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서 국내 최초로 달걀 하나에 4개의 노른자가 나와 화제다. 무려 110억분의 1 확률로, 한 가정집에서 계란프라이 요리를 하던 중 발견됐다. 27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주민 김모(64)씨는 이달 22일 인근 시장에서 왕란을 구입했다가 이러한 광경을 목격했다. 당시 계란 프라이를 먹기 위해 프라이팬에 계란을 '탁' 깼다가, 노른자 4개가 나온 것이다.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한 그는 곧바로 사단법인 대한양계협회에 연락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계란 노른자가 3개까지 발견된 경우는 여럿 있었다. 하지만 김씨처럼 4개가 들어있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 측은 당시 김씨의 연락을 받고 "놀랐다"라며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른자 4개가 들어있는 경우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섭취해도 인체에 무방하다"라며 "사연자도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쌍란 또는 여러 개의 노른자가 들어있는 달걀은 미성숙한 암탉(16주령~20주령 미만)이 낳는 것으로 전해진다. 생리 기능이 안정적이지 않아 발생한 현상이다. 20주령이 지나 호르몬이 안정기에 돌입하면 이러한 달걀을 낳는 경우는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영국에서도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툴리가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영국 달걀정보서비스(British Egg Information Service)는 달걀 1000개 중 1개에 노른자 2개가 있고, 노른자 4개가 나올 확률은 110억분의 1이라고 발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7 07:45:29[파이낸셜뉴스] 계란 흰자와 노른자 모두 건강에 이롭지만 두 부위는 영양상 차이가 있다는 기사가 미국 일간지에 실렸다. 특히 계란 비타민과 미네랄 대부분이 노른자에 들어 있으므로 흰자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USA투데이는 '계란 흰자는 건강에 이롭나? 노른자와 어떻게 비교되는지 알아보자'란 제목의 6월 29일자 기사에서 "계란 흰자는 열량, 지방, 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점, 노른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계란 흰자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소화 호르몬을 생성하고,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노른자에도 단백질은 많이 들어있다. 계란에 든 대부분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노른자에 집중돼 있다. 노른자는 비타민 A·비타민 D·비타민 E·비타민 K와 비타민 B12·엽산 등 비타민 B군의 좋은 공급원이다. 노른자엔 철·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 다만 노른자엔 혈관 건강에 해로운 불포화 지방이 일부 들어 있고 열량이 더 높으며,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특정 건강상태가 있는 사람은 식이성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계란 흰자는 하루에 몇 개까지 먹어야 할까.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루에 계란 1개 또는 계란 흰자 2개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하루에 계란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는 그날 어떤 음식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콜레스테롤이나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었다면 계란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다이어터에겐 계란을 권장할 수 있다. 계란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계란을 먹으면 전체 열량 섭취가 줄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07-15 11:06:57[파이낸셜뉴스] 톡, 껍질을 깨면 말간 흰자와 함께 태양처럼 동그란 노른자가 들어 있는 계란. 계란은 ‘완전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 미네랄, 아미노산 등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음식인데요. 특히 계란의 노른자에는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일 수 있는 영양소와 모발 생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모아시스와 함께 계란 노른자 속 숨겨진 영양소에 대해 알아볼까요? 계란 노른자에 숨겨진 천연 뇌 영양제, 콜린 먼저 계란 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체내에 콜린이 부족할 경우, 아세틸콜린 분비가 감소해 신경계 장애 및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콜린을 충분히 섭취해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면 뇌세포와 신경세포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비오틴 효능, 계란 노른자로도 경험할 수 있어요 계란 노른자에는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도 풍부합니다. 비오틴은 단백질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신체 곳곳에 단백질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고, 모발과 두피, 뼈와 장기를 구성하는 과정에 기여하죠. 특히 모발과 두피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의 구조를 강화,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계란 섭취 전 유의사항은? 계란을 섭취할 때는 날 것으로 섭취하기 보단 익힌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익히지 않은 계란 흰자 속에는 장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는 아비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을 다량 함유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유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삶은 계란 노른자 100g 속 콜레스테롤 함량은 782.59㎎입니다. 삶은 계란 흰자 100g에 0.11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09-14 17:22:43계란 노른자에 야채를 곁들인 요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가을철에 유행하는 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제안이 나왔다. 15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제아잔틴, 아연, 비타민A가 풍부하다. 해당 성분들은 시신경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며 유행성 눈병뿐만 아니라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루테인은 눈의 황반을 형성하고 망막을 건강하게 해 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안구건조증 등의 눈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계란과 같은 음식물 섭취로 공급을 해야 한다. 실제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루 계란 한 개씩 5주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한 결과, 혈액 중 눈 세포를 보호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각각 26%,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을 먹을 때에는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눈 건강에 더욱 효과적이다. 