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계약행정의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25년 1월부터 시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계약 등 모든 계약 체결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부터 ‘종이 없는 계약행정’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기존에는 업체가 시와 계약 체결 시 계약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최소 2~3회 이상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다. 지자체 또한 종이 계약서류를 보관·관리에 따른 분실, 훼손, 위변조 문제로 인한 진위여부 확인 등 정보관리 비효율성에 따른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도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업체가 '문서24'와 '나라장터'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계약서류를 제출하도록 개선한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공공 계약의 전 과정에서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와 행정 효율성 제고와 더불어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대화를 기대하고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종이 없는 계약행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업들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하고 청렴도를 향상할 것"이라며, "인쇄물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2월까지 시스템 매뉴얼 작성·홍보 및 직원 교육, 시범 운영 기간 등을 통한 업체와 직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6 09:20:40이달 정당 계약을 앞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성황리에 청약 접수를 마친 데다 서류 접수도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8월 3일(토)부터 서류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감으로 접수 일정 초반부터 서류 접수를 진행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상품성도 인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관심은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과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합리적인 분양가 등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흥행몰이에도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지난 7월 23일(화)~24일(수) 이틀간 진행한 1∙2순위 청약접수에서 총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70건이 접수돼 평균 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총 8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로(부동산R114, 8월 1일 기준) 앞서 대전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1,052건)’의 6배가 넘는 통장이 몰렸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서류접수는 8월 9일(금)까지 진행되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진행된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단지 주변에 위치한 ‘한라비발디(‘11년 6월 입주)’의 3.3㎡당 평균 매매가 시세는 2,559만원에 형성돼 있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08만원으로 구축 단지보다 평당 400만원 이상 낮게 공급됐다. 아울러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과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 등 미래가치를 감안했을 때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분양가는 더욱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앞서 최대 규모로 공급됐던 충북 청주 서원구 ‘푸르지오 캐슬(‘10년 11월 입주)’ 3,599가구와 비교하면 약 2,000가구 더 많은 셈이다(부동산R114 기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2024-08-06 10:05:1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8월부터 시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계약 등 모든 계약 체결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종이 없는 계약업무’를 시범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시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사업 착공과 준공 시 사업부서와 계약부서에 이중으로 서류를 방문 제출해온 데다,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서류가 많아 불편이 컸다. 시에서도 계약 관련 서류 보관과 정리로 인한 업무부담이 크고, 서류 분실에 대한 위험도 따랐다. 시와 계약을 체결한 민간 기업들은 앞으로 ‘문서24’나 ‘나라장터’를 통해 간편하게 계약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계약서류를 종이로 출력해 보관하던 업무절차도 최소화해 대부분의 서류를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보관토록 변경했다.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전체 계약건수는 1만2632건으로, 연간 약 213만장의 종이가 사용됐다. 별도 시스템에 전자 보관할 경우, 종이 사용량은 69만장으로 대폭 줄어든다. 시 관계자는 “계약서류 전면 온라인 제출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기업들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 시범 시행하며 계약업체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는 제도가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19 09:43:49[파이낸셜뉴스] 신한생명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 보험계약서류 웹뷰어(Web Viewer) 화면제어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뷰어 메뉴영역을 고객의 사용 방식에 따라 가독성을 높여주는 기능과 '뒤로가기' 버튼을 통해 이전 페이지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모바일 보험약관 뷰어 화면을 터치해서 스크롤하는 동안에는 자동으로 메뉴 영역을 숨겨준다. 또 목차별 링크를 통해 페이지 이동 후 '뒤로가기' 버튼으로 손쉽게 이전 목차 페이지로 돌아갈 수 있는 기능을 덧붙였다. 모바일 보험계약서류(보험증권, 보험약관, 청약서류)는 보험 가입 시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발송되며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웹과 어플리케이션(App)에서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8년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종이와 CD로 제공되던 보험계약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발송하게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68만 여건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대체해 ESG기반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보험사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기술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해 지적 재산권을 획득했다"며 "향후에도 편의성과 활용도를 극대화시켜 계약서류 전달 누락방지 등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선순환 가속화'를 통한 고객과 기업, 직원의 가치제고를 위해 '디지로그(Digilog)'를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향점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3-30 08:32:48[파이낸셜뉴스] 여러 종류의 보험계약 구비서류를 휴대폰에서 편리하게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전자증명서 발급도 현재 가능하다.22일 행정안전부는 서울보증보험·롯데캐피탈과 협업해 보험계약이나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보험계약 심사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9일부터 개시했다.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 납세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61종의 서류를 발급, 제출할 수 있다. 롯데캐피탈은 23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출업무, 시설 대여, 할부금융업무 등에 필요한 증명서류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다.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 9종이 가능하다. 한편, 행안부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정부24 앱 등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항목을 선택해 발급하면 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확인이 필요한 국민은 예방접종 사실을 전자증명서로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현재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원서류 100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하고 있다. 이를 올해 말까지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300종까지 확대한다. 