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검암역∼계양역 구간 아라뱃길에 최근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이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봄꽃 여행지로 적격이라고 9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은 서울 한강에서 서해까지 18㎞에 달하는 거리를 선박이 왕래할 수 있도록 연결한 수로로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캠핑장 등이 잘 조성돼 봄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아라뱃길 입구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고 아라뱃길 입구부터 계양대교(계양역까지 5분 소요)까지 5㎞ 구간의 수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길을 따라 이어진 왕벚나무 산책로와 매화동산, 건너편으로 보이는 시원한 아라폭포와 아라마루 스카이웨이를 구경할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와 편의점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아라뱃길은 산책로 양 옆으로 길게 이어진 벚꽃길이 장관을 이뤄 이번 주까지 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9 16:05:01[파이낸셜뉴스] 아내의 유품이 담긴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지하철 역사에 돌려달라는 글을 붙인 70대 남성이 가방을 되찾았다.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한 누리꾼은 '어제 인천 계양역 갔다가 눈물 찔끔함'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고모씨(76)의 사연이 담긴 A4 용지를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종이에는 연락처와 함께 "12월8일 계양역 도로 옆에 노트북이 든 백팩을 그냥 두고 승용차로 귀가해 가방을 분실했다"며 "사람 한 명 살린다는 마음으로 돌려주시면 분명 후사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신을 76세 노인이라고 밝힌 고씨는 "백팩 속 내용물 중 USB 여러 개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집사람 관련 내용과 집사람이 사용한 전화기 등 이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내용이 들어 있다"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고씨와 49년을 함께 지낸 그의 아내는 유방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2021년 10월 지인 모임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방에 있던 USB에는 2년 전 곁을 떠난 아내의 생전 사진과 영상, 장례식장과 산소 사진이 모두 들어 있다"며 "정말 소중한 물건인 만큼 꼭 되찾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계양역 일대 10곳에 가방을 찾아달라는 글을 직접 프린트해 붙였다. 이후 고씨는 분실 13일째인 이날 공항철도 검암역 유실물 센터에서 결국 가방을 되찾았다. 당초 고씨는 계양역 길가에 잠시 가방을 놔뒀다가 분실했다고 생각했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관의 도움으로 분실 장소를 확인한 끝에 지난 8일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하차하면서 전동차 안에 가방을 두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고씨는 "경찰관이 CCTV를 확인해 제가 계양역 역사 내에서 가방을 메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며 "전동차 안에 두고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유실물 센터에 연락했더니 다행히 가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에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아내의 유품을 되찾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며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22 07:23: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계양역과 연결되는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20일 오전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을 방문해 버스와 공항철도 이용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계양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의 환승역으로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이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의 높은 혼잡도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다. 현재 검단신도시 당하동에서 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4개 노선에 19대이나 출근 첨두시간(6~7시)에는 평균 3~4대의 버스가 만석 상태로 중간 정류장을 정차 없이 통과해 이용객들이 20분~30분간 대기하고 있다. 또 출퇴근 시간대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가는 이용객이 붐비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의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0월부터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 중 3개 노선에 6대를 증편 운행하고 검단신도시를 운행하는 다른 4개 노선도 9대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검단신도시로 운행하는 노선 3개(14대)를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를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역버스는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운행하는 직행 좌석버스가 현재 4개 노선, 38대가 운행 중이나 내년 중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운행 대수를 늘릴 예정이다. 급행(M)버스는 오는 6월부터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1개 노선, 10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현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추가로 2개 노선의 신설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공항철도의 경우 혼잡도 완화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공항철도㈜에서 열차 증차 및 급행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 정책 종합 방안을 교통분야 혁신과제로 정하고 도시개발에 따른 맞춤형 교통정책 마련, 지하철 운영 및 버스준공영제 개선 및 요금 현실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434억),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238억), 영종지역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49.3억)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은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근길이 얼마나 혼잡한지를 직접 확인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혼잡도 완화를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검단신도시 입주상황을 고려해 버스 노선 확대, 증차 등을 추진하고 혼잡시간대에는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0 14:17: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새벽시간대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를 환승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열차 운행시각을 일부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새벽 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이 9~10분 수준이어서 눈앞에서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공사는 이번 새벽시간대 일부 열차의 운행 시각 조정으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에서의 환승 불편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제1010열차 계양역 도착 시각은 현행 오전 6시 46분에서 6시 45분 30초로 조정되며, 제1029열차와 제1037열차 계양역 출발 시각은 현행 오전 6시 39분에서 6시 39분 30초 및 오전 6시 57분에서 6시 57분 30초로 각각 조정된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이번 열차 운행시각 조정으로 계양역 환승 승객의 이용 편의가 개선되고 에스컬레이터 또는 계단에서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7 10:38: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서울역 방면 계양역의 승강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이용객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양역 승강장 폭은 기존 8m에서 15.5m로 2배가량 넓어졌으며 출근시간대 가동을 중단했던 에스컬레이터 운행도 재개된다. 공항철도 계양역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2000명(2019년 평일 기준, 코로나19 상황 이전)으로 하루 이용객의 37%가 이 시간대에 집중된다. 