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계곡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것에 관해 네티즌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슬아슬한 비키니 차림으로 계곡에 등장한 여성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쓴이 A씨는 “계곡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어르신들과 애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지는 복장이 많다”며 “계곡에서 젊은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여자들이 민망한 비키니 차림으로 돌아다니는데 여긴 휴양지가 아니지 않냐”며 “계곡에서 굳이 비키니를 왜 입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A씨 발언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아이들 많은 계곡에 비키니가 맞는 복장이냐” “아빠들도 오는 데 민망하다” “가슴 다 드러나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 등 공감했다. 반면 “입는 사람 자유인데 왜 문제냐” “수영장은 괜찮고 계곡은 안된다는 법이 있냐”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가” “아빠가 상의탈의하고 노는 건 괜찮나?”등 반대 의견도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18 05:20:12[파이낸셜뉴스] ‘계곡 살인’으로 공개수배 중인 피의자 이은해를 옹호하는 단체대화방들이 생겨나고 있어 논란이다. 11일 현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검색에서 ‘이은해’를 검색하면 이은해와 관련된 단톡방들이 개설되어 있다. ‘이은해 팬톡방’, ‘은해의 은혜’ 등 다양한 단톡방들이 운영 중이다. 이은해를 옹호하는 한 단톡방 공지는 “범죄는 중요하지 않다. 얼굴이 중요하다”며 “예쁘면 무든게(모든게) 용서된다”라고 적혀있다. 또 다른 단톡방에서는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마라” “이은해 비키니 사진 보고 반했습니다” 등의 이은해 옹호 글이 작성되고 있다. 한 작성자는 피해자를 언급하며 “가스라이팅을 왜 당했나”, “솔직히 남자도 답답하지 않느냐”며 피해자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 팬톡방에 참여한 일부는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은 정신병원에 가야한다”, “관심받으려 유족 가슴에 대못 박았다간 너한테 되돌아 온다”며 사람들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이은해와 공범인 조현수를 검거하기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 등 다양한 채널이 개설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들의 평소 활동과 거주 지역, 예상 도피 장소 등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보를 독려하고 있다. 앞서 이은해와 내연남인 조현수는 2019년 6월 30일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은해의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 중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불분명해 이들에 대한 공개수배가 내려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4-11 14:37:22[파이낸셜뉴스] 인도의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 릴스를 촬영하던 중 협곡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활동하던 인기 여행 및 연애 인플루언서인 안비 캄다르(26)는 친구 7명과 함께 마하라슈트라주 서부 쿰브 폭포로 여행을 떠났다. 캄다르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과 릴스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300피트(약 91m) 협곡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즉각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깊은 협곡에서 캄다르를 구조하는 데는 약 6시간이 걸렸다. 당시 비가 계속 내리고 지형이 험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간신히 캄다르를 끌어올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마하라슈트라의 지역 관리자들은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위험한 행동을 피할 것을 알렸다. 공인회계사 출신의 캄다르는 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사망 전 캄다르는 자신의 SNS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 5곳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인플루언서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추구하다 변을 당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비키니 클라이머’로 알려진 지지 우가 하이킹을 하다가 계곡에 빠져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또 2021년 홍콩의 인플루언서 소피아 청이 셀카를 찍던 중 하팍라이 공원의 폭포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22 05:25:13[파이낸셜뉴스] "나 지금 행복해" "정말?" "그래" "나도" "내가 여기 있는 걸 아무도 모른다는 게 기뻐. 