또 전자증명서는 현재 정부24 앱 이외에 민간 앱(금융·통신사 등)에서 30종을 발급하고 있다. 올해 12월 말까지 20종을 더해 총 5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 실장은 "금융권, 보험사 등 민간 분야에서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3-22 10:31:25[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은 신계약 체결과정에서 고객의 자필서명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FP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작성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언더라이팅 보완 프로세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언택트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보험가입이 이뤄지도록 이번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보험가입은 고객이 청약서를 작성한 후에도 신계약 심사(언더라이팅) 과정에서 다양한 보완 절차가 이뤄진다. 과거 병력, 보험검진결과 등에 따라 청약내용이 변경되거나 고지내용이 부족할 경우, 서류를 추가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FP가 변경 내용에 대한 고객의 동의(자필서명)를 받기 위해 고객을 직접 대면해야 했다. 고객은 본인의 스마트폰 URL 접속을 통해 보완 내용을 확인하고, 본인 인증(휴대폰,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인증)을 거친 후 스마트폰에 직접 자필서명 하면 된다. 해당 서류 이미지는 즉시 담당 심사자에게 전송된다. 신계약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완은 전체 계약 건의 약 15%(월 평균 약 1만1000건)를 차지한다. FP가 고객을 대면하여 서류 보완을 하는데 필요한 이동시간 등을 건당 평균 2시간으로 가정하면, 매월 총 2만2000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다. 고객은 FP와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아도 편리하게 서류 작성을 할 수 있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불완전판매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심사기일(보험계약 청약~성립까지 소요일)도 상당시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 김종원 언더라이팅팀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프로세스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 및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FP 입장에서도 절약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객서비스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7-07 10:31:52[파이낸셜뉴스] 하나생명은 은행 방카슈랑스판매인들의보험 청약 업무 지원을 위해 손님과 직접 대면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모바일 신계약 서류보완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은행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입할 때,서류 미비나 보완이 발생할 경우기존에는 손님이 직접 은행 영업점을 재방문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모바일 신계약 서류보완 프로세스' 도입으로 하나생명이 서류보완이 필요한 손님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면 손님은 URL 접속으로 서류를 확인한 후, 카카오 인증 등을 거쳐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직접 서류 보완을 처리할 수 있다. 강혜림 하나생명 계약심사팀 과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에 부담을 갖던 손님과 은행 영업점 판매인 모두 비대면 모바일 보험서비스의편리함에 만족하고 있다" 며, "특히 방카슈랑스 판매인의 만족도가 높아 본 서비스를 모든 제휴 금융기관대리점 손님에게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하나생명은 모바일 보험서비스를 확대하여공인인증서 등을 통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에 직접 서명을 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으로 손님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4-06 10:38:57전자결제 업체 KG이니시스가 업계 최초로 온라인 사업자의 신규계약 시 요구되는 구비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5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 서비스 계약을 맺으려는 온라인 사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전자계약 시 사업자등록증 제출만으로도 신규 서비스 계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 기존에 KG이니시스 전자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법인사업자를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증, 법인인감 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등 4종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만 신규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업자등록증 제출만으로도 신규 계약이 가능해졌다. KG이니시스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1분 만에 신규 이용 계약이 가능한 온라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도입하며 전체 신규계약의 95%가 전자계약으로 이뤄지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자계약 도입과 더불어 이번에 추가로 신규 계약 구비서류 간소화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신규 이용 계약 시 남아있던 온라인 사업자들의 불편을 개선했다. KG이니시스 온라인계약팀 관계자는 “이번 신규계약 구비서류 간소화를 통해 KG이니시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온라인 사업자의 서류부담이 크게 경감됐다. KG이니시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온라인 사업자가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의 신규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편을 개선하고 편의와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6-05 08:17:42코레일이 오는 15일부터 입찰계약 참가 업체의 경영상태 평가를 위한 확인서 제출 방식을 서류제출에서 온라인 확인으로 간소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입찰계약 신청 시 입찰 업체가 '신용평가등급 확인서'를 신용평가사에서 따로 발급받아 코레일에 제출하면 계약담당자가 원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용평가사와 조달청 시스템 중계를 통해 계약담당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방식이 도입돼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 없어진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연간 약 4500건에 달하는 입찰계약 업무의 간소화로 업무 효율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레일은 계약상대자의 권리를 침해 하지 않도록 계약과정의 불공정 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문구를 개선하는 등 입찰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 이민철 코레일 재무경영실장은 “앞으로 대금 지급 시 제출이 필요한 각종 증명서를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업무 간소화로 입찰계약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5-13 09:43:10신한생명은 보험증권, 약관 등 보험계약서류를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보험계약서류 발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엔 보험계약서류를 종이나 저장매체로 고객에게 전달됐지만, 생명보험 상품 대부분이 보장 기간이 길어 관련서류를 분실했을 때 재발급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신한생명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모바일을 활용해 보험계약서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제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열람하거나 다운받아 보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서비스는 오는 16일부터 수도권 및 지역별 대표 10개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서비스 보완을 통해 하반기에 모든 신계약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보험계약 성립 후 수신 받은 메시지의 링크를 통해 본인 확인만 마치면 관련 서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보여지는 뷰어는 스마트 폰의 제한된 화면 크기에서도 문서 열람이 편리하도록 기능구현을 시켰다. 특히 목차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본문 확인을 위해 메뉴영역을 손쉽게 숨기는게 가능하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화면의 확대와 축소를 비롯해 검색기능이 편리하게 갖춰져 원하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좋다"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보험계약서류 전달 누락 방지와 재발송 업무 간소화, 우편발송 또는 저장매체제작 대체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8-07-11 10: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