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벽시간 무인점포를 찾은 한 남성이 가위로 키오스크 계산대를 뜯어 현금 수십만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40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남성 A씨가 가위로 키오스크 계산대를 뜯어 현금 5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는 A씨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매장에 들어선 A씨는 매장 한 바퀴를 돌다가 계산대 앞으로 다가가 가위를 꺼내 들었다. 그는 능숙하게 가위로 키오스크 계산대를 뜯어낸 뒤 현금다발과 동전까지 모두 털어갔다. 해당 무인 매장을 3년 동안 운영해왔다는 B씨는 다음날 매장 정리를 위해 들렀다가 계산대가 뜯긴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B씨는 "남성이 훔쳐 간 금액이 적어도 50만원은 될 것"이라며 "돈을 훔쳐 간 범인 모습을 프린트해 가게에 붙여놨다"고 전했다. 범인의 모습을 프린트해 가게에 붙인 이유에 대해 B씨는 "'자수해서 광명 찾아라'는 의미로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계산대에 든든한 자물쇠를 달아놨다"며 "능숙하게 계산대를 연 것으로 보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아닐지 추측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장을 연 지 3년 만에 처음 절도를 당했다. 무인 매장 장사인데 이런 일을 겪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고 호소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2 08:14:15[파이낸셜뉴스] 개업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식당 사장이 ‘먹튀’ 피해를 입었다며 당사자가 자발적으로 다시 찾아오라고 밝혔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식당 먹튀. 사진 속 남성 2명 아시는 분?’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서 대패삼겹살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A 씨는 “오픈한 지 한 달여 됐는데 말로만 듣던 먹튀를 당했다”며 “없는 형편에 어렵게 오픈해서 아직 장사도 잘 안되는데 기운이 빠진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7시~9시 반 사이에 발생했다. A 씨는 남성 2명이 삼겹살, 소주, 맥주, 냉면 등 4만 5000원 상당의 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달아났다면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가방을 멘 남성이 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먼저 가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TV를 쳐다보고 있던 나머지 1명도 외부로 시선을 고정한 채 식당을 빠져나갔다. A 씨는 “영상을 보면 따로따로 나가면서 계산을 안 하려고 작정을 했는지 계산대에 직원이 엄연히 기다리고 있는데도 계산대 쪽을 한 번도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직원은 두 사람이 나가려는 걸 확인하고 계산을 해주려고 계산대로 향했지만 두 사람 모두 계산대를 쳐다보지도 않고 나가서 담배를 피우러 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서로 계산한 줄로 착각하고 그냥 간 거라면 다시 오셔서 계산 부탁드린다. 경찰서 가기 전 글 올려본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낼 생각이 있었으면 그다음 날 바로 찾아왔을 텐데”, “4만 5000원에 양심을 팔다니”, “빨리 경찰에 신고해야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24 21:53:49[파이낸셜뉴스] 편의점 단기 아르바이트로 채용된 20대 남성이 출근 20분 만에 돈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서 첫 출근한 20대 단기 아르바이트생이 업무 시작 20분 만에 현금 80만원과 담배 한 보루를 훔쳐 달아났다고 5일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 내부 폐쇠회로(CC)TV 화면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흰색 봉투에 담배 한 보루를 챙겨 넣고 계산대에서 현금을 쓸어 담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돈을 챙긴 남성은 유유히 계산대 문을 열고 편의점을 나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편의점 사장 A씨는 “피해 금액이 대충 현금 80만원 정도 된다. 저희 같은 사람들한테 이게 적은 금액이 절대 아니어서 굉장히 타격이 크다”면서 “(절도범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매체에 토로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절도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6 08:58:20[파이낸셜뉴스] 부자일수록 셀프계산대에서 도둑질을 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한 설문조사 결과 소득이 높을수록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셀프계산대에서 의도적으로 물건 값을 치르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연소득 10만달러 이상 응답자의 18%가 물건 값을 치르지 않고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셀프계산대에서 물건을 훔친 경험이 있다는 답이 가장 많이 나온 소득계층이었다. 연소득 3만5000달러 미만 가계의 경우 이보다 더 낮았다. 앞서 지난 가을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소득 3만5000달러 미만 가계의 경우 14%가 바코드를 찍지 않고 물건을 담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도둑질은 최근 소매업체들의 실적을 심각히 위협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등장했다. 제품을 컨테이너로 이동하는 물류단계에서부터 시작해 판매 매장에서 사라지는 제품들이 크게 늘면서 기업들의 장부상 재고와 실제 재고 사이에 큰 공백이 생기고 있다. 