너의 나쁜 점을 말해줄 사람을 내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도 말야" 1996년 개봉한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내용 중 일부다. 파리로 돌아가는 셀린, 비엔나로 향하는 제시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빠져들고, 둘은 같이 비엔나에서 내린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2004년에는 '비포 선셋'이, 2013년에는 '비포 미드나잇'이 개봉한다. 여행은 나를 전혀 다른 낯선 환경에 던져놓는 일이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낯선 환경에서 나는 필요에 의해, 혹은 자발적으로 나라는 자아를 해체하고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한국에서의 나는 소개팅에서 상대방과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찐따였지만, 이상하게도 이국의 어떤 나라에서는 낯선 이성에게 스스럼 없이 말을 거는 인싸가 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누가 봐도 '이환주'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일본에서는 '와타나베'가 되고 미국에서는 '제임스'가 되는 것 같은 상황이다. 일상과 단절된 여행지에서의 선택은 일상의 나(이환주)와는 다른 여행자의 선택이다. 평소와 다른 선택이 모여 여행의 과정은 일상과 다른 특별하고 재미있는 무언가가 된다. 긴 여행을 마치면 여행의 피로가 쌓이는데 이걸 '여독(旅毒)'이라고 한다. 7박 8일의 발리 여행 뒤 내 얼굴은 새까매졌고, 약하게 화상을 입은 얼굴과 팔, 다리의 피부는 허옇게 뜨고 며칠간은 각질이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여행 뒤의 피로감과 함께 즐거움도 남았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게 하는 이 즐거움을 나는 '여흥(旅興)', 여행 뒤에 남은 즐거움의 잔향이라고 부른다. 착한 원숭이 보러 '상에 원숭이숲'으로발리에서 아침을 맞는 첫 날의 첫 일정은 '상에 원숭이숲' 방문이었다. 숙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몽키 포레스트'가 있었지만 유튜브 후기를 통해 '몽키 포레스트'의 원숭이들은 공격적이라고 들었다. 조금 멀리 가더라도 더 온순하다는 '상에 원숭이숲'의 원숭이들을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전날 렌트한 오토바이를 몰고 '럭키 패밀리 커피&푸드'라는 식당을 찾았다. 아기자기 한 소품과 재미있는 문구가 적힌 다양한 그림이 걸려 있는 흥미로운 식당이었다. 메뉴 판을 보고 비주얼이 예쁜 호박수프, 미고랭(볶음면) 한 개를 시켰다. 디저트로 색과 모양이 초코 푸딩처럼 보이는걸 하나 시켰는데 알고 보니 팥죽 비슷한 국물에 밥알이 들어가 있는 현지 디저트였다. 한동안 오토바이를 몰아 상에 원숭이숲에 도착했다. 입장료를 내니 원숭이에게 줄 수 있는 땅콩 주머니와 생수 1병씩을 받을 수 있었다.숲으로 가는 길을 따라 걷는데 현지 직원 같아 보이는 분이 말을 걸고 우리와 발걸음을 맞췄다. 그 아저씨는 "상에 원숭이숲에는 총 700여 마리의 원숭이가 있고 약 3개의 그룹이 있다"며 이동하는 중간 중간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줬다. 원숭이 무리 중에는 유독 덩치가 크고 공격적인 녀석(한 무리의 대장이었다)이 하나 있었는데 녀석이 다가오면 돌멩이가 없는 새총으로 위협 사격과 함께 '쉿, 쉿'하는 소리로 쫓아내 주셨다. 원숭이들은 땅콩을 손 위에 놓으면 얌전히 땅콩을 받아갔다. 또 일부 작은 원숭이들은 특정 스팟에서 내 어깨 위에도 올라와 땅콩을 받아가기도 했다. 공원에서 먹이를 주는 시간이었는지 한 공간에서는 오이 수백개가 바닥에 흩어져 있었고 원숭이들이 오이를 주워 먹었다. 원숭이가 오이를 먹는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다양한 원숭이 동상과 여러 동상을 볼 수 있었다.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안내를 해 주신 분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5만 루피아(4200원)를 건넸다. 공원 입구에서 그분이 "가이드가 필요하냐?"고 물어봤다면 경계심을 가졌겠지만 너무도 스무스하게 동선에 합류해서 별다른 거부감이 들진 않았다. 아저씨가 "땡큐 쏘 머치"라며 연신 손을 모아 인사를 해주시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고아 가자(코끼리) 사원 다음 목적지는 '고아 가자' 사원이었다. 코끼리 사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도깨비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동굴의 입구 사진을 보고 찜해둔 곳이었다. 힌두교 신의 석조 조각으로 유명한 이 동굴은 9세기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사원의 입구로 들어가는 곳에는 실제로 코끼리 동상이 있었다. 발리에 있는 동안 여러 사원과 유적지를 갔지만 이곳은 세 손가락 안에 들만큼 맘에 들었다. 우선 덜렁 사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원과 함께 연못, 사원을 둘러싼 계곡과 트레킹 코스 등 부지가 넓어서 충분히 시간을 들여 둘러볼만 했기 때문이다. 사람 모양의 동상이 항아리를 들고 있고 항아리에서 물이 나오는 연못에는 현지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힌두교 동굴 안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며 종교 활동을 하는 현지인을 보거나 안에 있는 여러 조각품을 볼 수도 있었다. 