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체포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공조본은 문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체포했다. 공조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통해 영장을 집행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문 사령관의 신병은 공수처가 다룰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문 사령관을 긴급체포했지만, 지난 16일 검찰이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체포를 불승인하면서 석방한 바 있다. 경찰은 문 사령관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정보사 소속 김 모 대령, 정 모 대령을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한 패스트푸드 매장으로 불러 계엄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라는 지시를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강명연 기자
2024-12-18 12:43:09[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을 사전모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을 포기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3시께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노 전 사령관이 출석 진술을 포기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 지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정보사 대령들을 만나 계엄 관련 사전 모의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이 문 사령관 등과 '부정선거 음모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5일 내란 혐의로 노 전 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령 포고문 초안을 작성한 '계엄 사태 기획자'로도 지목됐다. 특수단은 지난 17일 문 사령관 관련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강명연 기자
2024-12-18 10:08:18[파이낸셜뉴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밤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3시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은 17일 노 전 사령관에게 내란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정보사 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야당이 지목한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 전후 김 전 장관과 만나거나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은 김 전 장관의 육군사관학교 후배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5일 긴급 체포돼 현재 서울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용 중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4-12-17 16:43:02[파이낸셜뉴스] 현직 육군총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혐의 등 혐의로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17일 발생했다. 육군참모총장은 37만 육군을 지휘·감독하는 수장으로 국군 의전 서열로는 합참의장에 이어 2위다. 이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박 총장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장은 이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심사를 포기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장관과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도 박 총장 명의로 발표됐다. 그는 이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계엄 포고령 내용을 전달하며 국회를 통제하라는 지시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장은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후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국방부 지하의 합참 결심지원실(결심실)에서 회의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박 총장은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 대통령이 "최근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안정적인 군 운영이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다만 박 총장은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보고 계엄 선포 사실을 처음 알았으며, 포고령도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며 계엄 당일 오후 4시쯤 김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난 것도 단순 현안 보고 차원이었으며, 계엄 관련 내용을 미리 들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디. 검찰은 지난 14일 박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다음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은 특수본에 파견된된 군검찰이 청구했다. 1968년생인 박 총장은 육사 46기 출신으로, 8군단장, 39보병사단장, 지상작전사령부 작전계획처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군 장성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검찰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구속한 피의자는 김 전 장관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2-17 16:18:20[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구속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의 위헌적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도 박 총장의 명의로 발표됐다. 특수본은 지난 14일 박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튿날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박 총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수본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데 이어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2-17 13:47:15[파이낸셜뉴스] [속보]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구속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2-17 13:37:57[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총장은 이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심사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법원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인물로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의 위헌적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도 그의 명의로 발표됐다. 앞서 박 총장을 소환조사한 검찰은 포고령 발표 경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내 결심지원실(결심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과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8일과 14일 박 총장을 각각 참고인·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후 15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총장이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함에 따라 그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만 출석한 상태에서 심사하거나,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 등 서면으로 심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17 10:10:40[파이낸셜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내란 등의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정보사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 특별수사단은 계엄 포고령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노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에 대한 신병처리와 수사를 위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고위공직자수사처에 사건을 이첩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강명연 기자
2024-12-17 10:06:21[파이낸셜뉴스] [속보]'비상계엄'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구속영장 발부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2-16 14:26:32[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내란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한 신병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핵심인물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 총장은 포고령 제1호를 포고했다. 이 포고령에는 '국회,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 위헌적인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계엄 포고령 내용을 전달하며 국회를 통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보고 계엄이 선포된 사실을 알았고, 포고령도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총장은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자,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등과 함께 국방부 지하의 합참 결심지원실(결심실)에서 회의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2차 계엄을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여 사령관 구속영장 청구서에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박 총장, 곽 사령관, 이 사령관, 문상호 국군 정보사령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국헌 문란 목적의 내란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2-15 20: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