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전 소비 패러다임이 '구매'에서 '렌탈(구독)'로 옮겨가는 가운데, 쿠쿠가 렌탈 가전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쿠는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공기청정기와 비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렌탈 제품을 확대한 전략이 성장을 견인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 렌탈 계정 수는 매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실제로 △2020년 185만개 △2021년 216만개 △2022년 247만개 △2023년 274만개 △2024년 297만개로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대부분 가전업체들이 렌탈이나 일시불 중 하나에 강점이 있는데 반해 쿠쿠는 이들 모두에서 탄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쿠쿠 성장은 정수기 라인업이 견인한다. 정수기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다. 특히 얼음정수기가 대표적이다. 얼음 소비가 늘어나면서 얼음정수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인식, 관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한다. 올해도 2~5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237% 늘어났다. 또 공기청정기와 비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으로 렌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우선 인스퓨어 공기청정기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평형대별 라인업과 함께 360도 청정이 가능한 타워형 원형부터 각진 형태 타워 스퀘어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비데 역시 저가부터 고가까지 위생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인다. 레스티노 안마의자와 매트리스는 깔끔한 디자인과 체감 성능으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한다. 레스티노 침대는 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주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폴더블 안마베드'도 출시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호조를 이어간다. 해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정수기 라인업을 중심으로 렌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렌탈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선도 브랜드로서 확고한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29 04:49:52[파이낸셜뉴스] 신세계까사는 친환경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가 처음으로 1000만원대 고가 매트리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트리스 컬렉션 '마테라소 헤리티지'는 마테라소 브랜드화 2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지난 2021년부터 까사미아 매트리스 시리즈로 운영되던 마테라소는 지난 2023년 7월 수면 전문 브랜드로 확장 전환했다. 마테라소는 헤리티지 컬렉션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침대·매트리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존재감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헤리티지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자 지지력을 좌우하는 스프링은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강철 코일 생산기업 '레게트앤플랫'의 '칼리코 코튼 포켓 스프링'을 국내 최초로 사용했다. 칼리코 코튼 포켓 스프링은 스프링 하나하나를 염색이나 표백을 거치지 않은 100% 면으로 감싸고 수작업으로 연결한 독립식 구조다. 헤리티지 컬렉션은 이러한 프리미엄 스프링을 기존 포레스트 컬렉션 대비 1.7배 더 채워 몸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흡수한다. 19세기 유럽 황실 침대에 사용되던 최고급 천연 소재 '말총'을 사용한 것도 강점이다. 말총은 빨대처럼 속이 비어 있는 기공 구조로 공기의 흐름을 도와 자는 동안 발생하는 습기와 열기를 빠르게 흘려보낸다. 표면 원단은 고급 소재인 실크와 캐시미어를 혼방한 '비스코스'를 사용했다. 실크의 부드러움과 보온성, 캐시미어의 포근한 촉감, 비스코스의 우수한 흡습성과 유연성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섬세하고 쾌적한 수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오가닉 코튼', 온도·습도 조절 기능이 우수한 '울·알파카', 100% 실크 패드 등 다양한 천연 소재를 목적에 따라 다층적으로 배치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요소를 고민하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세분화된 수면 수요층을 보다 정교하게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17 10:46:45[파이낸셜뉴스]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가 자연 유래 소재를 앞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고가 매트리스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포레스트 컬렉션'의 신제품 '클라우드H'는 450만원 상당의 고가 제품으로 출시 후 월평균 약 2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베이', '블랑쉬' 등 300만원대 이상 매트리스 역시 올해 5월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36% 동반 상승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까사는 프리미엄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운 마테라소의 소재 차별화 전략이 소비자에게 설득력을 얻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마테라소는 자연 유래 소재 고유의 기능성과 안전성에 집중하며 지난해 8월 전제품 환경부 주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프리미엄 수면 시장 내에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했다. 