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했는데, 갑자기 자신의 신용카드가 정지되고 계좌이체도 막혀버렸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50대 남성은 어머니 사망 신고를 위해 경산시 하양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그런데 이후 2주간 신용카드를 쓸 수도, 계좌이체도 할 수 없었다. 담당 공무원의 실수 때문이었다. 전산에 정보를 입력하던 공무원이 어머니가 아닌 아들을 사망자로 처리한 것. 사망 사실이 관계 기관에 통보돼 사망자와 같이 금융 거래가 중단되고, 건강보험 자격을 잃게된 것이다. 경산시 하양읍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열흘이 지나서야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지난 4월 22일, 공단이 남성의 연금 수급이 정지됐는데 숨진 게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하양읍 관계자는 피해자 어머니를 사망자로 처리하고, 피해를 본 남성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 기관에 공문을 보내 금융 거래 제한 등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담당자 징계와 같은 책임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의 업무상 과실로 손해를 보게 됐다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피해를 배상 받을 수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8 07:35:45[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신규 및 기존 보유 고객 대상으로 '절세응원 이벤트'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 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 개설 시 상품권 5000원,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단 상품권 5000원권 혜택과 1만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또 기존 고객 대상으로 지난 4월 30일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아울러 기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 시 2만원부터 단계적으로 9000만원 이상 상품권 30만원까지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상품(ELS, 펀드, 채권) 순매수 시 상품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상품권 각 1만원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고 및 순매수 조건을 유지해야 하며 타사 이전 금액은 순입금액 산정 시 2배로 인정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계좌수가 122만4000개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고객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팜(mPOP)'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기능이 중개형 ISA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6 09:31:48[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자신의 계좌에 들어온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으로 자동차 구입 등에 사용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 보도에 따르면 산루이스주의 베로니카 알레한드라 아코스타는 양육비 8000페소(약 9600원)가 계좌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5억1000만 페소(약 6억1500만원)가 들어온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산루이스 주정부의 회계담당자가 계좌번호를 오인해 엉뚱한 계좌로 송금한 것이었다. 이런 행정착오가 그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형편이 좋지 않았던 아코스타는 이미 수 시간 만에 자동차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고 가족과 친척들에게도 돈을 나눠줬다. 체포된 아코스타는 "너무 절실해서 쇼핑도 하고 가족도 도왔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정부 돈인 줄 몰랐다. 절대 악의적 행동이 아니었다"고 호소했다. 또한 구입한 대부분의 물건들은 이미 자발적으로 반환된 상태라고 말했다. 법원은 아코스타의 집을 수색하고 자녀들의 휴대폰을 압수하도록 명령했다. 주검찰청은 돈의 90%를 회수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6 07:24:02[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선보인 게임 저금통이 출시 15시간 만에 10만 계좌를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지난 23일 출시한 게임 저금통이 출시 하루 만에 1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에게 게임 저금통을 선보인지 약 15시간 만으로, 1초에 약 2명의 고객(1.85명)이 게임 저금통에 가입한 셈이다. 게임 저금통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이 상품을 가입하면 누구나 토스뱅크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토스뱅크는 ‘게임형 저금’이라는 신선함이 고객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게임 저금통은 소액으로 저금할 수 있어 금융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였다. 게임에서 젤리를 찾으면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게임 저금통과 함께 출시된 첫 번째 게임은 ‘젤리찾기’다. 고객들은 한 달(30일) 동안 30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며 게임판 블럭을 깨서 젤리를 찾는다. 블럭을 깰 때마다 100원씩 저금하고, 블럭 뒤에 숨겨진 젤리를 찾으면 랜덤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3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한 뒤에는 받은 보상금을 출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게임 저금통은 재미, 저축, 리워드가 한 번에 이뤄지는 1석 3조의 경험을 제공하려 했고 그것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3 10:29:54[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등록 특허권이 누적으로 123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등록 특허권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 89건, 해외 34건이다. 등록 특허권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통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는 특허권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분야에서 △신경망을 이용해 신분증의 진위 판단을 하는 '신분증 인식 기술' △터치 패턴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 △거래패턴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 특허로는 △모임원들이 ‘모임통장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설정에 따라 앱 화면에서 계좌 금액을 숨길 수 있는 ‘계좌정보 숨김 서비스’ △계좌의 잔고변화패턴을 기반으로 ‘적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저금통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신경망을 이용한 신분증 진위 판단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딥러닝 기반의 신분증 진위판단장치 및 신분증 진위판단방법' 등 신분증 인증 프로세스와 관련된 특허는 미국에서도 등록됐다. IP5(세계 지식재산 5대 강국) 중 하나인 미국의 특허로 등록되면 국내 평가 등급이 상승하고, 기업가치 산정이나 투자유치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미국에 등록된 카카오뱅크의 특허권 2건은 국내 A등급 특허로 승격됐다. 카카오뱅크는 이 외에 BBB등급 9건, BB등급 31건, B등급 29건 등 상위 등급의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법적 안정성과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뱅크는 사내 발명문화를 확산하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22 11:53:13[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어린이 맞춤형 예금 상품 'MG꿈나무적금'이 5만5030계좌가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MG꿈나무적금은 새마을금고의 어린이 요구불예금 증대와 신규고객 창출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상품이다. 연 6.0% 수준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당일에는 목표계좌인 1만 계좌를 초과해 약 2만3000계좌가 판매됐다. 이에 지난 7일 하루 판매를 연장했고, 최종 5만 5030계좌가 판매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여러 고객층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09 15:00:0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청년 자립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하세요." 