특히 출근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면 계단 아래로 대기줄이 이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공항철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계양역 승강장 시설 개선 방안으로 ‘승강장 확장’을 검토해 국토교통부에 사업추진 필요성을 건의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착수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2023년 5월에 완공을 목표로 검암역 승강장 확장공사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계양역 승강장 확장으로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1 16:32:2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공항철도 계양역의 서울 방향 승강장을 기존 8.0m에서 15.5m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치고 22일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계양역 승강장은 열차 출입문부터 벽까지 8.0m로 좁아 출퇴근 시간대면 계단까지 대기줄이 이어져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뒤따랐다. 공단은 확장공사를 통해 이용객 대기공간을 확보해 안전사고 위험을 없앤 것은 물론, 사고 방지를 위해 중단했던 에스컬레이터도 정상 가동,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두 수도권본부장은 “앞으로도 철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열차 이용객 편의증진과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0-21 15:44:37【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 북변환승센터에서 풍무역~풍무5지구~계양역을 운행하는 82번 시내버스 노선이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첫 운행에 앞서 김포시는 14일 개통식을 가졌고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주민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마중물 같은 선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풍무동은 공항철도 이용이 가능한 계양역을 통해 서울, 인천 등으로 이동이 많은 지역으로 풍무2지구와 풍무5지구가 입주한 5년 전부터 계양역 연결노선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풍무5지구와 유현마을에선 81, 81-1번으로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번 노선 개통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환승으로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한층 편해졌다. 82번 시내버스는 북변환승센터를 기점으로 사우역~풍무역~풍무푸르지오~양도중학교~풍무한화꿈에그린~풍무중학교~유현사거리를 경유해 계양역을 종점으로 운행한다. 첫차는 05:50, 막차는 계양역 기준으로 23:30에 있으며 배차간격은 30분 간격(1대 증차 시 20분)으로 운행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주민과 시, 운수업체가 함께 노력한 끝에 한동안 중단됐던 계양역 노선이 개통돼 서울 출퇴근이 한결 좋아지게 됐다”며 “시는 노선 확충 등 교통여건 개선으로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17 09:53:48【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승용차 간 환승거리 단축과 주변 교통혼잡 해소 등을 위해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곳은 계양역과 강화 온수리, 검암역 등 모두 3곳이다. 계양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고 시내버스 13개 노선이 운행되는 곳으로 1일 평균 1만명이 이용해 출퇴근 시간대 상습 혼잡을 빚고 있다. 시는 계양역 남광장에 환승정류장를 조성해 환승거리를 단축하고 혼잡을 해소키로 했다. 버스 정차대와 쉘터 규모를 확대해 환승대기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내년에 계양역 환승센터 건립 기본조사와 설계를 진행하고, 2018년에 건립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강화 길상면 온수리 일대 2000㎡에 시외버스와 강화지역 운행 버스, 택시 환승이 가능한 환승센터를 내년에 조성한다. 강화 온수리 환승센터에는 버스정류장을 기본으로 택시 승차장과 환승주차장이 건립된다. 이에 따라 강화도에는 북쪽에 강화터미널이, 남쪽에는 온수리 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시는 KTX와 공항철도,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에 내년부터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검암역은 1일 이용객이 2만2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 시는 검암역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KTX와 공항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검암역 복합환승센터에 쇼핑몰 등의 부대시설 건설을 지양해 순수 터미널 형태로 건립키로 했다. 내년에 검암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예정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키로 했다. 통상적으로 그린벨트 해제에 3∼4년이 걸리는 만큼 설계와 공사는 이후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의 이용이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14 13:38:1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계양역에 경인아라뱃길과 연결하는 고가보도를 건설, 경인아라뱃길과 백령도 등 서해 도서 관광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 계양역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하는 고가보도를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인아라뱃길에 접근하려면 정서진 아라인천터미널이나 김포터미널 방향으로만 가능했다. 지하철로는 셔틀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접근이 불편했다. 경인아라뱃길 인근 계양역에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운행되고 있지만 공항고속도로에 막혀 직접적인 통행이 불가능했다. 시는 계양역에 고가보도를 설치해 경인아라뱃길과 직접 연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관광객을 경인아라뱃길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계양역이 경인아라뱃길과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어 길이 60m, 폭 10m, 높이 6m의 보도를 설치하면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당초 고가보도와 경인아라뱃길 조망시설 설치를 검토했으나 사업비가 30억원을 상회하자 고가보도보다 사업비가 적게 드는 지하보도를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시는 계양역 주변 아라뱃길에 여객선 부두를 만들어 서울~인천간을 오가는 수상택시를 운행하고, 서해 도서를 연결하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을 위한 유람선 선착장과 요트 접안시설을 건립하고 자전거 이용시설을 확충해 자전거 이용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사업착수가 결정되면 수자원공사와 공항철도,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사업비 분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계양역과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고가보도가 건설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아라뱃길 접근이 쉬워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6-04-13 18:05:3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계양역에 경인아라뱃길과 연결하는 고가보도를 건설, 경인아라뱃길과 백령도 등 서해 도서 관광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 계양역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하는 고가보도를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인아라뱃길에 접근하려면 정서진 아라인천터미널이나 김포터미널 방향으로만 가능했다. 지하철로는 셔틀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접근이 불편했다. 경인아라뱃길 인근 계양역에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운행되고 있지만 공항고속도로에 막혀 직접적인 통행이 불가능했다. 시는 계양역에 고가보도를 설치해 경인아라뱃길과 직접 연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관광객을 경인아라뱃길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계양역이 경인아라뱃길과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어 길이 60m, 폭 10m, 높이 6m의 보도를 설치하면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당초 고가보도와 경인아라뱃길 조망시설 설치를 검토했으나 사업비가 30억원을 상회하자 고가보도보다 사업비가 적게 드는 지하보도를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시는 계양역 주변 아라뱃길에 여객선 부두를 만들어 서울~인천간을 오가는 수상택시를 운행하고, 서해 도서를 연결하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객을 위한 유람선 선착장과 요트 접안시설을 건립하고 자전거 이용시설을 확충해 자전거 이용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사업착수가 결정되면 수자원공사와 공항철도,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사업비 분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계양역과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고가보도가 건설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아라뱃길 접근이 쉬워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아이디어 검토 단계로, 조만간 해당 부서에 넘겨 실시여부 등 본격적인 검토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4-12 14: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