희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몇 년간 급증한 반려동물 동반관광객을 겨냥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려동물 동반 친화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여행상품을 기획했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서의 강원특별자치도가 각광받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양양, 평창 등에서 댕댕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 말 영월을 목적지로 댕댕트레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25 09:22:17[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경춘선 ITX-청춘 QR게이트를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QR게이트는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를 전철 교통카드 단말기 외 별도 QR리더기에 스캔·통과하는 방식이다. 새 QR게이트는 인식률 향상 차원에서 화면을 넓혔다. 24㎠에서 99㎠으로 4배 이상 확장된다. 또 편리한 태그를 위해 게이트 상단에 리더기를 위치시킬 예정이다. 코레일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용산역에서 신규 QR게이트 후보 3종에 대한 이용객 선호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 내로 ITX-청춘이 정차하는 경춘선, 중앙선 등 전국 18개역 274개 QR게이트를 개량할 방침이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2-20 16:00:0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이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경춘선 ITX-청춘 QR(Quick Response Code)게이트를 개량한다고 20일 밝혔다. QR게이트는 ITX-청춘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를 전철 교통카드 단말기 외 별도로 설치된 QR리더기에 스캔하고 통과하는 방식의 개·집표기다. 새로운 QR게이트는 QR코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화면이 넓은(가로 6㎝×세로 4㎝→가로 11㎝×세로 9㎝) 리더기로 모두 교체한다. 또한 편리하게 태그를 할 수 있도록 게이트 상단에 새로운 리더기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위치를 변경할 예정이다. 그동안 ITX-청춘 게이트에 부착된 QR리더기의 위치식별이 어렵다는 이용객 불만사항이 있었다. 앞서 코레일은 시인성 향상을 위해 리더기 안내표지를 교체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오는 28일까지 용산역에서 새로운 QR게이트 3종에 대한 이용객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앞으로 내·외부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에 경춘선, 중앙선 등 전국 18개역 274개 QR게이트를 개량할 계획이다.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부정·오인 승차를 방지하고 신속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무설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20 15:55:3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잠재력을 갖춘 골목상권을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경춘선숲길과 용마루길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선정한 장충단길, 합마르뜨, 선유로운, 오류버들, 양재천길 5곳에 이은 2기 상권이다. 잠재력있는 골목상권을 선정, 상권당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시설과 인프라, 콘텐츠 개발 등 상권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특색있는 ‘골목브랜드’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선정된 골목상권에 △시설·인프라개선 등 ‘하드웨어’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상권을 변화시킬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노원구 경춘선숲길 인근에는 7개 대학교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자연을 머금은 경춘선숲길과 볼거리 많은 공릉동 도깨비시장, 오랜 역사의 공릉동 국수거리까지 상권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3년간, 자체 발굴한 브랜드 ‘사잇(it)길 프로젝트’를 활용해 한층 젊어진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경춘선숲길의 목표다. 해당 상권으로 꾸준히 유입 중인 청년상인들이 개발하고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브랜딩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 지역 생산제품을 판매하는 ‘독립마트’를 오픈해 운영한다. 또 애플리케이션 ‘공릉동 101’을 통해 상권 내 이벤트와 할인행사 등을 알려 젊은 층의 발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용산구 용마루길은 효창공원(6호선)역과 경의선숲길과 맞닿아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인들이 방문하기 좋다. 보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풍부한 녹지 조성이 가능하다. 타 지역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해 청년들의 첫 창업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영업 중인 감성카페와 음식점을 활용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청년사장과 청년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문화를 품은 상권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산용문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해 용마루길상권은 물론 전통시장까지 함께 살리는 상생에도 집중한다. 상권 조성 1년 차인 올해는 소비자 인식과 수요 파악을 통해 브랜딩 방향을 설정한다.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점포(앵커스토어)를 선정하고 시민참여 행사와 특색있는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상권의 인지도도 높일 예정이다. 상권 특성을 반영한 상인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인조직화도 지원한다. 청년 중심의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도 운영하는데 과정이수 청년창업가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자금 지원과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도 융자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2곳의 상권에 대한 자원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해 상권 특성을 살린 콘텐츠와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2개 상권은 보행친화 녹색도시, 감성문화도시 등 시정 운영방향에 부합해 서울의 매력과 품격을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표모델이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1-25 14:03:04【 춘천=서백 기자】 50만 춘천시 미래 발전을 견인할 경춘선 춘천도심통과 구간 지하화 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춘선 춘천 도심 통과 지하화는 춘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미 지난 1999년 경춘선 착공 당시부터 고가철도 반대로 뜨거운 감자였다. 