특히 '클라우드H'는 마테라소의 소재 전략을 집약한 대표 사례다. 고급 천연 소재를 정교하게 레이어링해 입체적인 수면 환경을 구현한다. 핵심 소재는 19세기 유럽 황실 침대에 사용되던 최고급 소재 '말총'이다. 천연 스프링으로 불리는 말총은 강한 탄성과 복원력으로 체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내부 공기층을 형성해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한다. 덕분에 수면 중에도 쾌적한 온도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깊은 수면 유도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천연 라텍스' △통기성과 온도 조절에 탁월한 '코이어' △반발력과 지지력을 갖춘 '서포트 하드폼'과 '울트라 고탄성 폼' 등 총 5겹의 내장재가 체압을 정밀하게 분산시킨다. 상단부에는 보온성과 흡습성을 겸비한 '천연 양모'와 '알파카 울', 외피에는 피부 자극을 줄이는 린넨과 유칼립투스 텐셀 등 식물성 섬유를 사용해 예민한 피부까지 고려한 섬세한 수면 환경을 조성했다. 마테라소는 시장 반응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1000만원대 제품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산 고가 브랜드들이 장악해온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천연 소재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경쟁 지형을 형성하겠다는 포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를 단순히 레이어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재 고유의 기능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의 수면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마테라소의 핵심 전략"이라며 "마테라소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자연 소재를 다양하게 연구·개발해 적용한 차별화된 고성능 제품들을 앞세워 프리미엄 수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1 08:51:30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결혼비용도 늘고 있지만 정작 가구, 가전 등 혼수 비용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과 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신혼부부들이 구매를 최소화하거나 가성비 제품을 찾으면서 가구 업계도 좀처럼 호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결혼 비용은 3억6173만원으로 전년대비 3123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결혼 비용은 2022년 2억8739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3억3050만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오름세다. 반면 가구·가전 등 혼수 비용은 2022년 평균 1471만원에서 2023년 1573만원으로 올랐다가 지난해 1456만원으로 다시 하락했다. 결혼 비용의 주된 증가 요인은 집값이다. 2022년 기준 신혼부부들은 주택 마련에 평균 2억4019만원을 지출했지만 이 비용은 2023년 2억7977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3억원을 넘어섰다. 집값이 오르면서 혼수 비용을 아끼는 경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대출 이자도 버거운데 각종 지출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고가의 혼수를 들이기엔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필수품을 제외한 가구는 구매를 미루거나,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혼수로 눈을 돌리는 고객들도 많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구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침대·매트리스는 혼수 필수품인 만큼 가구 업계는 결혼 성수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침대업계 양강인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는 봄을 맞아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젤몬, 뷰티레스트 지젤 등 자사의 대표 매트리스를 전국 매장에서 할인 판매하는 '스프링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특히 고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24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서비스 '시몬스 페이'를 제공하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에이스침대는 에이스스퀘어 청담점에서 맞춤 웨딩 크레이션을 제공한다. 하이엔드 웨딩링 브랜드 '소그노 주얼리'와 손잡고 연계 혜택을 제공해 예비 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메이저 가구 업계에서도 혼인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침대 가구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싸움은 심화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한샘 포시즌 침대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 매트리스 △현대리바트 버밀리온 침대 등이 있다. 모두 프리미엄을 내세운 침실 가구들이다. 가구 업계 관계자는 "혼인 건수가 늘었지만 혼수 관련 업계에서 체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고물가 속에선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하거나, 아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추세"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2 18:19:20반려동물 시장을 잡기 위한 국내 가구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샘과 신세계까사에 이어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도 펫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던지며 진출을 채비 중이어서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면서 기꺼이 고가의 제품을 선물하는 이른바 '펫펨족'을 공략하기 위한 신경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가 반려동물 침대와 캣타워 침대 패널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시몬스의 멀티브랜드 'N32'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반려동물 전용 '쪼꼬미 매트리스'를 공개했다. 