영업비용을 줄이고, 이를 통해 가격인상 요인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등장한 셀프계산대를 도입한 소매점들은 도둑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셀프계산대에서 이뤄지는 도둑질은 대개 '부분 도둑질'이다. 물건 전체를 훔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물건을 스캔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는 것이다. 의도적인 경우도 있고, 바빠서 모르고 한 경우도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실수를 포함해 셀프계산대를 운용하는 소매점의 물건 약 6.7%가 이렇게 스캔을 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겨 소비자들에게 흘러들어간다. 셀프계산대가 없는 소매점의 손실률 0.3%에 비해 크게 높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2-27 04:24: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자신이 담당하는 마트 내 푸드코트 음식점 10여 곳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30대 관리업체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2형사단독(판사 황형주)은 절도와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푸드코트를 임대·관리하는 업체에 근무하며 2022년 8월~ 2023년 1월 경기도 수원시의 한 마트 내 매장에서 총 139차례에 걸쳐 1120만원을 훔치는 등 관리 매장 13곳에서 총 1300만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영업시간이 끝난 매장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푸드코트 관리자로 일하면서 미리 외워두었던 현금출납기 비밀번호를 이용하기도 했다. 또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3만원~5만원 등 소액을 반복적으로 빼돌렸다. A씨는 아예 현금출납기 마스터키를 훔친 뒤 올해 1월 울산으로 넘어와 대형마트 푸드코트 매장 4곳에서 계산대를 열고 돈을 가져가기도 했다. A씨는 또 속칭 '대포폰' 등을 개통할 수 있도록 자기 명의의 유·무선 전화를 개통한 뒤 유심칩 17개와 유선전화 60회선을 대가를 받고 제공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수가 적지 않고, 피해액 또한 약 1300만원 상당에 이를 정도로 많다"라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한 점, 피고인이 개통해 제공한 유무선 전화 등이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점 등을 종합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라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16 08:36:01[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소비자 편의성 향상과 가맹점주의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셀프 계산대(POS)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U는 지난 2019년 차세대 POS 시스템을 개발, 전 점포에 셀프 POS 기능을 도입했다. 셀프 POS는 소비자가 직접 상품 스캔부터 결제, 할인, 적립까지 진행하는 비대면 결제다. 점심시간, 출퇴근 시간 등 매장 방문객이 몰리는 시간대나 근무자 부재 시 유용하게 이용된다. BGF리테일은 POS 2.0에 △빠른 결제 모드 △근무자용 결제 화면 미러링 기능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환경(UI)·경험(UX) 디자인 등을 도입했다. 빠른 결제의 경우 결제 과정에서 할인, 적립, 쿠폰 적용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화면 미러링은 셀프 PO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마련됐다. 근무자가 카운터 안쪽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고객 화면을 함께 보고 조작할 수 있다. 셀프 POS는 영문 버전으로도 쓸 수 있다. CU는 올해 말까지 신규 셀프 POS 프로그램을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보다 편리하게 CU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비용 투자를 바탕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6 11:39:35SPC 계열사 '섹타나인'이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스캐너'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8일 SPC에 따르면 'AI 스캐너'는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인식 스캐너로, 매장 직원이 따로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1초 전후의 스캔만으로 제품을 인식, 빠르게 결제까지 지원한다. 결제 및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증대되고 점주들은 휴먼 에러 최소화, 신규 직원 교육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섹타나인은 2019년부터 파리바게뜨, 패션5, 파리크라상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 'AI 스캐너'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일부 파리바게뜨 가맹점에 AI 스캐너를 무상 공급해 테스트 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부로도 공급을 확대해 최근 '아티제' 점포 5곳에서 'AI 스캐너'를 우선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80여개 전 매장으로 도입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자체 서비스를 개발, 식음료와 프랜차이즈 사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2023-03-08 18:00:33SPC 계열사 ‘섹타나인’이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스캐너’(사진)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8일 SPC에 따르면 ‘AI 스캐너’는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인식 스캐너로, 매장 직원이 따로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1초 전후의 스캔만으로 제품을 인식, 빠르게 결제까지 지원한다. 