작은 폭포를 보고 계곡을 따라 산책로를 한동안 걷는 것도 좋았다. 사원을 크게 한 바퀴 돌고 나오니 더운 날씨 탓에 땀이 흠뻑 났다. 특히 사원에 입장할 때 반바지를 가릴 수 있는 천을 받아 치마처럼 두르고 다녔는데 이것 때문에 더 더웠다. 목이 너무 말라 사원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수를 한 잔 먹었는데 관광지 안이라 확실히 밖에서 먹는 것보다 비쌌다. 참고로 이곳을 포함한 발리의 여러 사원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여성이 생리 기간에는 입장을 금지하고 있었다. 사원을 둘러 보고는 바로 근처에 있는 '따만 베지 그리야' 폭포를 찾았다. 하지만 이 폭포는 입구에서 해도해도 너무 하다 싶은 비싼 입장료를 요구했다. 폭포를 보는 것을 금지하고 일종의 무슨 힐링(종교) 프로그램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음 속으로 욕을 하며 그냥 돌아 나왔다. 다음으로는 현지인이 찾는 바비 굴렁 맛집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식당의 이름은 'Warung Babi Guling Pande Egi'라는 곳이었다. 바비 굴링은 어린돼지를 돌려가면서 구워낸 바삭한 돼지껍질 요리다. 베이징덕 껍질의 돼지 버전인 셈이다. 식당에서 먹은 정식은 두 조각의 작은 바비 굴링과 돼지 고기가 나오는 음식이었다. 정식과 함께 돼지고기 꼬치도 시켰는데 둘 모두 차갑게 식은 상태로 나왔다. 복수의 후기에서 해당 식당을 극찬해 기대를 하고 갔는데 개인적으로는 맛도 그닥 이었다. 다만 식당이 위치한 곳이 논 바로 인접해 논 바람을 맞으며 푸른 논을 배경으로 밥을 먹는 분위기는 참 좋았다. 현지인 맛집인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스타 필수 명소 칸토람포 폭포 밥을 먹고 바로 인근에 있는 칸토 람포 폭포로 향했다. 칸토 람포 폭포는 층층이 쌓인 계단 형태의 검은색 암벽 위로 폭포가 쏟아지는 곳인데 해당 암벽 위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실제로 여러 사진을 통해서 비키니를 입은 각국의 여성들이 검은색 암벽 위에서 모델처럼 찍은 사진을 여럿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왜 구글 리뷰에 "이곳에 가려면 반드시 아침 일찍 가세요"라고 적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인스타 명소로 유명한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매우 긴 줄을 만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인스타 명소인 폭포 말고도 뒤쪽의 오솔길을 따라 산길을 좀 걸었다. 약간 높은 언덕 지형에 올라 폭포를 내려다보며 수백 명의 사람 구경을 하는 것도 나름대로는 재미있었다. 이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티부마나 폭포'였다. 티부마나 폭포는 폭포 그 자체보다는 폭포를 보러 가는 길이 더 좋다는 후기를 봤는데 실제로 그랬다. 여러가지 열대 식물과 형형 색색의 꽃 등을 볼 수 있었다. 티부마나 폭포는 마치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스케치북에 그린 것처럼 정확하게 수직으로 떨어져 내렸다. 몇몇 관광객들은 폭포 아래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했지만 수질 상태가 도저히 들어가고 싶은 상태는 아니었다. 티부마나 폭포의 반대편에는 계곡이 있었는데 계곡의 바위 위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누워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이후에는 오토바이를 몰고 숙소에 도착했다. 발리의 기후는 한국의 여름처럼 습하고 더웠기 때문에 여러곳을 이동하는 동안 땀에 절어 샤워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또 이동 대부분을 오토바이로 하다보니 헬멧을 썼음에도 숙소에 도착해 얼굴을 씻자 검은 검댕이 묻어 나왔다. 저녁은 숙소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와렁 폰독 마두(Warung Pondok Madu)'라는 식당에서 먹었다. 아웃백에서 유명한 돼지폭립이 유명한 곳으로 발리에서 먹었던 저녁 중에는 2번째로 맛있었다. 사이드로 시킨 버섯 탕수 튀김도 훌륭했고, 하루 종일 땀을 흘린 뒤 먹는 빈땅 맥주는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음식을 먹는 동안 비가 내렸는데 창가 좌석에 앉아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것도 나름으로 운치있었다. 인생 뭐 있나, 이런 게 행복이지. #OBJECT0#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7 21:05:442017년 시작과 함께 꿈만 같았던 설 연휴가 아쉬움만 남기고 지났다. 그러나 아쉬워하지 말자. 아직도 2017년 연휴는 생각보다 많이 남았다. 연차 하루나 이틀만 사용해도 최대 10일의 연휴도 만들어진다.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앞으로 다가올 2017년 장밋빛 연휴를 위한, 연휴별 해외 여행지를 추천했다. ■3월 대만 자유여행으로도 단체여행으로도 모두 적합한 곳 대만, 특히 3월 대만은 우리나라 5월 날씨 정도로 연평균 18도 정도다. 여행하기에 적합한 온도와 날씨를 자랑한다. 