사이즈는 총 2개로, 중형견까지 사용할 수 있는 큰 사이즈의 매트리스 가격은 50만원대다. 시중 반려동물 전용 제품군과 비교하면 고가에 해당한다. 에이스침대가 출시 예정인 반려동물 전용 침대와 패널도 각각 30만원대와 40만원대로, 고가로 형성됐다. 이처럼 중견 가구 업체들은 '프리미엄 펫 가구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가구업계에서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활발하게 선보인 업체는 한샘이다. 5여년 전부터 반려동물 전용 가구는 물론 스크래치에 강한 소파 등을 내보이면서 발 빠르게 펫 시장 선점에 나섰다. 반려동물 전용 가구 브랜드도 등장하고 있다. 퍼시스그룹의 일룸이 만든 '캐스터네츠' 시리즈와 신세계까사의 '몽스'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반려동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한 소재 등을 앞세우고 있다. 이처럼 가구 업계가 펫시장에 뛰어든 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수로 따지면 1000만명이 넘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552만가구, 총 1262만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전망도 밝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8조5000억원 수준으로, 10년 뒤인 2032년에는 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도 펫시장 성장에 한몫했다. 키우는 고양이나 강아지의 건강이나 생활 습관을 고려해 인테리어 계획을 세우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등장하면서 이른바 '펫테리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에 건자재와 페인트 업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 L&C는 지난해 반려동물 미끄러짐 방지 기능을 갖춘 바닥재와 오염에 강한 벽지를 선보인 바 있다. 노루페인트는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으로부터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예민하게 살피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05 18:04:51신세계까사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가 쾌속 성장하며 국내 수면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의 마테라소 매출은 브랜드 확장 1년만에 전체 매출이 직전 1년 대비 35% 신장했다. 마테라소는 신세계까사가 2021년 매트리스 라인업을 전면 재정비하면서 선보인 브랜드로, 지난해 7월 마테라소를 매트리스 브랜드에서 '수면 전문 브랜드'로 확장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선보인 첫 제품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 침대도 최근 6개월 동안의 매출이 론칭 후 첫 6개월 간 매출 대비 약 50% 신장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5월 출시한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 역시 매출이 매달 10%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브랜드 확장을 통해 숙면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까사는 수면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수면 습관부터 신체적 특징, 인테리어 요소까지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한층 세밀한 타겟팅을 진행,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축했다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은 침대의 구성 요소를 개별 선택해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비스포크형 침대로, 기성품 대신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여기에 양모, 알파카, 린넨, 코이어 등 자연에서 온 건강한 소재를 적용, 소재의 안전성까지 꼼꼼하게 분석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신세계까사는 오는 2025년 마테라소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테라소 매출 비중을 신세계까사 소비자간거래(B2C) 전체 매출의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마테라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전념한다. 특히, 숙면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을 겨냥해 고기능성 매트리스를 준비, 초고가 매트리스·침대 시장을 공략한다. 제품 카테고리도 매트리스와 침대에 이어 협탁, 베드벤치 등 소가구로 구성을 확대하고 수면 유도등, 룸스프레이와 같이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소품류 확대도 검토 중이다. 동시에 '마테라소' 독립매장도 연내 전국 주요 지역에 4~5개 점포를 추가 오픈해 10개 이내의 전문 매장을 운영, 고객 접점을 넓혀 수면 특화 브랜드로서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질 높은 수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침대는 건강과 행복한 삶에 직결한 가구로 인식되고 있다"며 "신세계까사는 프리미엄 자연 소재, 안전성, 숙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마테라소 상품들로 점차 성장하고 있는 수면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11 18:24:51[파이낸셜뉴스] 신세계까사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가 쾌속 성장하며 국내 수면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의 마테라소 매출은 브랜드 확장 1년만에 전체 매출이 직전 1년 대비 35% 신장했다. 