그러나 당시 춘천시민의 지하화 열망을 무시한 채 지난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복선철도가 개통되면서 춘천 도심 구간인 신동면 정족리∼춘천역까지 4.1㎞ 구간이 지상으로 통과하는 고가철도가 건설된 지 10년이 넘었다. 문제는 경춘선 춘천도심 통과 고가철도 건설은 춘천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춘천 도심 한 복판을 둘로 갈라놓으면서 '아름다운 호수 춘천'의 도시 미적 가치를 잃어버렸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교훈을 얻은 춘천시민들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간동서철도 도심구간 지키기에 나서, 제1공구 7.4㎞ 중 춘천역∼국군춘천병원 62.5㎞ 구간이 지하건설로 확정, 8개 공구중 공사비가 가장 많은 2454억3800만원을 투입해 지하로 건설하게 됐다. 결국, 춘천 도심 통과 철도가 강북지역은 지화화되고, 도시 인구밀집도가 가장 많은 퇴계, 온의, 석사 지역이 위치한 강남권 통과 경춘천 도심은 지상에 남는 도시가 됐다. 하지만 김유정역에서 춘천 도심으로 들어오는 경춘선 철도 퇴계농공단지∼남춘천역∼춘천역까지 4.8㎞ 구간의 고가철도 지하화 논란이 6.1지방선거에서 불이 붙었다. 가장 먼저 경춘선 고가철도 지하화에 불을 지핀 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이다. 이어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가 불을 지폈고, 국민의힘 춘천 시장 후보로 나선 최성현 후보도 경춘선 춘천 도심 통과 남춘천역∼춘천역 구간 지하화에 찬성을 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춘선 춘천도심 통과 구간 지화화는 춘천시민들에겐 50만 춘천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됐다. 춘천시 퇴계동에 사는 이 모씨(60)는 동서고속전철 춘천역∼국군춘천병원 62.5㎞ 구간을 지화로 공사하는 만큼, 김유정역에서 춘천도심으로 들어오는 퇴계농공단지∼남춘천역∼춘천역 고가철로를 없애고 장기적인 춘천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구간 고가 철도를 철거하고 지하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0만 춘천시 발전 미래를 걱정하는 강원도 수부도시 춘천시민들은 동서고속철도 춘천역에서 사우동 구간이 지하화 결정에 이어, 춘천 도심 통과 고가철도의 철거와 함께 20여년 전 못 이룬 숙원사업인 지하화를 반길 수밖에 없다. 여기에 강원도와 춘천시는 65년 된 강원도청사 이전을 경춘선 종점역인 춘천역앞 구캠프페이지로 이전을 확정, 지난 3월 제30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강원도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을 의결, 오는 2027년 6월 청사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089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50억원을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춘천역 앞으로 이전하는 도청사와 새로 개장한 레고랜드 진입도로까지 겹쳐, 향후 이지역이 춘천지역 최고의 교통혼잡 1위 지역으로 부상,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하지만 경춘선 춘천도심구간 지하화가 강북권에 이어 강남권까지 이뤄진다면 춘천역 지하화로 도청사 이전에 따른 교통혼잡 문제도 크게 향상되고, 녹지공간 확보, 그리고 레고랜드 관광, 강원도 행정 복합 기능, 상업적 기능 확대 등 춘천역이 지하로 건설된다면 춘천역 지상의 부지 또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철도 철거와 지하화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이미 공사가 끝난 남춘천역과 춘천역 구간 고가 철도 철거와 지하화에 대한 공사비가 현재로서는 강원도와 춘천시의 원인자 부담일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기존 법 개정 등이 절실하다. syi23@fnnews.com
2022-05-29 17:32:26【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올해 경기도 구석구석 테마골목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가평 음악역1939 내 ‘경춘선 시간여행거리’ 홍보영상이 유튜브-카카오TV 등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얼간 김준호’를 통해 공개된 시간여행거리 열차 콘텐츠 ‘얼간이들 가평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보자’는 2개월 만에 조회수 11만 기록을 달성했다. 카카오TV ‘구석구석 골목투어(2회). 음악도시 가평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편’은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20만을 넘어섰다. 시간여행거리 열차 영상이 관심을 불어 모은 이유에 대해 가평군은 경춘선 열차와 음악역1939 내부시설이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재미와 흥미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철길공원, 가평잣고을시장, 레일바이크로 연결되는 투어코스가 주는 매력이 영상 재미와 조화를 이뤄 큰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경춘선 시간여행거리 열차는 10월15일 개방 후에도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꾸준히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방 초기에는 mbc강변가요제 LP전시, 경춘선 관련 시와 사진 등 전시 위주 공간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방문객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특별공간을 원하는 다수 의견을 수렴해 작곡가 방, 작사가 방 등 음악적인 테마 공간을 마련하고, 객차 내 휴식 테이블 설치, 소규모 음악감상실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경춘선 시간여행거리 열차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무료 개방해 누구든지 언제나 편하게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7 10:00:21【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현재는 ‘음악역1939’로 바뀐 옛 경춘선 가평역에 그 시절 추억을 심어줄 반가운 기차가 등장했다. 음악역1939 야외공원 한복판에 놓여진 ‘경춘선 시간여행거리 열차’가 바로 그것이다. 경춘선 시간여행거리 열차는 이제 사라진 옛 가평역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자 경기도 공모사업인 구석구석테마골목사업에 선정돼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의를 통해 기획 및 진행된 사업이다. 지난 8월말 한국철도공사에서 열차를 인수해 9월 추석 연휴부터 경춘선 향수를 가진 방문객에게 임시 개방하다 10월15일 실내 작품전시 작업을 마치고 본격 개방했다. 열차 실내에는 경춘선 추억을 떠올리게 해줄 추억의 사진과 단편 시를 전시하고 있으며, mbc강변가요제 LP도 전시해 1980~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킬 많은 추억의 물품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열차 외부에는 열차를 감싸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한층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열차 주변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와 열차를 감싸는 은은한 야간조명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처럼 열차 내외부로 준비된 소품들과 인테리어는 마치 경춘선 열차가 다니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와 기분을 관광객에게 선사해, 관광객은 색바랜 추억의 사진첩 위를 부유할 것으로 보인다. 장창순 가평군 문화체육과장은 “많은 수도권 시민이 폐선된 경춘선 가평역과 철길을 이용해 과거 시간여행을 떠나는 ‘경춘선 시간여행거리 열차’ 관람을 통해 엣 시절 경춘선 추억을 안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17 13: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