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이르면 12월 중순부터 시추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는 디케이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개발전략 회의를 열고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시추 지역으로 '대왕고래'로 알려진 8광구 및 6-1광구 북부 지역이 최종 확정했다. 실제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개발전략 회의 열고 한국석유공사 시추 계획의 최종 검토한 후 12월 중순부터 시추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액트지오사의 자문 등을 거쳐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모두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는데,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2월 중순쯤 첫 탐사 시추 작업에 본격 착수해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의 대륙붕 해저까지 시추공을 뚫은 후 암석 시료 확보 작업을 진행하여 2025년 1분기 내 완료할 계획으로 내년 2분기 내 시추내용을 분석까지 마치고 시추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석유·가스 산업 밸류체인은 업스트림(탐사/개발/생산)-미드스트림(정제/운송/저장)-다운스트림(가공/유통/판매)으로 크게 구분되고 소비자에게 공급되기까지 다양한 공정을 거치게 되며 산업 특성상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이 보장된 인프라와 설비를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스트림(탐사/개발/생산) 공정은 주로 파이프라인, 웰 플랫폼, 시추 장비 구성되며 핵심 장비인 파이프, 플랜지, 밸브 구조체 등으로 주로 연결된다. 디케이락은 이 분야에 사용되는 프로세스 밸브(Process Valves)를 전문적으로 제작하여 공급해 왔다. 특이 디케이락은 업스트림 공정 제품군으로 볼 밸브(Ball Valve), 게이트 밸브(Gate Valve), 글로브 밸브(Globe Valve), 체크 밸브(Check Valve)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미국석유협회(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로부터 API 6A, 6D 뿐만 아니라 심해(Sub Sea)에서도 사용 가능한 API 6DSS 규격까지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디케이락의 종속회사인 디케이락 이탈리아는 2022년 알다비야(Al-Dabbiya), 2023년 ROBT.STONE(RSME) 프로젝트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 9월에도 UAE 해일(Hail)과 가샤(Ghasha) 프로젝트에 183억 규모의 모터작동밸브(MOV·Motor Operated Valve) 볼 밸프(BALL VALVE)와 매뉴얼 볼 밸브(Manual Ball Valve)를 수주한 바 있다. 또한, 디케이락은 미드스트림(정제/운송/저장)과 다운스트림(가공/유통/판매) 밸류체인에 소요되는 튜브피팅(Tube Fittings), 락피팅(Lok Fittings), 디비비밸브(DBB Valves), 체크밸브(Check Valves), 릴리프밸브(Relief Valves) 등의 제품도 북미와 중동지역 석유가스 산업분야 대형 고객사에 활발히 공급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계장용 피팅(Fittings)·밸브(Valve) 제조업체 디케이락이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경우 다양한 밸류체인에 디케이락이 보유한 핵심 제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8 10:57:52[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의 주가가 강세다.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첫 탐사시추 해역 위치가 사실상 확정 됐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온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로 거론중인 동 사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디케이락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0원(+3.23%) 상승한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첫 탐사시추 해역의 세부좌표를 포함한 종합 시추 계획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최종 보고를 앞둔 상태로 전해졌다. 첫 탐사시추 해역은 가스·석유가 대량 매장된 곳으로 추정되는 7곳의 유망구조 중 1곳으로 정해졌다. 유망구조는 물리탐사 단계에서 탄성파 분석을 통해 도출된다. 정부는 다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7곳의 유망구조 중 1곳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산업부에 정식으로 시추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시추 1개월 전까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산업부 장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석유공사는 첫 탐사시추 위치로 선정된 곳의 해수면 아래 1㎞보다 깊은 대륙붕 해저까지 내려가 암석 시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료 분석을 통해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알 수 있다. 탐사시추의 핵심 역할을 하는 탐사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도 한국으로 곧 이동한다. 웨스트카펠라호는 다음 달 10일쯤 부산항에 도착한 뒤 보급을 마치고 ‘대왕고래’로 이동해 본격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소식에 계장용 피팅(Fittings)·밸브(Valve) 제조업체 디케이락이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경우 디케이락이 핵심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디케이락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대응 가능한 요구 조건을 충족해 미국석유협회(API)의 '6DSS'와 같은 국제표준인증을 받았다. 심해 환경에서도 문제없는 피팅·밸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3:20:40[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이 장 초반 강세다.