대만 여행의 매력은 자연과 식도락 모두 빼놓지 않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만의 랜드마크인 타이페이 101빌딩부터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립고궁박물원 등 시내 관광거리는 물론, 웅장한 자연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화련의 태로각협곡, 해풍의 마법이 빚어낸 야류의 지질공원 그리고 밤이 화려한 만화 같은 지우펀과 대만 경제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또 다른 대만을 경험할 수 있는 카오슝까지 포근한 3월, 첫봄의 날 같은 기분 좋은 여행은 대만에서 시작해보자. ■5월 스페인 가정의 날이자, 몇 해 전부터 연휴 가기에 최적의 달로 여겨지는 5월, 올해 5월은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 그리고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로 연차 이틀로 최대 9일까지 연차가 가능하다. 예상치 못하게 길어진 연휴에는, 짧은 단거리 여행보다 장거리 여행이 제격이다. 초여름 날씨로 여행하기에 나쁘지 않은 날씨를 자랑한다. 스페인은 최근 들어 여행객의 높은 인기는 물론, 여행사 직원들에게도 로망의 대상인 곳이다. 감미로운 선율의 명곡으로도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을 비롯해 천재 건축가의 재능이 곳곳에 펼쳐진,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공원 계곡 위에 세워진 만화 같은 구시가지가 매력적인 론다 그리고 스페인 3대 화가의 작품을 다량 소장하고 있는 프라도 미술관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전통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빠에야, 하몽은 꼭 경험해봐야 할 것이다. 햇볕조차 따사로운 5월, 보통의 유럽과는 다른 색으로 가득 찬 스페인의 열정과 매력에 취해보자. ■6월 발리 한때 신혼여행지로 광풍을 불러일으켰던 발리는 꼭 신혼여행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 것이 많은 곳이다. 1년의 반을 지나는 시점, 빠르고 정신없게 흐르는 현실에서 벗어나, 발리가 주는 특유의 쉼표에 빠져보자. 독특한 현지 매력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우붓, 70m 절벽에서 내려다보이는 잊을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하는 울루와뚜 사원, 모든 곳이 아름다운 곳에서도 아름다운 전망으로 손꼽히는 짐바란 베이 그리고 발리의 활력과 역동적인 모습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꾸따 등 제주도보다 곱절이 조금 넘는 크기의 발리는 신비한 매력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특유의 친절한 민족성의 발리 사람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힐링 자체일 것이다. ■8월 블라디보스톡 뜨거운 햇볕으로 하루하루가 힘들 8월 여름이다. 높아진 기온으로 모든 것이 귀찮고 짜증이 날 시기인 여름, 3시간 남짓으로 한풀 꺽 낀 더위와 신기한 백야까지 경험할 수 있는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는건 어떨까? '동방의 진주'라 불릴 만큼 매력이 넘치는 블라디보스톡은 한여름인 8월, 평균기온 17도 정도로 여행을 하는데 최적의 기온을 자랑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역이 있는 블라디보스톡에는 각종 축제와 블라디보스톡의 심장과 같은 중앙광장을 비롯해 러시아의 대표적 군항답게 대표 방문지로 손꼽히는 잠수함 박물관, 러시아 마지막 황제를 기념해 만든 니콜라이 3세 개선문,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선조들이 자리 잡았던, 신한촌 그리고 블라디보스톡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까지 러시아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관광보다 휴양을 경험하고 싶다면, 극동지역 최고의 휴양 섬인 루스키섬을 추천한다. ■10월 캐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그림 같은 영상미를 자랑했던 퀘벡이 있는 캐나다는 꼭 10월에 방문해야할 곳이다. 캐나다 국기에 그려진 단풍잎. 단풍국이라고 불리는 캐나다의 진수인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때이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넓은 그 크기만큼 다양한 매력이 넘쳐나는 관광지들로 가득 찬 곳이다. 만년설 순백의 속살에 웅장함을 더한 케네디언 로키산맥의 파노라마와 북미대륙의 위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벤프, 요호 등의 국립공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크루즈 탑승,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고요한 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레이크 루이스 등 캐나다의 미는 동서양 미를 적절하게 섞은 독특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0월의 캐나다는 나이아가라에서 퀘벡까지 이어지는 메이플로드를 경험할 수 있어 캐나다 여행의 최적기로 손꼽힌다. 모두투어는 기존 메이플로드에 북아메리카의 북동에서 남서로 약 1,800km에 걸쳐 이어진 애팔래치아 산맥을 가로지르는 아메리칸 메이플로드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12월 호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법한 장면이다. 이런 꿈 같은 생각을 이번 2017년 겨울에 실천해보자. 바로 아웃백의 그곳, 호주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매력으로 넘치는 호주는 남반구의 대표적 여행지다. 