마테라소는 신세계까사가 2021년 매트리스 라인업을 전면 재정비하면서 선보인 브랜드로, 지난해 7월 마테라소를 매트리스 브랜드에서 ‘수면 전문 브랜드’로 확장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선보인 첫 제품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 침대도 최근 6개월 동안의 매출이 론칭 후 첫 6개월 간 매출 대비 약 50% 신장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5월 출시한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 역시 매출이 매달 10%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브랜드 확장을 통해 숙면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까사는 수면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수면 습관부터 신체적 특징, 인테리어 요소까지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한층 세밀한 타겟팅을 진행,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축했다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은 침대의 구성 요소를 개별 선택해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비스포크형 침대로, 기성품 대신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여기에 양모, 알파카, 린넨, 코이어 등 자연에서 온 건강한 소재를 적용, 소재의 안전성까지 꼼꼼하게 분석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신세계까사는 오는 2025년 마테라소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테라소 매출 비중을 신세계까사 소비자간거래(B2C) 전체 매출의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마테라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전념한다. 특히, 숙면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을 겨냥해 고기능성 매트리스를 준비, 초고가 매트리스·침대 시장을 공략한다. 제품 카테고리도 매트리스와 침대에 이어 협탁, 베드벤치 등 소가구로 구성을 확대하고 수면 유도등, 룸스프레이와 같이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소품류 확대도 검토 중이다. 동시에 ‘마테라소’ 독립매장도 연내 전국 주요 지역에 4~5개 점포를 추가 오픈해 10개 이내의 전문 매장을 운영, 고객 접점을 넓혀 수면 특화 브랜드로서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질 높은 수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침대는 건강과 행복한 삶에 직결한 가구로 인식되고 있다”며 “신세계까사는 프리미엄 자연 소재, 안전성, 숙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마테라소 상품들로 점차 성장하고 있는 수면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08 14:50:54국내 가구 업계가 침대·매트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그간 국내 침대·매트리스 시장을 양분해 온 전통의 강호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등에 이어 한샘과 신세계까사 등이 후발주자로 나서며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와 한샘, 지누스 등이 국내 침대·매트리스 시장에 프리미엄과 기술력 등을 강조하며 제품 출시에 분주하다. 지난해부터 침대 매트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한샘은 최근 '포시즌7 일마'를 선보였다. 포시즌은 2018년 한샘이 매트리스 제품 '유로602 포시즌'을 기반으로 독립시킨 브랜드로, 포시즌7은 그중 최상위 라인이다. 포시즌은 가격에 따라 5, 6, 7로 나뉘며 숫자가 클수록 상위 등급이다. 각 등급별로 단단함의 정도에 따라 하드, 미디움, 소프트 제품으로 나뉘며 일마는 미디움 제품이다. 한샘은 포시즌7 일마에 특허 받은 블랙티 스프링을 적용했다고 강조한다. 블랙티 스프링은 자동차 서스펜션 스프링과 같은 소재인 특수 강선을 사용한 스프링이다. 탄성이 강해 뒤척일 때에도 몸의 힘을 분산해 줘 깨지 않고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겉면에는 린넨 레이온, 캐시미어, 소로나 화이버 등 쾌적한 수면을 위한 특수 소재를 겹겹이 배치해 안락함을 더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란 수면 전문 특화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수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자체 개발 'C-포켓 스프링'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면 습관에 맞춰 기능과 특성을 세분화한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마테라소 매트리스는 100% 뉴질랜드산 천연 양모와 무독성 폼 등 마테라소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와 기존 매트리스 대비 30% 가량 더 많은 촘촘한 스프링으로 제작된다. 가격대 별로 럭스·클래식·에센셜로 나뉘며, 경도와 탄성감에서 차이를 지닌 내장재에 따라 첸토·디에이치·우노를 선택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 단독 매장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3개의 마테라소 단독 매장을 추가 오픈해 수면 시장 주도권 쟁탈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그룹도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를 통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중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강조하며 가장 많이 팔린 매트리스 제조 기업으로 알려진 지누스는 국내에선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략도 맞아 떨어졌다. 지누스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이자 올해 국내 사업 매출 목표액을 당초 10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2·4분기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5억원 보다 54%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진출은 국내 수면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으로 525% 증가했다. 