미국 퍼듀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란을 채소와 함께 먹으면 눈 건강에 관여하는 영양소를 더욱 잘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란을 샐러드와 함께 먹을 때 채소 속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이 더욱 높아졌다. 카로티노이드는 눈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로 계란 속 지방이 이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꾸준한 계란 섭취는 유행성 눈병뿐만 아니라 나아가 노인성 시각질환, 고도근시 등 안질환 발병 예방에도 좋다"면서 "케일,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애호박, 피망, 당근, 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계란을 먹으면 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09-15 01:40:57▲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계란말이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지난 2월 방송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계란말이 레시피를 설명했다. 그는 계란을 깨던 중 계란 껍데기가 들어가자 "방금 깬 계란 껍데기를 이용해 꺼내면 신기하게 잘 꺼내진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설탕과 소금을 넣은 뒤 물을 꼭 넣어야 한다"며 "첫판 익힐 때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저어라. 첫판은 모양 안 나와도 전혀 문제없다”며 “젓가락으로 안되면 뒤지개를 꺼내 때 밀듯이 밀어줘라. 숙달되면 두 개의 뒤지개를 사용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란 노른자 속 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포스비틴'이 자궁암-위암-간암 등 '항암 작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08 14:52:51▲ 계란 노른자, 사진=쿡쿡 TV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 속 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포스비틴'이 항암 작용은 물론 DNA 손상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 교수는 지난 7일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연구' 논문으로 지난달 미국 가금과학협회(PSA)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포스비틴'은 계란 한 개 당 0.22g이 들어 있다. 포스비틴을 사람의 다양한 암세포에 적용하자 암세포 성장이 더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궁암, 위암, 간암에 효과가 크지만 유방암, 폐암에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스비틴은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물에 의한 DNA 손상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로 인해 '포스비틴'이 암세포를 줄이는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8-08 08:28:40짜장면의 배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짜장면의 배신’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짜장면의 배신’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돼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짜장면의 배신’ 사진은 집으로 배달시킨 짜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먹음직스러운 짜장면과 함께 들어있는 계란이 어딘가 어색한 모습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계란에 있어야 할 노른자 대신 색깔이 같은 옥수수 알갱이가 가득 채우고 있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 ‘짜장면의 배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사기야”, “속을 줄 알았나?”, “귀엽다”, “저렇게 먹어도 맛있을 듯”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16 19:31:41커피 염색 화제(사진=방송캡쳐) 커피 천연염색이 화제다. 지난 22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 와이드'에서는 염색 부작용을 없애고 건강한 두피를 만들기 위한 천연염색 방법들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의 한 가정에서 커피, 계란 노른자, 따뜻한 물을 섞어 천연염색약을 제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커피 염색약은 커피를 따뜻한 물에 녹인 뒤 계란 노른자 3개를 넣어 섞어 만들 수 있는 가운데 특히 커피와 계란 노른자 영양분이 머리카락과 두피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모발 상할까봐 염색 못하고 있었는데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 “커피 염색으로 부모님 새치 없애드려야지”, “커피로 염색이 가능하다니 완전 신기하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빅’ 3인 커플컷, 이민정-수지 사이 공유 ‘공공의적’ 등극 ▶ 백지영 스캔들 심경,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컸다” ▶ 아이유 음흉, “엉덩이를 자꾸 만져” 김보아 폭로 ▶ 100분토론 돌직구녀, 이상규에 따끔한 일침 “말 돌리지마” ▶ 홍영주 폭로, “백지영 춤도 못추면서 너무 도도했다”
2012-05-23 13:33:29파베 초콜릿이란, 부드럽고 깊은 맛 특징 파베 초콜릿이란, 파베 초콜릿이란, 파베 초콜릿이란파베 초콜릿이란 무엇일까.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두고 파베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높다.파베 초콜릿이란 가나슈를 이용해 만드는 일종의 초콜릿 케이크로, 부드럽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초콜릿으로, '파베(pave)'란 프랑스어로 '포석(길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석재)'이라는 뜻이다.가나슈(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 만든 소스), 설탕, 달걀 노른자 등을 혼합하여 만들며, 탬퍼링이 필요 없어 집에서도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다.밀가루를 넣지 않는 일종의 초콜릿 케이크로 주로 디저트로 제공되며 겉과 속 모두 말랑말랑한 것이 특징이다.파베 초콜릿이란, 파베 초콜릿이란, 파베 초콜릿이란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2-13 17:09:00할아버지가 쓰고 언니가 그린 강아지 일기인 '아미의 일기'(아이리치코리아)가 출간됐다. 이 책은 평생 기자로 일하다가 은퇴한 할아버지(김은구)가 아들 가족의 여행 기간에 반려견을 대신 맡아 돌보면서 아미의 눈높이에서 작성한 기록이다. 할아버지는 아미와의 4박5일 일상을 정갈한 손글씨로 A4용지에 빼곡히 적었다. 그리고 A4용지를 반으로 접어 스테이플러로 제본해 여행에서 돌아온 아들 가족에게 전했다. 아미는 사료보다는 계란 노른자, 연어육포, 사과를 좋아하는 귀여운 강아지다. 아직은 해우소가 낯설어 실수도 한다. 할아버지는 사료에 계란 노른자를 비벼주고, 실수한 ‘쉬’를 치워준다. 함께 바람을 쐬고 놀이도 한다. 할아버지에게 아미는 ‘댕댕이 손주’였다. 오래 보니 더 예뻐진 가족이다. 할아버지와 아미가 함께한 정겨운 모습들이 이렇게 글과 그림 속에 담겨있다. 한편, 공인회계사 28년차로서 보고서 작성에 익숙한 50대 아들 김태성씨가 아미의 일기를 책으로 펴내는 기획을 했다. 그새 성장해 미술 전공 손녀인 김나영 작가가 삽화를 통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녀의 첫 일러스트 도전이었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미를 지켜보았기에 캐릭터와 정취가 섬세하게 표현됐다. 미국에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사돈 아가씨 해나 차(Hanna Cha) 작가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남긴 글에 온 가족의 솜씨가 더해진 동화책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6 12: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