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 시추를 위한 물리검층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관련 대표 테마주로 거론되는 동 사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일 대비 470원(+6.14%) 상승한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 등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동해 8·6-1 광구 북부지역 대왕고래-1 탐사시추를 위한 물리검층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물리검층은 본격적인 탐사시추 전 석유부존 여부와 자원량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작업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측정 장비를 활용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나 인공적으로 발생시킨 음파 등을 분석, 시추지역 암석의 성질, 석유 함유량 등을 조사하게 된다. 정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외국계 기업과 물리검층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탐사자원량은 35억~140억 배럴이다. 탐사자원량은 탐사시추 전 집적구조로부터 잠재적으로 회수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석유의 양으로, 최소·최적·최대 탐사자원량으로 분류된다.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최소 탐사자원량은 35억 배럴로, 실제 회수될 것으로 기대되는 양이 35억 배럴 이상일 확률이 90% 이상이라는 뜻이다. 실제 회수될 것으로 기대되는 양이 최대 탐사자원량인 140억 배럴 이상일 확률은 10% 이상이다.50% 확률에 해당하는 최적 탐사자원량은 74억 배럴로 파악됐다. 이같은 소식에 계장용 피팅(Fittings)·밸브(Valve) 제조업체 디케이락이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며 기대감을 키운다. 시장에서는 향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경우 디케이락이 핵심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모였다. 특히 디케이락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대응 가능한 요구 조건을 충족해 미국석유협회(API)의 '6DSS'와 같은 국제표준인증을 받았다. 심해 환경에서도 문제없는 피팅·밸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7 09:40:04[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의 주가가 강세다.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 시추 장소로 대왕고래가 유력하다고 알려지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몰린데다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관련주가 부각되면서 우크라 재건 테마로도 디케이락이 엮이면서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1시 8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일 대비 260원(+3.02%) 상승한 8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복수의 언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석유공사가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로 '대왕고래'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석유공사는 최근 첫 시추공 위치를 잠정적으로 잡은 상태에서 리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을 마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정식 시추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석유공사와 정부는 대외 보안을 위해 이들 유망구조에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 생물의 이름을 붙여 관리해왔다. 이같은 소식에 계장용 피팅(Fittings)·밸브(Valve) 제조업체 디케이락이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도 디케이락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에 영일만 석유 시추 모멘텀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지금 주목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경우 디케이락이 핵심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모였다. 특히 디케이락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대응 가능한 요구 조건을 충족해 미국석유협회(API)의 '6DSS'와 같은 국제표준인증을 받았다. 심해 환경에서도 문제없는 피팅·밸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최근 암살 위기를 겪은 트럼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국내 증시에선 이른바 트럼프 관련 공약이나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다. 증권가에선 디케이락을 우크라이나 재건 숨은 수혜주로도 꼽았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젤차량 1000대 NGV 전환시 1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한다”며 “미국에 등록된 디젤 차량 710만대로 전방시장 매력도는 높고 NGV향 순차적인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디케이락은 지난해 1월 우즈베키스탄에 100억원가량 물량 수주한 바 있는데, 지역적으로 주변 지역에 영업망 보유한 상황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한편 디케이락은 1986년 설립된 석유화학·해양플랜트·반도체·조선 등의 산업에 적용되는 피팅 밸브 제조 업체다. 이 회사는 조선 업황 다운 사이클 시기에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며 엑슨모빌, 다우케미칼, 마라톤 페트롤륨 등 글로벌 유수의 석유 화학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6 11:13:24[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이 동해 가스전과 관련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해의 대규모 유전·가스전(이하 대왕고래) 개발 사업을 세계 최대 석유·가스 기업인 엑슨모빌(ExxonMobil)이 검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20일 오전 9시 4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 거래일 대비 12.01% 오른 1만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시추업체인 미국 컨설팅 회사 액트지오(Act-Geo)가 지난해 12월 정부에 제출한 대왕고래 프로젝트 분석 결과에 대해 엑슨모빌이 검증 작업에 참여했다. 