하나의 나라가 하나의 대륙이 되는 만큼 다양한 특색을 경험할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서핑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성지인 골드코스트, 세계 어디에도 없는 환상의 산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그레이트베리어리프, 그레이트오션로드는 물론, 유럽의 정취와 골목이 아름다운 도시 멜버른 그리고 호주의 수도는 아니지만 모든 매력의 집결지, 호주의 랜드마크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시드니. 비키니와 반바지의 산타 남녀 그리고 뜨거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해보자.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2-20 11:14:50▲ 티켓몬스터가 63% 할인된 가격으로 지난 15일 내놓은 제주 중문 빌리지 콘도 숙박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대목잡기'에 나섰다. 통상 여름 휴가철은 비수기로 볼 수 있지만 '반값 여행'으로 소비자가 몰리면서 소셜커머스 업계에도 '여행' 부문은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늘면서 최근 소셜커머스 업계는 유명 워터파크, 여행사 등 거래처 확보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두업체를 비롯해 중·소형 업체들도 이에 가세하면서 여름 휴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괌, 사이판 등 해외 휴양지 패키지를 비롯해 국내 유명 워터파크, 팬션 등이 반값에 판매되고 있으며 물놀이 용품도 무려 90%나 싸게 팔기도 한다.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는 이달 말부터 오는 9월까지 사용이 가능한 괌 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 날짜와 호텔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는 다소 있지만 보통 89만9000원대 상품을 30% 할인된 62만9000원대로 판매했다. 위메프는 이외에도 여행 섹션에서 치앙마이 패키지, 마닐라 자유여행 4일, 하와이 자유여행 5일, 일본 규슈·후쿠오카 자유여행 등 해외 여행 상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더반 골프클럽, 춘천·남이섬 기차여행, 국내 호텔 숙박권 등 여름 휴가를 겨냥한 상품 '딜'을 제공 중이다. 티켓몬스터는 올 초 여행 업계 전문가인 김성익 팀장을 영입해 아예 '티몬 투어팀'을 따로 꾸리고 여행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판매한 방콕∼파타야 여행 패키지 상품과 12일부터 24일까지 판매한 중국 베이징 여행 상품은 각각 579명, 616명이 구매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지난 6월 판매된 '홍콩 오션파트 패키지'는 685명이 구매, 동일 기간 온라인 여행 상품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기간에 700건에 가까운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이 판매된 것은 여행 업계에서도 놀랄 만한 성적이라는 것이 티켓몬스터의 설명이다. 쿠팡도 45% 할인된 일본 도쿄 자유여행 3일 패키지를 내놨으며 이외에도 일본 후쿠오카, 태국 푸껫, 베트나 하노이, 중국 상하이, 호주 시드니, 제주도 숙박, 가평 계곡 캠핑 등 여행 패키지 '딜'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 소셜커머스 슈팡은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에서 필수적인 비키니 수영복을 비롯해 모자, 휴대폰 방수커버 등 바캉스 용품을 최대 91%까지 할인해 선보였다. 물놀이 제품도 여름철 인기 상품이다. 슈팡은 비키니 수영복을 비롯해 왕골모자, 휴대폰 방수커버 등 바캉스 용품을 무려 91%까지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그러나 업체들의 여름휴가 관련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여러 문제점들도 나오고 있다. 여행사의 여름 패키지와 가격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나 대부분의 업체가 국내 유명 워터파크 반값 '딜'을 내놓으면서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불쾌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소셜커머스 반값 딜을 통해 모 워터파크를 이용한 A씨는 "싼 가격에 다녀오긴 했지만 정말 '물반 사람반'이었다"며 "물보다 사람을 더 많이 본듯해 오히려 피곤함만 쌓였다"고 털어놨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11-07-24 17:48:40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디로 떠날까’ 고민에 빠진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장소 못지 않게 신경이 쓰이는 것이 휴가지 패션이다. 피서지에서 입을 옷이 마땅치 않다면 휴가 기분을 만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휴가철 멋진 추억을 위한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자. 먼저 도심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은 어떤 패션을 준비해야 할까. 최근에는 국내 유명 호텔들이 2박 3일 동안 50만∼60만원 대에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 패키지를 대거 선보이고 있어 길에서 버리는 시간과 바가지 요금, 인파에 시달려 휴가를 망치는 것보다 호텔을 찾는 이들도 많다. 