전남도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경우 월 10만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하며,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경우 월 50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이 있어야 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입자는 3년간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국·도·시군비로 월 30만원을 지원받아 만기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을 포함해 최대 1440만원(원금의 4배)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입자는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월 1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3년 만기 시 최대 72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다만 가입자는 3년간 꾸준한 근로활동을 하면서 자산형성포털에서 10시간 자립 역량 교육을 이수하고, 자금 사용 계획서를 제출해야 만기 시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포털이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 및 재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8월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산형성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022년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에 현재까지 전남 청년 3038명이 가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첫 만기 가입자가 나올 예정"이라며 "소득이 낮은 청년 근로자의 주거와 창업 지원을 위한 목돈 마련에 큰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8 15:08:06[파이낸셜뉴스] 직원 실수로 5년 전 숨진 사람의 계좌번호로 거래대금을 잘못 보낸 기업이 끝내 대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3월 28일 전북 부안경찰서로부터 직원 A씨의 진정서를 넘겨받았다. A씨는 같은 달 12일 거래처에 대금으로 320만 원을 보내려다 잘못된 계좌번호로 돈을 보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직원이 은행을 통해 반환 요청을 했지만, 요청은 거절됐다. 이에 A씨는 부안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 조사 결과 돈을 받은 계좌 주인은 5년 전 부산 사하구에서 사망한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돈을 받으려면 법정 상속인 전원이 동의해야 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사하경찰서는 수소문 끝에 상속인 3명 중 1명과 연락을 취해 반환의사 확인을 받았으나 다른 상속인 2명과는 끝내 연락을 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공소권 없음으로 불입건 결정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7 14:27:31[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금융 선물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한달 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아이와 함께 키워나가는 자산의 씨앗'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처음으로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자녀 계좌 신규 개설을 완료한 부모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원을, 1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만원을 지급한다. 또 비대면 신규 자녀 계좌에서 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지한 부모 10명을 추첨해 상품권 5만원, 3명을 추첨해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을 완료한 모든 삼성증권 최초 신규 자녀 고객에게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우대,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0원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해외 주식 투자지원금 최대 100달러 이벤트도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녀 계좌를 개설해 통해 용돈 대신 투자자산을 쌓아줄 수 있고,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조기 교육도 가능하다"며 "증여 공제(미성년자 자녀에게 10년 동안 2000만원까지 비과세 증여)를 미리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 자녀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부모 본인의 삼성증권 계좌가 있어야 하며,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부모의 신분증, 부모 명의의 타 금융기관 계좌가 필요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07 11:01:15KB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고 출시한 '모니모 KB통장 시즌2'를 가동한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출시한 지 8일 만에 15만좌가 신규 개설되면서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서다. 모니모 KB통장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에 한도 승인 절차를 통해 50만계좌를 추가할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플랫폼 '모니모'가 협업한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이 정식 출시 8일 만에 15만좌가 새로 개설됐다. 모니모 KB통장은 삼성금융 플랫폼 모니모에 연동되는 수시입출식통장(파킹통장)이다. 일 잔액 200만원까지 연 최대 4% 금리를 제공하면서 '저금리 시대의 고금리 파킹 통장'으로 주목받았다. 기본금리 0.1%에 매일이자 통장 최초 가입자 3.5%p, 자동이체 등록 시 최대 0.3%p, 마케팅 동의 시 0.1%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하루만 예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사전예약 이벤트부터 40만명에 달하는 참여자가 몰리면서 모니모 KB통장의 조기 완판이 예상됐다. 모니모 KB통장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계좌 수는 22만5000좌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50만계좌의 추가 한도를 신청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내부적으로 세운 모니모 KB통장의 목표 판매수는 100만계좌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이 저금리 시대를 앞두고 순이자마진(NIM) 방어를 위해 '임베디드 금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을 때 100만 신규고객 확보를 목표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베디드 금융은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비금융기업의 플랫폼이나 서비스에 녹여서 제공하는 모델이다. 고객이 금융 앱을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다양한 앱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고객은 파킹통장으로 이자수익과 결제 편의성을 얻고, 비금융기업은 고객을 플랫폼에 묶는 락인 효과를 노린다. 은행은 신규고객과 함께 저원가성 예금(핵심 예금)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실제 최근 1·4분기 KB국민은행이 금리 하락기에도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해 NIM 방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스타벅스와 함께 선보인 'KB별별통장'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금융 모델이다.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KB국민은행은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스타벅스는 KB국민은행 계좌 결제서비스로 비용을 낮추는 윈윈 모델이다.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에 제안해 성사됐다. KB별별통장도 한 달 만에 8만계좌가 개설되면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에서 취약 고객군으로 꼽히는 20·30·40 여성의 비중이 약 80%에 달하면서 KB국민은행 내부적으로도 고무돼 있다. KB별별통장도 파킹통장(이자 최대 연 2.0%)으로, 고객이 매달 50만원 이상 입금하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쿠폰 1장(4700원)을 준다. 총 12장까지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계좌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별 리워드도 추가 지급(하루 1개·월 최대 5개)한다. KB국민은행이 SSG닷컴과 손잡은 패키지형 금융상품 '쓱KB은행'도 지난달 16일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이 SSG닷컴 셀러를 대상으로 사업자 통장을 개설하는 일종의 '공급망 금융'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한 임베디드 금융 전략이 속속 성과를 내면서 KB국민은행 임베디드영업본부는 차기 협업 대상 리스트를 만들어 적극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이 없는 곳에 금융을 제공한다는 것이 임베디드 금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5-05-06 18: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