결제 및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증대되고 점주들은 휴먼 에러 최소화, 신규 직원 교육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섹타나인은 2019년부터 파리바게뜨, 패션5, 파리크라상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 ‘AI 스캐너’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일부 파리바게뜨 가맹점에 AI 스캐너를 무상 공급해 테스트 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부로도 공급을 확대해 최근 ‘아티제’ 점포 5곳에서 ‘AI 스캐너’를 우선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80여개 전 매장으로 도입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제품 결제,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등 식품·유통업계에서도 AI·빅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자체 서비스를 개발, 식음료와 프랜차이즈 사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3-08 12:07:32[파이낸셜뉴스] 한 자영업자가 2년 동안 함께 일한 직원이 매장 계산대에서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쳤다며 온라인 상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영업자 A씨는 지난 2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금고에 손대는 직원을 어떻게 처벌해야 하냐"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힌 A씨는 "장사도 안 되는데 직원이 퇴근 전 불 꺼놓고 현금을 훔치고 있었다. 현금만 들어오면 정신을 놓고 손을 댄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매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에서 문제의 남성 직원은 어두운 가게에서 계산대를 열고 현금을 만지작거리다 현금 두 장을 옮기는 척 한 장은 자기 손에, 나머지 한 장은 옆 칸에 꾸깃꾸깃하게 집어넣었다. 이후 다시 현금을 정리하는 척 계산대를 활짝 열고 꾸깃하게 넣어 둔 현금을 제자리로 옮겨 정리했다. A씨는 "돈이 자꾸 사라지고 현금 매출이 자꾸 맞지 않길래 CCTV를 확인했더니 매번 저랬더라"며 "퇴근 전에 불 꺼놓고 그러거나 손님이 현금 내면 손님 앞에서 '스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출 줄어서 고민인데 믿던 직원에게 뒤통수 맞았다"며 "영상들 보면 너무 자연스럽게 챙기더라. 그동안 얼마나 가져갔을지"라고 토로했다. 또 A씨는 "그간 이 직원은 자기 친구가 오면 무상으로 (매장 음식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제품 그냥 당연히 꺼내먹었다"며 "현금에, 물건에 2년 동안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겼더라"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후 문제의 직원은 양심에 찔린 마냥 갑자기 출근하지 않았다고 A는 밝혔다. A씨는 "우리는 교육을 해야 운영이 되는 매장이라 우선 다른 직원 구할 때까지 놔뒀는데, 갑자기 직원 아빠가 연락 와서 퇴직금이며 이번 달 월급이며 오늘 막 달라고 큰 소리로 떼를 쓰더라"라며 "직원이 가져간 돈 토해낼 생각은 안 한다"고 했다. 이어 "가게 피해액은 큰 데 벌써 한숨 나온다. 정확한 피해액은 모르겠다. 요즘 젊은 애들은 카메라가 몇 대나 있는데 간이 큰 건지, 우스운 건지 이상하다"며 "절도죄로 신고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 글을 본 자영업자들은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당장 신고하라",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횡령이든 절도든 무조건 신고해라" 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24 22:14:36[파이낸셜뉴스] 맥도날드 계산대 앞에서 청혼한 남성이 여성에게 거절당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37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이끌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4월 28일 틱톡과 트위터 등 SNS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하는 여성에게 청혼하는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맥도날드 계산대 앞에 주문을 위해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었는데, 주문을 하고 있던 한 여성의 뒤에 있던 남성은 갑자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 여성에게 청혼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다른 손님은 남자의 청혼이 수락되길 바라며 남자를 응원했다. 이를 본 여성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남성에게 화를 냈고 이내 가게를 뛰쳐나갔다. 여성이 맥도날드 매장을 떠나자 남성도 자리에서 일어나 쇼핑 카트를 밀고 여성을 따라나섰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서 3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남성의 청혼 장소 선택에 대해 지적했다. "세상에 맥도날드는 안 된다", "만약 맥도날드에서 나에게 청혼한다면 나는 기절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자의 장소 선택을 지적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의 거절한 선택을 비판하는 이들을 지적했다. "누군가가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이 왜 슬픈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5-04 06: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