수면시장의 성장세는 반대로 가구 시장은 주택거래가 저조해지며 신성장동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또 고객들이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구매할 때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점도 후발주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데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 업계는 주택거래 저조로 인한 실적 악화와 불황 타개를 위해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 증가로 수면시장이 확장되고 있어 기존 업체와 후발주자간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20 17:48:42[파이낸셜뉴스] 국내 가구 업계가 침대·매트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그간 국내 침대·매트리스 시장을 양분해 온 전통의 강호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등에 이어 한샘과 신세계까사 등이 후발주자로 나서며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와 한샘, 지누스 등이 국내 침대·매트리스 시장에 프리미엄과 기술력 등을 강조하며 제품 출시에 분주하다. 지난해부터 침대 매트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한샘은 최근 '포시즌7 일마'를 선보였다. 포시즌은 2018년 한샘이 매트리스 제품 ‘유로602 포시즌’을 기반으로 독립시킨 브랜드로, 포시즌7은 그중 최상위 라인이다. 포시즌은 가격에 따라 5, 6, 7로 나뉘며 숫자가 클수록 상위 등급이다. 각 등급별로 단단함의 정도에 따라 하드, 미디움, 소프트 제품으로 나뉘며 일마는 미디움 제품이다. 한샘은 포시즌7 일마에 특허 받은 블랙티 스프링을 적용했다고 강조한다. 블랙티 스프링은 자동차 서스펜션 스프링과 같은 소재인 특수 강선을 사용한 스프링이다. 탄성이 강해 뒤척일 때에도 몸의 힘을 분산해 줘 깨지 않고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겉면에는 린넨 레이온, 캐시미어, 소로나 화이버 등 쾌적한 수면을 위한 특수 소재를 겹겹이 배치해 안락함을 더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란 수면 전문 특화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수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자체 개발 ‘C-포켓 스프링’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면 습관에 맞춰 기능과 특성을 세분화한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마테라소 매트리스는 100% 뉴질랜드산 천연 양모와 무독성 폼 등 마테라소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와 기존 매트리스 대비 30% 가량 더 많은 촘촘한 스프링으로 제작된다. 가격대 별로 럭스·클래식·에센셜로 나뉘며, 경도와 탄성감에서 차이를 지닌 내장재에 따라 첸토·디에이치·우노를 선택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 단독 매장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3개의 마테라소 단독 매장을 추가 오픈해 수면 시장 주도권 쟁탈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그룹도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를 통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중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강조하며 가장 많이 팔린 매트리스 제조 기업으로 알려진 지누스는 국내에선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략도 맞아 떨어졌다. 지누스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이자 올해 국내 사업 매출 목표액을 당초 10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2·4분기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5억원 보다 54%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진출은 국내 수면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으로 525% 증가했다. 수면시장의 성장세는 반대로 가구 시장은 주택거래가 저조해지며 신성장동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또 고객들이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구매할 때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점도 후발주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데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 업계는 주택거래 저조로 인한 실적 악화와 불황 타개를 위해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 증가로 수면시장이 확장되고 있어 기존 업체와 후발주자간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18 17:25:40[파이낸셜뉴스] 세계적 불황에 따라 소비 행태의 모습 또한 변화하고 있다. 극도로 소비를 절감하거나, 소비 기회가 줄었기에 한번 쓰게 되면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는 등 전과는 다른 소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웨딩 시장에서 또한 마찬가지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고(高) 시대와 경기 불황이 맞물려 ‘한 번 장만할 때에 제대로 된 것을 마련’하는 최적의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신혼부부들은 한정된 예산으로 가치관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럭셔리 아이템을 활용하는 ‘원 포인트 럭셔리’ 형태로 신혼 살림을 꾸리고 있다. ‘원 포인트 럭셔리’는 주방, 거실, 침실 등 한 부분에만 집중해 고가의 그릇을 들이거나 프리미엄 가구를 배치하는 등 포인트가 되어줄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매일 먹고, 마시는 데에 사용하는 그릇을 명품 브랜드의 것으로 마련하거나, 쾌적한 수면 라이프를 위해 초고가 라인의 매트리스를 구비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조명 아이템을 집안에 들이는 등의 모습이 바로 이러한 원 포인트 럭셔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프리미엄 웨딩이 대세..