대왕고래의 추정 매장량이 최대 140억배럴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엑슨모빌은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대왕고래 물리탐사 데이터 등을 열람하며 투자 여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슨모빌은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부사장급 임원까지 지낸 곳이다. 아브레우 대표는 엑슨모빌에 재직할 당시 중남미의 가이아나에서 금세기 최대 심해 유전·가스전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이 있다. 엑슨모빌 외에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 등 메이저 업체 4곳도 윤 대통령이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한 지난 3일 이후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Fittings)과 밸브(Valves)를 정밀 가공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엑슨모빌, 가즈프롬, 현대중공업 등 300여개 거래처에 자체브랜드인 'DK-Lok'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78%는 수출이 차지하고 있어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0 09:05:48[파이낸셜뉴스] 피팅·밸브 제조·판매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 (주)비엠티(대표이사 윤종찬)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소재산단'에 대규모 신공장을 건립,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비엠티는 오는 20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소재산단2로 17에서 본사와 생산시설 이전을 기념하는 신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88년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서 창업해 2000년 법인전환한 비엠티는 2007년 코스닥 상장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등으로 공장을 이전해 사업장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지난 2019년 공장 확장 이전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던 중 지난 2020년 4월 부산시와 역외기업 이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번에 새롭게 둥지를 트게 된 장안 신소재산단에 토지를 매입, 약 3년 6개월 동안 건축설계와 공사, 제조시설 설치 등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본사와 생산공장을 이전한 비엠티 장안 신소재산단 신공장은 대지면적 4만8000㎡, 연면적 4만3000㎡ 4개동으로 지어졌다. 기존 공장 면적의 3배에 다하는 규모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엠티의 주력제품은 단연 계장용 피팅·밸브다. 전 세계의 반도체 산업과 오일·가스산업에 '슈퍼락(SUPERLOK)'이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슈퍼락' 브랜드는 이미 전 세계에 고품질(High quality)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체용 UHP(고청정피팅밸브)를 국내외 반도체 회사와 반도체 장비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비엠티는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 신공장의 첨단 시설로 인해 수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다 LNG운반선과 LNG연료추진선에 공급되는 초저온밸브도 조선업의 호황으로 최근 수주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지구 환경문제로 선박의 친환경 연료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다 LNG 뿐 아니라 메탄올, 암모니아 등이 대체연료 사용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비엠티의 경우 수년간 대체 연료 공급시스템 유닛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로 선도적인 기술과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연료 유닛분야 선두기업으로 신규 매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표는 "이번 신공장 준공은 오랜 시간 계획하고 준비해 최첨단 시설과 시스템,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추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투자와 개선으로 글로벌 기업의 까다로운 조건도 충족하는 환경을 갖게 돼 초일류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하나의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살아있는 기업' '성장하는 기업' '진화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을 경영 이념·방침으로 삼고 있는 비엠티는 지난해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들어도 상반기에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17 12:18:20[파이낸셜뉴스]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과정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2012년 설립된 한선엔지니어링은 고성능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전문기업이다. 최대주주는 한국선재로 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철강시장에서 50년 업력을 쌓아온 모회사의 경영 노하우를 이어받아 계장용 피팅 및 밸브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피팅 및 밸브업체의 호황기와 맞물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72억원)한 한선엔지니어링은 타사 대비 짧은 업력에도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높은 품질과 신속한 납기로 피팅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인증인 △UL 인증(미국 제품 안전 규격 인증) △EC79(유럽 수소자동차 형식 인증) △ISO 인증(국제 표준 규격) 등 국내 최다 8개의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수소, 2차전지, 반도체 산업까지 시장을 넓혀가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의 국내 최초 벤더업체로 선정돼 미국을 비롯해 해외 시장 판로개척에 본격 나서며 신사업 부문의 확대를 통해 향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제훈 한선엔지니어링 대표는 “회사는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계장용 피팅 및 밸브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품목 다양화 및 모듈화를 통해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3 09:52:51[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8일 디케이락에 대해 구조적 성장을 시작한 데 반해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Fittings) 및 밸브(Valve) 제조업체로 정유·화학, 압축천연가스(CNG)·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수소, 항공 등 산업설비 배관에 설치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디케이락은 올해 1·4분기 매출액 27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2%, 2524% 오른 수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오일, 가스 산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고객 다변화 및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매출액 1390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순이익 16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예상 실적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 연구원은 "북미, 유럽, 중동 지역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고객사 확보와 고마진 제품의 공급계약이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기대했다. 북미 지역과 중동·아시아 시장은 각각 2022년 261억원, 245억원에서 2023년 365억원, 390억원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디케이락은 글로벌 1위 업체 미국 S사의 국내 최고 호환 피팅업체로 고객사들의 요구에 빠른 납기 대응을 통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에서 글로벌 S업체의 대체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도체 설비 피팅 공급 및 관련 신제품 개발도 향후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H사 벤더업체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S사 등으로 협력업체 등록 및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임 연구원은 "수소 전기차 및 수소 충전소, LNG 벙커링 기자재 등 그린 경제 제품 라인업도 매력적이다"라며 "미국의 NGV(디젤 차량을 바이오 재생가스로 전환한 차량) 시장 성장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6-08 08:45:16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WH) 간 지적재산권(IP) 분쟁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 사가 극적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이 경우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시공 인프라, 미국의 강력한 외교적 지원과 금융 능력 등이 결합한 드림팀이 구성돼 양국 공동으로 유럽 등 해외 원전 수출을 추진하는 방안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선재(025550)가 강세다. 정부 안팎에서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현재 진행 중인 IP 소송에서 최종 합의점을 도출하고 막판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설계의 원천 기술에 대한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일정 비율 인정해주는 한편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의 원전 수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 사의 IP 분쟁이 해소되면 지난해 12월 한수원이 뛰어든 체코 원전 사업 수주전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선재가 지분 79.21%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자회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부품을 세계 최고 기준을 충족했다. 국내 기업 중 최초인 가운데 한선엔지니어링이 만든 부품은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탑재돼 미국을 비롯한 세계로 수출된다. 한선엔지니어링은 한국선재가 지분 79.21%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로 고성능 계장용 피팅, 밸브, 플럼빙 제조사로서 지난 2020년 1월 신고리 5, 6호 원전용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제품인 계장용 피팅 및 밸브를 수주하기도 했고 알려져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3-04-20 09:54:06[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3일 디케이락에 대해 에너지 부문 투자에 따른 주요 지역 수혜가 지속되겠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500원을 유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케이락은 천연가스차(NGV)에 들어가는 계장용 피팅 및 밸브의 티유브이 슈드(TUV SUD) 승인을 받았다"며 "이는 기존 디젤 차량을 압축천연가스(CNG)로 운행하도록 바꾸는 모듈로 NGV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00대 가량 차량에 1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에너지부(US Energy)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디젤 차량은 710만대, NGV는 4만대 수준이다. 10년 내 대체율 10%를 가정해도 매년 7만1000대의 변화가 필요하다. 박 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수주 분위기가 우호적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등 자국 내 생산 수요가 높은 지역들의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며 "에너지부문 투자 기간이 지속되겠고, 러시아 터미널의 수혜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NGV용 매출은 10억~12억원 수준이 발생했는데, 해당부문 확대가 기대된다"며 "퀀텀 퓨얼, 헥사곤 어질리티 등 여러 회사에서 잠재 수요가 있다고 파악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13 08: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