호텔 내 수영장에서는 수영복 위에 핫팬츠나 랩 스커트, 민소매 티 등을 레이어드해 몸을 너무 감싸거나 겹쳐 입으면 답답하고 촌스러워 보인다. 따라서 최대한 슬림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비키니 수영복이나 ‘컷 아웃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유명 패션쇼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컷 아웃 원피스 수영복은 해변에서 입기에는 조금 민망하지만 호텔 내 수영장에서는 그 매력이 빛을 발한다. 컬러는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블랙이나 네이비, 레드 등 단색으로 구성된 것이 어울린다. 또한 잠시 음료를 마시거나 휴식을 즐길 때에는 하늘거리는 소재의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오는 짧은 스타일의 선 드레스를 살짝 걸쳐 입으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들은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트렁크 팬츠를 입어 편안하고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단, 해변의 낭만과 정열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프린트(꽃무늬)는 호텔 내에서는 자칫 어색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마린룩 스타일을 선택하자. 보통 마린룩은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모범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올해는 여러 가지 컬러의 스트라이프 조합 혹은 다른 굵기의 스트라이프 조합으로 단조로운 마린룩 스타일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휴가시즌 호텔 패키지는 피트니스 같은 부대시설 이용 가격이 포함된 것이므로 피트니스 센터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자. 피트니스 웨어의 가장 기본은 운동에 불편함을 주지 않아야 한다. 땀을 흡수하는 천연 섬유보다는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고 흘린 땀의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쿨맥스, 에어로쿨 등의 기능성 소재가 좋다. 또한 보통 동네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즐길 때는 잘 안 입는 티셔츠에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땀이 범벅이 된 상태로 운동을 하지만 여기는 호텔임을 명심하자.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미관상으로 입는 이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뛰어난 디자인을 담고 있어야 한다. 상하의를 같은 제품으로 입는 셋업(위 아래를 한 벌로 맞춤) 스타일보다는 다른 종류, 다른 컬러로 상하의를 섞어 입는 것이 좋다. 여성들은 건강하면서도 섹시함을 발산할 수 있는 딱 맞는 탑에 신축성이 좋은 핫 팬츠의 매치가 좋다. 또는 가슴선이 드러나도록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루즈한 티셔츠에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 등으로 편안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성들은 팔 근육이 드러나는 슬리브리스 티셔츠에 무릎까지 오는 트렁크 팬츠를 추천한다. 이때 면 티셔츠는 땀에 젖어 얼룩이 져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메쉬 소재로 시원하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이 좋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영향으로 국내의 숨겨진 명소를 구석구석 찾아 다니는 여행도 인기이다. 야외로 떠날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야외로 나갈 때에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기능성 소재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낮에는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이 되므로 자외선이 차단되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선택하고 아침 저녁에는 쌀쌀한 새벽 공기와 벌레들을 막아줄 수 있는 얇은 바람막이 점퍼가 좋다. 하의는 덥다고 짧은 길이의 팬츠를 선택하면 산길을 걸을 때 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팬츠가 좋으며 발목 부분을 스트림으로 조이는 스타일은 날이 무덥거나 계곡을 건널 때 쉽게 걷어 올릴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컬러는 더러워질 것을 염려해 블랙이나 그레이와 같은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 블루, 레드 등의 원색 티셔츠를 선택하면 자연과 어울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물기가 쉽게 빠져 착용감이 편안한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면 멋진 야생 로드 관광 패션이 완성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사진설명=① 플라워 프린트(꽃무늬)는 해변을 연상시켜 호텔 내에서는 어색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마린룩 스타일을 입는 것이 좋다. ② 여성들은 비키니 수영복에 하늘거리는 소재의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오는 짧은 스타일의 선 드레스를 살짝 걸쳐 입으면 휴식을 즐길 때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2008-07-21 22:24:46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디로 떠날까’ 고민에 빠진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장소 못지 않게 신경이 쓰이는 것이 휴가지 패션이다. 