신혼집 이어 '혼수'에 지출 가장 많아 올 봄 코로나19로 미뤄진 결혼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웨딩 멤버십 서비스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롯데 웨딩 멤버스의 회원수는 20% 증가했으며 명품 비중의 매출 또한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프리미엄 웨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신혼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투자하는 항목은 ‘혼수’로 나타났다. 럭셔리 혼수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신혼 부부의 인테리어 트렌드는 꾸미고 싶은 공간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원 포인트 럭셔리’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와 더불어 올해 ‘2023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의 메인 테마로 ‘스몰’이 선정되는 등 공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작은 포인트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백화점의 지난 1~2월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더 클럽웨딩’ 가입 고객의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하기도 했다. 시몬스침대의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1000만원 이상을 호가하지만 월 평균 300개 이상씩 판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봄 시즌에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웨딩 클럽’과 제휴를 맺으며 신혼 부부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하고 있다. 집안에 새로운 감성을 선사해줄 아트 오브제로 제격인 조명도 신혼부부들이 혼수 '핫템'이다. 밝기나 빛의 각도, 설치 장소에 따라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어서다.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조명 카테고리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신장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20만원대의 테이블 조명부터 최고 7000만원 대에 달하는 초고가 명품 조명까지 프리미엄급 이상의 고급 조명을 판매 중이다. 올해 들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일명 ‘연예인 조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 '아르떼미데(Artemide)'다. 아르떼미데는 1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에스아이빌리지 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00% 폭증했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디자인 10위에 선정된 조명 브랜드 '앵글포이즈(ANGLEPOISE)'도 에스아이빌리지 내 동기간 매출이 275% 신장했다.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louis Poulsen)'도 꾸준히 매출이 신장 중이다. 루이스폴센은 1874년 덴마크에서 론칭한 명품 조명 브랜드로 긴 역사와 장인정신, 헤리티지로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덴마크 왕실 도자기로 연출하는 고품격 신혼 테이블 신혼 살림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는 것은 바로 그릇을 비롯한 테이블웨어다. 매일의 일상에서 먹고 마시는 데에 사용한다는 기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음식과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다운 상차림을 연출하는 심미적인 부분까지 활용도가 높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가 프리미엄 식기를 구매하는 것 또한 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표적으로 248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은 웨딩 시즌을 맞아 신혼 부부를 위해 식탁에서 활용도 높은 한식기 위주로 구성한 2023 봄 로얄웨딩 에디션을 선보였다. 로얄웨딩 에디션은 모두 핸드페인팅 장식과 수공예로 완성해 장인정신과 품격이 깃들어있다. 밥그릇과 국그릇, 찬기 3종 2인조를 기본으로 구성했으며 활용도가 높은 볼, 오발 접시, 사각 접시 등 각 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양식기를 엄선하여 신혼 상차림을 위한 테이블웨어를 찾는 신혼부부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3월 한달간 로얄웨딩 에디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6배 증가했던 만큼, 올해 선보인 웨딩 세트 또한 신혼 부부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혼을 위한 최적의 구성은 물론 뛰어난 공예술로 완성한 명품 도자기로서의 인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로얄웨딩 에디션에서는 주요라인 ‘블루 하프 레이스’, ‘블루 플레인’, ‘프린세스’ 외에도 지난해 출시된 블루 핸드페인팅 최상위 컬렉션 ‘블루 풀 레이스’를 한식기 웨딩 세트 구성으로 선보였다. 블루 풀 레이스 ‘밥그릇’의 경우 로얄코펜하겐의 오랜 디자인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간직한 바다 달팽이 모양과 섬세한 레이스 패턴으로 장식한 뚜껑이 있어 남다른 기품을 느낄 수 있다. ‘국그릇’은 홀을 내비침 세공한 풀 레이스 가장자리와 한국적인 단아한 곡선을 따라 도자기 위에 그려 넣은 패턴의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장인의 수공예로 그릇의 바깥 면은 물론 안쪽 면까지 가득히 장식된 클래식한 핸드페인팅 패턴은 한식 상차림에 최고의 품격을 더해준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올해 혼수용품 시장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제대로 된 럭셔리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28 17:33:39