피서지에서 입을 옷이 마땅치 않다면 휴가 기분을 만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휴가철 멋진 추억을 위한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자. 먼저 도심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은 어떤 패션을 준비해야 할까. 최근에는 국내 유명 호텔들이 2박 3일 동안 50만∼60만원 대에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 패키지를 대거 선보이고 있어 길에서 버리는 시간과 바가지 요금, 인파에 시달려 휴가를 망치는 것보다 호텔을 찾는 이들도 많다. 호텔 내 수영장에서는 수영복 위에 핫팬츠나 랩 스커트, 민소매 티 등을 레이어드해 몸을 너무 감싸거나 겹쳐 입으면 답답하고 촌스러워 보인다. 따라서 최대한 슬림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비키니 수영복이나 ‘컷 아웃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유명 패션쇼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컷 아웃 원피스 수영복은 해변에서 입기에는 조금 민망하지만 호텔 내 수영장에서는 그 매력이 빛을 발한다. 컬러는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블랙이나 네이비, 레드 등 단색으로 구성된 것이 어울린다. 또한 잠시 음료를 마시거나 휴식을 즐길 때에는 하늘거리는 소재의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오는 짧은 스타일의 선 드레스를 살짝 걸쳐 입으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들은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트렁크 팬츠를 입어 편안하고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단, 해변의 낭만과 정열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프린트(꽃무늬)는 호텔 내에서는 자칫 어색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마린룩 스타일을 선택하자. 보통 마린룩은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모범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올해는 여러 가지 컬러의 스트라이프 조합 혹은 다른 굵기의 스트라이프 조합으로 단조로운 마린룩 스타일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휴가시즌 호텔 패키지는 피트니스 같은 부대시설 이용 가격이 포함된 것이므로 피트니스 센터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자. 피트니스 웨어의 가장 기본은 운동에 불편함을 주지 않아야 한다. 땀을 흡수하는 천연 섬유보다는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고 흘린 땀의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쿨맥스, 에어로쿨 등의 기능성 소재가 좋다. 또한 보통 동네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즐길 때는 잘 안 입는 티셔츠에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땀이 범벅이 된 상태로 운동을 하지만 여기는 호텔임을 명심하자.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미관상으로 입는 이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뛰어난 디자인을 담고 있어야 한다. 상하의를 같은 제품으로 입는 셋업(위 아래를 한 벌로 맞춤) 스타일보다는 다른 종류, 다른 컬러로 상하의를 섞어 입는 것이 좋다. 여성들은 건강하면서도 섹시함을 발산할 수 있는 딱 맞는 탑에 신축성이 좋은 핫 팬츠의 매치가 좋다. 또는 가슴선이 드러나도록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루즈한 티셔츠에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 등으로 편안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성들은 팔 근육이 드러나는 슬리브리스 티셔츠에 무릎까지 오는 트렁크 팬츠를 추천한다. 이때 면 티셔츠는 땀에 젖어 얼룩이 져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메쉬 소재로 시원하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이 좋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영향으로 국내의 숨겨진 명소를 구석구석 찾아 다니는 여행도 인기이다. 야외로 떠날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야외로 나갈 때에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기능성 소재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낮에는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이 되므로 자외선이 차단되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선택하고 아침 저녁에는 쌀쌀한 새벽 공기와 벌레들을 막아줄 수 있는 얇은 바람막이 점퍼가 좋다. 하의는 덥다고 짧은 길이의 팬츠를 선택하면 산길을 걸을 때 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팬츠가 좋으며 발목 부분을 스트림으로 조이는 스타일은 날이 무덥거나 계곡을 건널 때 쉽게 걷어 올릴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컬러는 더러워질 것을 염려해 블랙이나 그레이와 같은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 블루, 레드 등의 원색 티셔츠를 선택하면 자연과 어울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물기가 쉽게 빠져 착용감이 편안한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면 멋진 야생 로드 관광 패션이 완성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사진설명=① 플라워 프린트(꽃무늬)는 해변을 연상시켜 호텔 내에서는 어색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마린룩 스타일을 입는 것이 좋다. ② 여성들은 비키니 수영복에 하늘거리는 소재의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오는 짧은 스타일의 선 드레스를 살짝 걸쳐 입으면 휴식을 즐길 때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2008-07-21 16:27:19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 겨울에 때 아닌 ‘바캉스용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5일인 설 연휴를 2주가량 앞두고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옥션에서는 비키니 수영복과 카메라 방수팩, 비치용 플리플랍, 모자 등 바캉스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설이 가까워질수록 관련 제품 매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들어 비키니수영복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데 이어 카메라 방수팩은 63%, 플리플랍은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키니 수영복의 경우 지난해 10월보다 약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설이 다가오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홀터넥 스타일의 투피스 탱크톱 수영복으로 하루 평균 470여개가 팔리고 있다. 블루와 핑크, 옐로, 스킨컬러로 색상이 다양하며 3만원대 안팎으로 저렴해 인기가 높다. 랩스커트가 가미된 3피스의 홀터넥 비키니 수영복도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와함께 동남아 등 바다나 계곡이 많은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물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방수팩이 인기다. 대표 제품은 똑딱이 디카로 불리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지털 카메라용 방수팩으로 수중 5m까지 방수가 되기 때문에 잘 팔리고 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2008-01-21 22:14:10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 겨울에 때 아닌 ‘바캉스용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5일인 설 연휴를 2주가량 앞두고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옥션에서는 비키니 수영복과 카메라 방수팩, 비치용 플리플랍, 모자 등 바캉스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설이 가까워질수록 관련 제품 매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들어 비키니수영복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데 이어 카메라 방수팩은 63%, 플리플랍은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키니 수영복의 경우 지난해 10월보다 약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설이 다가오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홀터넥 스타일의 투피스 탱크톱 수영복으로 하루 평균 470여개가 팔리고 있다. 블루와 핑크, 옐로, 스킨컬러로 색상이 다양하며 3만원대 안팎으로 저렴해 인기가 높다. 랩스커트가 가미된 3피스의 홀터넥 비키니 수영복도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와함께 동남아 등 바다나 계곡이 많은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물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방수팩이 인기다. 대표 제품은 똑딱이 디카로 불리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지털 카메라용 방수팩으로 수중 5m까지 방수가 되기 때문에 잘 팔리고 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2008-01-21 17: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